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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계 경제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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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델 바이스 2020. 3. 18.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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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3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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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속하면 초중고 '온라인개학'…"추가 개학연기 대비"
학교·지역별로 개학방식 달리하거나 '온라인으로만 개학' 가능성도
교육부, 온라인수업 수업시수 인정 방안 마련 착수


2020-03-25 17:19
https://www.yna.co.kr/view/AKR20200325102851004












"코로나19, 80%는 가볍게 지나가…중증은 평균 7일 뒤 악화"
오명돈 중앙임상위원장 "폐렴 있어도 산소치료 후 안정하면 호전"


2020.03.23. 오후 6:12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강애란 기자
https://www.yna.co.kr/view/AKR2020032314495101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주치의로 이뤄진 중앙임상위원회가

코로나19 대부분은 가볍게 앓고 지나가므로 치료제 등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오명돈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서울의대 감염내과 교수)23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코로나19 팬데믹의 이해와 대응전략'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위원장은 "코로나19에 감염되더라도 80%는 가볍게 지나가기 때문에 특별한 치료제가 없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폐렴이 있더라도 입원해서 산소치료 하고 안정시키면 다른 폐렴보다도 더 (쉽게) 호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에크모를 했던 환자들도 12주 정도 보전하는 치료를 받으면 항바이러스제의 힘이 아니더라도 회복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임상위원회는 코로나19 환자의 상태가 중증으로 악화하는 경우는 평균 7일 이후라고 분석했다.

 

방지환 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은 "우리나라와 중국 자료를 보면 (환자는 증상이 발현되고) 대개 210, 평균 7일은 경증이지만, 이후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지기도 한다""이런 환자는 증상 발현 15일을 전후해 사망하는데, 이는 평균적인 수치고 빠르면 5, 늦으면 40일 만에 사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환자 관리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빨리 병상을 배정해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중환자가 산소치료나 인공호흡, 에크모 치료를 빨리 받으면 늦어지는 경우보다 경과가 좋다"고 설명했다.

 

임상위원회는 코로나19에 걸렸던 환자가 다시 감염되는 '재감염'에 대해서는 단기간에는 가능성이 작다고 판단했다.

 

방 센터장은 "독일 논문을 보면 코로나19에 걸린 뒤 610일 정도면 병원체랑 싸울 수 있는 능력이(항체가) 조금씩 생긴다""감염됐던 사람이 단기간에 재감염되는 경우는 가능하더라도 드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한번 걸리면 평생 면역력을 갖는지, 다시 감염될 수 있는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라며 "(면역력인) 항체는 시간이 지나면 점점 줄어들고, 바이러스는 변이되기 때문에 재감염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로나19는 뚜렷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 치료를 하거나 기존 에이즈, 에볼라 등의 치료에 쓰던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식으로 치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 세계에서 기존에 개발되거나 허가받은 의약품을 코로나19 치료에 쓸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서울대병원도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대한소아감염학회 등 3개 학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코로나19 약물치료에 관한 전문가 권고안'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칼레트라와 인터페론 병합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 리바비린과 칼레트라 병합 또는 리바비린과 인터페론 병합(리바비린 단독 요법은 권하지 않음) 등의 항바이러스제 요법을 사용할 만하다고 밝히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는 언제…에볼라·말라리아약 한걸음씩 진전
"FDA, 렘데비시르 희귀의약품 지정…길리어드에 7년 독점권"
프랑스, 중증환자에 클로로퀸 잠정 허용…중국, 터키에 의약 지원


2020.03.24. 오전 8:52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https://www.yna.co.kr/view/AKR2020032403060000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조기에 개발하려는 '의약 선진국'과 주요 제약사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23(미국동부 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에볼라 신약 후보물질인 '렘데시비르''희귀의약품'으로 지정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희귀의약품 제도는 수요가 적어 상업성이 뒤처지는 희귀·난치성 질환 의약품의 개발·유통을 독려하기 위한 제도로, 해당 제약사에 몇년간 마케팅 독점권이 주어진다. 한국에서도 유사한 제도가 운영 중이다.

 

FDA는 코로나19 치료용 렘데시비르에 대해 길리어드에 7년간 독점권을 부여했다.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유행할 당시부터 주요 치료제 후보로 거론됐다.

 

길리어드는 한국 등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정성을 검증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 임상시험 단계이지만 위중한 환자에게 렘데시비르를 쓰게 해달라며 '동정적 사용' 또는 '긴급 사용' 요청이 쇄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정적 사용 제도는 달리 치료제가 없는 중증 환자에게 인도주의 차원에서 미승인 약물을 투여할 수 있게 허용하는 제도를 말한다.

 

앞서 21일 길리어드는 렘데시비르 동정적 사용 요청이 밀려들어 신규 접수를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코로나19 치료제는 없으며, 다만 렘데시비르와 더불어 말라리아 예방·치료제인 클로로퀸과 유사 약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치료제 후보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클로로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19일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클로로퀸을 '게임 체인저'라고 부르며 "매우 고무적인 결과를 보여줬다"고 말한 후로 미국 안팎에서 수요가 폭증했다.

 

AP통신은 터키가 중국으로부터 받은 의약품을 코로나19 환자에 투여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중국이 터키에 보낸 약'이 무엇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클로로퀸이 최근 중국과 프랑스에서 코로나19 환자에게 쓰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프랑스에서도 코로나19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클로로퀸 투여를 잠정 허용했다.

 

다만 대상을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엄격한 관리 아래서만 쓰도록 했다.

 

올리비에 베랑 프랑스 보건장관은 공공의료위원회 논의를 거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23일 알렸다.

 

베랑 장관은 클로로퀸이 증상이 심하지 않은 환자에게 쓰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렘데시비르와 마찬가지로 클로로퀸의 코로나 19 치료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클로로퀸은 말라리아 치료제로 승인돼 널리 쓰이지만 부작용이 심한 '독한' 약으로 통한다.

 

전문가들은 미승인 약물에 대해 섣부른 기대를 품거나 함부로 사용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렘데비시르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제로 널리 쓰이려면 임상시험을 통해 보건당국으로부터 각각 신약과 용도 확대 승인을 받아야 한다.

 

스콧 가틀리브 전 FDA 국장은 21CBS 방송에 출연해 "현재로선 초기 임상시험에서 아주 고무적이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확실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이는 약은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 메인주() 소재 뉴잉글랜드대학의 미생물학자 메건 메이는 "클로로퀸은 심한 부작용이 있는 매우 독한 약이고,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안전성이 훨씬 개선됐지만 그래도 상당한 부작용이 있다""이 약이 코로나19 치료에 이로운지 (현재로선) 충분히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에볼라·말라리아·에이즈' 신약, 누가 코로나 타이틀 쟁취할까?
전 세계에서 시판되던 다양한 약,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시험 활발
한국, 임상시험(인체 투여) 단계 약 아직 없어


2020.03.24. 오전 6:00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323_0000966964


한국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시작한다고 밝히는 가운데,

해외에선 상당수 치료제의 인체 투여 임상시험이 진척되고 있다. 2~3개월 내 결과 발표를 앞둔 약물도 있다.

 

현재 코로나19를 위한 공인된 치료제와 예방 백신은 없다. 공인된 약이 되기 위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후보물질은 많다. 세계 최대 임상시험 레지스트리인 클리니컬트라이얼에 등록된 임상은 지난 11일 기준으로 56건이다.

 

전 세계 연구의 특징은 기존에 허가받은 치료제 또는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을 다시 검토해서 코로나19 치료에 쓸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C형간염 치료제, 독감치료제 등 기존의 항바이러스제가 가장 활발하게 연구 중이다. 주요 약물로는 칼레트라, 렘데시비르, 아르비돌, 클로로퀸 등이 있다.

 

HIV 치료제 칼레트라

 

가장 많은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의약품은 미국 제약사 애브비의 HIV 치료제 칼레트라(Kaletra, 성분명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칼레트라는 코로나19의 증식에 반드시 필요한 바이러스 단백질분해효소를 억제해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중국과 홍콩에서 총 9건의 임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빠르면 5월 초에 결과 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HIV 치료제 프레지스타

 

또 다른 HIV 치료제 프레지스타(Prezista, 다루나비어)는 미국 존슨앤드존슨이 1건의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중국 상하이 보건임상센터도 3상 시험을 올해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어서, 빠르면 12월 결과 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

 

미국 길리어드 사의 에볼라 신약 렘데시비르(Remdesivir)는 칼레트라, 프레지스타와 다르게 시판 중인 약물이 아니다. 에볼라 약으로 개발하다가 최초 발발 당시 미국에서 코로노19 환자에 효과를 보여, 중국에서 코로나19 환자 대상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렘데시비르는 핵산 유사체(nucleotide analogue) 약물로 바이러스 RNA에 결합해 바이러스의 복제를 막는 기전을 가진다.

 

이 약은 현재 가장 기대 받는 신약 중 하나다. 빠르면 4월 중 중국에서 임상결과 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미국 등의 임상결과 취합 목표 시점은 5월이다.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말라리아 치료제로 시판 중인 클로로퀸(chloroquine)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9(현지시간) 클로로퀸을 가리켜 매우 고무적인 결과를 보여줬으며 거의 즉시 이 약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해 관심이 증폭된 약이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아직 클로로퀸은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받지 못했다.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며, 국내에서도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 한국에서도 시판(하이드록시클로로퀸) 중인 약물이다.

 

독감 치료제 아비간

 

일본의 후지필름도야마 화학의 신종 인플루엔자 치료제 아비간’(Avigan, 파비피라비르)도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아비간은 RNA 바이러스의 RdRp(RNA-dependent RNA polymerase)를 선택적으로 저해해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아비간을 사용하면서 국내의 도입 여부가 주목받았지만, 국내는 부작용이 높고 근거는 부족하다며 도입하지 않고 있다.

 

한국, 아직 임상시험 단계 없어

 

한국 역시 기존에 출시됐거나 개발 중이던 신약 중에서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확인해보기 위한 계획이 많다. 칼레트라와 클로로퀸은 한국에서도 식약처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

 

, 칼레트라와 클로로퀸 이외의 약 중에서 아직 보건당국의 임상 승인을 받은 약물은 없다. 부광약품, 일양약품, 코미팜 등이 기존 약물에 대한 임상을 준비 중이다. 이뮨메드는 개별 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한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았다.

 

셀트리온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한 항체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항원에 결합하는 유망한 항체 300종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오는 7월말 인체 투여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해외에서도 투여 수요가 있을 것에 대비해 대량 생산도 준비하고 있다.






美FDA, 코로나 치료에 말라리아 약 '클로로퀸' 사용 승인


2020.03.20. 오전 7:34
https://www.news1.kr/articles/?3879773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 우한 코로나 치료 국내서도 임상착수


2020.03.22. 오후 12:02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22/2020032200431.html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사용 가능한지 시험을 지시한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Chloroquine)의 치료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국내에서도 시작됐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의료 현장에서 우한 코로나 치료에 사용하는 항바이러스제 '칼레트라'와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효과를 확인하고자 서울아산병원이 제출한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됐다.

 

이번 임상시험은 경증 환자에서 애브비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칼레트라정(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또는 에리슨제약의 항말라리아치료제 '옥시크로린정(하이드록시클로로퀸황산염)', 비투여군 간의 공개라벨 무작위 배정 대조 임상시험이다. 임상시험은 올해 5월 말 끝날 예정이다.

 

이미 두 약은 의료현장에서 환자에게 사용되고 있지만,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국내 임상시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중앙임상위원회는 지난 213일 우한 코로나 치료원칙을 공개하면서 칼레트라를 하루 2, 2알씩 또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 400mg1차 치료제로 추천했다.

 

칼레트라는 로피나비르와 리토나비르 성분의 혼합제로, HIV 증식에 필요한 효소(단백질 분해효소)의 활성을 억제한다. 현재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와 함께 가장 유력한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치료제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점이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1934년 독일 바이엘사가 말라리아 감염을 예방·치료제로 개발한 클로로퀸 계열 약물이다. 말라리아 치료에 사용된 합성 의약품이지만 이후 류머티즘성 관절염과 전신성 홍반성 낭창 등으로 적응증이 확대됐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9(현지 시각) 코로나 태스크포스(TF) 기자회견에서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을 거론하며 "매우 고무적인 결과를 보여줬으며 처방전에 의해 거의 즉시 그 약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아직 클로로퀸은 우한 코로나 치료제로 승인받지 못했다.






"코로나19에 천식치료제 성분이 효능…세포실험서 확인"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약물 재창출 연구로 항바이러스 효과 찾아


2020.03.23. 오전 10:17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https://www.yna.co.kr/view/AKR20200323053700017


국내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천식치료제 성분이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이번 결과는 세포 실험에서 효과를 확인한 수준이어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3"코로나19에 천식치료제 '알베스코'의 성분인 시클레소니드(Ciclesonide)의 약효성이 우수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약물 재창출' 연구로 시클레소니드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했다. 약물 재창출 연구는 기존 약에서 새로운 약효를 발견하는 방식을 뜻한다.

 

연구소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분양받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세포에 감염시킨 뒤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약물 1500종을 비롯한 약 3천여 종의 효과를 시험,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이는 약물 20여 종을 찾았다.

 

파스퇴르연구소에 따르면 화합물 20여 종은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렘데시비르', '칼레트라', '클로로퀸' 등과 항바이러스 활성이 유사한 수준이었다.

 

연구소는 안전성과 약효, 국내 판매 여부 등을 고려해 20여 종 중 시클레소니드가 코로나19 약물로 가장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런 결과는 21일 논문 사전 게재 사이트인 '바이오 아카이브'(BioRxiv)에 공개됐다.

 

류왕식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항바이러스 활성을 관찰한 이번 연구 결과가 실제 임상에서도 약효가 확인돼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연구소는 코로나19 치료에 효과적인 약물을 추가로 발굴하기 위해 약물 재창출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충제·천식치료제에서 코로나 항바이러스 후보약물 찾았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2종 발견
감염학회·식약처 등과 정보 공유
정부, 임상시험 여부 등 논의할듯


2020.03.23. 오후 5:10 파이낸셜뉴스 김만기 기자
https://www.fnnews.com/news/202003231709358416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코로나19 치료에 적용 가능한 후보약물 2종을 발견했다. 연구소가 감염학회와 식약처 등 정보를 공유했으며 정부당국은 일선 의사들과 임상시험 여부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인수공통바이러스 연구실 김승택 팀장은 코로나19에 대한 항바이러스 후보 약물을 확인하고 국제 생물학 분야 아카이브 'bioRxiv'에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진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약물 등 총 3000여종의 약물 중 50종의 잠재적 항바이러스 후보 약물을 선별한 뒤 최종적으로 니클로사미드와 시클리오네이드, 2종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발표 논문에서 "특히 FDA가 승인한 두 가지 약품인 니클로사미드와 시클리오네이드가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이 약물은 이미 이미 허가됐거나 개발 단계의 약물 중에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적용 가능한 약물을 찾는 '신약 재창출' 연구를 통해 발견됐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파스퇴르연구소에서 나온 연구결과는 대한감염학회 등과 결과를 공유하고 일선 의사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날 "약물의 기저와 부작용 등을 고려해 정부당국, 일선 의사 등과 좀 더 논의를 해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선 두 후보 약물을 임상시험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연구자 임상으로 의사들이 식약처에 신청해서 허가를 받아 진행할 수 있다.

 

먼저 구충제인 니클로사미드는 코로나19에 매우 강력한 항바이러스 활동을 보였다.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특성을 포함한 여러 항바이러스 효과가 이미 관련 논문이 나와있다. 최근 가센 등의 연구진은 니클로사미드가 발암유전자로 작용하는 효소인 'SKP2' 활동을 억제해 자폐증을 개선하고 메르스 바이러스 복제를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연구진은 유사한 메커니즘이 니클로사미드에 의한 코로나19 감염 억제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연구진은 "니클로사미드는 낮은 흡착이라는 약리학적 결함을 겪지만, 추가적 개발이나 약물 제제는 이 약물을 대상 조직에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시클리오네이드는 니클로사미드보다 항바이러스 효능이 낮지만 또 다른 약물 후보다.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에 사용되는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다. 일본 마츠야마 등 연구원의 최근 보고서는 코로나19에 대한 잠재적 항바이러스제로서의 시클로니드의 발견을 입증했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3명에 대한 치료 보고서는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이 약에 대한 추가 임상 조사를 유력케 하고 있다. 시클리오니드에 의한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기 위한 근본적 메커니즘이 약물 내성 돌연변이의 격리에 의해 밝혀졌다. 약물 내성 돌연변이의 격리는 바이러스성 리보엔도뉴클레오네이드의 분자 목표물인 NSP15를 나타냈다. 연구진은 시클리오니드가 고유의 항염증 기능 외에 직접 작용하는 항바이러스 활동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향후 호르몬 수용체를 대상으로 한 SiRNA는 이 호르몬 수용체를 평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연구진은 "직접 작용하는 항바이러스 작용 정도가 입증된 항염증 활동으로, 시클로니드는 코로나19 감염의 통제를 위해 이중적 역할(항바이러스 및 항염증)을 나타낼 수 있는 강력한 약물로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다.










서정진 회장, 코로나 치료제 7월말 인체 투여 "대량생산도 준비됐다"
서정진 회장 “항체후보 300종 확보”
경증 환자엔 단독, 중증 환자엔 항바이러스와 병용 임상 추진
“대량생산 물량 확보해, 7월말 전 세계에 공급할 계획”
진단키트 시제품 4월말 개발 완료, 5월말 임상 완료 후 유럽 CE 인증 신청키로


2020.03.23. 오후 4:31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323_0000966719


셀트리온그룹 서정진 회장이 당초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일정을 앞당겨, 이르면 오는 7월 말 인체에 투여하는 임상시험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의 인체 임상 수요 발생에 대비하기 위한 대량 생산 체계도 구축 중이다.

 

서정진 회장은 232차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질병관리본부에서 환자 면역세포를 수령한 후 3주가 지난 현재, 항원에 결합하는 항체후보군 300개를 확보했다. 항체 치료제 개발에서 가장 핵심적인 첫 단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원래대로라면, 이 단계까지만 3~6개월이 걸린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은 인체 임상이 가능한 제품 개발완료 목표 시점을 기존 ‘6개월 내에서 ‘4개월 내로 앞당겼다.

 

서 회장은 이르면 오는 7월 말까지 인체 투여 준비를 마치겠다면서 또 대량생산 물량도 확보해 신속하게 치료제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서울대병원 등 의료기관의 협조로 회복환자의 혈액을 우선 확보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인간세포 감염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바이러스 표면단백질(스파이크)을 무력화하는 데 적합한 항체를 찾아왔다.

 

먼저 환자 혈액에서 항체 유전 정보를 가진 DNA를 추출해 유전자 증폭과정을 거쳐 항체 발굴에 필요한 후보군을 추려내야 한다. 300종은 이번에 선별된 1차 항체 후보군이다.

 

셀트리온은 곧바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이용한 시험관 내 중화능 검증법을 진행하면서 2차 후보 항체군 선별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해당 중화능 검증법은 질병관리본부와 충북대학교와 협업해 진행한다.

 

이 검증법을 통해 선정된 후보 항체는 동물 모델에서의 치료 효능, 항체 고유 특성 평가 등 일련의 추가적인 검증과정을 거쳐 최종 항체 선정까지 이어진다.

 

임상시험은 경증 환자엔 중화 항체 단독요법 중증 환자엔 중화항체+항바이러스제 병용요법 2트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중화 항체는 바이러스를 중화시키고 감염증의 회복을 돕는 기능성 항체를 말한다.

 

서 회장은 빠르면 한 달, 늦어도 2~3개월 안에는 코로나19에 최적화된 항바이러스제가 전 세계적으로 선별될 것이라며 우리가 임상시험에 돌입할 땐 최적화된 항바이러스제와 우리의 항체 병용요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글로벌 임상 계획도 병행하면서 치료제의 신속한 해외 공급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이미 대량생산 능력도 확보하고 있다. 7월말 인체 투여와 함께 대량생산 물량도 확보해 신속하게 치료제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슈퍼항체도 개발 중이다. 더 많은 회복환자 혈액샘플을 추가 확보해 사스, 일반 감기를 일으키는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모두 중화시키는 슈퍼 항체선별 작업도 3월 중 착수한다.

 

또 진단키트도 개발 중이다. 코로나19에만 존재하는 S단백질을 검출하는 방식이어서 현재 표준 검사법인 유전자 증폭검사(RT-PCR)에 근접한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검사결과는 15~20분이면 나온다는 설명이다.

 

서 회장은 민감도와 정확도를 충족하는 항체를 스크리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제품의 키트화는 전문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4월 말 시제품 생산을 완료하고 5월 말까지 임상을 완료해 유럽 수출용 CE인증을 필두로 한국과 미국에서도 유관기관에 인증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02.24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 치료할 약제 수급 상황은?
정부 '칼레트라'·'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 관리 나서…정은경 본부장 "현재까진 이상무"


2020.02.24 06:00 청년의사 김윤미 기자
https://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7757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정부가 HIV 치료제 '칼레트라(성분명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알려진 치료제 관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지난 23일 브리핑에서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코로나19 치료에 사용하고 있는 칼레트라나 말라리아 치료제의 수급 관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이미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 확산되기 전인 13'칼레트라' 7944명분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38만명분의 국내 재고를 파악해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정 본부장은 "중증 환자나 소아 환자에서의 치료를 대비해 식약처와 함께 희귀의약품센터 통해 '칼레트라 시럽제'를 추가로 구매했다"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현재 약품이 부족한 상황은 아니며 일부 지역별로 약품 배분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약품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게끔 수급 관리를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칼레트라''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최근 코로나19 중암임상TF(현재는 코로나19 중암임상위원회로 격상)가 발표한 '코로나19 치료원칙'에서 항바이러스 치료에 권고되고 있는 대표적인 약제다.

 

중암임상TF"환자가 건강하다면 특별한 치료법 없이 자가면역 치유가 가능하겠지만, 고령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혹은 비교적 중증의 환자에서는 항바이러스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항바이러스 치료를 하기로 결정했다면, 가급적 빠르게 투여를 시작하는 것이 이론적으로 도움이 된다" 권고했다.

 

구체적으로는 '칼레트라' 122정씩 복용하는 방법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 1400mg 투여 요법을 제시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현재 코로나19 치료에 '칼레트라''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지난 14일 치료분부터 소급해 보험급여 적용하고 있다.

 

이밖에 '인터페론(페그 인터페론 포함) 제제', '리바비린', '면역글로불린 G', '오셀타미비르', '자나미비르', '항생제' 등이 급여 적용되고 있지만, 해당 약제들은 단독 사용이나 특정 증상에 따른 제한이 있는 상황이다.

 

인터페론(페그 인터페론 포함) 제제는 단독사용이 권고되지 않으며, 리바비린은 단독투여 및 일차약제로 권고되지 않는다. 면역글로불린 G 제제는 패혈증 또는 급성 호흡곤란증후군일 경우 권고되며, 오셀타미비르와 자나미비르는 인플루엔자 감염이 합병되었거나 강하게 의심되는 경우에 권고된다. 마지막으로 항생제는 세균성 감염이 동반되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에 권고된다.

 

때문에 하루가 다르게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1차 치료에 사용 가능한 '칼레트라''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수급 관리가 더욱 중요해진 것이다.

 

HIV 치료제인 '칼레트라'는 한국애브비가 국내에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에서의 '칼레트라' 공급에 대해 애브비는 "칼레트라는 HIV-1 치료제다. 사스나 메르스에서 칼레트라의 입증되지 않은 임상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현재 외부 연구자들은 코로나19에 대한 칼레트라의 임상적 효과를 연구 중에 있다""당사는 HIV 환자들에게 칼레트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전념하고 있으며, 또한 이번 사태로 긴급한 환자의 (실험적) 치료를 위한 공급 요청에 대해서도 정부 및 WHO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이미 물질특허가 만료돼 전세계에 제네릭이 출시돼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피엠지제약, 에리슨제약, 명인제약, 한림제약, 비씨월드제약 등이 보험급여 등재돼 공급 중이다. 때문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수급 우려는 크지 않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약가 면에서도 장점을 갖고 있다. '칼레트라'는 권고 용법인 14정의 경우 하루 17544원의 약제비가 소요된다. 하지만 '하이드록시클로로퀸'1400mg 투여에 500원 미만대다.

 

이런 이유로 중국에서는 이미 코로나19로 기인한 폐렴 치료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3상 임상시험이 등록되기도 했다.








"CT에 폐가 하얗게 찍혔다"···코로나에 정말 폐 다 망가질까 [팩트체크]


2020.03.17. 오전 5:02 중앙일보 김정연 기자
https://news.joins.com/article/23731627



코로나19 중국 사례 2건. 56세 남성(위쪽)은 입원 당시 양쪽 폐에 하얗게 폐렴 소견이 심했지만, 5일 뒤 흰색이 줄어들고 옅어졌다.

23세 남성(아래)도 입원 당시보다 3일, 8일째에 CT에서 하얗게 보이는 염증 소견이 빠르게 줄어들었다. [자료 서울아산병원 도경현 교수]



[카더라]

'치료가 되어도 폐 섬유화가 심하고, 일반 폐렴보다 폐 손상이 많아서 폐활량 손실이 엄청 크다'

 

[팩트체크]


'하얗게 변한 폐, 우한 코로나 치명적 폐 손상 확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SARS-CoV-2)에 관해 SNS 등을 통해 돌고 있는 소문 중 시민들이 가장 무섭게 느끼는 카더라입니다. 코로나19 유행 초기 일부 언론에서도 보도된 적도 있죠.

 

전문가들은 그러나 코로나19가 특별히 폐 섬유화를 많이 일으킨다는 보고는 없다고 입을 모읍니다. 물론 현재 시점에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장기 경과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먼 미래에도 폐 섬유화가 없다고 단정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의 나타난 특징으론 코로나19가 일으키는 폐 손상이 여느 폐렴보다 심하다고 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코로나19는 폐 섬유화가 심각'? 학계 증거 없어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된 지난해 1231일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독 폐 섬유화가 심하거나, 인터넷에 떠도는 것처럼 가볍게 앓고 끝난 사람도 폐 섬유화가 심하다는 보고는 아직 없습니다.

 

지난 1일 오명돈 중앙임상위원장도 기자회견에서 학술 보고, 전문가 회의 등 모든 자료를 찾아봤지만 경증 환자도 심각한 폐 손상 후유증이 남았다는 어떤 근거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서울아산병원 도경현 영상의학과 교수도 한 포럼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이 이후 어떤 소견을 보일 것인가에 대해서는 시간이 충분히 지나지 않아 논문도 없고 국내에서도 알지 못하는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CT에선 하얗게 변했는데? "섬유화 아닌 염증, 시간 지나면 회복"

 

코로나19가 폐 손상이 많이 준다는 소문엔 환자들의 하얗게 변한 폐 CT 사진이 근거처럼 쓰입니다.

 

'염증성 물질'CT에선 새하얗게 보입니다.사진으로는 당연히 무섭게 보이지만, CT에서 하얗게 보인다고 모두 폐가 딱딱해지는 영구적인 손상은 아닙니다.

 

확산 초기에 '폐 손상'을 언급한 보도가 많았지만 알고보면 손상 여부를 판단하기 이른, 진행 중인 염증의 CT 소견을 바탕으로 한 논문들이 출처였습니다.

 

염증이 치유되면 염증성 물질도 줄고, CT에서 하얀 얼룩처럼 보이던 부분도 줄어들죠. 회복되면 CT 사진도 깨끗해집니다. 도경현 교수는 중국 논문을 근거로 "완치된 환자는 발병 초기 연한 염증 소견이 9~13일까지 진해지다, 14일 이후엔 환자 75% 정도가 염증 소견이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폐 손상, 폐렴 종류와 상관 없이 중증환자서 발생

 

물론 중증 환자는 경증환자만큼 깨끗하게 낫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폐 섬유화'와 같은 폐렴 후유증도 중증 환자일 경우 좀 더 남습니다. 전문가들은 폐 손상은 폐렴의 종류와 상관없이 급격히 상태가 나빠진 중증 환자에서 발생한다고 설명합니다.

 

원광대병원 호흡기내과의 정은택 교수(전 대한호흡기학회장)보통 폐는 공기가 들어가면 풍선처럼 유연하게 부풀어야 하는데, 염증이 심해지면 제대로 부풀지 못하고 터지게 된다중증 환자는 인공호흡기로 숨을 쉬는데, 그 압력도 견디지 못하고 폐포가 미세하게 찢어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증일수록, 인공호흡기를 오래 달수록 폐 손상의 가능성은 커지는 거죠.

      

심한 폐렴은 흉터 남아, '코로나19만 섬유화'는 아냐

 

임상적으로 코로나19와 가장 유사하다고 판단되는 질병은 2003년 유행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입니다. 도 교수는 사스는 폐포를 전반적으로 파괴하거나 폐부종을 일으켰고, 남성고령자, 중환자실 치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 폐 섬유화가 발생한 사례가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도 교수는 사스의 경우도 일반적인 폐렴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합니다. 그는이건 모든 폐렴의 일반적인 호전 과정 중 일부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폐섬유화다. 여느 폐렴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폐 섬유화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병은 결핵입니다. 그 외의 폐렴, 그중에서도 바이러스성 폐렴은 폐 섬유화의 가능성이 낮은 편입니다. 정은택 교수는 모든 종류의 폐렴은 심하게 앓고 지나간 뒤 일부 흉터처럼 섬유화가 남을 수 있지만, 폐 기능을 떨어뜨릴 정도로 전반적으로 섬유화가 되는 경우는 적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경증 환자의 80%도 폐 섬유화로 폐 기능이 떨어진다'는 말은 부정확하고 과장된 말로 볼 수 있습니다.



폐 손상


폐는 세포(폐포) 딱 한겹 사이로 산소를 흡수합니다. 여기에 물리적 충격이나 화학적 자극(가습기살균제), 염증(심한 폐렴) 등등 다양한 원인으로 폐포가 터지거나 기능을 잃으면 ‘손상’이 생겼다고 봅니다. 폐렴이 나은 뒤에도 돌이켜지지 않고 남는 손상을 주로 말합니다.
피부는 까지면 새 살이 돋지만, 폐포는 재생이 어렵습니다. 세포 한 개 정도는 손상돼도 큰 영향이 없지만, 많은 세포가 손상되면 그 넓이만큼 산소 교환이 어려워지면서 숨을 쉬어도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폐렴의 정도가 심할수록 많이 남고, 결핵 환자들에서 특히 많습니다.


폐 섬유화


폐 섬유화는 폐 손상의 형태 중 일부입니다. 염증이 심하고 진물이 많이 나오면, 나중에 회복 후에도 폐포들끼리 들러붙어 딱딱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섬유화’가 진행됐다고 봅니다. 얇은 막 사이로 산소를 흡수하던 폐포들이 뭉쳐서 딱딱해지면, 이 역시도 산소 교환 능력이 없어져 폐 기능이 떨어지죠.





증상없다가 4일만에 뿌예진 폐… "한번도 본적 없는 폐렴"

"CT상 이상소견 없다가 7일만에 인공심폐 장치"
전체 사망자의 0.1%는 기저질환 없이 건강한 사람


2020.03.17. 오후 2:21 조선비즈 황민규 기자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7/2020031702320.html



중국 우한시 화난수산물시장에서 우한 코로나에 감염된 44세 환자의 흉부 CT 영상 이미지.

폐에 간유리음영(GGO)이라 부르는 하얀 반점들이 발견됐다.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을 넘어 북미, 유럽 등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학계에서는 우한 코로나의 임상경과에 대한 보고서와 논문을 하나둘씩 내놓고 있다. 특히 우한 코로나가 기존 폐렴과는 매우 다른 병리학적 특성을 갖고 있으며 심지어 감염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폐 전체에 퍼지는 사례도 드물지 않게 나타났다.

 

17일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우한 코로나는 평균적으로 바이러스 감염 이후 4일에서 7일 사이에 호흡기를 통해 양측 폐로 침투해 광범위하게 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CT상에서는 주로 폐의 우하엽에 새하얀 음영으로 나타나고 있다.

 

도경현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현재까지 코로나19 임상경과 전체 환자의 20~30%가 중환자실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부 무증상 환자들의 경우 경증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이들 중에는 이미 폐 침윤(침범)이 상당히 진행된 케이스도 발견된다는 분석이다.

 

도 교수는 "통상 코로나19 감염자는 통상 4일에서 7일동안 빠르게 폐에 바이러스가 침투되며 특히 우하엽쪽 CT상에서 뿌옇게 음영으로 나타난다""폐 침윤은 처음에 증상이 없을땐 안보이다가 5일에서 8일 정도가 지나면 53%의 환자가 폐 음영이 매우 진해지며 13일 뒤에는 호전되거나 반대로 중증으로 발전한다. 특히 폐섬유화의 경우 고령자나 남자 등에서 많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CT 촬영에서 이상소견이 없다가 이후에 급격한 속도로 폐 침범이 일어나 중증에 이른 사례도 있다. 도 교수는 "73세 여성 환자의 경우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 CT 촬영 결과 폐 침윤이 관찰되지 않아 정상 소견으로 분류됐었지만 불과 3일이 지난 후부터 폐 침윤이 시작돼 7일이 지난 시점에서는 폐 전체로 퍼졌다""이후로 상태가 악화돼 현재는 인공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학계에서는 우한 코로나가 기존의 폐렴과는 전혀 다른 경과를 나타낸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오명돈 서울대병원 교수는 "이 분야에서 30여년 넘게 환자를 보는데 이 폐렴은 그간 본 폐렴과 매우 다른, 독특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그 중 하나가 환자는 폐렴이 있는데도 별로 심하게 느끼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우한 코로나 발병 초기에는 감기 바이러스나 독감 바이러스, 폐렴 바이러스와 종종 비교됐다. 세 병은 모두 초기 증상이 비슷해 흔히 혼동하기 쉽지만 폐렴의 경우 누런 가래를 동반하며 감기, 독감보다 증상이 더 오래 간다는 특징이 있다. 여기에 우한 코로나의 경우 더 빠르게 폐 침범이 일어나고 폐뿐 아니라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파괴적 특성이 강하다.

 

한편 우한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의 대부분은 고령이며 기저질환이 있지만, 드물게 건강한 사람이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는 점에 우려를 나타내는 시선도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60대 이상이 89.3%이며 대부분이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지만, 해외에서는 기저질환이 없는 30~40대가 사망한 사례도 있다. 중국의 안과의사인 이원량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오 교수는 "이 병은 새로운 바이러스에 의한 병이다. 고령이나 기저질환에서의 사망확률이 높다는 건 파악하고 있다. 그렇지만 30대에 젊고 특별히 기저질환 없는 환자도 사망한다""건강한 사람이 사망하는 비율은 전체 확진자의 0.1%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과 4시간새 악화된 폐'… 코로나19의 여전한 미스터리
경기도 의료진 웹세미나 "환자 증상과 사진이 달라… 기이한 폐렴"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더욱 면밀한 관찰 필요해"


2020.03.27. 오후 2:55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27/2020032703616.html







코로나19환자 항염증제 '이부프로펜' 복용 두고 의료계 논쟁 중


이부프로펜 복용하면 코로나바이러스 증식 기회 늘어나”
“근거 없지만 지속적인 항염증제·해열진통제 복용은 좋지 않아”
보건당국 “항염증제 복용 논란 현재 조사중”


2020.03.18. 오후 5:30
http://dongascience.donga.com/news/view/35207



미 CDC "젊은층도 코로나19로 위중해질 수 있어"
스타티스타 "이탈리아 확진자 4분의 1이 19~50세"


2020.03.19. 오전 11:54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9105200009



대구 20대 코로나19 환자 상태 위중…‘사이토카인 폭풍’ 가능성
젊은층도 안심 못해...'사이토카인' 새 뇌관


대구 20대 코로나 환자 증상 발생
젊은층은 경증으로 지나가지만
일부 면역 과잉으로 장기 손상땐
10·20대도 높은 사망률 가능성
中 코로나 사망자 사례연구서도
바이러스 의한 과염증 관련 많아
면역억제요법 치료 효과적일수도


2020.03.20. 오후 5:52
https://www.sedaily.com/NewsView/1Z09TZZMFZ














   코로나19 백신 인간실험의 첫 대상자인 제니퍼 할러가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보건 연구소 ‘카이저 펀더먼테 인스티튜트’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美, 코로나 백신 인체실험 시작
치료제 4월 효과 확인 가능… 백신은 내년 가을에나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시험 전세계 68건 진행 중


2020.03.17. 오후 5:50 국민일보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371277


세계적 대유행(pandemic·팬데믹)을 불러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예방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의 사람 대상 임상시험은 68건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치료제의 경우 이르면 4, 5월 중 치료 효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 치료제 보다 개발이 더딘 백신은 진행 속도가 가장 앞선 경우라도 내년 가을쯤이나 결실을 맺을 수 있으리란 전망이다.

 

17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세계 최대 의약품 임상시험 등록기관인 미국 국립보건원(NIH) 클리니컬트라이얼스(ClinicalTrials.gov)에 신규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은 모두 68건이다. 이 중 치료제 관련이 65, 백신 관련 3건이다.

 

치료제 임상시험 65건 가운데 병원, 연구소 등에서 학술 목적으로 시행되는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이 39,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 24, NIH 및 미국 연방 후원 임상시험 2건이다. 유형별로는 화합물의약품 임상시험 53, 바이오의약품 8, 기타 4건이다.

 

클리니컬트라이얼스에는 각국이 승인한 의약품 임상시험의 80% 이상이 등록돼 전세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모든 임상시험 기관이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며 각국은 자발적으로 등록한다.

 

류충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장은 이미 진행 중인 임상시험을 포함해 중국이나 전세계에서 발표됐거나 계획된 코로나19 임상시험만 100건 이상 보고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은 이미 시판되고 있거나 개발 중인 약물을 이용해 새로운 적응증을 찾는 이른바 약물 재창출(drug repurposing)’방식을 통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오리지날 신약보다 개발 비용과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약물이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다. 이달부터 국내외에서 코로나19의 치료 효과 검증을 위한 임상시험(제약사 주도 임상3, 미국 NIH 주도 연구자 임상2)이 시작됐다. 제약사 주도 임상시험 결과는 이르면 5월 중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중국은 다음달 중 결과 발표를 공언한 바 있다.

 

렘데시비르의 경우 이미 전 임상시험(세포·동물실험)을 통해 코로나19에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미 에볼라 환자 대상 임상1, 2상시험을 거쳐 어느 정도 안전성도 확보돼 신약 개발의 처음 단계부터 시작할 필요가 없다.

 

류 센터장은 앞으로 1, 2개월 안에 결과가 나오면 의사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효과가 입증되면 제약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에이즈 치료제로 허가된 칼레트라와 말라리아약 클로로퀸(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도 의사 판단에 따라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쓰이고 있지만 허가 사항 외 추가 치료 적응증을 받으려면 임상시험 절차를 밟아 공식 승인을 받아야 한다.

 

백신 개발 경쟁도 불붙었다. 수많은 제약·바이오기업과 연구기관들이 다양한 백신 개발에 뛰어들고 있지만 진행 속도 측면에서 2개의 후보 백신이 가장 앞서 있다.

 

미국 NIH와 생명공학기업 모더나사가 공동개발한 RNA백신(메신저RNA-1273)과 이노비오의 DNA백신(NO-4800)이다.

 

이들은 감염병 백신 개발을 목적으로 빌게츠재단과 각국 정부 후원으로 2017년 설립된 국제비영리단체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고 있다.

CEPI는 특히 제때 백신 개발(Just in Time)’을 목표로 바이러스 유행이 끝나기 전에 가능한 빠른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DNA, RNA백신은 바이러스 등 병원체의 유전자(RNA 혹은 DNA) 중 일부를 인공적으로 복제해 만든다. 이것을 근육에 주사해 면역반응을 일으키고 실제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면역이 되게 하는 원리다.

주사된 백신은 근육세포의 게놈(유전체)에 들어가 유전자로써 작동하고 생성물을 만들어 낸다. 이 유전자는 원래 바이러스가 갖고 있던 것이기 때문에 그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만들어 내고 인체 면역체계는 그 단백질을 인지해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다.

 

독감(인플루엔자) 등 기존의 백신은 바이러스의 유전자에서 표면 단백질을 만드는 부분을 떼어다가 대량 생산해서 몸 속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류 센터장은 유전자 주입 백신은 기존 단백질 백신에 비해 훨씬 효과적이고 안전하며 5~10년 걸리는 기존 백신에 비해 개발 기간을 10분의 1 정도로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NIH 산하 연구소가 16(현지시간) 임상시험에 참가한 건강한 성인 45명 중 1명에게 모더나사의 RNA백신을 처음 투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NIH건강한 성인 시험 참가자 중 한 명이 처음 백신주사를 맞았다고 밝혔다.

첫 실험은 6주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백신의 안전성과 참가자의 면역 체계에 목표한 반응이 유도되지는 확인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다만 이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사실이 입증돼 실제 사람들에게 접종할 수 있기까지는 1년에서 16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또 다른 바이오기업인 이노비오는 다음 달에 자사 DNA백신에 대한 임상시험에 돌입할 걸로 알려졌다. 국내 생명공학기업 제넥신도 국제백신연구소, 포스텍, 카이스트 연구진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코로나19 DNA백신 ‘GX-19’ 개발에 들어갔다. 컨소시엄은 빠르면 7월 중 임상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류 센터장은 하지만 DNA, RNA백신은 고도의 재조합 혹은 증폭기술이 필요하고 아직 대규모 임상3상까지 진행된 적 없어 코로나19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2003년 유행한 사스, 2015년 메르스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못했다. 지난해 나온 에볼라 백신은 개발에 42년이나 걸렸다. 그만큼 바이러스 백신 개발이 쉽지 않음을 보여준다면서 하지만 생명과학기술 발전이 백신 개발 기간을 앞당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中최고권위자 "코로나19 백신 9월께 인체 접종 가능할 듯"
"신종 플루 때 5개월여 만에 백신 완성"


2020.03.19. 오후 12:32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9114400083


"중국, 군 과학자들에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 개발하라' 지시"
SCMP "중국 지도부, 체면 잃을까 우려"
미국 임상시험 시작 다음날 중국도 군 개발 백신 임상시험 승인
관영언론 "미국보다 시스템 유연해 조기 개발 가능"
중국 최고 권위자는 코로나19 백신 9월 상용화 예상


2020.03.19. 오후 3:11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03194322i



“세계 첫 코로나 백신 자신… 12월 100만명분 상용화 가능”

‘전염병 백신’ 전문 美이노비오 대표 조셉 김


1월 코로나 유전자 서열 알려지자 3시간만에 백신 설계
 독자적인 DNA 플랫폼과 메르스 백신 개발 경험이 토대
‘예방약’이지만 일정 부분 치료효과까지 기대
 더 많은 바이러스 출현 ?… ‘만약’아닌 ‘언제’가 중요할뿐


2020.03.20. 오전 9:51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0032001031627107002



세계 최강 슈퍼컴퓨터가 찾아낸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질은?
8000개 약물 중 1차 77개, 2차 7개 추려내
테네시대 보건센터에서 약물효능 시험 진행
최근 연구성과 토대 2차 시뮬레이션 계획도


2020.03.22. 오전 9:50
http://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933585.html






코로나19 백신개발 ‘속도’ ‘안전성’, 뭐가 중요할까
코로나19바이러스 정보 충분치 않아 백신의 면역력, 효과 등 여전히 불확실


2020.03.20. 오후 6:01 서울신문 유용하 기자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320500100


코로나19가 발원지인 중국을 넘어 전 세계 161개국에서 무서운 기세로 확산되고 있다.

중국 본토 이외에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영국, 미국에서 확진환자와 사망자수가 급증하고 있다. 단시간에 잡힐 것 같지 않아 보이지는 않지만 과학자들은 코로나19를 인류에 대한 또다른 거대한 도전으로 인식하고 이를 정복하기 위해 신속하게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돌입했다.

 

실제로 지난 16일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와 생명공학기업 모데나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의 실험용 백신에 대한 1상 임상시험이 최초로 시행됐다. 다른 코로나19 백신들도 임상시험에 돌입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제는 인간 면역체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어떻게 퇴치하고 면역반응을 안전하게 유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라는 점이다. ?문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빠른 출시가 필요하다는 주장과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검증 없이 속도만을 강조하다가 뒤늦게 다른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신중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신중론자들은 코로나19가 독감처럼 계절성을 갖게 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당장은 아니더라도 추후에 사용될 수 있도록 안전성을 확보한 백신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는 백신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핵심 질문 몇 가지를 제시했다.

 

백신이 면역력을 만들어주나

 

일반적으로 백신은 사람이 병원균에 노출되기 전 감염에 대한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도록 돕는다. 일반 감기를 유발하는 다른 4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많은 연구자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사람들은 영구적 면역력은 아니지만 일정 기간 동안은 재감염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가정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런 가정을 뒷받침하는 명확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은 상태이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마이클 다이아몬드 교수(바이러스 면역학)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있어서 가장 큰 걸림돌은 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14일 사전논문공개사이트에 공개된 중국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히말라야원숭이에게 4주 내에 코로나19를 재노출시키는 실험을 한 결과 다시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연구를 바탕으로 다이아몬드 교수는 사람들 역시 원숭이와 같은 면역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인간이 면역력을 갖는다면 얼마나 오래갈까

 

면역력을 갖는다고 전제할 때 얼마나 지속될지에 대한 것도 과학자들의 중요한 관심사이다. 일반 감기를 유발하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은 매우 짧다. 이 때문에 스탠리 펄먼 아이오와대 교수(코로나바이러스학)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높은 수준의 항체를 가진 사람들도 감기에 잇따라 감염될 수 있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 되고 있다라며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능력도 비슷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펄먼 교수팀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유발한 또 다른 치명적 감염병인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한 면역력 실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메르스에서 회복된 사람들의 경우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형성 능력이 급격히 떨어졌는데 사스의 경우는 15년이 지난 이후에도 항체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가 면역반응이 코로나바이러스 재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지 충분한 증거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백신 개발자들이 찾아야할 면역반응과 백신의 효과는?

 

백신 개발을 이끌고 있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백신연구센터 바니 그레이엄 부국장은 평소와 같으면 동물실험과 임상시험이 단계적으로 개발되겠지만 지금과 같은 경우는 여러 백신개발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라며 연구자들이 속도와 안전성 모두를 잡기 위해 더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초에 시작된 백신 1상 임상시험은 실험 백신이 만들어 내는 면역반응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해 백신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바이오기업인 모더나와 미국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가 공동으로 개발해 임상에 돌입한 실험백신은 mRNA를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세포에 침투할 때 사용하는 스파이크단백질을 인식하고 차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다른 미국 바이오기업인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이 개발한 백신도 현재 생쥐, 기니피그, 원숭이로 동물실험을 진행 중이며 4월에 사람을 대상으로 한 1상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다이아몬드 교수는 첫 단추는 끼웠다고 할 수 있겠지만 스파이크단백질에 대한 항체반응을 유도하는 것이 과연 성공할 수 있는가는 여전히 의문이라며 성공적인 백신이 되기 위해서는 감염된 세포를 인식하고 죽일 수 있는 면역T세포를 자극하거나 바이러스를 파괴시키거나 차단할 수 있는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로 개발된 백신은 안전할까

 

건강한 사람에게 접종되는 예방백신은 병에 걸린 사람들에게 투여되는 치료제보다 안전성이 높다. 다른 백신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백신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때 심각한 증상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2004년 사스 백신 개발 실험에서 실험백신을 접종 받은 흰족제비는 사스바이러스에 감염된 이후 급격한 염증반응을 보여 개발이 중단된 사례가 있었다.

 

베일러의대 피터 호테츠 교수(백신학)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백신의 신속개발 필요성은 이해하지만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거치지 않는 경우 예상치 못한, 더 최악의 상황에 맞닥뜨릴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과학자들의 지적에 대해 그레이엄 부국장은 백신 개발이 시급하기는 하지만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는 점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라며 이번 1상 임상시험도 곧바로 사용할 백신 개발이 목적이라기 보다는 면역반응에 대한 데이터 확보를 통해 늦어도 이번 겨울에는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레벨D 방호복 안 입고도 검체 채취···진화하는 선별진료소
서울시 보라매, 동부병원 운영
장갑 달린 아크릴벽 건너편서···의료진이 안전하게 진료·채취


2020.03.17. 오후 9:20
https://www.sedaily.com/NewsView/1Z08HFBGZ6



"의료인 121명 코로나19 확진…이 중 44명은 신천지 신도"
의사 14명, 간호사 56명, 간호조무사 51명


2020.03.28. 오후 3:21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0032802109931102004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코젠바이오텍, 씨젠, 수젠텍,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전문가가 진두지휘… 한국 진단키트, 세계서 통했다


[4개 업체에 美·中·유럽 주문 쇄도… 대박 비결은]
- 박사·교수가 대표… 빠른 의사 결정


메르스·신종 플루 경험 살려 코로나 확산 전에 개발, 대량생산
- 하루 13만명을 6시간 만에 검사
두달간 하루 18~20시간 강행군… 30여국서 하루 100여통 상담전화


2020.03.17. 오전 3:12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6/2020031603854.html



다급한 FDA "미정부에 코로나 진단키트 긴급사용신청해달라"


국내 첫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코젠바이오텍 남용석 대표 인터뷰
긴급사용승인 신청 이례적 부탁…美지역 진단키트 공급 초읽기
코젠 `파워체크` 30개국 수출…中日남미 등과도 공급협상 중


2020.03.16. 오후 5:24
https://www.mk.co.kr/news/it/view/2020/03/273260/




6시간이면 정밀하게 판정…韓 `코로나 키트` 왜 세계가 주목할까


2020.03.20 17:38:45
https://www.mk.co.kr/news/it/view/2020/03/292329/




한국에 방어벽 쌓던 나라들 “코로나 대응 모델 배우자”
[코로나19 두달] ④한국 대응에 쏠린 세계의 눈


감염 확산되자 거리 두더니
드라이브스루 진단 키트 등
코로나 통제 효과적 대응 배워


2020.03.20. 오후 6:40
http://www.hani.co.kr/arti/politics/diplomacy/933525.html





청송 소노벨 경북생활치료센터




일본 교도통신 "한국, 생활치료센터 활용 의료체계 붕괴 피했다"
코로나19 경증자 격리치료 시설 소개…"외국언론 칭찬 보도 잇따라"


2020.03.21. 오후 7:22
https://www.yna.co.kr/view/AKR20200321059500073








日 ‘드라이브 스루’ 포착…韓 방식 깎아내렸다 ‘사과’


2020.03.21. 오후 9:47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407101


이탈리아, 한국 대응 모델 연구팀 가동…"한국 따를 준비돼"


2020.03.21. 오후 7:22
https://www.yna.co.kr/view/AKR20200321059200109



日, 코로나 감염자 1800명 육박… 국가비상사태 선언하나
전문가회의, 감염자 폭발적 급증 가능성 경고/ 일본 확진자 속출
감염 1743명·사망 43명/ 정부, 지자체에 환자 중점수용기관 지정 요구


2020.03.21. 오후 8:21
http://www.segye.com/newsView/20200321506912



"도쿄올림픽 연기하라"…전 세계 곳곳에서 '요청 봇물'


2020.03.21. 오후 9:11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709663








프랑스·캐나다·러시아도 입국금지···韓 '귀국 루트' 막힐 위기
'유럽내 한국인 귀국루트' 파리마저 막힐 수도
외교부 "경유자도 입국금지 되는지 파악 중"
모든 외국인 차단에 "바이러스는 국적 모른다" 비판도


2020.03.17. 오후 6:10
https://news.joins.com/article/23732319



日 입국제한 국가 209곳으로…韓 입국제한 국가 넘어섰다


2020.03.20. 오후 7:12
https://view.asiae.co.kr/article/2020032019123385827


























"30일간 유럽 여행 금지"…오늘 EU 정상회의서 결정할 듯
EU 집행위 "EU 회원국 들어오는 불필요한 여행금지 제안"
회원국 정상들 허가 필요...17일 회의서 논의 예상
EU, 내부적으론 결속 다지기..."상품·서비스 계속 흘러야"


2020.03.17. 오전 1:25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317_0000957904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식당과 술집 등 영업중단 조치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보르도 거리에 쏟아져 나온 인파


축제 즐기는 국민에 뿔난 마크롱, '국가봉쇄' 전쟁 선포
전국민 15일간 이동금지령


2020.03.17. 오후 10:27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31722153840185



 17일 프랑스 파리의 한 슈퍼마켓에 길게 늘어선 시민들


프랑스 이동금지령 첫날…사재기·지방 대피인파 '혼란상'
경찰관 10만명 투입해 단속 나서, 위반시 과태료 최대 18만원
슈퍼마켓 사재기 이어져, 인구밀도 높은 도시 떠나 시골行 '러시'


2020.03.18. 오전 12:16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8000900081








필리핀 인구절반 루손섬 봉쇄 한국교민 발동동…대형항공기 투입
루손섬에 5만∼6만명 거주…"나갈 수 있는 사람은 다 떠나는 분위기"


2020.03.17. 오후 5:39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7092452084


한인회 관계자는 "루손섬은 현재 준계엄 상태라고 보면 된다"면서

"필리핀 정부가 장비와 시설 부족으로 코로나19 감염자를 확인하는 것이 어려워지니까 극단적인 처방을 내린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코로나 충격에… 필리핀, 아예 증권시장 폐쇄 ‘세계 최초’


2020.03.17. 오후 2:46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3171429370665




‘푸틴은 여유ㆍ흔들리는 트럼프ㆍ시진핑은 재기 기회’


코로나19 확산에 엇갈리는 세계 정상들 행보
아베ㆍ존슨 ‘무능의 팬데믹’
메르켈ㆍ마크롱은 EU 못 돌봐


2020.03.17. 오후 11:03 한국일보 김소연 기자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317171701390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기는

세계 각국의 공중보건 수준뿐 아니라 정치 엘리트들의 성격과 이념을 드러내고 있다.”

 

미국 외교 전문매체 포린폴리시는 16(현지시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세계 주요국 지도자들이 자신을 드러내도록 강요 받고 있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전 세계에 불어닥친 감염병 위기로 지도자들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는 얘기다.

 

지구촌 전체가 코로나19 쓰나미에 휩쓸리면서 세계 각국에서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만큼은 온전히 예외인 듯하다. 사실상의 종신집권을 향해 개헌안을 밀어붙이고 있는 푸틴 대통령 입장에선 코로나19 광풍으로부터 되레 도움을 받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사실 푸틴 대통령이 20244기 임기를 마친 뒤 대선에 재도전할 수 있도록 연임 규정을 개정하는 헌법 개정안에 대해선 반대가 적지 않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명분으로 5,000명 이상 집회가 금지되면서 반대 의견이 표출될 공간 자체가 사라졌다. 하원을 일사천리로 통과한 헌법 개정안은 다음달 22일 국민투표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기왕의 여론통제 수준을 감안할 때 반대파의 목소리가 반영될 여지는 거의 없다는 게 중론이다.

 

극명하게 대비되는 인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다. 전문가 조언을 무시하고 상황 축소에 집착하다 결국 리더십에 대한 근본적인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다. 실제로 사전 준비 없이 유럽발() 입국 금지 조치를 단행해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었고, 등 떠밀려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에서도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낙관론을 폈다. 미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정치 무능의 팬데믹으로 규정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거명했다.

 

나락으로 떨어지는 듯하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뒤늦게 기회를 엿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CNN방송은 최근 시 주석이 코로나19 발원지인 후베이성 우한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한 것은 그가 코로나19로 창출된 중국의 기회를 주시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고 국제 시장에서의 충격도 당분간 이어지겠지만 현재 회복의 선봉에 서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고 했다. 실제 시 주석은 최근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한 서방 주요국에게 의료물자를 적극 지원하는가 하면 세계의 공장으로서의 기능 회복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에 비해 국제사회 주요 갈등 이슈의 중재자 역할을 자처해온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자국 내 사정을 돌보는 데 갇혀 있다. 포린폴리시는 두 지도자의 상점 영업 제한 등의 대응책을 유럽 내 조율에 대해선 모호한 설명에 그쳤다고 평가절하했다.

 

그나마 자국에 한해서라도 극약 처방에 나선 프랑스독일과 달리 미온적이었던 영국은 수석 과학고문이 국민 60~70%가 감염되면 저절로 면역이 생긴다는 집단 면역 전략을 주장해 논란만 키웠다.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보리스 존슨 행정부가 코로나19 통제력을 완전히 잃었다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도쿄올림픽을 대내외 정치적 위기의 돌파구로 삼으려 했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힌 대표적인 사례다.




뉴질랜드 국경봉쇄… "모든 외국인 입국금지하라"


2020.03.19. 오후 7:38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0031919338044246



미, 자국민에 "해외여행 하지 말라"…사실상 출국 봉쇄


2020.03.20. 오후 8:45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41210






시신 옮기는 군용 트럭 행렬…이탈리아 '악화일로'


2020.03.20. 오후 8:15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708742






의료 강국 쿠바 ‘코로나 쿠벤저스’


ㆍ몸살앓는 국가에 의료진 파견
ㆍ중남미 5개국 등서 봉사…“두려움 접고 혁명적 임무 완성”
ㆍ경제적 빈국이지만 선진국보다 ‘탄탄한 의료시스템’ 자랑
ㆍ콜레라·에볼라 창궐 때도 지원 앞장…“진정한 국제 연대”


2020.03.23. 오후 10:24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3232224005







1만명에서 8일만에 10만명 넘어…미국 `코로나 통제불능`
사망자 하루 200명 넘어···최대 확산지 뉴욕주 환자 4만5,000명
트럼프, 국방물자생산법 발동해··· 민간기업에 의료물자 공급 지시


2020.03.28. 오전 9:17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0/03/321824/


거대한 장례식` 이탈리아, 31일 전국 조기게양…화장터 모자라 軍트럭으로 시신 옮겨
31일 전국 조기 게양…교황 "인류를 구원하소서"
이탈리아, 코로나19로 하루새 1000명 가까이 숨져
사망자 총 9134명…확진자 8만6498명
베르가모市, 시신 태울 화장장 모자라 군용 트럭 동원
봄 비오는 저녁, 교황 성베드로 광장에서 15분간 간절히 기도


2020.03.28. 오후 4:11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0/03/322367/


영국 찰스 왕세자 이어 존슨 총리도 코로나19 확진
기침·열 등 가벼운 증상보여 검사…화상회의 등 통해 계속 국정운영
총리 부재시 라브 외무장관이 대행…재무·보건장관 등도 자가격리 가능성


2020.03.27. 오후 9:16
https://www.yna.co.kr/view/AKR20200327183751085



“코로나는 아시아병”… 유럽, 불구경하다 ‘21세기 페스트’ 불러


방심 대가 ‘제2 진원지’ 고통 / 48개국 확진자 28만명·사망 1만6000명 /

8000여명 희생 伊 치사율 10%대 치솟아 / 인력·장비 부족으로 의료시스템까지 마비 /

亞보다 시간 있었지만 심각성 인식 못해 /

발생 초기 현지 아시아인들 노골적 혐오 / 뿌리 뽑지 못한 인종차별의 잔재 ‘부메랑’ /

정부 무능·의료체계 부실·고령화 화 키워 / EU 전문매체 “한국 방역 모범사례 권장”


2020.03.28. 오후 4:47
http://www.segye.com/newsView/20200327516304

































美, 1000조원 '슈퍼 경기부양' 추진…"의회에 요청"


2020.03.17. 오후 10:51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31722483482730


다급해진 트럼프, 코로나19 타격완화 1,055조 부양책 추진
급여세 인하·항공업계 지원 등 포함···재무장관, 공화 상원에 설명 예정
WP “7,000억달러 의회 통과된 2008년보다 빠르고 과감한 개입 필요할 수도”


2020.03.17. 오후 11:12
https://www.sedaily.com/NewsView/1Z08HQ7SR0




“과거 경제위기는 특정부위 고장… 코로나 사태는 전신마비 수준”
[파워 인터뷰] 2008년 금융위기 때 금융위원장 지낸 전광우 세계경제硏 이사장


2020.03.17. 오전 3:02 동아일보 송충현 기자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317/100189697/1


美대폭락에…기재차관 "경험 못한 실물·금융위기 가능성"
기재부, 내부 긴급거금회의서 적시 시장안정조치 시행 강조


2020.03.17. 오전 8:47
https://www.news1.kr/articles/?3875726


묘수 없는 부양 대책, 바닥 없는 연쇄 폭락…출구 없는 ‘블랙홀’


ㆍ뉴스분석 - 코로나19로 세계 경제 ‘패닉’
미국 증시 3대 지수 12% 내외 급락
코스피 1672.44… 8년여 만에 최저
필리핀선 주식시장 첫 무기한 폐쇄
미 연준, 기업어음 매입 여부 관심
“확진 감소 등 지표 확인돼야 진정”


2020.03.17. 오후 11:16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2003172316025


2008년 금융위기 데자뷔?…‘팬데믹’ 세계경제 어디로 가나


사람·물류 등 세계경제 이음새 파괴
‘초대형 복합 경제위기’ 우려 목소리


부채 위기 폭발 가능성은 낮지만
중국 변수에 G7·중동 얽혀 파괴력
통화정책 여력 줄고 국제협력 실종


과감한 재정으로 수요 확충 과제
불평등 완화·포용성장 기조 살려야


2020.03.15. 오후 7:32 최우성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연구위원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932662.html


세계 실물경제-금융 모두에 충격… “파티, 11년만에 끝났다”


저성장-무역전쟁 탓 체력저하… 글로벌 경제에 엎친데 덮친격
글로벌 공급체인까지 망가져… 금융위기 쇼크 넘어설 가능성
추가 금리인하 카드 효과 미지수… 각국 공조도 현재로선 비관적
“위기 극복까지 오랜 시간 걸릴것”


2020.03.11. 오전 3:03 동아일보 이건혁 김자현 조유라 기자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311/100102816/1


사상 최대 기업부채, 세계 경제 뇌관으로…“매출 감소땐 금융위기로 번질것”


2020.03.16. 오후 8:20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316/100187842/1



이번엔 중국발 제조업 위기가 세계 경제 때리나
중국 구매자관리지수 사상 최저… 중간재 끊긴 미국 업체들도 비상


2020.03.16. 오전 4:06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28087


유럽 자동차 공장 폐쇄 돌입..2~3주간 생산중단


2020.03.17. 오후 10:36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4342726625704304



“훔쳐 먹든 주워 먹든 해야 할 판” 실직 도미노
[코로나19가 던진 비명의 사슬] ① 바닥경제 연쇄 충격


직격탄 맞은 자영업 연결망 현장르포
장사 안되는 식당들 직원 자르고
매출 반토막 식재료 도매상 타격
납품 막힌 양돈농가 생사 기로에


2020.03.17. 오전 7:02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28210



사우디 "4월부터 석유 수출 하루 1000만 배럴로"
러시아와 '석유 전쟁' 격화…내달부터 수출량 40% 늘려


2020.03.17. 오후 11:05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03179183i




“과거 경제위기는 특정부위 고장… 코로나 사태는 전신마비 수준”



현재의 위기가 과거의 경제위기 상황과 어떻게 다른가.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는 모두 금융 부문의 위기에서 시작됐다. 2008년은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1997년 외환위기는 기업 부실이 금융으로 번져 생긴 문제다. 지금은 원인부터 다르다. 전염병의 확산으로 시작해 1차적으로 실물이 타격을 받았고 그게 금융으로 확산된 실물·금융의 복합 위기성격으로 봐야 한다. 또 일반적인 경제위기는 수요가 급격히 줄며 경제 전체가 가라앉는 상황에서 생기는데 코로나19 사태는 글로벌 공급망이 멈춰 섰고 공급 체계가 충격을 받으며 수요도 위축된 것이다.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타격을 받으니 파장의 폭이 더 크다.”

 

위기의 원인은 무엇인가.

 

전염병이 돌며 사람들이 이동을 멈춘 게 가장 큰 이유다. 사람들이 외부 활동을 하면서 돈을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기동성도 떨어지다 보니 글로벌 경제 시스템이 멈춰 섰다. 몸 전체를 경제에 비유하자면 과거의 금융위기와 경제위기는 어느 특정 부위에 탈이 나 생긴 문제인데 지금은 전신마비에 가까운 상태다.”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응급조치는 무엇일까.

 

순서로 보면 방역이 먼저일 수밖에 없다. 정부가 방역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하는데 경제 문제를 풀려면 인과관계를 분명히 해야 한다. 방역이 안 된 상태에선 경제를 돌릴 수 없다. 과거에 돈을 풀면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던 때와는 질적으로 다른 상황이다.”

 

현재 상황을 글로벌 금융위기나 대공황과 비교하는 이들이 많은데 냉정히 평가했을 때 어떤 수준으로 보는지.

 

주가 하락 폭만 봤을 때는 과거가 더 심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9월 리먼브러더스가 파산한 뒤 10월 말 코스피가 1,000 밑으로 떨어졌다. 지금은 그렇게까지 상황이 나쁜 건 아니다. 미국도 코로나19 사태 전인 2월 초까지만 해도 주가와 고용 시장이 역대 최고치 수준이었다. 미국 주식시장의 강세장이 끝났다는 분석은 가능하지만 과거의 금융위기 때와 비교하면 그때의 주가 낙폭이 더 크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는 앞으로의 파장과 기간이 불확실하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코로나19 사태가 어느 정도 확장되고 얼마나 시간을 끌지 어느 전문가도 전망할 수 없다. 이 상황이 길어지면 금융위기보다 파장이 클 수 있다. (경제) 마비 상태가 오래가면 경제는 쓰러진다.”

 

앞으로 위기의 가장 큰 분기점은 언제가 될까.

 

미국 내 전염병 확산 정도가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본다. 미국은 세계 정치와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나라다. 미국이 얼마나 빨리 코로나19 사태를 수습하느냐가 가장 큰 관건이 될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꾸준히 늘어난 유동성은 코로나19 사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나.

 

이미 기업과 개인이 과도하게 부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레버리지를 높이기(부채를 늘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대부분의 국가에서 부채가 늘었다. ‘이번엔 다르다의 저자 카르멘 라인하트는 최근 통계 세미나에서 전 세계 부채 비율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위기가 왔을 때 경기를 되살리는 방법은 재정으로 나랏돈을 풀거나 중앙은행에서 돈을 푸는 방법이 있다. 그런데 현 상황에선 이 두 가지 방안이 모두 한계가 있다. 유동성을 풀다가도 적절한 시점에 긴축을 해야 했는데 각국이 그 타이밍을 놓쳐 왔다. 긴축의 부작용으로 경제가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이번 사태로 앞으로 글로벌 공급망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세계 리딩 기업들의 글로벌 전략이 수정될 수 있다. 글로벌 생산망이 분산돼 있으면 차후에 이런 문제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각 기업의 공장이 중국을 떠나 베트남 등으로 옮겨갈 수 있다. 이미 미래 학자들은 전염병이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전염병의 창궐 주기가 짧아지고 있는 만큼 전반적으로 경영 시스템의 리스크를 줄이려는 노력이 생길 것이다.”

 

각국의 자국 중심주의 기조는 현 사태 수습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자국 중심주의가 퍼지면서 각자도생의 시대가 되고 있다. 그렇다 보니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을 때 유효한 공조 프레임이었던 주요 20개국(G20) 같은 건 요즘 의미 없는 협의체가 됐다. 방역을 확실하게 할 때까지는 국경을 걸어 잠그고 각국이 자국 중심으로 가는 것을 막을 수는 없다. 다만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공조는 여전히 필요하다.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이 완화 정책을 쓸 때 서로 보조를 맞춰주고 통화스와프 같은 방파제를 구축해야 한다.”

 

이번 위기 국면에서 한국은 특히 충격을 더 많이 받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단순히 산업 구조가 중국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는 것 외에도 우리 경제가 허약체질화되고 있었다는 점이 큰 문제다. 의학적으로 보면 이미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던 셈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됐을 때 경제를 다시 복원해야 하는데 반등 폭을 키워줄 요인이 마땅치 않다. 코로나19로 충격은 충격대로 더 많이 받고, 그 이후 경기부양책을 써도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약하다는 의미다.”

 

한국의 경제체력이 꾸준히 떨어진 이유는 무엇인가.

 

구조개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다. 노동생산성을 높여야 하고 경제 활력을 키워야 하고 규제도 기업친화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다. 혁명은 한 방이면 되는데 개혁은 꾸준하게 해야 한다. 정치적으로는 대통령 임기가 5년 단임제다 보니 기조가 수시로 바뀐다. 개혁을 시작할 만하면 선거가 온다. 이해관계자와의 마찰도 있다. 국가 경제를 위해 무엇이 필요할지에 대한 안목보다는 단기적인 정치 이해에 휘둘린다. 꾸준하고 적극적이고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다. 개혁을 하려다 뒤집기만 반복하니 경제에 나쁜 내성이 생기고 있다.”

 

한국 정부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카드를 쓸 수 있을까.

 

비상 시기인 만큼 적극적인 재정 확대는 불가피하다. 다만 재정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도록 핀셋 전략을 써야 한다. 자영업자가 됐든 중소기업이 됐든 맞춤형으로 재정을 투입해야지 돈을 살포하는 식으로 가면 안 된다. 투자 효과를 유발하는 쪽에 재정이 쓰이도록 해야 한다. 통화 정책은 가계부채가 1600조 원이 넘고 이미 금리가 낮다는 점이 장애물이다. 시중에 유동성이 적지 않은데 생산적인 투자가 아닌 부동산으로 많이 흐르고 있다. 그럼에도 필요하다면 금리를 일부 인하하거나 유동성 공급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게 필요하다. 금리를 얼마나 낮추느냐보다는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다만 돈 풀기는 일종의 마중물에 불과하다. 펌프질을 할 때 마중물은 적당히 부어야 효과가 있다. 세게, 많이 부으면 오작동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현 정부 들어 달라진 외교 정세가 코로나19 사태의 수습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현 정부에서 미국과 일본 등 전통적 동맹국가와의 관계가 소원해졌다는 점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대표적인 게 통화스와프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초기에 진화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무기는 미국과의 통화스와프였다. 내가 당시 (금융위원장으로서) 미국 지도부를 만날 때도 한국과 미국 정부 간 신뢰가 큰 역할을 했다. 일본도 기축통화인 엔화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 빨리 관계를 복원할 필요가 있다.”

 

한국이 가장 시급하게 생각해야 할 정책 과제는.

 

기존 정책 방향을 수정하는 것이다. 좋은 기회이지 않나. 명분 없이 기존 정책을 수정하기 어렵다면 지금 같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정책 기조를 바꿔야 한다. 질 좋은 일자리가 수천 개 사라지게 생겼는데 기존 대책을 유지해서 되겠나. 위기 극복을 위한 카드로 생각해봐야 한다.”





사상 최대 기업부채, 세계 경제 뇌관으로…“매출 감소땐 금융위기로 번질것”


이번 위기에는 기업부채가 발화점이 될 수 있다.’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난 각국의 기업부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휘청거리는 세계 경제의 뇌관이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오랜 저금리 시대에 빚으로 버텨온 기업들이 앞으로 매출 감소로 자금난을 겪게 되면 금융시스템 위기로 번질 수 있어서다.

 

16일 국제금융협회(IIF)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전 세계의 비금융권 기업부채는 세계 국내총생산(GDP) 합계의 93%에 이르는 744000억 달러(91177조 원)로 집계됐다. 2007년과 비교하면 76% 급증한 수치다.

 

이 같은 막대한 기업부채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각국이 경기를 떠받치기 위해 엄청난 유동성을 공급한 결과다. 당시 세계의 구원투수 역할을 했던 중국은 4조 위안(700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폈는데 그 결과 중국의 기업부채는 20084조 달러에서 최근 20조 달러로 불어났다. 제로 금리와 양적 완화로 대응했던 미국의 기업부채도 지난해 9월 말 현재 약 16조 달러로 가계부채 규모를 앞질렀다.

 

재무구조가 취약해진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작은 충격에도 신용등급 하락, 채무불이행의 위험에 내몰릴 수 있다. 기업발() 실물위기가 금융위기로 전이될 수 있다는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글로벌 금융위기의 절반 정도 경제 충격을 가정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한 결과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8개국의 기업부채 중 19조 달러가량에 채무불이행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선 이미 회사채 부도 규모가 지난해 사상 최대인 1300억 위안까지 늘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한다면 각국에 새로운 부채위기가 촉발될 우려가 크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에너지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최근 수년간 저금리로 급격하게 차입을 늘린 미국 셰일업체들은 코로나 위기에 최근 국제유가 폭락까지 겹치며 가장 큰 위험에 직면해 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체서피크에너지, 화이팅페트롤리엄 등을 부도 위험이 큰 회사로 꼽았고 옥시덴털, 아파치 등은 신용등급 강등이 예상된다고 봤다. 코로나19로 이동 제한이 확대되면서 항공, 호텔, 크루즈 등 관광 관련 기업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부채가 많은 아메리칸항공과 알래스카항공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호텔 자산을 기반으로 하는 부동산투자신탁회사 등을 최근 등급 감시 대상으로 분류했다.

 

한국도 기업부채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IIF에 따르면 한국의 기업부채는 GDP101.6%로 가계부채(95.1%)보다 많다. 무디스는 최근 한국 기업 23%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돼 자금조달 시장이 얼어붙으면 유동성이 부족한 기업들은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시장의 신용 경색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신흥국에서 돈을 빼내면 기업들의 자금 조달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물론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등 각국 정부가 쏟아내는 통화 완화 정책이 당장 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데는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한계기업을 더 연명시켜 근본적인 기업부채 위기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FT질 낮은 기업부채가 계속 축적되면 다음 경기침체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뉴욕증시 최대 '큰 손'이 사라진다


2020.03.17. 오전 7:31 한국경제 뉴욕=김현석 특파원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03176180i


16(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서킷 브레이커와 함께 개장했습니다.

아침에 발표된 3월 엠파이어스테이트(뉴욕주) 제조업 지수는 전달 34.4에서 -21.5로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09년 이후 가장 낮습니다. 신규주문(22.1 -9.3) 고용(6.6 -1.5) 노동시간(-1 -10.6) 등 모든 세부지수도 절망적이었습니다.

 

그래도 오후 315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 전까지는 다우지수는 하락폭을 1000포인트 후반대로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나오자 다우지수의 하락폭은 3000포인트가 넘어섰습니다. 결국 2997.10포인트(12.93%) 떨어진 20188.52로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던 2017년 초 수준으로 돌아간 겁니다.

이날 애플은 12%, 마이크로소프트가 14% 폭락했고 보잉은 24% 가량 추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연 무슨 말을 했을까요?

향후 15일간 10명 이상의 모임을 피하라

특정 지역이나 핫스팟에 대한 봉쇄를 검토할 수 있다.

미국은 아마도(Maybe) 경기 침체로 향하고 있을 수 있다

최악의 바이러스 아웃브레이크는 7월이나 8월 혹은 그 너머까지 갈수 있다.

주식시장은 알아서 스스로 챙길 것이다.(Market will take care of itself)

 

기자회견을 본 월가의 한 관계자는 "매시간 주가지수를 챙기는 것으로 알려진 트럼프 대통령이 '증시는 스스로 돌볼 것이다'라고 말한 건 더이상 챙기지 않겠다는 선언처럼 들렸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에 대해 매우 침착하다""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월가의 다른 관계자는 "이번을 계기로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중장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다""이번 일이 상당기간 뉴욕 증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영업이 어려워진 미국 기업들은 줄줄이 자사주 매입을 취소하거나 중단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갭, MGM 등에 이어 15일에는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등 월가 8개 은행들이 모인 금융서비스포럼(FSF)에서 자사주 매입 중단을 일괄 발표했습니다.

 

유동성 위기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자사주 사는 데 현금을 투입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은 최소 2개 분기 이상 급감할 것이 확실해보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 경제가 침체에 빠지면 S&P500 기업의 이익은 작년에 비해 최대 13%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자사주 매입은 작년을 정점으로 추세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올들어 2월까지 기업들이 발표한(이사회 승인 기준) 자사주매입 규모는 1220억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50% 가량 줄었습니다. 이는 트럼프의 법인세 감세로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을 대폭 늘린 지난 3년을 따져볼 때 최저 수준입니다.

지난해 미국 기업은 모두 73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샀습니다. 올해도 8000억달러 가량 매수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는 대폭 감소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미국 증시에서 자사주 매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작년까지 미국 증시에서 순매수한 투자자는 기업과 외국인 밖에 없습니다.

기업은 36000달러 어치를 샀고 외국인은 2000억달러 어치를 순매수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가계는 4000억달러 어치를 팔았고, 연기금은 15000억달러를 순매도했습니다.

이런 중요한 매수 주체가 흔들리는 겁니다.

 

이날 미국 항공사를 대표하는 이익단체인 AFA(Airlines for America)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영업이 어려워져 정부로부터 500억달러 이상의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대 250억달러 상당의 보조금과 250억달러의 무이자(혹은 저금리) 대출을 받겠다는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우리 항공사를 100% 지원하겠다"고 말하는 등 70만 명이 넘는 직원을 고용하는 항공사에게 대한 지원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항공사뿐이 아닙니다. 크루즈, 유통, 에너지 업계도 정부 지원이 시급합니다. 문제는 이들이 그동안 상당한 돈을 자사주 매입에 써왔다는 겁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주요 항공사는 2010~2019년 발생한 프리캐시플로우의 96%를 자사주 사는 데 사용했습니다. 액수로는 125억달러에 달합니다.

 

이는 벌써부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돈을 벌 때는 주주를 위해 자사주 사는데 펑펑 써버리더니, 사정이 어려워지니 정부에 세금을 지원해달라고 손을 벌린다'는 비판이 나오는 겁니다.

월가 관계자는 "안그래도 미 정치권은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에 대한 반감이 많았는데, 이번에 구제금융과 함께 이를 규제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이 말 한마디면 주가 1초만에 오른다"


2020.03.17. 오전 7:37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31707181226626


"만약 정부가 나서서 이 말만 한다면 증시는 단 1초만에 반등할 것이다.

코로나19(COVID-19) 사태에도 직원을 해고하지 않는 기업에 기업휴업보험(business interruption insurance)을 제공해 손실을 메워주겠다는 약속이다. (릭키 새들러 에미넌스캐피탈 최고경영자)

 

'제로금리', '양적완화'(QE)도 소용없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쓸 수 있는 카드를 사실상 모조리 썼지만 뉴욕증시는 또 다시 10% 넘게 폭락했다.

 

시장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통화정책으론 안 된다, 정부가 재정을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도 많이.

 

 

33년만에 또 다시 '블랙먼데이'다우 13% 대폭락

 

16(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7.10 포인트(12.93%) 급락한 2188.52로 거래를 마쳤다.

 

19871019, 뉴욕증시 역사상 최악의 날로 기록된 '블랙먼데이'33년만에 재현됐다. 이날 다우지수의 하락률은 역대 3번째다. 과거 이날보다 하락률이 컸던 날은 블랙먼데이와 대공황(The Great Depression) 당시 19291028일 뿐이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324.89 포인트(11.98%) 떨어진 2386.1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970.28포인트(12.32%) 추락한 6904.59로 마감했다. 나스닥 역사상 최대 하락률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선 개장 직후 S&P 500 지수가 7% 이상 급락하면서 또 다시 15분간 서킷브레이커(일시매매정지)가 발동됐다. 일주일 사이 3번째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항공기주 보잉은 23%, 인텔과 테슬라는 18% 이상 속락했다. 은행주들도 추풍낙엽처럼 떨어졌다. JP모건체이스는 약 15%, 골드만삭스는 약 13% 내려앉았다.

 

MRB파트너스 투자전략팀은 "코로나19 사태는 좋아지기 전에 더 나빠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연준, '제로금리' 하루만에 또 600조 풀었지만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준이 기준금리를 '제로'(0)로 끌어내린지 하루만에 또 초단기 유동성을 추가 투입하며 시장 달래기에 나섰지만, '팬데믹'(세계적 대유행병) 공포를 이기진 못했다.

 

연준에서 공개시장조작을 맡고 있는 뉴욕연방준비은행(뉴욕연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버나이트(하루짜리) 레포(Repo·환매조건부채권) 거래를 5000억달러(600조원) 한도에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레포 거래는 15분 동안 한시적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설정된 레포 거래 한도는 기존에 있던 1750억달러와는 별개다. 또 연준은 2주짜리 레포 거래 역시 450억달러 한도로 운용 중이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1.00~1.25%에서 1%포인트 긴급 인하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0.00%~0.25%로 떨어지며 2015년 이후 5년만에 '제로 금리'에 돌아갔다.

 

연준은 또 7000억달러(853조원) 규모의 양적완화(QE)도 실시키로 했다. 여기엔 5000억달러 규모의 국채와 2000억달러 규모의 모기지증권(MBS) 매입도 포함된다.

 

아울러 연준은 은행 할인 창구에서 긴급 대출 금리를 연 0.25%로 낮추는 한편 대출 기간을 90일로 늘렸다. 은행에 대한 지급준비금 요구 비율도 '0'으로 줄였다.

 

 

시장이 기다리는 건 재정정책"정부, 바주카포 가져와야"

 

킬포인트의 스티븐 스캔크 수석경제고문은 "연준이 한 일은 영웅적이지만 시장이 기다리는 건 따로 있다""지난주 백악관과 의회가 경기부양을 위해 합의한 재정확대 정책의 내용"이라고 말했다.

 

손성원 로욜라 메리마운트대 교수(SS이코노믹스 회장)"팬데믹의 충격을 고려할 때 지금은 정부가 금융시장의 패닉과 심각한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바주카포(대전차 로켓포)를 가져와 써야 할 때"라며 "케인지언(케인즈학파) 방식의 대규모 재정확대 정책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IMF(국제통화기금)도 각국에 재정확대 정책을 촉구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장기적인 경제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가로 재정적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잘 조율된 동시다발적 글로벌 재정정책의 필요성이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IMF는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회원국 지원을 위해 1조달러(1200조원) 규모의 대출 역량을 갖춰 놨다고 했다.

 

 

트럼프 "코로나 사태, 8월까지 갈수도"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장이 기대한 재정정책 대신 비관론으로 주가 폭락세에 기름을 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78월 또는 그 이후까지 통제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핫스팟(감염다발지역) 등 특정 지역에 대한 봉쇄는 고려 중"이라면서도 "전국적인 봉쇄는 고려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국경 봉쇄도 결정된 바 없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들은 코로니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 10명이 넘는 모임을 피해야 한다""식당과 술집 방문 또는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11월 대선을 위한 주별 경선의 연기 여부에 대해선 "주 정부가 결정할 일"이라며 발을 뺐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경기침체로 가고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항공사들을 100%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287, 사망자는 74명이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약 18만명에 이르고 사망자는 7000명을 넘어섰다.









트럼프 “난 전시(戰時) 대통령”… 메르켈 “2차대전 이래 최대 도전”
코로나19 "세계대전급 위기"…각국 민간동원 전시 태세
트럼프 '국방물자생산법' 발동…영국도 일반 기업에 지원 요청
유럽 루이뷔통·주류업체 손세정제 생산…GM·포드 인공호흡기 생산 검토
아이폰 조립사는 마스크 제작…이탈리아 재소자들 의료장비 생산


2020.03.19. 오전 11:13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904985100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를 덮치면서

보건과 전혀 관계가 없는 민간 기업들도 의료물자 생산에 가세하고 있다.

 

지구촌 정치 지도자들이 이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바이러스와의 전쟁'으로 규정하면서 전시상황에서 민간 부문을 군수물자 생산에 동원하는 것과 같은 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현지시간)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전시 대통령'이라고 지칭하며 현 상황을 "중국 바이러스에 대항한 우리의 전쟁"이라고 규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민간 기업들이 코로나19 대처에 필요한 의료 물자 생산을 확대하는 데 개입하는 국방물자생산법(Defense Production Act)을 발동하겠다고 발표했다.

 

전시처럼 긴박한 상황에 동원되는 이 법은 대통령에게 국방, 에너지, 우주, 국토 안보를 지원하기 위해 주요 물자 생산을 확대하는 광범위한 권한을 부여한다.

 

경제지 포천은 전시에 총기와 탱크를 생산했던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이제는 중국 류저우시에 있는 자사 생산공장에서 수술용 마스크를 제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는 유럽에서도 각국 지도자들이 나서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롤스로이스, 포드, 혼다 등 자국 내 생산기지가 있는 자동차 업체를 비롯해 60여개 제조업체에 산소호흡기 등 필수 의료장비 생산을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는 정부의 이번 조치가 과거 2차 세계대전을 앞두고 전투기 엔진 등 군 장비 제작을 민간 제조업체에 주문한 것과 비견할 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국은 호텔을 임시병동으로 쓰기로 했으며, 은퇴한 의료진까지 의료현장에 복귀하도록 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이번 사태에 대한 경각심을 자극하기 위해 실제로 '전쟁'이라는 말을 입에 올리고 있다.

 

전 국민 이동 금지령이라는 초강수를 발표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최근 대국민 담화를 통해 거듭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밝히며 시민들에게 책임감을 촉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군 병원과 군 장병을 코로나19 대응에 투입하겠다면서 "이런 특단의 조처를 한 전례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호응한 세계적 명품 브랜드 루이뷔통의 모기업인 프랑스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는 프랑스에 있는 자사 향수·화장품 제조시설에서 손 세정제를 생산하겠다고 나섰다.

 

이 회사는 파리에 있는 39개 공공병원을 비롯해 보건당국에는 비용을 받지 않고 세정제를 공급할 예정이다.

 

확진자 폭증으로 의료시스템 붕괴 위기에 처한 이탈리아에서는 축구장에 천막으로 임시 병실을 설치하고, 교도소 수용자들을 마스크 제조에 동원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통일 이후, 아니 2차 세계대전 이후 국가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이라면서 "의료진들이 이 싸움의 최전선에 있다"고 표현했다.

 

지난 2월 한바탕 코로나19가 휩쓸고 간 중국에서는 애플 아이폰 제조 기업인 폭스콘이 대표적으로 생산라인 일부를 마스크로 전환해 하루 100만개의 마스크를 찍어내기도 했다.






중국 500만, 미국 350만 실업 쓰나미…한국도 경제 타격 3~4년


2020.03.21. 오후 8:18
https://www.mbn.co.kr/news/economy/4094971



번지점프하는 美경제, 실업자 400만명 쏟아진다
GDP 50% 소비 30% 줄고, 실업률 30% 전망
처음보는 공포의 숫자들이 다가온다
식당 예약 '오픈테이블 앱' 이용 100% 감소


2020.03.23. 오후 5:36 조선일보 김신영 기자 신수지 기자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23/2020032304398.html





미국, 무제한 ‘달러 찍어내기’…금융위기 때보다 세다


2020.03.24. 오전 9:31 서울신문 최선을 기자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324500022


미 연준 무제한 양적완화돌입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23(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사실상 무제한 양적완화에 들어갔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처럼 제롬 파월 의장도 무제한적인 달러 찍어내기에 돌입한 것이다.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회사채 시장도 투자등급에 한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금융위기 때도 쓰지 않았던 카드다.

 

연준은 23(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진 코로나 바이러스는 미국과 세계에 엄청난 어려움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의 경제는 극심한 혼란에 직면했다. 도전적인 시기의 미국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모든 범위의 도구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시장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만큼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채와 MBS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양적완화 정책을 한도 없이 이어가겠다는 뜻이다.

 

지난 15일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끌어내리고 양적완화를 결정한 지 8일 만에 파격적인 카드를 추가로 내놓은 셈이다. 이번 주에는 국채 3750억 달러, MBS 2500억 달러를 매입한다.

 

 

“‘돈 찍어내기의 새 국면 시작

 

경제매체 CNBC 방송은 돈 찍어내기의 새 국면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상업용 MBS’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FOMC 만장일치로 이뤄졌다. 연준의 공개시장조작 정책을 담당하는 뉴욕 연방준비은행 차원에서도 환매조건부채권(Repo) 거래를 통해 만기별로 광범위한 유동성을 공급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3개 비상기구를 신설해 기업과 가계를 지원하는 대책을 내놨다. 3000억 달러(380조원) 한도로, 재무부가 환율안정기금(ESF)을 통해 300억 달러를 제공한다.

 

우선 회사채 시장과 관련해 프라이머리 마켓 기업 신용 기구’(PMCCF)세컨더리 마켓 기업 신용 기구’(SMCCF)가 설치된다. 프라이머리 마켓은 발행시장, 세컨더리 마켓은 유통시장을 각각 의미한다.

 

연준은 발행시장에서 4년 한도로 브릿지론을 제공하며, 유통시장 개입은 투자등급 우량 회사채 및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회사채 시장은 약 95000억 달러 규모로,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투자등급 시장의 숨통을 틔워주겠다는 취지다.

 

2008년 가동됐던 자산담보부증권 대출 기구’(TALF)도 다시 설치된다. 신용도가 높은 개인 소비자들을 지원하는 기구다. TALF는 학자금 대출, 자동차 대출, 신용카드 대출, 중소기업청(SBA) 보증부대출 등을 자산으로 발행된 유동화증권(ABS)을 사들이게 된다.

 

앞서 설치하겠다고 발표한 머니마켓 뮤추얼펀드 유동성 기구’(MMLF)기업어음(CP) 매입기구’(CPFF)의 투자범위도 확대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대출을 지원하기 위한 이른바 메인스트리트 비즈니스 대출 프로그램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부. 중기, 소상공인, 취약계층과 금융시장안정에 50조원 투입 
‘돈 가뭄’ 中企·자영업자에 단비… “文대통령 ‘파격’ 주문엔 미흡”


정부 50조 민생금융 지원 대책

기존 대출 만기 최소 6개월 연장

소상공인에 1.5% 이자로 12조 제공

5조5000억 규모 특례보증도 진행

“금융위기 때의 35% 턱없이 부족

기존 보증 이용자 해당 안돼 한계”


2020.03.19. 오후 8:32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3191566068973



한국과 미국 간 통화 스와프 계약이 체결됐다…600억달러 규모


2020.03.19. 오후 10:10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9218452002


한미 통화스와프 전격 체결


2020.03.19. 오후 10:52  한국일보 인현우 기자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3192279044813



증시 반등없는 수직낙하…"이런 경우는 처음"


극에 달한 공포심리

외국인 '팔자'에 코스피 8% ↓
2008년 금융위기 후 가장 큰 낙폭
11년 만에 1500선도 깨져


2020.03.19. 오후 5:31 한국경제 임근호 기자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0031953331


달러 확보 ‘전쟁’…환율 급등→주식 매도→주가 하락 악순환


공포감 커지며 금융시장 공황
 국채·금 등 모든 자산가격 폭락

 달러 수요 폭발로 유동성 불안
 외채 많은 신흥국 위기 번질 수도

 딜러 “원-달러 환율 전망 무의미
 통화 스와프 맺어야 안전”


2020.03.19. 오후 9:10 한겨레신문 한광덕 박현 기자
http://www.hani.co.kr/arti/economy/finance/933394.html


주식 판 외국인 "빨리 환전해달라"…`달러 경색` 빠진 외환시장


달러당 원화값 11년만에 최저…금융위기 다시 오나

외환당국 구두개입 나섰지만
원화값 폭락세 되돌리지 못해

은행들, 가산금리 더 얹어줘도
달러채권 발행 어려워져 `비상`


2020.03.19. 오후 5:52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0/03/287945/


외국인, 주식 팔고 달러 챙겨 나가…"환율 1300원 돌파도 시간문제"


코로나19 원·달러 환율 폭등

원·달러 환율 40원 치솟아 1285.7원…11년 만에 최고

“달러 없어요, 다 팔렸어요”… 고삐 풀린 환율에 달러가 사라졌다
환전 수요에 은행·증권사까지 몰려 '달러 확보 전쟁'
방어선 달러당 1250원·1280원도 하루 만에 다 무너져
'외국인 이탈 → 공포 확산 → 환율 급등' 악순환 우려


2020.03.19. 오후 5:29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3194103i


"Rush for Cash!" 월가가 모든 자산을 던지는 이유


2020.03.19. 오전 8:56 한국경제 뉴욕=김현석 특파원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03192823i




한미 통화스와프 전격 체결


한국과 미국 간 통화스와프 계약이 19일 전격 체결됐다. 통화스와프는 미국으로부터 국내 금융시장에 가장 빠른 속도로 달러를 공급할 수 있는 제도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달러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변동성이 강해진 국내 외환 및 금융시장이 빠른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행은 이날 밤 10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600억달러 규모로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두배 규모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올해 919일까지 최소 6개월간이다.

 

한국과 미국은 과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통화스와프를 체결했으나 2010년 종료된 바 있다. 당시 통화스와프 규모는 300억달러였고, 한은은 이를 통해 5회에 걸쳐 1635,000만달러를 시중에 공급해 시장 불안을 잠재웠다.

 

연준은 당시 금융위기로 인한 각국의 달러 조달 부담 해소를 위해 한국을 포함한 신흥국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했으나 이를 연장하지 않고 현재까지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영란은행(BOE), 일본은행(BOJ), 캐나다스위스 중앙은행 등 5개 은행과 상시적 통화스와프만 유지하고 있었다.

 

한은은 통화스와프를 통해 체결한 미국 달러화를 곧바로 공급할 계획이며, 최근 달러화 수급 불균형으로 환율 급상승을 보이고 있는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미가 전격적으로 체결한 통화스와프는 악화일로의 국내 금융시장에 큰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0원 오른 1,285.7원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2009714(1,293) 이후 11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중 환율이 한때 1,297원에 육박하자 외환당국은 이날 펀더멘털 대비 원달러 환율의 한 방향 쏠림이 과도하다며 구두개입에 나서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2010년 이후 여러 금융 불안에도 불구하고 달러당 1,245원선이 장기간 심리적 저지선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었는데 이날 환율은 이를 크게 넘어서면서 시장에서 외환발 위기감이 증폭됐다.

 

현재 환율 상승의 주 원인은 급증하는 달러 수요 때문이다.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가 코스피시장에서만 9조원 이상 주식을 순매도하면서 그만큼 달러화 환전 수요가 급증했다.

 

이는 동시에 국내 금융시장 불안의 원인이 되고 있다. 외부로 유출되는 자금이 많을수록 원화가치 하락으로 이어져, 다시 추가 자금이탈을 유발하는 악순환 고리가 형성되고, 국내 증시도 더 빠르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로 이런 불안감은 상당 부분 가실 것으로 기대된다. 2008년 통화스와프 체결 당시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8월말 1,089원에서 계약체결 당시 1,468원까지 상승했으나, 2010년 계약 종료 시점에는 1,170원까지 하락하는 등 안정을 되찾았다.

 

한은과 기획재정부는 최근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강구해 왔는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국회에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미 통화스와프 체결을 위해) 내막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을 암시했다.

 

아울러 시장 안정을 위해 정부가 추가 조치로 외환보유고를 열 가능성도 주목된다. 기재부는 앞서 18일 은행에 적용되는 선물환 포지션 한도를 확대하는 등 외화 유동성 안정화 대책을 내놨지만 시장이 안정되지 않을 경우 추가로 외환보유액 활용 등의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0917,000만달러로 이 가운데 유가증권(3,7122,000만달러)과 예치금(271억달러) 등은 바로 현금화가 가능하다.

 

미 연준은 이날 한국 외에도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멕시코 중앙은행 및 싱가포르 통화청과도 동시에 스와프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앞서 15일에는 기존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은 5개 중앙은행과 스와프 금리를 0.25%포인트 내려 달러 대출을 쉽게 하고 유동성 공급에 나선 바 있다.

 

이는 현재 달러 품귀가 한국만의 현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코로나 사태에 국제유가 급락 등까지 겹치며, 미국 시장에서조차 현금(달러)이 왕이다(Cash is King)’라는 표현이 유행할 정도다. 평소에는 안전자산으로 평가될 금이나 미 국채조차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는 국제적인 달러화 수요 급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역외 금융시장 불안이 자국으로 파급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전문가와 언론들이 스와프 확대를 권고해 왔다.

 

브래드 세처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18연준이 달러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과 멕시코싱가포르브라질 등과 통화스와프를 확대하거나 각국 중앙은행들이 보유 중인 미국 국채를 담보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의 방안을 실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 역시 16일 국제금융협회의 통계를 인용해 투자자들이 신흥시장에서 약 420억달러가 유출됐다고 지적하며 통화스와프 체결을 촉구한 바 있다.









증시 반등없는 수직낙하…"이런 경우는 처음"


19일 코스피지수가 8% 넘게 하락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 침체와 자금난 속에 글로벌 투자자들이 현금 확보를 최우선시하며 국내 주식을 대거 팔아치운 탓이다. 한국 원화 가치가 주변국 통화보다 가파르게 떨어져 국내 증시 낙폭이 유달리 컸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도가 끝없이 이어지자 주식 매수에 나서려는 주체는 사라졌다. 공포심리가 극에 달한 분위기다.

 

증시 한 관계자는 과거 경제·금융위기 때도 지수 낙폭이 컸지만 이번처럼 단기간에 이렇다 할 반등조차 없이 수직낙하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손절매할 새도 없이 급하게 떨어지다 보니 국내 투자자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환율 급등에 놀란 코스피

 

이날 코스피지수는 133.56포인트(8.39%) 하락한 1457.64로 마감했다. 금융위기 때이던 20081024(-10.57%) 이후 하루 낙폭으로는 최대다. 전날 1600선이 무너진 데 이어 하루 만에 또 1500선이 붕괴했다. 1500선이 깨진 것은 2009723(1496.49) 이후 약 11년 만이다.

 

지난 13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동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 하락률이 서킷브레이커 발동 기준인 8%를 넘어서면 20분간 거래가 정지된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56.79포인트(11.71%) 내린 428.35로 거래를 마쳤다.

 

올 들어 코스피지수 하락률은 33.7%로 커졌다. 지난 1월 고점 대비 하락률은 35.7%에 이른다. 역대 위기 때보다 훨씬 가파른 하락세지만 조정이 멈출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바닥까지 왔나 했더니 끝없이 지하로 추락하는 느낌”(증권사 한 애널리스트)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코로나19에 유가 폭락, 환율 급등 등 악재가 끊임없이 쏟아지며 투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폭락장은 원·달러 환율 급등(원화 가치 급락)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달러로 돈을 챙겨가는 외국인 투자자로선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그만큼 환손실을 입기 때문이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침부터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외국인 순매도를 자극했다“2008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환율이 오른다면 외국인 순매도가 더 쏟아져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년 만의 최고치인 달러당 128570전에 마감했다. 금융위기 때는 달러당 1400~1500원까지 올랐다.

 

아시아 증시 가운데 국내 증시 낙폭이 유달리 컸던 원인도 환율에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3.2% 올라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호주 등 주변국 중 통화가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1.04%), 중국 상하이종합지수(-0.98%), 호주 ASX200지수(-3.44%), 대만 자취안지수(-5.83%) 등은 국내 증시 대비 선방했다. 13일 일본을 포함해 대부분 아시아 국가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과 달리 이날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필리핀에서만 발동됐다.

 

외국인 현금 확보매도세 계속될 것

 

증권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가 이미 기업 이익 등 펀더멘털(내재가치)로 설명할 수 없는 수준까지 떨어져 바닥을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한다. 비교 가능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때의 낙폭으로 당시 고점 대비 54.5% 하락했다. 이번에도 그만큼 떨어진다면 1100선까지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생각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제 주체들의 목표가 생존으로 바뀌고 있다이 때문에 세계 유일의 안전자산인 달러를 확보하기 위해 쉽게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자산은 뭐든지 팔아치우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 급감에 기업으로 돈이 들어오지 않고, 글로벌 펀드 운용사들도 고객들의 환매 요청에 보유 자산을 내던지고 있는 상황이란 설명이다. 이날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17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국내 자산운용사(투신)들도 올 들어 가장 많은 1799억원어치를 내던졌다.

 

유동성이 충분한 장기 투자자는 조금씩 분할 매수해야 할 때라는 지적도 나온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이 공포에 휩쓸려 더 떨어질 수는 있지만 장기 투자자는 분할 매수를 고려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Rush for Cash!" 월가가 모든 자산을 던지는 이유


주식 국채 회사채 금 은 원유 구리 비트코인까지 모든 자산이 폭락한 날이었습니다.

오른 건 모두가 원하는 달러, 그리고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 지수 밖에 없었습니다.

 

18(현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가시화된 경기 침체 속에 "현금 확보!"란 목소리만 들렸습니다. 자산 가격의 수준에 상관없이 투매가 일어났습니다.

 

만기 1년 이하 미 국채의 경우 금리가 마이너스 0.02%까지 떨어졌습니다. 언제든 현금으로 유동화할 수 있는 '단기' 안전자산 확보에 수요가 몰리면서 이런 기현상이 나타난 겁니다.

 

국채라도 듀레이션이 긴 10년물의 경우 금리가 급등(가격 폭락)했습니다. 10년물 미 국채의 금리는 이날 10bp(1bp=0.01%포인트) 오른 연 1.16%로 마감됐습니다. 장중 연 1.2%를 훌쩍 넘었습니다. 장기물은 상대적으로 현금으로 바꾸기가 쉽지않지요.

 

안전자산의 대명사 금은 온스당 1480달러대로 추락했고, 유가의 경우 서부텍사스원유가 한 때 24% 폭락한 배럴당 20달러 초반까지 떨어져 2002년 이후 18년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습니다.

 

반면 달러 가치는 하루만에 1.4% 올라 인덱스는 101.2를 기록했습니다. 장중 102를 넘기도 했지요. 모두가 달러 '현찰'을 원한다는 뜻입니다.

 

영국 파운드의 경우 달러대비 3% 가량 급락해 1파운드당 1.14달러까지 거래되며 35년 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습니다.

 

월가 관계자는 "모두가 현금 확보를 위해 가격에 상관없이 자산을 던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기 침체의 공포가 가장 크겠지요. 이날 JP모간은 2분기 미국의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 1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을 바꿨습니다. 도이치뱅크도 마이너스 13%로 전망했습니다.

 

수치가 어쨌건 침체, 아니 불황은 공식화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으려면 현금을 쥐고 있어야합니다. 금융시장은 미 중앙은행(Fed)'헬리콥터 머니'에도 곳곳에서 거래가 중단된 상황입니다.

 

여기에 기술적인 측면도 이런 매도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금융규제와 리스크 관리를 말합니다.

 

이날 통화를 한 월가 관계자의 말을 그대로 전하겠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볼커룰 등 금융사에 대한 규제가 매우 강화됐다. 각 금융사 내부적으로도 리스크 매니지먼트(위험 관리)가 매우 강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에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이 터지면서 모든 위험자산의 가격 하락이 너무 빠르게 진행됐다. 자산 가격이 급변하며 변동성은 치솟았다.

 

모든 리스크 매니지먼트에서 변동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다. 변동성이 커지자 위험관리 지표에서 매각해야하는 조건이 트리거(발동)됐고 지금은 금융사 입장에서는 위험자산을 팔아 현금을 확보하는게 가장 큰 업무가 됐다. 자산운용사들은 거기에 리뎀션(펀드 환매) 요구까지 커지고 있다.

 

그래서 모든 투자회사가 자산을 매도하고 있다. 이럴 때는 가격은 문제가 아니다. 우선은 팔아 현금을 확보해야한다. 전통적으로 안전자산으로 간주되어온 금도, 미 국채도 예외가 아니다.

 

지금 모든 투자회사들은 '리스크를 줄여라, 밸런스시트(자산)를 줄여라'가 가장 큰 과제다."

 

-"미 중앙은행(Fed)이 레포(환매조건부채권)를 통해 엄청난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오전, 오후 모두 1조달러를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돈을 바꿔가는 수요는 그에 미치지 못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은행 입장에서는 단기로 돈을 빌려 장기로 운용하는 게 기본수익구조인데 위험관리 측면에서 지금은 투자나 대출이 모두 어려운 상황이다.

 

볼커룰 때문에 투자할 길은 막혔고, 대출을 하려니 위험이 너무 크다. 은행들은 각 산업, 각 기업별로 익스포져(노출도)가 있는데 이들의 크레딧을 평가할 때도 변동성이 들어간다. 지금은 변동성이 너무 커져서 대출을 줄 수 없다. 그러니 레포 자금을 받아와도 쓸 곳이 마땅치 않다."

 

-"모든 투자자들이 현금 확보에 혈안이 되어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바닥을 논하기 어렵다. 지금 바닥을 주장하는 사람은 엉터리다. 아무도 바닥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정말 이런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시장을 잠시 문닫는 게 아닌 지 모르겠다."

 

-"바닥에 대한 콘센서스가 없을 때가 사야 할 타이밍이라는 말도 있지만, 모든 투자자가 워렌버핏이 될 수는 없는 일이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월가에서 변동성 거래를 전문으로 해온 헤지펀드 멜라카이트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펀드 폐쇄를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회사는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몇 주 동안의 극심한 시장 악조건, 그에 따라 악화된 펀드 수익률로 인해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펀드를 즉시 해산하는 게 펀드와 투자자들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변동성을 전문으로 하는 이들이 2주만에 문을 닫을 정도로 뉴욕 금융시장은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코로나 바이러스는 미국과 뉴욕을 막 덮치고 있습니다.





리커창 "모든 방법 써서 중소·영세기업 생존하게 해야"


2020.03.20. 오후 8:27
https://www.yna.co.kr/view/AKR20200320178800097







정부 “600억달러 한미 통화스와프, 외환시장 안전판 될 것”
이주열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되면 곧바로 달러공급"
"시장불안 완화에 기여 기대…韓 외환보유액 적정 수준"
"파월 의장과 수시로 의사소통…신속한 체결에 도움 됐을 것"
한미 통화 스와프 글로벌 금융위기 2배 규모


2020.03.20. 오전 10:16
https://www.yna.co.kr/view/AKR20200320043851002




"대량 파산 사태 앞두고 주식을 사겠냐"


2020.03.20. 오전 8:06 한국경제 뉴욕=김현석 특파원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03205957i


19(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우버의 주가는 38% 폭등했습니다.

 

이날 아침 다나 코스로샤히 최고경영자(CEO)"회사는 전염병을 극복할 충분한 유동성을 갖고 있다"2월말 현재 100억달러 현금을 갖고 있음을 밝힌 직후였습니다.

 

코스로샤히 CEO는 차량공유 사업은 수요가 크게 줄었지만, 우버이츠(Uber Eats) 수요는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리프트의 주가도 덩달아 29% 올랐습니다.

 

우버의 이날 폭등은 현재 투자자들이 얼마나 현금보유에 민감한 지를 나타내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월가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몇 달이 될 지 모르는 경제 활동 중단 기간에 견뎌낼 회사를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금은 실물경제가 얼어붙었을 때 기업이 얼마나 오래 버터낼 지를 평가하는 중요한 잣대입니다.

 

JP모간은 2분기 미국 경제가 -14% 줄어들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2% 위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길어진다면 대량 파산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금융사들 뿐 아니라, 일반 기업들까지 모두 현금 확보를 위해 뛰어다니면서, 달러는 급속도로 증발하고 있습니다. 이날 포드는 이미 200억달러 현금이 있지만 크레딧라인을 통해 추가로 154억달러를 대출받고 현금배당은 동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유명 주식평론가인 짐 크레이머는 "대량 파산 사태를 앞두고 당신은 주식을 사겠냐"며 꾸준히 나오는 바닥론을 경계했습니다.

 

무디스 등 신용평가회사들이 엑손모빌, 보잉 등 최우량 회사들까지 줄줄이 신용등급을 내리고 있는 형국입니다.

 

항공사 자동차회사 호텔 카지노 등 어려움을 겪는 산업과 기업은 너무 많습니다. 레이 달리오 브릿지워터 설립자는 "이번 사태로 미국 기업들의 손실은 4조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아주 많은 사람들이 파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미국제조업협회(NAM)가 제조업체들을 위해 14000억달러 규모의 구제기금을 만들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레스토랑 업계는 4550억달러의 지원패키지를 신청했습니다. 지원이 없다면 1560만개 일자리의 절반이 사라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텔업계는 1500억달러, 여행업계는 1000억달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항공업계는 500억달러 이상, 보잉은 600억달러를 따로 요청하고 있습니다. 공항들도 100억달러의 연방정부 지원을 모색하고 있으며, 인디언들이 운영하는 460여개 카지노 회사들은 180억달러를 요구했습니다.

 

극장체인 업체들, 위스키업체까지 베일아웃(구제금융)을 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구제금융을 추진중입니다. 그러나 많은 난관이 있습니다.

 

모든 기업이 구제금융을 받기는 어렵다.

 

현재 2조달러 이상의 구제금융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는 2008년의 금융사에 대한 구제금융 7000억달러의 세 배에 달합니다.

 

이런 막대한 구제금융을 해주려면 미 정부는 예정된 1조달러 규모의 국채 외에 추가로 국채를 더 많이 찍어야합니다. 이날 블룸버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25년물과 50년물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존의 10년물, 30년물을 찍었다가 동반 폭락할 수 있으니 듀레이션이 다른 기간물을 찍겠다는 겁니다.

 

많은 국채가 쏟아지면 과연 얼어붙은 국채 시장에서 소화가 될 지 의문입니다. 벌써 장기물 국채 금리는 꿈틀대고 있습니다.

 

결국 미 중앙은행(Fed)이 사주는 방법밖에 없다는 예상입니다.

 

하지만 Fed는 무적이 아닙니다. Fed는 지금 레포(환매조건부채권)과 기업어음(CP), 프라이머리 딜러에 대한 대출, 은행 재할인창구 대출금리 할인, 머니마켓펀드 지원까지 모든 창구를 활짝 열어제친 상태입니다.

 

앞으로 엄청난 달러를 새로 찍어야할 것이고, 그만큼 Fed에 대한 신뢰는 추락할 겁니다.

 

구제금융 대상 기업에 대한 거센 비판

 

미국 기업들은 그동안 번 돈을 자사주매입, 배당 등으로 주주에게 모두 돌려줬습니다. 지난 3년간 자사주 매입 규모는 거의 매년 1조달러에 육박했습니다. 위기를 맞은 현재 현금이 모자란 이유입니다.

 

보잉과 항공업계가 대표적입니다. 블룸버그는 항공업계가 2010~2019년까지 잉여현금흐름의 96%를 자사주매입에 썼다고 보도했습니다. 델타, 아메리칸, 유나이티드, 사우스웨스트 등 4대 항공사만 지난 5년 동안 자사주 매입에 390억달러를 썼습니다.보잉도 역시 이기간 350억달러 이상을 들였습니다.

 

이 때문에 미 의회 등에서 벌써 신랄한 비판이 나옵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당)은 자사주매입을 금지하고, CEO들에 대한 보너스를 제한하는 등 구제금융을 위한 8가지 전제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시장에서도 빚까지 내서 자사주를 산 보잉에 대해 먼저 매입한 자사주부터 팔라고 비난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구제금융을 해주는 데 미 정부는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을 금지하는 방안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기존 주식 감자 또는 신주 발행?

 

트럼프 대통령은 또 구제금융한 돈을 주식으로 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주식으로 받는다면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상당한 희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금 주가가 낮은 수준에서 구제금융 주식을 발행한다면, 회사는 살아난다해도 주가가 폭락할 수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아예 기존 주식을 모두 감자하고 정부가 구제금융을 넣어야한다는 과격한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쨌든 지금 금융시장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이 몇 달 지속된다해도 살아남을 수 있는 그런 기업을 고르고 있습니다.

 

최근 회사채 시장에서는 이상한 일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투기등급 채권보다 투자등급 채권값의 상대적 하락폭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투자등급 회사채 시장의 이달 가격 하락폭은 국채 대비 -11.4%에 달했습니다. 이는 한달 수익률로 봤을 때 1973년 이후 최악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10월에도 국채 대비 -7.4% 수준이었습니다.

 

반면 투기등급 채권이 거래되는 하이일드 시장의 3월 국채 대비 가격 하락폭은 -14.8%로 지난 200810월의 -16.3%보다 낮습니다.

 

'신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CEO"이건 리뎀션(투자금 회수) 요구 때문일 수도 있지만, 투자등급의 많은 채권이 곧 투기등급으로 강등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BB 이상의 투자등급 회사채를 발행한 수많은 기업들도 곧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추락할 것이란 뜻입니다. 그렇게 되면 채권값이 폭락하겠지요.

물론 그동안 신용평가사들이 방만하게 신용등급을 주면서 BBB등급 채권이 전체 회사채 시장의 절반을 넘는 등 신용등급 인플레가 심각하기도 했습니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금융시장이 회복 될 것이며 미국 경제가 다시 강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文대통령 “100조 기업구호 긴급자금 투입…기업 도산 막겠다”
비상경제회의 주재…“50조 금융조치 대폭 확대”
“대기업 포함…기업 지키는 특단의 선제조치”
“중소기업 등 경영자금 추가지원 자금난 숨통”
“4대 보험료 등 공과금 유예 면제 신속 조치” 


2020.03.24. 오전 11:57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00324000553


文대통령 "기업 다 살린다" 100조원 프로젝트 배경은
 

2020.03.24. 오후 1:00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32411207675333


문재인 대통령이 24

"우리 기업을 반드시 지키겠다""100조원 규모의 기업구호긴급자금 투입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오전 청와대에서 2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지난 1차 회의에서 결정한 50조 원 규모의 비상금융조치를 대폭 확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의 메시지는 '기업'에 집중됐다.

중소, 중견기업은 당연히 지원하되 필요시 대기업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른바 100조원 프로젝트가 나온 배경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기업의 고용이 악화되면 결국 국민이 피해를 입는 것이라며 고용악화를 막는 대책도 함께 주문했다.

 

 

우리기업 반드시 지킨다

 

문 대통령은 "오늘 2차 비상경제회의는 우리 기업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정부의 결연한 의지로 시작한다"며 비상한 각오를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세계 경제가 위기다. 끝이 언제인지 가늠하기가 어렵다""특히 생산과 투자의 주체로서 우리 경제의 근간인 기업이 큰 위기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자영업과 중소기업뿐 아니라 주력산업의 기업까지 예외가 아니라고 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인한 생산 차질과 수출 차질이 실적 악화와 기업신용도 하락으로 이어지며 기업들이 유동성 위기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대책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우리 기업에 들이닥친 거대한 위기의 파고를 막는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하겠다""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해 기업이 도산하는 일은 반드시 막겠다"고 말했다.

 

"정상적이고 경쟁력 있는 기업이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 때문에 문을 닫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자금 조달만 가능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기업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력산업까지 조치확대

 

이를 위해 기존 50조원 규모로 제시한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규모를 두 배로 확대, 100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지난번 발표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에 대한 225000억원의 금융 지원에 추가,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게 291000억원 규모의 경영자금을 추가 지원하여 기업의 자금난에 숨통을 틔우겠다"고 말했다.

 

특히 "필요하다면 대기업도 포함하여 일시적 자금 부족으로 기업이 쓰러지는 것을 막겠다"고 말했다. 채권시장 안정펀드는 10조원을 예고한 것을 20조원으로 10조원 더 늘린다.

 

기업자금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데엔 178000억원을 별도로 공급한다. 애초 67000억원으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대책 등을 내놓은 데에 111000억원을 추가한다.

 

문 대통령은 "10.7조원 규모의 증권시장 안정펀드도 가동하겠다""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5000억원에서 규모가 20"라고 말했다.

 

 

3차회의 때 '재난수당' 결론

 

문 대통령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넘어서 주력 산업의 기업까지 확대하고, 비우량기업과 우량기업 모두를 포함하여 촘촘하게 지원하는 긴급 자금"이라며 "우리 기업을 지켜내기 위한 특단의 선제 조치임과 동시에 기업을 살려 국민들의 일자리를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기업살리기에 사활을 건 이유는 결국 '국민의 삶'이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는 국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어려우면 고용 부분이 급속도로 나빠질 수 있다""기업의 어려움에 정부가 발 빠르게 지원하는 이유도 궁극적으로는 고용안정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용유지지원금 대폭 확대, 4대 보험료와 전기료 등 공과금의 유예 또는 면제는 신속히 결정해 4월부터 시행되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다음 3차 회의에서는 실효성 있는 생계 지원 방안에 대해 재정 소요를 종합 고려하여 신속한 결론을 내릴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재난기본소득' '재난수당' 요구에 답한 셈이다.












문대통령 '필수적 경제교류' 의제화…G20 '코로나 공조' 이끌기
내일 G20 특별화상정상회의…방역·경제 '두 마리 토끼 잡기' 국제공조
공동선언문 예정…'기업인 이동 저해 않는 국경관리' 문대통령 제안 담길지 주목


2020-03-25 18:15
https://www.yna.co.kr/view/AKR20200325063351001



"저소득층 230만·아동 263만·노인일자리 54만명에 소비쿠폰"
복지부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등으로 4월부터 지급"


2020.03.25. 오전 11:55
https://www.yna.co.kr/view/AKR20200325091800017




'한국형 양적완화'…韓銀, 석 달간 무제한 돈 푼다
금융사 RP 매입해 시중 단기자금 경색 해소
외환위기·금융위기 때도 없던 초유의 조치
産銀·수출입銀, 두산중공업에 1조원 긴급 투입


2020.03.26. 오후 5:28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3263044i















30년간 하천에 방사성 물질 유출한 원자력연구원
원자력연, 30년간 방폐물 '모르고' 방출…인재넘어 '총체적부실'
인허가 설계와 다르게 시설 건설·운영…30년 동안 아무도 몰라
시설관리·운영·모니터링 단계마다 부실…안전불감증 심각


2020.03.20. 오후 12:55
https://www.yna.co.kr/view/AKR20200320088700017












북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 발사…전술지대지·KN-23 추정
12일만에 또 쏴…합참 "비행거리 410㎞…코로나19 상황서 부적절"
활강·상승 '풀업' 비행특성…동계훈련 목적 김정은 참관 가능성


2020.03.21. 오전 10:01
https://www.yna.co.kr/view/AKR20200321024751504















북한, 내달 10일 평양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3차회의


2020.03.21. 오전 7:33
https://www.yna.co.kr/view/AKR20200321014100504




























북한, 실전배치 앞둔 '에이태킴스' 막판 시험한듯…명중률 과시
"서로 다르게 설정된 비행특성·락각특성" 언급…변칙기동 강조


2020-03-22 10:52
https://www.yna.co.kr/view/AKR20200322021700504


트럼프 친서 공개한 날...김정은 "적 군사행동 땐 영토 밖서 소멸"
北 조중통, 22일 김정은 미사일 발사 참관 보도
"시범사격, 새 무기체계 전술적 위력 재확증"
이날 새벽엔 김여정 제1부부장 담화문도 발표


2020년03월22일 09:56
http://www.newspim.com/news/view/20200322000034







김여정,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담화

 

(평양 322일발 조선중앙통신)

 

우리는 김정은국무위원장동지께 보내온 도날드 트럼프 미합중국 대통령의 친서를 받았다.

 

조미 두 나라 관계발전에 커다란 난관과 도전들이 가로놓여있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 미국대통령이 또다시 친서를 보내며 우리 위원장동지와 훌륭했던 관계를 계속 유지해보려고 노력을 기울이고있는것은 좋은 판단이고 옳은 행동이라고 보며 응당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트럼프대통령은 이번 친서에서 지난번 위원장동지 탄생일에 즈음하여 보낸 자기의 축하의 인사가 위원장동지에게 정확히 전달된 소식에 기뻤다는 소감을 전하며 위원장동지 가족과 우리 인민의 안녕을 바라는 따뜻한 인사를 전해왔다.

 

트럼프대통령은 친서에서 조미 두 나라 관계를 추동하기 위한 자신의 구상을 설명하고 전염병사태의 심각한 위협으로부터 자기 인민을 보호하기 위해 힘쓰고있는 국무위원장동지의 노력에 대한 감동을 피력하면서 비루스방역부문에서 협조할 의향도 표시하였다.

 

트럼프대통령은 김정은국무위원장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있으며 최근에 의사소통을 자주 하지 못하여 자신의 생각을 알리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는데 대하여 언급하면서 앞으로 국무위원장과 긴밀히 련계해나가기 바란다는 뜻을 전해왔다.

 

우리는 트럼프대통령의 이같은 친서가 김정은위원장동지와의 특별하고도 굳건한 개인적친분관계를 잘 보여주는 실례로 된다고 본다.

 

김정은위원장동지도 자신과 트럼프대통령사이의 특별한 개인적친분관계에 대하여 다시금 확언하시면서 대통령의 따뜻한 친서에 사의를 표시하시였다.

 

다행히도 두 수뇌분들사이의 개인적관계는 여전히 두 나라사이의 대립관계처럼 그리 멀지 않으며 매우 훌륭하다.

 

그러나 조미사이의 관계와 그 발전은 두 수뇌들사이의 개인적친분관계를 놓고 서뿔리 평가해서는 안되며 그에 따라 전망하고 기대해서는 더욱 안된다.

 

물론 두 나라를 대표하는 분들사이의 친분이므로 긍정적인 작용을 하겠지만 그 개인적친분관계가 두 나라의 관계발전구도를 얼만큼이나 바꾸고 견인할지는 미지수이며 속단하거나 락관하는것도 그리 좋지 못한 일이다.

 

공정성과 균형이 보장되지 않고 일방적이며 과욕적인 생각을 거두지 않는다면 두 나라의 관계는 계속 악화일로에로 줄달음치게 될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을 말한다면 두 수뇌들사이의 친서가 아니라 두 나라사이에 력학적으로나 도덕적으로 평형이 유지되고 공정성이 보장되여야 두 나라 관계와 그를 위한 대화에 대해서도 생각해볼수 있을것이다.

 

우리는 여전히 지금 이 순간도 미국이 열정적으로 제공해주는 악착한 환경속에서 스스로 발전하고 스스로 자기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있다.

 

두 나라의 관계가 두 수뇌들사이의 관계만큼이나 좋아질 날을 소원해보지만 그것이 가능할지는 시간에 맡겨두고 지켜보아야 할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 시간을 허무하게 잃거나 랑비하지 않을것이며 그 시간동안 두해전과도 또 다르게 변했듯 계속 스스로 변하고 스스로 강해질것이다.

 

끝으로 국무위원장동지께 변함없는 신의를 보내준 미국대통령에게 충심으로 사의를 표한다.()



김여정 "트럼프, 김정은에 친서…코로나 협조의향 표시"
제1부부장 명의 2번째 담화…"트럼프, 북미관계 추동 구상 밝혀"
"북미관계, 정상간 친분으로 기대해선 안돼…공정성 보장없인 악화일로"


2020.03.22. 오전 3:53
https://www.yna.co.kr/view/AKR20200322004000504


'더 세진' 김여정, 최고지도자 김정은의 눈과 입 되나
김정은 대변해 주요 메시지 도맡아…정치·외교·군사 전방위 움직임


2020.03.22. 오전 11:23
https://www.yna.co.kr/view/AKR20200322025300504


절제된 외교적 어투…1차와 달랐던 김여정 담화
정중한 표현 구사하며 '호평'도…선명한 입장도 동시 강조
"미국이 '제공'한 악착한 환경"…일종의 반어법도 구사


2020.03.22. 오전 10:36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https://www.news1.kr/articles/?3881401


靑엔 "바보" 美엔 "악착"···오빠 대신해 '악역' 자처한 김여정
대남·대미 담화 등판하며 ‘실세 중 실세’ 과시


2020.03.22. 오후 1:14
https://news.joins.com/article/23735782




절제된 외교적 어투…1차와 달랐던 김여정 담화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정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대남, 대미 관계에 대한 담화를 연이어 내놓으며 보폭을 넓히는 모양새다.

 

김 제1부부장은 22일 새벽에 전격 발표한 담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내온 친서가 있음을 밝히며 북미 관계에 대한 평가를 했다.

 

이번 담화는 지난 2014년부터 전면에 본격 등장한 김 제1부부장이 본인 명의로 낸 두 번째 담화다.

 

그는 지난 3일 첫 담화에서는 우리 측을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한 바 있다. 청와대에 대해 "완벽하게 바보스럽다"라거나 "겁을 먹은 개가 요란하게 짖는다"라고 말폭탄을 쏟아냈다.

 

이번에는 미국을 향한 담화를 냈다. 형식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에 대한 평가 차원이지만 현재 북한이 구사하고 있는 대미 스탠스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차이가 있다면 어투다. 김 제1부부장은 지난 담화를 조롱과 욕설, 비난 어투로 전개했는데 이번 담화에서는 이와 같은 표현을 찾을 수 없다.

 

그는 담화에서 "미국 대통령이 친서를 보내 우리 위원장 동지(김정은)와 훌륭했던 관계를 계속 유지해 보려고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좋은 판단이고 옳은 행동"이라며 "응당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라고 호의적 태도를 보였다.

 

이어 "이 같은 친서는 (두 정상의) 특별하고도 굳건한 개인적 친분 관계를 잘 보여 주는 실례"라며 "위원장 동지도 자신과 트럼프 대통령 사이의 특별한 개인적 친분 관계에 대해 다시금 확언하면서 사의를 표했다"라고 말했다.

 

"두 수뇌분들 사이의 개인적 관계는 여전히 두 나라 사이의 대립관계처럼 멀진 않으며 매우 훌륭하다"라고 연신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비록 지난 담화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비난하지는 않았으나 청와대로 호칭한 우리 측을 전면적으로 비난한 것과는 다른 태도였다.

 

남측을 향해 미국에 과하게 의존하고 있다며 "기대할 것이 없다"는 투의 비난을 가하는 것을 감안하면 미국에 대해서는 북미 비핵화 협상에 대한 여전한 '기대감'도 가지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김 제1부부장은 확대 해석을 경계하듯 기본적으로는 여전히 절제되고 경직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두 나라를 대표하는 분들 사이의 친분이 긍정적 작용을 하겠지만"이라면서도 "그 개인적 친분 관계가 두 나라의 관계 발전 구도를 얼마나 바꾸고 견인할지는 미지수이며 속단하거나 낙관하는 것은 그리 좋지 못할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공정성과 균형'을 언급하며 '일방적이고 과욕적인 생각'을 거두지 않으면 북미 관계는 계속 악화될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여전히 북미 관계 변화의 ''는 대북 제재 해제 등을 포함한 미국의 태도 변화에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 한 셈이다.

 

김 제1부부장은 특히 "우리는 여전히 지금 이 순간도 미국이 열정적으로 '제공'해주는 악착한 환경 속에서 스스로 발전하고 자기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라며 미국의 태도를 비꼬는 듯한 발언으로 북한의 현재 입장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같은 김 제1부부장 담화의 표현 방식은 북한이 여전히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 신중하고 전략적으로 임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권위를 가진 당국자가 절제되면서도 선명한 입장이 담긴 외교적 언사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는 차원에서다.

 

다만 전반적으로는 지난해 미국의 태도 변화가 없는 점을 비난하며 '새로운 길' 차원의 정면 돌파전을 선언한 것의 연장선에서 북미 관계 변화의 ''이 미국에 넘어가 있음을 강조하는 취지의 담화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섣불리 북미 대화에 나서지 않을 것을 암시하면서 느긋한 태도를 보였다"라며 "자력갱생에 문제가 없다는 기조가 유지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을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도 "대통령의 '친서()' 보다는 공정성과 균형의 보장을 '행동'으로 보여 달라는 메지시"라며 "미국의 선제적인 결정과 행동이 먼저라는 기존의 입장이 재확인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김 제1부부장의 연속 '담화 행보'로 봤을 때 그가 우리의 국가안보실장과 비슷한 격의 직책이나 역할을 맡았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기도 한다. 북한에서 정치적 권위가 가장 높은 '백두혈통'이라는 점을 봤을 때 김 제1부부장의 향후 대외 관계 전략 설정에서의 보폭이 더 넓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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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 주장' 2015년 18종 중 13종→17종 중 14종으로 늘어
역사교과서 7종 모두 '일본이 독도 합법적 편입' 표현
일본 문부과학성 검정결과 발표…한일관계에 또 악재


2020.03.24. 오후 4:56
https://www.yna.co.kr/view/AKR20200324133500073












"IOC, 도쿄 올림픽 연기 확정…내년 개최"


2020.03.24. 오전 6:41
https://imnews.imbc.com/news/2020/world/article/5675616_326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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