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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촛불개혁 완수를 명령한 415총선

지구촌 일반

by 에델 바이스 2020. 4. 17.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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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4월 16일 ~ 17일 갱신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공식 홈페이지
http://ncov.mohw.go.kr/index_main.jsp




코로나19 실시간 상황판
https://wuhanvirus.kr/






























렘데시비르, 美서 고무적 효과…식약처 "통계적 검증 안 돼"
시카고대병원서 렘데시비르 투여 후 코로나19 증상 크게 완화
식약처 및 길리어드 ”대조군 없어, 정확한 임상시험 결과 기다려야“
최대 인원 임상시험 결과 이르면 이달 말 발표
한국은 3월부터 렘데시비르 환자에 투약… 임상시험 진행 중


2020.04.17. 오후 1:21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417_0000997560&cID=13001


"렘데시비르 투약 하루만에 인공호흡기 벗어"-시카고대
美길리어드 개발 약물…코로나19 치료 효과 나타나
시카고대 임상…"투약 125명 대부분 6일째 퇴원, 사망 2명"


2020.04.17. 오전 8:33
https://www.news1.kr/articles/?3909951


美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임상실험서 획기적인 효과


2020.04.17. 오후 2:05 파이낸셜뉴스 박종원 기자
https://www.fnnews.com/news/202004171358593255


실패한 약인줄 알았던 렘데시비르 '게임체인저'되나


2020.04.17. 오후 3:30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https://www.news1.kr/articles/?3910417


'렘데시비르' 효과 입증에 주가·선물 폭등
초기 임상실험 결과 사전 유출돼


2020.04.17. 오전 8:02
https://www.news1.kr/articles/?3909929



항체 치료제 개발·백신 영장류 실험···K바이오 '코로나 정복' 선봉
셀트리온, 보건연 손잡고 '38개 항체'후보군 확보
제넥신, KAIST, SK바이오 등 예방물질 개발 잰걸음
韓 제약업체 토종치료제-백신 올인...내년 출시 전망


2020.04.17. 오후 5:39
https://www.sedaily.com/NewsView/1Z1IDX3GGD


‘잘못 만든 백신은 코로나19보다 위험’… 의료계 경고 목소리


2020.04.17. 오후 6:12 조선비즈 황민규 기자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17/2020041703294.html


코로나19 감소세 뚜렷하지만…“폭풍전야의 고요함일지도”
5일 연속 20명대…경로 파악 안되는 지역감염 사례 속출


2020.04.17. 오후 12:25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00417000458









中 경제, 44년 만에 뒷걸음질쳤다…1분기 '-6.8%'
중국 1분기 GDP 20조6504억위안(약 3510조원) 전년 동기보다 6.8% 감소
코로나19로 멈춰선 中 경제… 성장률에 여파 고스란히 반영
포기하기 어려운 샤오캉 목표, 中경제부양 강도 높아질 듯
샤오캉(小康)은 의식주 걱정하지 않는 물질적으로 안락한 사회


2020.04.17. 오후 1:28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41712573139364


트럼프, 3단계 경제정상화 방안 공개…주지사 판단에 일임
코로나19 확산 억제 단계별 개인·기업 대응지침 포함…시기는 특정안해
1단계부터 자택대피령·일터 복귀 부분적 가능…2단계 땐 학교도 개학 가능
"주지사 지침 맞춰 상황에 따라 적용…단계별 진행 노력해야"


2020.04.17. 오전 7:46



'오일 머니' 中東 국부펀드, 글로벌 알짜기업 사냥…"코로나 그 이후 투자"


2020.04.17. 오후 3:54 조선비즈 유진우 기자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17/2020041702770.html














2020년 4월 16일-----------------------------------------------






"사스·메르스 때는 없었다"…코로나19 재양성 국내 총 141명
방역당국 "재양성 절반은 유증상, 사례 분석·조사"…고위험 무증상자 전수조사도 계획
"코로나19, 영악한 바이러스…무증상·발현 전 전파력 높아·재양성까지"


2020-04-16 15:45
https://www.yna.co.kr/view/AKR20200416131051017


환자74명 분석해보니···"코로나, 혈액·배설물 전파 가능성 희박"


2020.04.16. 오후 12:23
https://news.joins.com/article/23755831



정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내년 출시...범정부 지원”
혈장치료제 2~3개월내 개발
항체치료제 내년 중 출시
백신 2년 내 개발


2020.04.14. 오전 11:55 파이낸셜뉴스 최용준 기자
https://www.fnnews.com/news/202004141153163149


6월 국내서 코로나 DNA백신 임상시험
국립보건연구원·국제백신연구소, 코로나19 백신 국내 임상 추진
미국서 임상 진행 중인 이노비오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이용
코로나 백신 지원 국제기구가 연구비 지원


2020.04.16. 오후 12:28
https://www.yna.co.kr/view/AKR20200416105200017


파스퇴르연구소·대웅 "구충제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추진"
구충제 성분 '니클로사마이드'로 7월 임상시험 계획 신청


2020.04.14. 오전 10:32
https://www.yna.co.kr/view/AKR20200414057400017




'신의 선물'이라던 클로로퀸, "코로나19 치료에 효과 없다"
프랑스 연구진 "클로로퀸, 코로나19 치료에 도움 안 돼" 결론
우한 의사들도 '글쎄…'
심장질환 일으키는 클로로퀸, 코로나19 치료제 될까


2020.04.16. 오전 11:39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41613385737331






















21대 국회, 현역 58% 물갈이…20대보다 9%포인트 늘어
21대 국회, 당선인 10명중 6명 '50대'…2명 중 1명꼴 '초선'
20·30 의원은 13명에 그쳐…여성의원 57명 '역대 최다'


2020-04-16 20:59
https://www.yna.co.kr/view/AKR20200416159251001


정치 지형 완전히 변했다... 범여 190석, 범야 110석


2020.04.16. 오전 10:09 김아진 기자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16/2020041601362.html


역대급 거여(巨與) 나왔다…'단독개헌' 빼고 무소불위 의회권력
90년 3당 합당후 첫 절대다수 여당…거칠 것 없는 법안·예산·인사 처리 전망
중앙·지방정부 이어 입법권력도 손 안에…완전한 국정 주도권도 확보
통합당 참패 쓰나미에 리더십 공백…정부·여당 견제 동력 상실 상태
여, 일방통행시 '수적열세' 통합당 강경투쟁 가능성도…제3당 부재에 강대강 대치 우려


2020.04.16. 오전 11:46
https://www.yna.co.kr/view/AKR20200416095851001


넘사벽 180석, 턱걸이 100석…여도 야도 안가본 길
민주, 진보진영 최초 지역구 과반…정당사에서 보기 드문 독주


2020.04.16. 오전 5:59
https://www.nocutnews.co.kr/news/5328825


‘공룡 정당’ 맞설 통합당이 103석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개헌 저지 외엔 ‘민주당 마음대로’


2020.04.16. 오전 10:29 한국일보 김기중 기자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4161004322074


통합당 '4·15 쇼크'…이젠 '국회 보이콧' 못한다
민주당 '압승'…'국회선진화법 무력' 의석수 가시화
통합당, '국회 보이콧'· 하고 싶어도 못한다


2020.04.16. 오전 10:47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41608547647657




정치 지형 완전히 변했다... 범여 190석, 범야 110석


4·15 총선 결과로 우리 정치 지형이 완전히 변했다.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을 비롯한 범여권이 사실상 190석 가까이 압승을 하면서 국회 입법권 등을 장악하게 됐다. 반대로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 등 범야권은 110석으로 쪼그라들었다.

 

총선 결과, 민주당·시민당은 180석을 차지했다. 정의당은 6, 열린민주당은 3, 무소속(이용호 의원) 1석 등을 합치면 범여권이 190석을 기록한 것이다. 전체 의석의 65%에 달하는 초대형 범여 정당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단독 과반을 확보한 건 16년만이다. 2004년 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치러진 17대 총선에서 민주당 전신 열린우리당은 152석을 얻었다.

 

반면, 통합당·한국당은 103석이다. 국민의당 3, 무소속 4(홍준표, 김태호, 윤상현, 권성동 의원) 등까지 범야로 분류되는 의석은 110석이다.

 

4년 전 총선 당시 국민은 절묘하게 여야에 절반씩 의석을 나눠줬었다. 당시 민주당은 122석으로 1, 새누리당(현 통합당) 121석으로 2위를 차지했다. 3당이었던 국민의당은 38석으로 국회의 캐스팅보트 역할을 쥐었었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선 국민이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사실상 몰표를 던졌다.




‘공룡 정당’ 맞설 통합당이 103석으로 할 수 있는 일은?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이 103석으로 사실상 완패하면서 앞으로 공룡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 마음대로 법안예산정책을 추진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게 됐다. 합법적 저지 수단인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도 여당에 의해 강제 종결될 수 있다. 간신히 개헌(改憲)만 저지가 가능하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역구 의석은 민주당 163, 통합당 84, 정의당 1, 무소속 5석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의석수는 미래한국당 19, 더불어시민당 17, 정의당 5,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 3석씩이다.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 합산 의석만 180석으로, 초유의 공룡 여당이 탄생한 것이다. 정의당과 열린민주당 등이 합류할 경우 범여권 의석은 190석에 달한다.

 

반면 통합당은 미래한국당을 더해 103석에 그쳤다. 국민의당 3석에 보수 무소속 4석을 더해야 110석으로, 개헌저지선(100)은 지켰다는 변명조차 통하지 않을 기록적 참패다.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전체 300석 가운데 180석 확보에 성공하면서 재적 의원 3분의 2(200) 이상이 필요한 개헌만 빼면 사실상 모든 국회 안건을 단독 처리할 수 있다. 180석은 다수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 2012년 도입한 국회선진화법도 무력화할 수 있는 의석수다.

 

현행 선거법 아래에선 본회의 또는 상임위원회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쟁점 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에 태워 강행 처리할 수 있다. 통합당은 합법적 저지 수단인 필리버스터(의사진행방해)도 민주당에 의해 강제 종료 당할 수 있다.

 

21대 국회 원() 구성 협상에서도 통합당은 주도권을 잃게 됐다.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는 국회의장은 다수당이 맡는 게 관례다. 여기에 20대 국회 하반기 때 야당 몫이었던 법제사법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국회의장 견제 역할을 맡는 알짜상임위원장 자리도 통합당이 놓칠 가능성이 커졌다.

 

, 각 부처 장관뿐 아니라 국회 임명동의안 표결이 필요한 국무총리와 헌법재판관, 대법관 임명도 민주당의 뜻대로 움직이게 됐다. 통합당이 아무리 반대해도 단독으로 표결을 강행할 수 있는 것이다.

 

통합당은 올 하반기 출범할 예정인 공수처장 임명에도 영향력을 잃을 수 있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 위원 7명 중 2명은 야당 몫이다. 하지만 범여권 비례정당이 제3의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하면 야당의 추천 몫이 한 명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공수처장 후보는 추천 위원 7명 중 6명이 찬성해야 하는 만큼 범여권이 공수처장 임명을 좌우할 수 있게 된다.





어제의 한국, 세계의 본보기로…'성공적 총선' 놀란 외신들


2020.04.16. 오전 8:13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748535


한국, 전세계 방역모범국 넘어 선도국가 됐다


2020.04.13. 오전 11:32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00413000556


WP "韓처럼 하면 美대선 연기 필요없어…진짜 민주주의 가르침 줘"
투표소 소독·비닐장갑 등 방역 소개
"안전한 직접투표 보장하면 우편투표 이유없어"
"한국 교훈 익혀 행동에 착수할 때"


2020.04.16. 오전 11:37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416_0000996165


'팬데믹 속 총선' 외신 주목…"한국, 무엇이 가능한지 또 증명"
BBC "혼돈 우려 있었지만 사전투표 차분하게 진행…감염공포 영향 못미쳐"
블룸버그 "위기에 잘 대처한 지도자에게는 선거가 이득"


2020.04.15. 오후 1:20
https://www.yna.co.kr/view/AKR20200415047800009


다른 나라는 선거 어떻게… 47개국이 연기, 우편투표 논의도
미국·영국은 연기, 폴란드는 우편투표… 선거 강행한 프랑스는 역대 최저 투표율 기록


2020.04.15. 오후 7:14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481419



강경화 외교부 장관, EU고위대표와 통화..코로나19 대응 논의


2020.04.16. 오후 9:13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4136086625736776



소득하위 70%만 받는 재난지원금, 국회서 100%로 바뀌나
전체 가구에 지급하는 방향으로 국회 논의과정에서 수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2020.04.16. 오후 3:34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41614205963478




















日코로나 확진 1만명 육박·의료붕괴 위기…긴급사태 전국확대
코로나19 대응하느라 응급환자 거절…원내 감염 우려해 수용 거부
경제대책 갈팡질팡…소득급감 가구 342만원→전 국민에 114만원 지급 변경


2020.04.16. 오후 9:57
https://www.yna.co.kr/view/AKR20200416182151073


"자민당서 '아베 퇴진론'…간사장, '코로나 대처 무능' 결론"


2020.04.16. 오후 9:48
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16/2020041690159.html








"팬데믹 전쟁 중 실탄 제거"…트럼프 'WHO지원중단' 글로벌 역풍
"전세계가 힘 합칠 때"…美 국제적 리더십 실종 속 국제공조 균열 우려
민주 맹공 속 국내도 '벌집'…CDC 국장은 "WHO는 훌륭한 파트너" 소신발언
WHO 자금지원 중단한 트럼프…세계 곳곳서 뭇매


2020.04.16. 오전 3:07
https://www.yna.co.kr/view/AKR20200416017100071


“WHO 자금 지원 중단” 책임론 돌리는 트럼프
코로나 부실 대응으로 수세 몰리자 국면 전환용 초강수
美 민주당, "트럼프 WHO 지원 중단할 권한 없다"


2020.04.16. 오전 5:52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416023003


빌 게이츠, 트럼프가 WHO 지원 끊자 1800억원 추가 지원


2020.04.16. 오후 8:03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41619564732074


트럼프의 '지원중단' 계기로 본 WHO 예산·조직·기여금
WHO 올해 예산 57억 달러…회원국 분담금으로 구성
미국 분담률 22%, 회원국 최고…2월께 삭감 논의 마쳐
유럽매체 "트럼프, WHO에 사태 책임 돌리고 있다"


2020.04.16. 오전 11:19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416_0000995958




미국 4주 연속 실업 쓰나미…한달새 2200만명 실직
4월 둘째주 실업수당 청구 524만건


2020.04.16. 오후 10:11
https://www.news1.kr/articles/?3909854










쉴새없이 매장되는 시신…뉴욕 하트섬에 무슨 일이?


2020.04.16. 오후 4:34 파이낸셜뉴스 노주석 논설위원
https://www.fnnews.com/news/202004161633127609


조선시대 서울에 사는 백성이 죽으면 서소문 밖 애오개(아현), 광희문 밖 신당, 남산 밖 용산, 동소문 밖 미아리에 주로 묻혔다. 도성 서쪽 이말산과 북쪽 초안산은 양반이나 중인층, 궁녀와 내관의 묘역으로 쓰였다. 잘나가는 서울양반은 고향 선산으로 내려가거나 경기·충청 일대에 음택을 잡았다. 특히 남산 밖 지금의 용산 미군기지 일대는 서울 최대의 공동묘지였다. 1905년 일본군이 이 땅을 군사기지로 수용했을 때 무려 117만기의 무덤자리를 확인한 바 있다.

 

서울 사대문 안은 매장이 엄격하게 금지됐기 때문에 1909년까지 사람이 죽으면 주로 광희문이나 서소문을 통해 시신이 나갔다. 성저십리(성 밖 십리)에도 묘지를 쓰거나 나무를 베거나, 돌을 캐는 게 금지됐다. 일제강점기 경성부에 설치된 19곳의 화장장과 공동묘지는 대부분 조선시대 때부터 사용하던 공동묘지 터였다. 1933년 당시 경기도 양주군 망우리에 조성된 공동묘지는 1973년까지 40년 동안 서울시민 전용묘지 구실을 했다. 이후 경기도 벽제리, 용미리, 언주리(양재) 등에 공동묘지를 조성해 화장과 이장이 이뤄졌다.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에서 대서양을 향해 북동쪽으로 10분 거리에 하트섬(Hart Island)이 있다. 길이 1.6, 530m의 외딴섬이다. 남북전쟁 기간인 1864년 흑인부대 훈련장으로 처음 사용됐다. 이후 포로수용소, 정신병동 등 기피시설이 들어섰다. 1919년 유행한 스페인독감 희생자와 1980년대 쏟아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사망자 다수가 이곳에 묻혔다. 100만구 이상의 이름 없는 시신이 묻힌 이곳엔 2014년까지 유족 방문조차 불가능했다.

 

16일 현재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03377, 사망자는 11586명이다. 하루 700명대의 사망자 중 무연고자나 신원 미확인자, 장례를 치르기 어려운 극빈자의 시신이 이곳으로 온다. 미국 국민은 물론 뉴욕 시민조차 알지 못했던 하트섬의 존재가 코로나19의 참혹상을 알리는 상징이 됐다.











역대급 감산에도 기름값 내렸다···'오일 미스터리' 4가지 이유


국제유가 20년새 최저 20달러대 폭락
OPEC+, 역대급 4분의 1 석유감산 합의
유가 올려 수익 높이려 담합해 극약처방
뉴욕시장에선 거꾸로 유가 10% 하락세
코로나 위기로 석유수요 그 2배나 감소
세계최대 산유국 미국, 감산 동참 안해
기후변화로 원자력·재생에너지 눈 돌려
코로나 위기가 석유중독 탈출 계기될까


2020.04.14. 오전 7:36
https://news.joins.com/article/23753936


사우디와의 '오일 전쟁'에서 꼬리 내린 푸틴의 '치명적' 실수


2020.04.16. 오후 10:11  이철민 기자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16/2020041604292.html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지난 한 달여간 벌인 힘겨루기는 애초 계산을 잘못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수모로 막을 내렸다. 러시아는 그 동안 OPEC 14개국과 함께 원유 생산량을 조절하면서, 2016년 배럴당 27딜러이던 유가를 작년 말 60달러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지난달 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사우디와 가진 감산(減産) 협상에서 사우디가 요구한 150만 배럴 감산을 거부하고 협상장을 박차고 나갔다. 당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아직 미국과 유럽에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직전이었다.

 

미 주간지 뉴요커와 포천(Fortune)지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이 협상은 지기 싫어하며 남에게 최후통첩을 받는 것을 참을 수 없는 푸틴과, 젊고 야심만만한 사우디 왕세자 무하마드 빈살만(MBS)의 자존심 대결로 번졌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측에 합의를 종용해 이뤄진 결국 414일의 감산 결정에서 러시아는 애초 사우디 요구의 10배인 1500만 배럴 감산에 합의할 수 밖에 없었다.

 

애초 3월초 푸틴의 계산은 이랬다. 생산량을 최대한으로 늘여 유가 하락을 유도해, 국가 예산 집행을 위해선 배럴당 85달러가 필요한 사우디 MBS의 버릇을 고쳐놓겠다는 것이었다. 이에 따른 러시아 측 피해도 만만치 않겠지만, 러시아는 40~45달러만 돼도 버틸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또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이하로 내려가면, 미 셰일석유 산업계에도 줄 도산이 예상됐다. 푸틴으로선 5600억 달러의 국가펀드에 기대 시간을 벌면서 사우디에게 교훈을 주고, 미 셰일석유업계에도 큰 타격을 줄 기회였다. 또 러시아 유전은 사우디와는 달리 수도꼭지처럼 그때그때 생산량을 줄였다 늘였다 할 수 있는 유전이 아니었다. 한번 생산을 멈추면, 다시 가동하기까지 종종 수개월이 걸린다. 그래서 러시아는 OPEC와 감산에 합의하고도 이를 속였는데, 사우디는 이를 알면서도 눈감아준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푸틴의 이 계산엔 치명적인 오류가 있었다. 사우디 예산이 필요로 하는 배럴당 85달러는 빈살만(MBS) 왕세자가 주도하는 국가 개조 프로젝트인 사우디 비전 2030 이니셔티브비용을 고려한 금액이었다. 따라서 예산이 따르지 않으면 완급이 가능했다. 게다가 블랙 스완(black swan)’인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후 전세계를 덮치면서 사회적 봉쇄(lockdown)에 들어간 러시아 경제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사회안전망이나 의료 체계가 뒤쳐지는 러시아에게 배럴당 45달러는 국가가 최소 기능을 하기에 꼭 필요한 액수였지만, 세계 경제가 급속도로 침체되면서 유가는 예상보다도 더 떨어졌다. 러시아 내 코로나 감염자는 16일까지 28000, 사망자는 232명에 달한다.

 

뉴요커는 글로벌 석유 수요 감소는 상상 이상이었고, 푸틴으로선 오일 전쟁과 코로나 전쟁, 두 개의 전선을 동시에 치를 여력이 없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사우디의 MBS는 작심하고 푸틴에게 보복했다. 사우디는 331일 오전1129분 사상 처음 1일 생산량 1200만 배럴을 돌파했고, 4월 들어서도 1200만 배럴을 넘는 증산(增産)을 되풀이했다. 이는 사우디의 2월 생산량보다 25%가 많은 양이었고, OPEC 생산 유가는 1517달러선으로 내려갔다. 이 상태가 몇 달만 유지되면, 전세계에 석유를 저장할 유조선이나 탱크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포천 지는 사우디는 러시아에 대한 분노로, 정유업계에 최근 30년간 최대 할인가를 제시하며 계속 원유를 팔았다고 보도했다.

 

두 나라의 오일 싸움은 미국에 불똥이 튀었다. 트럼프는 자신의 지지 기반이자 수백만 명을 고용한 미 세일산업계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는 것을 우려했고, 결국 두 나라에 합의를 종용했다. MBS가 러시아 핑계를 대자,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사우디 주미 대사에게 러시아는 쓰레기라서 우리가 쓰레기 취급을 하는데, 당신은 우리 친구라면서 우리를 열 받게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때쯤 두 나라는 워낙 세계 수요가 줄어서 협상 재개 외에 다른 방법이 없었다. 결국 414일 러시아는 1500만 배럴 감산하고, 사우디는 유가 전쟁 이전 수준에서 120만 배럴만 감산하기로 했다. 이 합의의 최대 승자는 트럼프가 됐다.

 

이를 놓고, 러시아 최대 민영 석유사인 루코일 부사장인 레오니드 페둔은 모스크바의 경제TVRBC“1918년의 브레스트-리토브스크 조약과 같이 치욕적이라고 말했다. 당시 러시아의 신생 볼셰비키 정권은 독일·오스트리아의 전력을 당해낼 수 없어서 발틱 3국을 독일에 양도하고 우크라이나의 독립을 인정하고 60억 금 마르크의 배상금을 약속하고 간신히 평화를 얻어냈다.

 

하지만, 이 합의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초래한 유가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것이 중론(衆論)이다. 코로나 이후 글로벌 원유 수요는 30% 감소했는데, 이번 합의는 10% 감산만 약속했기 때문이다.




"에이즈부터 코로나까지..푸틴, 질병 음모론 유포 주요 배후"
NYT 보도…"신종플루·에볼라 확산 때 미국 겨냥 허위정보 퍼뜨려"
여론조사기관 "미국인 29%, 코로나19가 실험실서 제작됐다는 음모론 믿어"


2020.04.14. 오전 11:26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https://www.yna.co.kr/view/AKR20200414064300009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허위 정보와 음모론 확산의 주요 배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라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13(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전문가 인터뷰와 논문, 기사, 러시아 문서, 트위터, TV 프로그램 등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등 서구의 신용을 떨어뜨리고 내부 분열을 일으키고자 지난 10년간 허위정보 확산에 열을 올려왔다고 주장했다.

 

NYT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이 진두지휘한 공중보건 분야 거짓 정보전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가 일으키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에서 시작해 2009H1N1 '신종플루'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2014년 서아프리카를 휩쓴 에볼라 그리고 코로나19까지 이어지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1975년부터 1991년까지 옛 소련 정보기관인 국가보안위원회(KGB)에서 복무했다. 그가 정확히 어떤 일을 했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로 국외정보를 담당하며 허위정보를 뿌리는 계획을 구상하고 실행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가 KGB에 몸담은시절 KGB가 수행한 작업 중 하나가 미군이 흑인을 죽이기 위해 에이즈를 개발했다는 음모론을 유포한 것이었다. 1987년까지 이러한 허위정보는 전 세계 80개국에서 25개 언어로 번역돼 전파됐다.

 

러시아 국영방송 RT(러시아 투데이)는 푸틴 대통령이 허위정보 확산에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매체로 거론된다. 유튜브에 올라온 RT 계정의 하루 평균 조회 수는 100만건에 달해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게 미국 정보당국의 평가다.

 

RT2005'러시아 투데이'라는 이름으로 모스크바에 설립됐으나 2008년 사명을 바꾸면서 러시아 색채를 지웠다. 2005년부터 따지기 시작하면 RT가 제작한 영상의 총조회 수는 40억건에 육박한다고 한다.

 

RT2009H1N1이 전 세계를 휩쓸 당시 해당 바이러스가 생물 공학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음모론을 주창한 미국 탐사보도 전문기자 웨인 매디슨을 자주 출연 시켜 해당 주장을 확대 재생산 하는 창구 역할을 했다.

 

2014년 에볼라가 아프리카에 창궐할 때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RT는 미군이 아프리카인을 생물학 실험용 기니피그로 만들려는 에볼라를 퍼뜨렸다는 방송을 내보냈고, 이와 맞물려 트위터에는 러시아발로 "정부가 만들었다", "생화학 무기"라는 주장이 퍼졌다.

 

NYT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러시아가 노리는 주요 목표물로 꼽았다.

 

2014년 말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에 걸린 환자가 미국 애틀랜타로 넘어가 지역감염이 시작됐다는 가짜뉴스가 퍼졌는데 이 과정에 CDC가 연루된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 널리 유포된 적이 있다.

 

CDC를 비롯해 저명한 과학자들은 각종 논문에서 백신과 자폐의 연관성이 없다고 밝혀왔지만, 러시아발로 온라인에 확산하는 허위정보 중에는 아이에게 백신 접종을 하면 자폐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며 CDC가 이를 알고도 묵인하고 있다는 내용도 있다.

 

실제로 이러한 가짜뉴스가 널리 퍼지면서 미국 어린이 사이에서 예방 접종률이 떨어졌고 홍역 감염이 증가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크렘린궁발() 허위정보에 관한 저서 '아무것도 진실이 아니고 모든 것이 가능하다'를 저술한 피터 포메란체프는 러시아 당국의 허위정보 확산은 "미국 정부 기관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인식을 심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인 3분의 1은 코로나19가 자연적으로 발생한 게 아니라 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음모론을 믿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이날 전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미국인 성인 89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3%가 코로나19가 자연 발생한 것으로 생각했지만, 29%'연구소에서 만들어졌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심지어 코로나19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다는 응답도 1% 있었다.

 

코로나19 음모론을 믿는다고 답한 응답자의 37%는 공화당 지지자이거나 공화당 지지 성향을 띠고 있었고, 민주당 지지자이거나 민주당 지지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21%를 차지했다.









미 국무부 "중국, 비밀리에 저강도 지하 핵실험 가능성" 주장
우려 속 직접 증거는 제시 않아…로이터 "코로나19 미중 갈등 악화할수도"


2020.04.16. 오전 9:34
https://www.yna.co.kr/view/AKR20200416061200009


WSJ "美, '군비통제보고서' 통해 中 핵실험 가능성 제기" 
중국의 약속 위반 입증할 증거는 제시 못 해


2020.04.16. 오후 4:03
http://www.segye.com/newsView/20200416518311






Nudol A-235 PL-19



러시아, 최신예 위성요격 미사일 발사 실험..."미국에 도발"


2020.04.16. 오후 12:11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416_0000996302










문대통령 "'포스트 코로나' 제일 먼저 준비…위기 아닌 기회로"
"관성과 통념 뛰어넘는 새로운 정책수단…비대면산업 적극 육성"
"우리 경제도 충격 가시화, 경제위기 본격 시작…전대미문 충격 대응해야"


2020.04.14. 오전 11:11
https://www.yna.co.kr/view/AKR20200414069200001


명지병원,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의료' 플랫폼 개발 나선다


2020.04.16
https://www.etnews.com/20200416000073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맞아 '비대면 ICT산업' 적극 육성"
과기정통부 '제2차 ICT 비상대책회의' 개최…"디지털 포용 대책도 마련"


2020.04.16. 오후 2:00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https://www.news1.kr/articles/?3909351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6일 제2ICT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포스트 코로나(코로나 이후)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영상회의로 개최됐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가진 국무회의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산업·바이오 산업·스타트업과 벤처기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 장관의 이날 발언은 문 대통령의 지시에 발맞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준비에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 장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엄청난 경제·사회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우리의 디지털 역량을 전면적으로 활용해 비대면 산업과 같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신산업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빅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등과 함께 이를 활용한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등 코로나 이후 변화할 우리의 새로운 미래를 차근히 준비해나갈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아울러 "디지털 기반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가고 또 국민들이 그 일자리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필요하다""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디지털 포용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6일 첫 회의에 이어 열린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대응 지원대책에 대한 종합점검(1)과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기 위한 정책토론(2)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코로나19 지원대책으로 ΔICT산업 지원현황 및 향후계획 Δ통신·방송분야 투자확대 및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대책까지 두 개의 안건이 논의됐다.

 

특히 두 번째 안건과 관련,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통신망, 콘텐츠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에 대해 경제활동에 필수재인 통신·방송서비스 지원을 강화하자는 내용이 논의됐다.

 

참석한 ICT 분야 국책연구기관장 및 유관기관장, 민간 협·단체장 등은 이에 정부대책이 체감될 수 있도록 실효성을 높이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2부에서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전망과 정책방향에 대한 발제와 함께 정책아이디어 토론이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재택·원격근무 및 교육 지원방안' 발제를 통해 기업들이 원격근무 솔루션을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혁신할 수 있도록 가상·증강현실(VR·AR) 등 비대면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제도 개선도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또 원격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와 협력해 클라우드 방식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밝혔다.

 

이어서 발제를 맡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함에 있어 디지털 전환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가속화하기 위해 5G, 클라우드 등 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와 동시에 AI-빅데이터-클라우드로 이어지는 혁신기술의 통합적 연계·활용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에서는 온라인 비즈니스, 물류를 통한 언택트 소비, 문화적인 면에서 디지털 경제 구축을 위한 미래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비대면 산업 육성에 필요한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투자가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알던 세상은 끝났다…'포스트 코로나' 3가지가 바뀐다
이전처럼은 영원히 돌아갈 수 없다


1. 온라인 강의의 일상화
2. 재난지원금 뿌리는 세계 각국…최저소득 보장 실험
3. 뛰어난 유럽, 미국은 없다… 사대주의 해체


2020.04.14. 오후 2:58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41410053220416


전세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중국과 한국에 이어 유럽과 미국도 정점은 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코로나19가 가라앉아도 우리가 이전 생활로 돌아가지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 이후의 세계는 어떤 모습으로 바뀔까.

 

      

이전처럼은 영원히 돌아갈 수 없다

 

슬프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코로나 발생 이전과 같을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들은 거의 없다.

 

앤드류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사는 지난 8"우리가 일반적인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나는 코로나 이전의 시대로 돌아갈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똑똑하다면, 대신 '뉴노멀'(시대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정세균 총리도 유사한 발언을 했다. 정 총리는 지난 13"예전과 같은 일상으로는 상당 기간, 어쩌면 영원히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정도 경제활동을 영위하면서도, 코로나 전파위험을 낮추기 위해 필요한 강도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하는 생활방역을 해야한다""생활방역 체제는 코로나19 이전 삶으로의 복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피엔스', '호모데우스' 등을 쓴 이스라엘의 미래학자이자 역사가 유발 하라리 역시 비슷한 예상을 했다.

 

하라리는 프랑스 잡지 '르 포원',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의 위기는 우리 시대에 있어서 지극히 중요한 사건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래된 규칙은 산산조각이 나고, 새로운 규칙은 아직 쓰여 가고 있다""앞으로 한두 달 동안 각국 정부나 국제기구는 실제 조건에서 대규모 사회실험을 실시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앞으로 몇십 년의 세계의 형태를 결정짓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

 

 

1. 온라인 강의의 일상화

 

하라리는 앞으로 전세계에서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 강의가 보편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나는 이스라엘 히브리대학 교수인데, 이 대학에서는 큰 교실 강의 대신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강의를 하는 것에 대해 몇년 전부터 이야기가 많았다. 하지만 반대 의견이 커서 실행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이스라엘 정부가 코로나 확산 대응 차원에서 모든 캠퍼스를 폐쇄하자 대학은 모든 강의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이미 나는 이 방법으로 3개의 강의를 했고 다 잘 됐다""나는 위기가 지난 후라도 대학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고 했다.

 

한국에서도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이뤄지고 있다. 오는 16일엔 2차 온라인 개학이 이뤄져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를 뺀 초중고생 약 400만명이 한꺼번에 원격수업을 듣게 된다.

 

당분간 전세계도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섣불리 개학했다가 감염자가 속출하게 된 싱가포르의 사례가 있어서다.

 

싱가포르는 지난 12일 기준 확진자가 2299(사망자 8)으로 전날보다 191명 증가하는 등 사흘 연속 하루에 200~300명에 육박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확진자가 적어 방역 모범국으로 불리던 싱가포르에 갑자기 확진자가 쏟아지게 된건 개학 때문이다.

 

옹예쿵 싱가포르 교육부 장관은 "학교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안전한 장소"라며 지난달 23일 전국 유치원과 초··고교 개학을 강행했다. 하지만 개학 이틀 후 한 유치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비난여론이 거세지자 싱가포르 정부는 불과 2주일 만에 개학 결정을 철회, 재택학습으로 전환했다.

 

이같은 온라인 강의의 확산은 국내 대학의 몰락을 가속화할 수 있다. 해외 유명대학의 명강의를 집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 재난지원금 뿌리는 세계 각국최저소득 보장 실험

 

하라리는 세계 각국이 코로나 사태를 통해 '기본소득 보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됐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수년 전부터 일부 전문가들은 '기본소득 보장'을 검토하고 있었지만, 지구상의 거의 모든 정치인들은 이런 생각이 소박하고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해 이를 실험하기를 거부했다"고 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확산하면서 현재 미국의 극단적인 보수 행정기관들조차 위기 내내 국민 개개인에게 기본 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미 일부 국가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1회성 또는 지속적인 보편적 기본소득 성격의 지원금 지급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나디아 칼비노 스페인 경제부 장관은 가능한 한 이른 시일에 기본소득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 스페인에서 계획한 기본소득은 취약 계층을 위해 월 440유로(52만 원)를 지급하는 게 골자다. 스페인은 최저임금이 월 950유로(127만원)이다.

 

미국에서는 22000억 달러에 달하는 코로나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일정 소득 이상을 제외한 미국인에게 1인당 1200달러(145만원)의 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지난 12일 부활절 서한을 통해 '보편적 기본소득'을 지지하고 나섰다. 교황은 서한에서 "존엄을 부여할 보편적 기본소득을 고려할 적기"라고 지적했다.

 

 

3. 뛰어난 유럽, 미국은 없다사대주의 해체

 

그동안 한국에는 서양우월주의(사대주의)가 만연했던 게 사실이다. 한국의 뛰어난 점을 서양에 알리고 이를 인정받고자 애쓰는 모습이 우습다며 이를 풍자하는 흐름도 있었다.

 

외국 유명 인사들에게 '두유노'(Do you know) 김치, 싸이 등을 연발하는 모습은 한국인들의 사대주의를 드러낸다는 비판을 받았다. 유명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 '윤식당'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도 서양인들에게 우수한 한국의 모습을 보여주려 안달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미국과 유럽을 휩쓸면서 아시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피해가 서양 사회 전반에 걸쳐 발생했다. '글로벌 리더 미국' '선진국 유럽'은 환상에 불과하다고 느껴질 정도다.

 

사재기가 없던 한국과 달리 서양 전반에선 두루마리 휴지 사재기가 발생했다. 5G망이 감염을 확산한다는 가짜뉴스가 퍼져 영국의 한 5G 기지국에 불이 나기도 했다. 코로나가 5G 이동통신 전파를 타고 퍼진다는 말이 돌자 현지 주민들이 불을 지른 것이다.

 

프랑스에선 한국의 감염자 동선 공개 등 모바일 정보를 이용한 방역을 비판하며 '한국은 감시·밀고국가'란 비판이 나왔다. 하지만 이 같은 비판은 곧 또다른 비판에 직면했다. 프랑스에선 걷잡을 수 없이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 안정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이에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서양우월주의가 쇠퇴하고 미국·유럽이 주도해온 국제질서도 개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니엘 튜더 전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은 동아일보 기고글에서 "'서양 우월주의가 무너지고 있다"고 했다. "한국은 변질된 개인주의에 갇힌 서양과 대조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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