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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WHO 팬데믹 선언

지구촌 일반

by 에델 바이스 2020. 3. 12. 23:37

본문


* 2020년 3월 12일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공식 홈페이지
http://ncov.mohw.go.kr/index_main.jsp




코로나맵 : 코로나19 지도 및 정보 제공
https://www.coronamap.co.kr/




코로나19 실시간 상황판
https://wuhanvirus.kr/


























헷갈리는 코로나 증상…"설사 증세나 냄새 못 맡는 경우도"


2020.03.12. 오후 9:03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39799





"심장 찌르는 듯한 통증"…코로나19 완치자에게 들어보니


2020.03.12. 오후 8:59
https://www.mbn.co.kr/news/society/4085990







“코로나19, 감기처럼 매년 수시로 발생할수도”


2020.03.12. 오후 6:05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31217353749888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6개월내 코로나19 치료제 만들겠다"


"6개월 내 코로나19 항체 확보할 것"
"200억 투입해 치료제 개발
 임상 절차 대폭 단축시킬 것"
내달 20분 신속 진단 키트 생산
 취약계층 50만명에 마스크 공급도


2020.03.12 17:39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0031273221


일본서 피 한방울로 코로나19 감염 15분만에 판별 진단키트 발매


2020.03.12. 오후 5:08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00312_0000953687




2020-03-14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81%는 '집단 발생'…"소규모 유행 지속"
신천지 관련 62%, 여전히 큰 비중…구로 콜센터·부천 교회 등 확진 잇달아


2020-03-14 15:15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4046800017


외신 “독감과 비슷한 건 증상뿐···코로나 10배 독한 바이러스”


2020.03.14. 오전 5:01 중앙일보 이영희 기자
https://news.joins.com/article/23729822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지면서 경계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일각에선 신종 코로나를 계절성 독감과 비교하며 심각성을 저평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AFP통신, ABC뉴스, 워싱턴 이그재미너 등 미국과 유럽 언론들이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신종 코로나와 플루(flu·독감)의 차이점을 강조하는 기사를 연이어 내보내고 있다. 이 기사들의 공통적인 주장은 이렇다. “신종 코로나와 독감은 증상이 유사하지만 위험성은 신종 코로나가 더 높다. 코로나바이러스가 (현재로선) 훨씬 까다롭다.”


1. 사망률, 독감의 약 20배


신종 코로나의 사망률은 아직 명확치 않다. 각국의 대응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계절 독감의 사망률인 0.1%보다 훨씬 높은 것은 확실해보인다. 영국 런던대 전산시스템생물학과의 프랑수와 발루 교수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의 사망률은 여전히 불확실하며 지역 의료의 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 "평균적으로는 약 2%이며 이는 현재 유행 중인 계절성 독감의 사망율보다 약 20배 높다"고 말했다. 세계가 경험한 가장 최근의 공중보건 위기였던 2009년의 신종플루도 사망률은 약 0.01~0.08%로 신종 코로나보다 훨씬 낮았다.


2. 중증화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감염병의 진정한 위험은 사망률보다 얼마나 중증 환자가 많이 나오느냐라고 말한다. 입원이 필요하거나 인공호흡기를 제공해야하는 환가가 많아지면 각 지역 의료 시스템에 큰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명확한 통계는 없으나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의 중증화 비율이 독감에 비해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흔히 고령자나 지병이 있는 사람 중 중증환자가 많이 나온다고 알려졌지만 중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중증 환자의 41%는 50세 미만에서 발생했다고 AFP는 전했다.


3. 한 사람이 더 많이 전염시킨다


질병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 환자 1명이 2~3명을 감염시키는 것으로 추정한다. 이는 1명이 1.3명을 감염시키는 계절 독감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전염성이다. 무엇보다 무증상 감염자가 있다는 것이 위험한 지점이다. 워싱턴 이그재미너에 따르면 안소니 포시 미 국립알레르기감염증연구소 소장은 11일 미국 하원 관리개혁위원회에서 “신종 코로나와 독감은 증상은 비슷하지만 신종 코로나가 적어도 10배 이상 치명적”이라고 말했다. “독감은 증상이 있는 사람을 즉시 알아볼 수 있지만, 신종 코로나는 증상을 보이지 않는 사람도 있어 개인 위생을 강화화는 것 외에 확산을 방지하는 방법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4. 백신도, 치료약도 없다


인류가 100년 이상 경험한 계절성 독감은 그에 대한 충분한 정보는 물론 백신, 치료제가 갖춰져 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는 이제 막 등장한 새로운 질병이다. 전세계 수백명의 연구자들이 백신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개발에는 최소 몇 개월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AFP는 전했다.


 물론 신종 코로나는 독감과 일부 특징을 공유한다. 무엇보다 감염을 피하기 위한 생활수칙이 같다.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제안하는 수칙은 ‘악수를 피하고,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고, 손이 얼굴에 닿지 않도록 하고, 아플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라’였다.





2020-03-15 ------------------------------






정부 "코로나19 전국확산 위험 단기간에 통제…안심할 땐 아냐"
지역감염·해외유입 억제 집중…특별입국 대상국 전 세계로 확대
박능후 장관 "누구나 모르는 새 감염될 수 있다…협력과 연대를"


2020.03.15. 오후 7:53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5051852017


특별입국절차 세계 모든 국가로 확대…"특정국 적용 무의미"
박능후 "행정력 등 따져 빠른 시일 내 시행"
현재 중국·일본·이란·유럽 6개국 등에 적용


2020.03.15. 오후 6:13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315_0000956204



美의원 "FDA, 한국 진단키트 부적절 판단" 주장에 질본 "사실 아니다"


진단의학회 "한국 현 진단키트 문제없다"…미의회 엉뚱한 제품 시비건듯
미 의회 발언 키트, 항체검사 방식…국내 사용 검사와 달라
복지부·질본, 미국 의회서 언급된 진단키트는 국내서 안쓰는 '항체검사법'
국내 진단키트 신뢰성에 문제 없어…학회 "현재 RT-PCR이 세계 표준"


2020.03.15. 오후 7:38
https://www.news1.kr/articles/?3874251









물로만 손씻기? 안 됩니다, 사진으로 본 ‘비누 효과’
30초간 씻으니 거의 완벽한 세정 효과
비누로 비비기 20초, 물 헹구기 10초
물로만 씻지 말고 비누칠 해야 유효
비누 속 계면활성제가 바이러스 파괴


2020.03.14. 오전 8:02
http://www.hani.co.kr/arti/science/technology/932533.html












코로나19 최일선에 있는 간호사들의 사투


2020.03.11. 오전 11:18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480


확진자를 가장 가까이서 보살피는 이들은 간호사다.
현장에서는 의사보다 간호사 인력 충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적절한 보상 없이 사투를 벌이고 있다.





무학에서 식용 주정으로 제작해 부산·울산 등에 기부한 살균 소독제


코로나19 소독? ‘한국인의 술’ 소주가 나섰다
코로나 장기화로 소독제 원료 알코올 부족 사태 심각
소주 회사들, 소주 원료인 식용 주정으로 소독제 수 백톤 만들어 무료 제공


2020.03.14. 오후 3:03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3131009759474










마스크대란 해법 찾았다…20번 빨아 쓰는 나노필터 개발


1장으로 한 달 쓰는 'KF94 성능 마스크' 만들었다
20번 빨아도 멀쩡… ‘나노섬유 마스크’ 언제 내 손 안에 들어올까?
카이스트 김일두 교수 연구팀 / 세탁 후에도 필터 효율이 유지되는 필터 개발 /

식약처 승인 앞둬… 이르면 다음달 말 양산 가능


2020.03.16. 오후 11:04
http://www.segye.com/newsView/20200316511586





‘개성공단서 마스크 하루 천만 장 생산’ 현실화 가능성은?


2020.03.12. 오후 5:57 KBS 김민지 기자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400202&ref=A



이른바 '공공마스크' 제도까지 시행되고 있지만, 마스크 구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하루에 국내에서 생산하는 마스크 숫자는 천3백만 개 정도인데 반해, 우리 인구는 5천만 명이 넘습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이른바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면서 개성공단을 재가동해 마스크를 생산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5일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한 지역 언론에 기고한 글이 시발점이 됐습니다. 김 이사장은 개성공단 업체 한 곳에서 월 100만 장의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고, 50여 개 사는 면 마스크를, 64개 사는 위생 방호복을 만들 수 있다며, 전 세계가 마스크 부족을 겪는 상황에서 개성공단을 활용하면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여당을 중심으로 비슷한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오늘(12) 국회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개성공단을 재가동해 마스크와 방호복을 생산하는 방안을 국회가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우의원 등은 개성공단의 마스크 생산을 통해 물품 부족 문제도 해결하고 미국 등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있는 나라들도 도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관련 청원글이 잇따라 등장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장비(마스크 등)의 개성공단 생산 제안'이라는 제목의 글에는 오늘(12) 오후 2시 기준 만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개성공단을 통해 하루 마스크 천만 장을 생산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수치까지 나오면서 개성공단 재가동이 마스크 품귀 현상을 해결해줄 열쇠가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런 주장 실제 현실화 될 수 있을까요?

 

북한 호응 관건...하루 마스크 천만 장? 북 노동자 35천 명 투입 시 가능

 

먼저 개성공단에서 마스크를 하루에 천만 장 생산하기 위해서는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합니다. 개성공단 내 마스크 생산업체 1곳과 봉제공장 73곳에 북한 근로자 35천여 명이 투입됐을 때 생산 가능한 양이라는 겁니다. 하지만 봉제공장 근로자 모두가 마스크를 생산한 경험이 없습니다. 예측한 수량이 산술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두 번째로 가장 중요한 건 과연 북한이 호응할 것이냐는 부분입니다. 보건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북한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강도 높은 봉쇄적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1월부터 국가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고 국경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남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지난 130일엔 북한의 요청으로 남북 협의를 거쳐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운영이 잠정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북한이 확진자가 7천 명을 넘어선 남한에 개성의 문을 열까요? 가능성이 사실상 '0'에 가깝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도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은 70여 개 공장을 가동하는 것이고, 우리가 할 수 없는 부분들은 근로자 부분"이라며 "(하루 마스크 천만 장 생산이)계산상 가능할지 모르지만, 실질적 생산 가능 여부는 별개의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여상기 대변인 직무대행 역시 어제(11)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남북 방역상황에서 개성공단이 재가동된다면 남북의 인원이 실내에서 만나 밀접접촉을 해야 된다는 상황이 부담이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시설 점검도 변수

 

넘어야 할 산은 또 있습니다. 바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문제입니다. 20162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 발사로 개성공단 가동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그 뒤 북한의 연이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로 대북제재는 더욱 강화됐습니다.

대표적 대북 제재인 유엔 결의안 2375는 북한과의 합작 사업을 금지하고 있고 개성공단 생산품목인 섬유·기계류·전자기기를 수출금지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물론 코로나19 방역물자 생산이 인도적 목적인 만큼 국제사회 설득을 통해 유엔 대북제재의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가능할지, 가능하더라도 얼마나 빨리 이뤄질지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도 이와 관련해 현재 미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기 위해서는 시설 점검 등이 이뤄져야 합니다. 개성공단이 중단된 지 어언 4년이 흘렀습니다. 스위치만 올린다고 곧바로 재가동할 수는 없겠죠.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직접 점검해야 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개성공단 시설을 눈으로 직접 상태를 봐야지 어느 정도 추정이라도 가능하다며 보지 않고 몇 개월이 걸릴지 말하기 어렵다고 언급했습니다. 시간이 상당히 필요하게 된다면 마스크 수급의 실효성도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마스크 필터 수급 문제도 관건...정세균 총리 "필터 공급이 부족해 증산 못하는 것"

 

설사 위에서 언급한 모든 조건이 충족돼 개성공단이 당장 내일 문을 연다고 가정하더라도 현실적 문제가 또 남아 있습니다. 현재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건 KF80, KF94 등과 같은 보건용 마스크입니다. 하지만 앞서도 언급했듯 개성공단에 있는 마스크 생산업체는 단 1곳입니다. 마스크를 만들 수 있다고 언급되는 나머지 73곳은 봉제공장입니다.

 

보건용 마스크가 아닌 면 마스크를 생산하면 되지 않겠느냐 주장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면 마스크에 끼워 넣을 필터 구하기, 말 그대로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실제 필터 부족으로 문을 닫는 마스크 공장까지 나오면서 정부가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수급조정 조치를 시행할 정도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도 어제(11)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마스크 생산을 위해 개성공단을 재가동하는 방안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마스크와 관계없이 개성공단이 열렸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마스크 문제는 공장 문제가 아니라 필터 공급이 부족해 증산을 못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정부 역시 개성공단에서 마스크를 생산하는 방안을 당장 추진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연일 밝히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취지에 공감을 하고, 정부도 개성공단이 재가동돼야 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지만, 그래도 현실적인 여건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겁니다.

 

개성공단을 재가동해 이른바 '마스크 대란'도 잠재우고, 더 나아가 남북 관계 개선의 계기로 삼기를 바라는 건 국민 모두의 마음일 겁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여건들을 감안할 때 실현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아 보이는 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일회용 마스크 재사용법, 찜통에서 20분 동안..

박일영 충북대 교수 "수증기로 살균 마스크 기능 유지"
전자레인지는 살균력 우수하나 화재 위험성 '비추천'


2020.03.13. 오후 12:42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https://www.news1.kr/articles/?3872699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찜통에 찌는 방식으로 일회용 마스크를 재사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찜통 열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감염력을 없애면서도

마스크의 필터 기능이 유지된다는 것이다.

 

박일영 충북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최근 인터넷 과학 커뮤니티인 생물학정보연구센터 브릭(BRIC)에 올린 글에서 수증기로 마스크를 살균한 결과 미세입자 차단 효율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섭씨 10020분간 찜통으로 찌면 바이러스 사멸

 

박 교수는 지난 신종플루 때 미국에서 진행된 연구결과 60, 80% 습도에서 마스크를 30분간 처리 후 건조하는 과정을 3회 반복한 후에도 마스크의 미세입자 차단 효율이 거의 변하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반 가정에서 적용하면 섭씨 100도 찜통의 수증기로 20분이면 마스크의 기능 상실 없이 바이러스가 사멸할 것이라고 전했다.

 

즉 열로 인해 바이러스 감염을 일으키는 단백질이 충분히 변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표면에 위치한 스파이크 단백질이 숙주세포와 결합해 감염을 일으키는데 이 단백질이 변형되면 숙주와의 결합이 불가능해 감염력을 잃는다. 박 교수는 일회용 마스크를 2~3회 가량 찜통 살균 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단백질 상동성이 유사한 사스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열에 취약해 섭씨 60도에 30분간 노출되면 사멸된다.

 

전자레인지 살균력 우수하나 화재 위험성 '비추천'

 

전자레인지를 활용한 방법은 짧은 시간동안 우수한 살균 능력을 보였으나 마스크에 포함된 금속조각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추천하지 않았다. 그밖에 인터넷에서 알려진 다른 마스크 재사용에 관한 방법들도 고려했으나 재사용은 힘들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실험은 일회용 마스크에 해당된다. 박 교수는 "면 마스크는 각각 면의 재질이 다를 수 있고 나일론 재질의 실이 사용됐을 때 고온에 찔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지금 마스크가 문제가 되고 있고, 지금 일회용으로만 쓸 수가 없어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 작성했다""기존 연구 논문이나 과학적인 이론등을 바탕으로 쉽게 풀어쓰다보니 글이 좀 길어졌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선언…무슨 의미인가
새 전염병 전세계 확산 현상…"생활 큰 변화는 없어"


2020.03.12. 오전 9:19
http://www.zdnet.co.kr/view/?no=20200312090654


WHO, 결국 코로나19 '팬데믹' 선언…봉쇄→완화 초점


2020.03.12. 오전 7:11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693405


110여 개국 퍼진 뒤에야 ‘팬데믹’…WHO ‘뒷북 경고’ 비판


2020.03.12. 오후 9:14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193265






































트럼프 "유럽발 美입국 30일간 중단"…WHO "팬데믹" 선언
"한국과 중국 상황 모니터링"…유럽국가에서 미국 입국 30일간 차단
한국 여행제한 완화 가능성 시사
"금융위기 아니다"…급여세 구제·납세유예·저금리대출 제시


2020.03.12. 오후 12:12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2093800071


코로나 팬데믹에 `대서양 차단`…글로벌 경제 또 `메가톤급 악재`


美, 초유의 유럽 입국금지 / 트럼프, 긴급 대국민 성명

유럽서 한해 1500만명이나 입국
美항공·관광산업 `줄도산 공포`
미·유럽간 무역 악영향도 우려
靑 "교역에 영향…대책 재조정"

美, 전세계 대상 여행자제 권고
韓 여행제한 완화 가능성 시사


2020.03.12. 오후 5:52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0/03/261594/



위기에서 빛난 리더십, 메르켈은 트럼프와 달랐다


‘낙관’ 대신 ‘최악의 시나리오’ 제시
위기 축소하는 대신에 대응 위한 연대 주문
“사실을 이야기함으로써 오히려 국민들 안심”


2020.03.12. 오전 11:58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00312000592




2020-03-14 ------------------------------



트럼프, 코로나19 국가비상사태 선포…드라이브스루 검사 도입
"어떤 자원도 아끼지 않을 것"…주정부 등 500억달러 지원 가능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에너지 시장 안정 위해 전략비축유 매입"
초기 검사 지연엔 "책임 전혀 없어"…작년엔 국경장벽 문제로 비상사태 선포


2020.03.14. 오전 7:52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4016300071














이탈리아는 왜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가


2020.03.12. 오후 4:16 경향신문 김향미 기자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3121616001


지난 1월 말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로마에 관광하러 온 중국인 2명뿐이었다.

보건당국은 중국과의 연관성을 중요하게 판단하고, 21일 중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금지했다. 유럽에선 처음이었다. 2월 초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이탈리아인이 양성 판정을 받아 3명으로 늘었다. 이 때만해도 항공기 운항 조치에 중국 정부가 물밑으로 항의할 정도로, 이탈리아가 과도한 조치를 취했다는 평가도 있었다.

 

221일 북부 롬바르디아주 코도뇨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처음 확인된 후 상황은 급변했다. 38세 남성이 독감 증상으로 코도뇨의 한 병원을 찾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2월 초 중국을 다녀온 친구와 저녁을 먹었다. 이 남성의 부인과 병원 의료진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날 북부 베네토주 파두아에서 코로나19 첫 사망자가 나왔다.

 

첫 사망자가 발생한 후 19일 만인 11(현지시간)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12000, 사망자는 820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을 제외하면 확진자, 사망자가 가장 많다. 급기야 이탈리아 정부는 10일 전국으로 봉쇄조치를 확대한 데 이어 11일 전국의 모든 상점과 술집, 식당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된 배경에 대해 다양한 분석을 내놓고 있다.

 

볼로냐에 있는 의학단체인 증거기반의학그룹(GIMBE)의 공중보건 전문가 니노 카르타벨로타는 알자지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1월 첫 주, 둘째 주쯤 이탈리아에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했을 것이라며 중국 항공기 운항 중단 훨씬 전에 이탈리아에 감염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했다. 실제 코도뇨의 한 병원에선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기 전 비정상적으로 폐렴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많이 나왔다고 레푸블리카가 전했다. 전문가들은 연간 32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이탈리아의 특성상, 언제 어디서 코로나19가 들어왔는지 추적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보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가 강력한 조치를 취했지만 구멍은 있었다. 지난달 말부터 사람들이 모이는 시설을 폐쇄하고 행사를 중지하는 한편 공공장소 1m 거리두기를 도입했지만 신체접촉을 좋아하고 사교적인 이탈리아인들의 문화에선 잘 지켜지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달 8일엔 북부 지방에 대한 봉쇄조치를 내렸지만, 봉쇄 계획이 사전에 유출돼 북부 사람들이 전국으로 이동했다.

 

밀라노의 전염병 전문가인 마시모 갈리 교수는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들이 많기 때문에, 코로나19 피해가 더 심각한 것이라고 했다. 이탈리아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3%. 1만명 감염 당시 통계를 보면 60세 이상이 약 4800명이었다. 또 전염에 취약한 병원 내 감염이 발생한 것도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탈리아에선 지역 감염이 이뤄진 후 적극적인 추적 검사가 시작돼, 상대적으로 중증일 때 확진을 받는 경우가 많다보니 치명률이 높게 나온다는 분석도 있다.

 

롬바르디아주 노인병원의 로렌조 카사니는 미국 시사주간 타임에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에 의한 사망률과 대기오염 사이에 높은 상관관계가 있다며 대기오염을 하나의 요인으로 지목했다. 유럽에서 대기오염이 심한 100개 도시 중 24개 도시가 이탈리아에 있다. 타임은 이탈리아는 공공의료 투자가 독일·프랑스 등 다른 유럽국가보다 미흡해 의료시설이나 의료진이 부족하다며 이번 코로나19 대응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금 더 빨리 찾아온 위기일 뿐이라는 분석도 있다. 스위스 베른대의 전염병 전문가 크리스티안 알트하우스는 가디언에 이탈리아가 코로나19 발병을 늦게 찾아냈다고 주장할 수 있지만, 이탈리아의 상황은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스페인에서 누적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서는 등 유럽에서 코로나19는 무서운 기세로 퍼지고 있다. 유럽 각국 정부는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행사를 취소하고, 코로나19 확산지와의 교통을 차단하는 등 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국 코로나 대응, 중국과 정반대지만 통했다" -SCMP


2020.03.14. 오후 3:40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https://www.news1.kr/articles/?3873645


코로나 대책, 한국식 모델이 중국식 모델 이긴다

강제 봉쇄·폐쇄 중국식 모델
자발적 거리두기· 대규모 신속 검사 한국식 모델
미국 유럽은 '한국식+중국식' 하이브리드 모델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라 일본


2020.03.14. 오후 1:27 한국경제 박준동 국제부장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03140966i


전염병을 찾아내고 원인을 규명하고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은 과학이다. 환자에게 적합한 약을 처방해 사망에 이르지 않도록 하는 것도 과학의 영역이다. 하지만 전염병이 다른 사람들에게, 특히 국민 전체에 퍼지지 않도록 하는 것은 정치다. 필연적으로 개개인의 활동을 제약하는 것이니 그럴 수밖에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 과학에선 모델이 하나밖에 없다.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처럼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는 게 최종 목표다. 의사들과 과학자들의 몫이다.

 

코로나19 정치에선 수많은 모델이 난립한다. 체제마다 다르고 나라마다 제각각이다. 하지만 과감히 축약하면 전세계에서 2가지 모델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하나는 중국식 모델이고 다른 하나는 한국식 모델이다. 중국에서 발병하고 한국에서 두 번째로 빨리 퍼졌기 때문이다.(물론 실제 한국이 중국 다음으로 빨리 창궐했는지는 현재로선 알 수 없고 공식 통계 기준으로만 그렇다)

 

1. 강제 봉쇄·폐쇄 중국식 모델 효율적이지만

 

코로나19 정치 모델에선 개인 활동 제한의 폭과 강제성 검사의 폭과 속도 정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구분의 기준으로 삼는다. 중국은 개인 활동을 대규모로 제한했고 강압적이었다 창궐 이후 검사 범위는 넓었고 빨랐다 정보는 투명하지 않고 통계 신뢰성에 의문이 든다는 특징이 있다.

 

시간을 되짚어 보자. 중국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고 외부에 알려진 것은 2020120일이다. 이날 시진핑 국가주석이 전염병 확산을 막으라고 지시했다. 123일 후베이성 우한이 봉쇄됐다. 중국의 봉쇄령은 차원이 다르다. 항공 철도는 물론이고 도로도 끊었다. 외부로 통하는 시골의 1차선 도로에도 흙더미를 쌓아 차가 다닐 수 없게 했다. 우한 바깥 주민들은 우한 사람들이 나오지 못하게 총을 들고 지켰다.

 

25일엔 황강 등 우한 인접 도시들도 봉쇄했다. 이 때는 사실상 후베이성 전체를 봉쇄한 것으로 보면 된다. 24일 무렵부턴 사실상 중국 주요 도시가 외부와 차단됐다. 또 내부엔 이름도 생소한 폐쇄식 관리가 시행됐다. ‘폐쇄식 관리란 한마디로 주민들을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2~3일에 한 번씩 공안(경찰)의 허가를 받아 식료품이나 약품을 사러 가정당 한 명만 집에서 나올 수 있었다.

 

이 조치로 14억 인구 중 76000만명이 집에서 격리됐다. 농촌을 제외하면 도시 인구 전체다. 농촌에선 이동이 많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전 인구의 격리가 강제로 시행됐다.

 

중국은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해서도 반강제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14일간 격리다. 수도 베이징이 전세계에서 들어오는 사람들한테 이 조치를 취했다.

중국 당국은 초기 방역 실패 후 대대적인 검사에 나섰다. 우한과 후베이성 전체 시민들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다른 지역에서도 증상이 나타나면 적극 검사하고 투약에 나섰다.

 

313일 기준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만여명이다. 220일 이후 환자는 크게 늘지 않고 있다. 당연한 결과다. 사람간 교류가 끊기면 전염병도 수그러들 수밖에 없다. 전염이 안되니.

 

문제는 정보의 투명성과 신뢰성이다. 중국 공식 통계로는 우한과 후베이성의 확진자 수가 현재 각각 5만명, 67800여명이다. 사망자는 우한이 2400여명, 후베이성이 3000여명 정도다. 그러나 중국 이외 국가에선 이 수치를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특히 우한에서의 사망자는 이보다 몇 배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사조차 받지 못하고 사망한 사람들이 워낙 많다. 집이나 길거리에서 숨진 우한 시민들 중 대다수는 안타깝게도 화장장으로 바로 보내졌다.

 

2. 자발적 거리두기· 대규모 신속 검사 한국식 모델도 효과

 

한국식 모델은 정부가 개인 활동을 강제로 제한하지 않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거리두기를 했다 대규모로 신속하게 검사하고 있다 정보는 투명하고 신뢰도도 높다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의 기점은 218일로 봐야 할 듯 하다. 신천지 교인인 31번 환자가 나온 것도 이날이고, 확진자가 31명에서 51명으로 갑가지 늘어난 것도 이날이다. 이후 대구와 경북에서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대구를 봉쇄할 수 없었고 봉쇄하지 않았다. 국민 중 일부는 대구 봉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대다수는 그 단계에서 무의미하고 차별적이라고 봤다. 대구 봉쇄 발언을 한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사퇴할 수밖에 없었다.

 

대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심하기 시작했다. 대구 방문을 자제하고 대구 시민들도 외지로 나오지 않았다. 부친이 대구에서 코로나19로 작고한 안타까운 일을 당한 한 직장인은 빈소를 찾아오지 말라고 호소했고 모두들 마음으로 위로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서울에서 열린 동료 결혼식에도 상당수가 축의금만 보내고 축하했다. 모두들 이해했다. 성숙한 시민의식이다.

 

한국은 외국인에 대한 격리도 하지 않고 있다. 대신 밀착 감시 방식을 택했다. 공항에서 발열 검사를 해서 통과하면 한국 내에서 관리 가능하다고 보고 내린 조치다.

 

한국의 의료진은 218일부터 대규모로 검사에 나섰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찾아내 격리하고 증상이 생기면 바로 진단에 나섰다. 313일 기준 검사 건수는 22만건을 웃돈다. 드라이브스루 라는 혁신적인 검사 방법도 선보였다.

 

중앙정부가 우왕좌왕하는 것과 달리 지방자치단체는 체계적으로 적극 나섰다. 확진자의 동선을 알리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물론 사생활 침해 논란은 있지만 현재 그보다는 필요성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 보인다. 대규모의 신속한 검사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의 반성에서 나온 것이지만 어찌됐건 지금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 의료진은 이를 바탕으로 치명률(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 치사율과 동의어)1% 아래로 유지하며 환자들을 사망에서 구해내고 있다.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확진자 수도 조금씩 줄고 있다.

 

정보의 투명성과 신뢰성은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미국 유럽 홍콩 등 대다수 국가가 통계적 유의미성은 한국에서 찾는다. 중국 통계를 신뢰하지 않는 것과는 반대다.

 

3. 어떤 나라가 중국식 모델 택하고 있나

 

제한의 강제성 검사 방식 두가지를 가지고 외국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겠다.

 

이란은 중국식 모델을 택한 대표적 나라다. 사실상 전국에 이동제한령을 내렸다. 주요 도로에 검문소를 설치해 차량 이동을 차단했다. 준군사조직인 바시즈민병대를 동원해 8000만 전인구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물론 한국과 같은 체계적 검사는 아니다. 발열 등 증상이 있는지 알아본 뒤 증상이 심각하면 검사를 하고 투약하는 방식이다. 미국의 경제제재 여파로 진단키트와 의약품이 없으니 초기 대처가 늦었다. 뒤늦게 중국, 유럽,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지원으로 사망자 줄이기에 본격 나섰다.

 

인도도 중국식 모델이라고 보면 될 듯 하다. 두 나라 모두 확진자가 많지 않아 검사 방식은 의미가 없다. 두 나라는 강력한 통제정책으로 외국으로부터의 유입을 막고 있다. 인도는 사실상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차단했다. 베트남도 비슷하다. 한국에서 확진자가 급증하자 한국인 입국을 사실상 금지했다. 북한이나 러시아도 외국인 금지라는 측면에서 중국식의 강력한 통제모델을 도입했다.

 

이 국가들의 공통점은 뭘까. 러시아 베트남 북한 등은 독재국가다. 현재도 사회주의이거나 사회주의 문화가 남아있는 곳이다. 그것이 다일까. 광범위한 의료체계가 갖춰지지 않은 것도 공통점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방역 능력이 떨어지는 국가에서 한국인 입국을 제한한다고 한 것은 어느 정도 사실에 부합한다.

 

4. 미국 유럽은 한국식+중국식하이브리드 모델

 

미국과 유럽은 기본적으로 한국식 모델에 중국식 통제를 가미한 대책을 쓰고 있다. 이탈리아는 모든 국민에 이동제한령을 내리고 상점의 문을 닫았다. 기본은 권고이고 어기면 제재를 가하지만 그 수위는 중국에 훨씬 못 미친다. 검사는 한국식이다. 대규모로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5만건 이상의 검사를 진행했다.

 

다른 유럽 국가들도 이탈리아와 마찬가지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등은 통제 확대에 나섰다. 하지만 중국 식의 강압적 억제는 아니다. 할 수가 없다. 일부 국가가 인접 국가의 국경을 봉쇄하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하나의 유럽이란 기치 아래 만들어진 솅겐조약에 어긋난다는 것이다. 보건의 측면에서도 봉쇄와 차단으로 확산을 막을 단계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다만 100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중단하고 휴교령을 내리고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등의 시민 격리에 주력하는 게 낫다고 보고 있다. 이것이 독일과 프랑스의 방식이고 한국식 모델에 근간을 두고 있다.

 

미국도 한국식+중국식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중국과 유럽으로부터 입국 금지한 것의 인상이 강하지만 기본은 시민의 자율에 바탕을 둔 한국식이 바탕이다. 개인의 자유가 더 중요한 나라여서 그렇다.

 

좀 더 주목해 볼 것은 한국시간 14일 새벽(미국시간 13일 저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다.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며 대규모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한 달 안에 500만명 검사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식의 드라이브스루 검사도 시작하겠다고 했다.

 

미국이 중국인의 입국을 차단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그 전에 이미 퍼지기 시작했거나 유럽으로부터의 유입이 상당히 많았다. 유럽으로부터의 입국을 30일간 금지했지만 오히려 역효과만 불러일으키고 있다. 주가가 이에 대해 말을 하고 있다. 11일 밤 유럽 입국 금지를 발표하자 다우지수는 129.99% 떨어졌다. 하지만 13일 장중 대규모 검사를 하겠다고 하니 다우지수는 9.36% 상승으로 마감했다.

 

그럼 왜 한국식 모델이 세계에서 평가받을까? 중국식 강압적 봉쇄·폐쇄 모델은 효율적이다. 하지만 자유국가에선 불가능하다. 사회가 개인의 자유를 중시한 체제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실효성 측면에서도 의문이다. 자유국가가 중국식 통제를 도입해도 구성원들이 이를 잘 따를까? 어차피 누수는 생긴다. 그렇다면 시민의식에 기댈 수밖에 없다.

 

코로나19의 전개 시점도 중요하다. 지금와서 모든 것을 막는 것은 부작용이 너무 크다. 경제가 마비된다. 사람들이 집에만 있고 움직이지 않는데 소비가 일어날 수가 없다. 유통도 잘 안 된다. 생산은 당연히 줄어든다. 이는 경제위기나 공황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경기 부양책으로 돈을 뿌려도 집에 가만히 있는데 무슨 효과가 있을까?

 

5.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라 일본

 

세계 주요 국가 가운데 가장 이상한 나라가 일본이다. 중국식도 한국식도 채택하지 않고 있다. 외국인의 눈으로는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검사를 제대로 안 한다. 그래서 환자 수도 많지 않고 별로 위험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일본 당국자들은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궤변으로 들린다. 비상시국에 효율이라니. 일본 언론에서도 검사를 못 받아 쓰러지는 사람이 속출하고 있다고 하는데

 

처음에는 일본이 도쿄올림픽 때문에 검사를 일부러 안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검사를 많이 하지 말자는 분위기다. 그리고 일본이 대규모 검사 능력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으로 바뀌고 있다. 그래서 가장 위험해 보인다. 일본이 한국인 입국을 차단한 것에 대해 어찌보면 감사해야 할 지경이다.

 

한국식 모델, 즉 대규모의 검사와 치료를 핵심으로 하는 코로나19 대책은 자유국가에서 기본으로 취해야 하는 것으로 굳어져 가고 있다. 다만 한국의 중앙정부가 이를 치적으로 내세우는 것에 대해선 다른 견해를 갖고 있는 사람도 많다. 한국식 모델이 코로나19의 해법이 되어가고 있는 데는 의료진과 시민들의 공이 크다. 지방정부 일선 공무원들의 노고도 크다. 마스크 대책 하나 제대로 못 만드는 중앙정부와는 다르다. 특히 이 순간 주말에도 국민들의 건강과 목숨을 구하기 위해 지금도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2020-03-15 ------------------------------



중화권 매체 "中조치 베낄 가치 없다, 민주국가는 한국 따라야"


홍콩 SCMP와 중화권 매체 둬웨이 잇단 보도
전 국민 사실상 자가 격리의 가혹한 봉쇄와
3100명 넘는 엄청난 인명 피해 낸 중국보다
개방성과 투명성, 국민 협력 3박자 갖추고
방역과 경제 모두 잡는 한국의 새 모델이
세계 각국이 추구해야 할 코로나 대처 방안


2020.03.15. 오전 11:43
https://news.joins.com/article/23730145






'국가비상사태' 미국의 집단공포, 생필품 진열대 쓸어 담았다
대형마트마다 사재기 인파…화장지·생수·음식료품 곳곳 텅빈 진열대
'학교 휴업'에 학부모 초비상…"최소 4월까지 장기전 생각하고 쇼핑"


2020.03.15. 오후 12:38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5024600072


프랑스 "전국 모든 상점 폐쇄"…스페인선 '외출 금지령'


2020.03.15. 오후 7:15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40185







“난 한국인이었으면 좋겠다” ABC뉴스 영상에 달린 댓글들


2020.03.15. 오후 1:50 국민일보 김상기 기자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36133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맞서 팔을 걷어붙이고 돕기에 나선 한국인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에 외국 네티즌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외국 네티즌들은 내가 한국인이었으면 좋겠다거나 위기에 대처하는 한국인의 모습에서 우리도 배워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영상은 미국 ABC뉴스가 지난 14일 유튜브에 자가격리된 사람들에게 음식물 박스를 배달하는 한국인 자원봉사자들’(Volunteers in South Korea deliver boxes of food to people in self-quarantined people)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것이다.

 

151초짜리 영상에는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자가격리 중인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음식물 박스를 청년 자원봉사자들이 자가격리 중인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 속 설명을 보면 경기도는 1500~200개의 박스를 도내 자가격리 중인 시민들을 위해 배달했고 대구에는 15000개의 박스를 전달했다.

 

ABC뉴스는 박스마다 쌀은 물론 배와 사과 등 과일과 고구마, 일회용 먹거리 등 82달러(10만원 상당)어치의 음식물이 담겼다고 전했다.

 

외국 네티즌들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감염의 위험에도 자가 격리자들을 위한 음식물을 마련하고 이를 직접 전달하는 모습은 한국에서만 가능한 일이라는 것이다.

 

이런 사람들이 있다니 정말 놀랍네요. 우리 미국인들은 한국인들로부터 배워야 합니다.”(Integrity S)

이게 바로 우리 미국이 배워야 할 점이죠.”(Nathaniel Anderson)

한국인들이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잘 보여줍니다. 끝내주죠. 세계가 많이 배워야 합니다.”(Pete)

 

한국이 우리랑 다른 점. 한국이 서로를 도울 때 우리는 휴지 차지하려고 싸운다.”(Sarah Carolina Ortiz Castillo)

한국, 언제나 멋진 국민들이 있는 멋진 나라였죠.”(American_Atheist1776)

상자 안에 소고기도 있고 삼계탕도 있고 포도쥬스랑 쌀, 흑미 등이 있네요. 상태도 좋아 보여요. 영양도 잘 고려했네요.”(a kind cat)

 

그들에게 축복이 함께하길”(Blanche Knox)

멋져요. 사람들이 서로 돕는 걸 보니 좋습니다.”(Ksnamaste)

우린 저 나라의 끝내주는 사람들로부터 배울 게 참 많습니다. 정말 존경합니다. 한국.”(Da J)

 

난 한국인이었으면 좋겠어. 정말 멋진 나라, 정말 끝내주는 사람들!”(koko nana)

영상이 제 마음을 울리네요. 눈물이 납니다. 인류애가 최고죠.”(Martha McKinley)

멋져요 멋져, 멋지다고요! 정말 잘 했어요. 한국인들은 정말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들이에요.”(ranju judy chau)

놀랍도록 좋은 사람들, 존경합니다.”(Wesley Henry)

 

영상은 15일 오후 140분 현재

26000여회의 조회수와 1800여건의 좋아요, 170여개의 댓글을 기록하고 있다.







“그녀가 영국 총리였으면”… 강경화 BBC인터뷰 현지 반응


2020.03.16. 오후 3:27 국민일보 권남영 기자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365320


“5분간 한국 외교부 장관이 말하는 것을 지켜봤는데, 그녀가 영국 총리였으면 좋겠다.”(@Gary****)

 

강경화(65) 외교부 장관이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소개한 이후 현지에서는 호의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인터뷰 내용을 듣고 보니 한국 정부에 대한 신뢰가 상승한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강 장관이 출연한 BBC ‘앤드루 마쇼(Andrew Marr Show)’가 방송된 이후 16일 트위터에는 관련 트윗들이 쇄도했다. 한 네티즌은 우리가 한국의 외교부 장관을 몇 달만 빌려오면 안 될까”(@mert****)라고, 다른 이는 침착하면서 분별력 있다. 인상적인 리더십”(@Qi_To****)이라고 호평했다.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국 정부가 부럽다는 내용도 적지 않았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한국에 전화해 국가를 어떻게 가동시켜야 하는지 배워라.”(@apro****) “우리는 한국의 선례를 따라 다음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 아시아인들에 대한 부끄러운 차별도 멈춰라.”(@MEG2****) “나는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정부에 대한 굴욕감을 느끼고 있다.”(@tiin****)

 

영국은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1395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35명이다. 이런 와중에 영국 내 코로나19 여파가 내년 봄까지 지속하며 이로 인한 병원 입원자만 790만명에 이를 전망이라는 영국 보건당국의 기밀 보고서가 공개돼 시민들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강 장관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코로나19 검사 역량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선언하면서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공포와 혐오가 확산될 위험이 있다세계 각국 정부는 과학적 증거에 기반해 냉철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인종차별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강 장관은 한국인뿐 아니라 아시아인들이 세계 각국에서 인종차별적 욕설을 듣거나 물리적 공격을 받았다는 보고를 매우 많이 받아보고 있다면서 각국 정부는 이를 막아야 하는 책임이 있다. 이는 우리가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협력의 정신을 만드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세계가 난리인데…中 "코로나19 절정 지났다" 성과 자찬


'팬데믹' 후 "코로나19 절정 지났다" 밝힌 중국
중국 보건당국 "코로나19 中유행 절정 이미 지났다"
중국, 각국 외교관 등 초청해 방역 성과 과시


2020.03.12. 오후 6:22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2171900083


中 우한 주민들에 ‘쓰레기 차’로 돼지고기 등 생필품 배달 ‘발칵’
쓰레기차로 운송하고 녹슨 손수레나 쓰레기통으로 배달 ‘들통’…네티즌들 “구역질 난다” 분노


2020.03.12. 오후 1:38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351072



이란, IMF에 코로나19 대처 긴급자금 6조 요청


2020.03.12. 오후 7:18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2184000111












FDA “‘한국산 팽이버섯’ 식중독 4명 사망…임신부 2명 유산”
“17개 주에서 중독 발생…전량 리콜”


2020.03.12. 오후 7:36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312500205


미국서 한국산 팽이버섯 식중독, “샐러드로 먹는 식문화 차이 때문”


2020.03.12. 오후 9:28
https://news.joins.com/article/23728911




전 세계 3700만명 중 단 2명…HIV 완치 남성 신원 공개


2020.03.10. 오후 4:41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310601015
























팬데믹 선언에 증시 폭락…8년여 만에 사이드카 발동


2020.03.12. 오후 2:20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00312011100641


신종플루vs코로나19, 팬데믹에 증시 충격 다른 이유


2020.03.12. 오후 7:40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31215030364850


제2의 IMF위기 온다고? "이번엔 차원이 다르다"
과거 외환위기·금융위기와 전개방식 다른 코로나19 사태, 해법도 달라야


2020.03.12 17:57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31213565157801


'사상 초유' 김포공항 국제선 이착륙 '0'…개항 40년 만에 처음
일본 노선 전멸…중국 노선만 주 8회 운항…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 12일부터 '셧다운'


2020.03.12 16:51
https://www.hankyung.com/life/article/2020031269337


이베이코리아, 롯데쇼핑… 내수 1등업체도 줄줄이 매각·구조조정


2020.03.12. 오후 2:32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2/2020031202815.html


소공동 롯데호텔 90%가 '빈방
'1015실 서울 도심 특급호텔…900여실이 '빈방' 개점휴업


2020.03.12 17:35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31272801



이재명 "'재난기본소득' 국민 1인당 100만원 지급해 경제살려야"


2020.03.12. 오후 6:11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http://www.inews24.com/view/1249767




신종플루vs코로나19, 팬데믹에 증시 충격 다른 이유


세계보건기구(WHO)11(현지시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세계적 대유행(팬데믹·pandemic)으로 선언하면서 전 세계 증시가 크게 출렁였다. WHO가 코로나19를 세계적 대유행으로 선언한다고 해서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지만, 앞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시장에서는 이를 악재로 받아들인 것이다.

 

WHO가 세계적인 전염병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93월 멕시코에서 처음 발병한 신종 인플루엔자는 북미 등으로 퍼진 뒤 6주 만에 세계 모든 대륙으로 확산되면서 전 세계 확진자만 162만명, 사망자는 14000여명에 달했다. 이에 WHO는 일찌감치 신종플루를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다. 이후 에볼라(2014), 지카바이러스(2016), 에볼라(2019) 등 전염병이 등장했지만 지금까지 '세계적 대유행'으로 선언된 것은 신종플루와 코로나19 뿐이다.

 

하지만 세계적 대유행 선언 이후 주식 시장 반응은 극과 극이다. 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 선언 이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00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23553.22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12일 고점(29551)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20.3% 폭락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약세장(bear market)에 진입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5% 가깝게 폭락했고, 유럽 주요 증시도 하락했다.

 

바통을 넘겨 받은 아시아 증시도 마찬가지다. 12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4.41% 급락하며 18559.63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17424일 이후 211개월 만에 최저치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2009WHO가 신종플루에 대해 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했을 당시 시장은 크게 요동치지 않았다. 발표 직후 일부 지수들이 장중 한때 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대부분 당일 상승 반전해 마감했고, 그 뒤로도 한동안 상승세를 이어갔다.

 

똑같은 팬데믹 선언에도 주식 시장이 다른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치명성 차이다. 신종 플루의 경우 당시 바이러스 감염 증세가 경미해 대부분의 환자들이 별도의 치료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신종플루가 일반적인 계절성 인플루엔자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밝힐 정도였다. 또 백신 등 치료제가 있었다는 점도 코로나19와는 차이가 있다.

 

이런 이유로 당시에는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여행 제한 조치'를 취하지도 않았다. 감염률은 높지만 불안감과 불확실성은 코로나19보다 낮았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상대적으로 안정됐던 셈이다.






제2의 IMF위기 온다고? "이번엔 차원이 다르다"


코로나19로 글로벌 증시가 동반급락하면서

1997IMF 외환위기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의 경제 위기를 불러올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과거 위기가 금융시스템이 붕괴하면서 일어난 사태였다면, 이번은 실물경제가 먼저 무너지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차원이 다르다. 과거처럼 기계적인 위기 처방전인 금리인하·재정확대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정책 담당자들을 더욱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과거엔 금융이 먼저 붕괴지금은 실물경제가 먼저 붕괴

 

12일 정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와 과거 금융위기의 공통점은 실물경제가 급격히 위축된다는 점이다. 대신 실물경제와 금융시스템 중 어떤 게 먼저 붕괴되는지는 차이가 있다.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는 모두 금융시장에 가해진 충격이 실물경제로 옮겨갔다. 대표적인 양상이 은행의 지불 위기에 따른 뱅크런(대규모 인출사태)이다. 외환위기 당시에는 외채 만기연장에 실패하면서 국내에 유동성 공급이 끊겼다. 금융위기 당시에는 세계 4위 투자은행이던 리먼브라더스가 부채를 갚지 못하고 파산한 게 위기를 촉발했다.

 

오석태 SG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008년과 같은 금융위기는 항상 반복되기 때문에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 확대, 국가주도의 부실자산 매입과 자본 확충, 총수요를 늘리기 위한 재정정책 등 해법도 정해져 있다이 때문에 1997년 한국이 외환위기를 벗어나려 택한 해법을 미국이 2008년에 똑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는 과거 위기와 반대로 보건 이슈가 전세계 경제에 영향을 먼저 미치는 양상이다. 금융시장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을 예측하는 데 실패하면서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글로벌 금융 결제시스템 자체에는 아직 위기가 현실화하지 않은 모습이다.

 

 

"지금은 돈 있어도 해외여행 못가는 상황"

 

따라서 과거와 현재의 원인이 다른 만큼 해법 역시 달라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미국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금리를 0.5%포인트 전격 인하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강력한 감세안을 제시했지만 다우지수는 지난 11일에만 1464.94포인트(5.86%) 하락했다. IMF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적극적 재정정책을 펼치라고 권고한 것보다 세계보건기구(WHO)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 게 더 큰 영향을 미쳤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 교수는 “IMF 등의 재정정책 권고는 금융위기 대응방식이지 실물위기 대응방식이 아니다정부에서 경기 부양한다고 소비쿠폰을 뿌려도 정작 외출 자체를 못하는데 어떻게 쓰느냐고 했다.

 

오석태 이코노미스트는 외환위기, 금융위기 당시에는 어쨌든 돈이 있으면 해외여행을 갈 수 있었다지금은 아무리 돈이 많아도 여행 자체를 못가는 상황이라고 했다.

 

 

신속한 방역·사태 조기종식만이 살 길

 

결국 코로나19가 불러온 경제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감염병 조기종식이 유일한 해법일 수밖에 없다. 김상봉 교수는 제일 중요한 것은 방역으로 빠른 시간 안에 부정적 효과를 잘라내는 것이라며 사태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오면 그동안 묵혔던 소비의 오버슈팅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오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사태는 경기부양책밖에 배운 게 없는 경제학자나 경제정책 담당자가 풀 수 없는 성질의 것이라며 이를 해결할 전문가들은 이코노미스트가 아니라 생물학자와 의학자, 해법은 금융 매커니즘이 아닌 치료제와 백신개발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재난기본소득' 국민 1인당 100만원 지급해 경제살려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재난기본소득으로 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장문의 글을 올리며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재명 지사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멈춘 경제를 다시 흐르게 하고, 고사 직전에 이른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한시적으로 국민 1인당 재난기본소득 100만원 도입을 정부와 국회, 여야 정치권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사태 두 달이 되면서 극심한 경제침체로 영세자영업자, 한계기업, 비정규직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를 중심으로 '병들어 죽기 전에 굶어죽겠다'는 아우성이 들린다""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가 IMF사태에 버금갈 것이라는 우울한 예측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 응급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제 경제문제로 시야를 넓힐 때가 됐다""코로나 대응은 이제 단기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인 일상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현재 경제는 이례적인 재난기본소득이 필요할만큼 심각하다""미래통합당의 황교안 대표가 '거의 전시에 준하는 비상경제 상황'이라며 '재난기본소득 정도의 과감성 있는 대책이어야 경제에 특효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고도 했다.

 

또 이 지사는 "재난기본소득은 국민 1인당 100만원이 적정하다""우리 경제 규모나 예산 규모에 비추어 이 정도는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감세가 아니라 지급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감세는 세금을 내는 사람과 기업에게만 혜택을 주므로 모든 사람에게 지원하는 것보다 경제활성화 효과가 작다""특정 집단에 대한 감세보다 당장 힘든 다수 서민이 모두 포함된 전 국민에게 현금을 지급하는 것이 경제활성화에 더 도움된다는 것은 폴크루그먼의 주장이 아니더라도 상식"이라고 했다.

 

일부가 아니라 전 국민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했다. 이 지사는 "조세부담자와 수혜자가 다르면 조세저항과 정책저항이 발생하므로, 현금지급 대상은 일부 가난한 사람이 아니라 전 국민이어야 한다""소득과 자산이 많다는 이유로 이미 세금을 더 많이 내는 집단을 수혜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이중부담이자 역차별이다. 일부를 골라 혜택을 주기보다, 모두에게 혜택을 주고 이 중 일부를 골라 그만큼의 세금을 더 징수하기가 더 쉽고, 경제효과도 더 크다"고 강조했다.

 

기본소득 재원은 충분히 마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지사는 "한국의 공공사회지출은 201811.1%OECD 전체 평균 20.1%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에 불과하다. 어차피 낮은 조세부담률과 국민부담률 공공사회지출 비중을 높여가야 하는 형편이므로 향후 늘어날 부분을 선별복지나 보편복지보다 경제유발효과가 큰 기본소득에 지출하는 것이 가능하고 필요하다""고복지 북유럽 국가에서 기본소득 도입이 어려운 이유는 이미 복지지출 비중이 높아 시행 중인 복지정책을 기본소득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저항이 크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단기 재원마련 방안으로는 기존 세입을 조정하면 국민부담 증가 없이 기본소득 지급이 가능하다. 예산은 우선순위 문제일 뿐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고, 경제활성화를 위해 기본소득보다 효율이 낮은 예산을 조정하여 50조원을 만드는 것은 우리 예산규모에 비추어 의지의 문제일 뿐"이라며 "올해 부족한 재원은 일단 국채를 발행해 조달한 후 증세 없이 차년도 예산을 절감 조정해 얼마든지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0-03-13 ------------------------------




글로벌 증시 이번엔 '검은 목요일'…미·유럽 10% '연쇄 대폭락'
'15분 거래중지'에도 다우 2,300p 곤두박질…'투매 장세' 유가·금값도 급락
'트럼프·ECB 실망감' 유럽증시 직격탄…英 11%·獨 12%·佛 12%↓


2020.03.13. 오전 6:08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3010851072


주가 또 폭락 마감…코스피·코스닥 초유의 동반 거래정지


2020-03-13 16:22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3141752008


"증시 문 닫아야"…주가 '날개없는 추락'에 투자자들 패닉


2020-03-13 13:40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3105800008


내주부터 6개월간 공매도 금지…자사주 취득한도 확대


2020-03-13 16:32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3157900008




2020-03-16 ------------------------------










기준금리 0%대…한국경제 ‘가보지 않은 길’


[한국은행, 기준금리 전격 인하]
0.5%P 내려 사상 첫 ‘연 0.75%’
미 연준 제로수준 금리 ‘빅컷’ 등
세계 각국 통화완화 행렬 이어지자
임시 금통위 열어 뒤늦게 동참


2020.03.16. 오후 9:42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932854.html


팬데믹이 앞당긴 0%대 금리시대…공포 진정시킬 수 있을까
미국 이어 한은도 유동성 확대 대열…시장안정·경기부양 효과는 미지수
금리하한 근접해 추가 인하는 신중할 듯…"추가인하 불가피" 전망도


2020.03.16. 오후 7:36
https://www.yna.co.kr/view/AKR20200309081351002


한은 ‘V자 회복’ 기대 접고 침체 전망… “성장률 전망이 무의미”
[12년 만에 임시 금통위 소집]
이주열 한은 총재 “성장률 2.1% 안될 것, 모든 수단 망라해 시장 안정 대응”


2020.03.16. 오후 8:33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3161730739777


뚝 떨어진 기준금리…'0%대 정기예금' 나온다
은행권, 여·수신 금리조정 검토
은행들 '눈치보기'에 실제 수신금리 인하에는 시간 걸릴 듯
'고정형 주담대' 이번주부터 인하
변동금리는 내달 중순 큰폭 하락
저금리에 이미 예·적금 고객 이탈
눈치보다 실제 인하는 늦출 수도


2020.03.16. 오후 9:52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31658901



코로나19 충격에 중국 1∼2월 산업생산 13.5%↓…첫 마이너스
소매판매·고정자산투자도 예상보다 크게 나빠…"극적인 붕괴" 평가도
중국 정부 "국민경제, 신종 코로나 충격"…실업률도 6.2%로 높아져


2020.03.16. 오전 11:38
https://www.yna.co.kr/view/AKR20200316074951089



"손 쓸 방법이 없다" 美증시 폭락 개장, 16일 또 서킷브레이커 발동…1주일 새 3번째


연준의 1%p금리 인하·사상 최저금리 발표 불구 시장 추락
`바닥 뚫고 지하실` 향하는 증시…거래 재개 후 S&P500, 11% 폭락
애플·뱅크오브아메리카·델타 항공 10%이상 하락
전문가들 "실물 경제가 나아져야…시간이 약"


2020.03.16. 오후 11:20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0/03/27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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