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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신종코로나와 미국의 독감

지구촌 일반

by 에델 바이스 2020. 2. 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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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2월 1일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세포 내에서 살아가는 기생체입니다.

숙주에 따라 동물바이러스, 식물바이러스, 세균바이러스 등 다양합니다.

 

숙주가 죽으면 결국 바이러스도 자연 사멸합니다.

숙주를 떠난 바이러스는 종류에 따라 몇 분에서 몇 달까지 삽니다.

 

바이러스는 72~75에서 15초 이내에 사멸됩니다.

식소다 정도의 알칼리나 맥주 또는 간장 정도의 산성에서도 죽습니다.

 

세균은 페니실린 등의 항생제로 세포벽을 약하게 만들어 죽입니다.

바이러스는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로 예방하거나 치료합니다.

 

죽은 바이러스로 만든 백신은 인체에 주입해서 항체를 미리 만들어 대항하는 방법이고,

항바이러스제는 감염된 바이러스를 죽이거나 증식을 억제합니다.

2009년 세계적으로 유행한 신종플루의 치료제인 타미플루가 항바이러스제입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계절성 독감으로

1,500만명이 감염됐고 약 8,200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밝혔습니다.

 

31일 현재 중국에서는 신종코로나로

확진환자 9,692, 누적사망자는 213명이라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가 발표했습니다.

 

독감(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은 감염성, 치사율 등이 밝혀져 있고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돼 있지만,

신종코로나는 현재 새롭게 진행 중인 상황으로 그렇지 못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인 SARS를 치료할 수 있는 약품조차도 현재까지 없습니다.

 

알지 못하는 데서 오는 미지의 공포가 계절이 바뀌기 전까지 계속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19-nCoV) 전자현미경 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19-nCoV) 일러스트레이션




코로나바이러스 (Coronavirus)

 

코로나바이러스는 외막이 둘러싸인 RNA 게놈을 가진 바이러스로 일반적으로 조류 뿐만 아니라 사람을 포함한 다양한 포유류에서도 발견된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그 종이 다양하고, 바이러스의 특성과 숙주에 따라서 호흡기와 소화기 감염병을 모두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사람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문제시되었던 사스(SARS)와 메르스(MERS)처럼 중증의 호흡기 증상을 유발하는 원인체다.

전자현미경을 통해 바이러스 입자의 표면에 곤봉 모형의 돌출부가 관찰되었고 이는 왕관을 연상시켜 라틴어 왕관을 뜻하는 ‘corona’에서 파생되어 coronavirus로 명명되었다. (미생물학백과 )



RNA 바이러스


바이러스를 구성하는 핵산은 DNA이거나 RNA의 어느 한 종류이고 RNA를 지닌 바이러스를 RNA형 바이러스라고 한다. 유전정보가 리보핵산(RNA)으로 이뤄진 RNA 바이러스의 가장 큰 특징은 체내에 침투한 뒤 바이러스를 늘리기 위해 유전정보를 복제하는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잘 일어난다는 점이다.
“DNA로 유전정보를 저장하는 DNA 바이러스에 비해 RNA 바이러스는 유전정보를 한 번 복제할 때

돌연변이가 일어날 확률이 1000배 이상 높다”고 설명했다. (간호학대사전 )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Novel coronavirus, WHO 명칭 2019-nCoV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은 201912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견되어 20191212

최초 보고된 급성호흡기증후군이다. 20201월부터는 중국 국외로도 광범위하게 전파되었다.

 

사스와 메르스처럼 코로나바이러스의 보고되지 않은 아종에 인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호흡기 증후군이다.

최초 발생원인과 전파경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우한 폐렴 환자에 대한 핵산 검사 후 게놈 배열이 결정됐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한 종류지만 신종에 의한 고양이나 개 등 애완동물의 감염 사례는 나올 수는 없다.

고양이나 개 등 반려동물의 세포 수용체가 사람의 것과 완전히 달라서

인간과 동물 상호간에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외적으로, 사람과 박쥐는 유사한 세포 수용체를 갖고 있어서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

 

사스와 2014년 서아프리카 에볼라도, 야생 박쥐를 날것으로 섭취한 것에서 생겼고, 2019년 흑사병도 5

몽골에서 마멋의 생간, 11월엔 중국에서 야생 토끼를 먹어서 생겼다. 에이즈는 원숭이에서 기원한다.

 

 

주된 증상은

발열, 피로, 마른기침, 호흡곤란이며, 폐렴, 신부전이나 심각한 감염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잠복기는 2일에서 14일이며, 평균 7일이다.

사스의 잠복기는 대략 2~7일이고 드물게 10일 전후까지 잠복되는 경우도 있다.

 

현재까지는 치료제가 없으나,

에이즈(AIDS)C형간염 치료제 등의 기존 항바이러스제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백신은 개발 중에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는 RNA형으로, 조금만 다른 형태가 되어도 새로운 바이러스로

변하며 다른 동물도 같이 걸리기 때문에 모든 경우에 완벽하게 듣는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은 어렵다.

 

현재 특정한 치료법은 없지만, 증상만 완화시키는 대증요법이 실행된다. 병의 원인이 제거되지 않는 한 그 효과는 제한적이지만,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동안 인체가 자연스럽게 면역 체계를 통해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것에 중점을 둔다. 환자 상태에 따라서는 시중의 다른 항바이러스제를 몇 가지 조합하여 투여해 보는 '칵테일 요법'을 쓰거나, 그 밖에 2차 감염 예방을 위한 항생제를 투여한다.

 

사스는 잠복기가 끝나고 증상이 발현되어야 전염력이 생기는 데,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신종 바이러스는 최장 14일인 잠복기(무증상 기간) 동안에도 전염력이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사스보다 높은 전염성이 가능하다.

실제 130일을 기점으로 사스의 발병자 수를 넘어섬으로써 사스보다 빠른 속도로 전염이 확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식 발표에 의하면 치사율은 3% 정도로 추정된다.

SARS의 치사율은 9.6%.

그러나 사스는 완료된 확정치지만, 2019-nCoV는 현재 진행 중이라 추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사망자들의 대부분이 고령, 만성병환자, 비만과 같이 기본적으로 면역력이 낮은 사람들이라는 점을 볼때,

일반적인 성인의 면역력이면 치사율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가 병의 진행속도도 빠르고 세포반응이 활성화된 것을 보면

사이토카인 폭풍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면역이 활성화된 젊은 사람이거나 건강한 사람도 중증 폐렴을 야기할 수 있다.

과거 전 세계적으로 유행해 수많은 사망자를 낸 1918년 스페인 독감도

젊고 면역력이 높은 사람들의 치사율이 높았던 원인으로 사이토카인 폭풍이 꼽히고 있다.

 

사이토카인 폭풍 (cytokine storm)

 

사이토카인 폭풍은 인체가 외부에서 침투한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과도하게 면역력이 증가해 대규모 염증 반응이 나오는 증상이다.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과다 분비로 인해 발열이 과도하게 일어나는 반응이다. 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은 40도 이상에서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 단백질 변형이 일어날 수 있고, 그 결과 정상세포가 면역 세포에 의해 공격을 받을 수 있다. 스페인 독감때 엄청난 사망률은 이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면역체계가 과민 반응을 일으켜 신체조직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생긴 2차 피해가 컸다. H5N1, 즉 조류독감에서도 사이토카인 폭풍 때문에 높은 사망률이 나타났다. 또한 에볼라 바이러스에서도 이 증상이 나타났다.  (위키백과)


    

 

2020131WHO가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이 비상사태는 가장 심각한 전염병의 경우에만 사용하는 규정으로 이번이 6번째다.















예방행동 수칙

 

일회용 마스크를 착용한다.

감염자의 기침으로 인한 비말이 직접 눈, , 입에 닿거나

물체에 묻은 비말을 손으로 만진 뒤 얼굴을 만질 경우 감염 위험이 높다.

 

기침예절을 준수한다.

기침할 때 손으로 입을 가려서는 안 되고 팔의 옷부분으로 입을 가린다.

휴지가 있을 경우에는 휴지에 하고 폐기하는 것이 가장 좋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하여 손을 씻는다.

비말 감염의 경우 환자가 기침할 때 나온 침이 직접 호흡기로 유입되기보다는

어딘가에 묻은 오염된 비말을 손으로 만진 뒤 다시 그 손으로 눈, , 입을 만질 때 감염이 된다.

 

감염 매개체가 되기 쉬운 스마트폰도 알콜 등으로 닦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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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7 18:49
https://www.yna.co.kr/view/AKR20200207060952083



후베이성 외 중국 14개 도시 봉쇄…'2단계 대응 조치' 개시
베이징 "신종 코로나 집중 발생지역 방문 외지인 복귀 통제"


2020-02-07 13:00
https://www.yna.co.kr/view/AKR20200207078300083



일본 연구팀 "신종코로나 환자 절반 이상, 잠복기 감염"


2020.02.09. 오후 1:43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https://www.yna.co.kr/view/AKR2020020903240007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 감염자의 절반 이상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잠복기 상태의 사람으로부터 바이러스가 옮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일본에서 나왔다.

 

9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니시우라 히로시 홋카이도대 교수(감염증역학)가 이끄는 연구팀은 중국, 태국, 미국 등 6개국 정부가 발표한 사람 간 전염 사례 26(52)을 분석했다.

 

이들 사례는 모두 첫 번째 환자와 2차 감염자의 감염 경과가 확인된 경우다.

 

지금까지의 연구에선 감염에서 발병까지의 잠복기가 평균 5일 정도로 나타났다.

 

그러나 니시우라 교수팀의 분석에 따르면 첫 번째 환자의 발병일 이후 2차 감염이 이뤄지는 경우 2차 감염자의 잠복기는 평균 3.4일로 짧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절반 이상이 감염에서 발병까지 걸리는 기간이 5일 미만인 점을 근거로 잠복 기간 중의 감염이 절반 이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는 증상이 없는 잠복 기간 중의 감염을 막는 것이 실질적으로 어렵다는 의미로, 신종코로나가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한 하나의 원인으로도 분석되고 있다.

 

니시우라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격리만으로 신종코로나를 막는 것이 어렵다는 점이 명백해졌다"며 고령자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의 감염 예방에 중점을 두면서 다수의 환자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의료태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미, 공중보건비상사태 선포…2주새 중국 다녀온 외국인 입국금지


2020-02-01 06:32
https://www.yna.co.kr/view/AKR20200201009400091


미 CDC, 중국 우한 탈출한 미국인들에 2주간 격리 명령
신종 코로나 관련…2주 격리 명령은 50년 만에 처음


2020-02-01 04:05
https://www.yna.co.kr/view/AKR20200201005000091



중국 신종코로나 확진자 1만명 육박…사스 당시보다 심각
하루새 확진 1천982명·사망 43명…누적 9692명·사망 213명
중국 각지, 회사 출근일 늦춰…'해외 체류' 후베이 주민 전세기로 귀국 추진


2020-02-01 00:00 (연합뉴스) 심재훈 차대운 김윤구 김진방 차병섭 특파원
https://www.yna.co.kr/view/AKR20200131078251083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에 대해 사실상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31일 확진자가 1만명에 육박해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보다 더 심각해졌다.

 

우한 폐렴의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세 또한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유행기에 접어드는 추세를 보여 시진핑(習近平) 중국 지도부는 민관군을 총동원해 확산을 막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하지만 이미 발병지인 우한에서 전염병 우려와 춘제(春節·중국의 설) 대이동으로 봉쇄 전에 500만명이 국내외로 빠져나간 상황이라 중국 정부의 뒤늦은 대응에 대한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신종코로나 확진자 급증사스 당시 전 세계 환자보다 많아져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310(현지시간)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우한 폐렴'의 누적 확진자는 9692, 사망자는 213명이라고 발표했다.

 

2003년 사스 당시 전 세계 환자가 898, 사망자가 774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한 폐렴은 불과 한달여만에 사스 수준을 훌쩍 넘어선 셈이다.

 

아울러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1982, 사망자는 43명 늘어났다.

 

일일 사망자와 확진자는 지난 20일 위건위가 공식으로 통계를 발표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발병지인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은 하루 만에 확진자가 1220, 사망자는 42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후베이 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5806, 사망자는 204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우한의 사망자만 159명으로 우한 지역에 중증 환자들이 집중돼있음을 보여줬다.

 

저장(浙江)성의 누적 확진자가 428, 광둥(廣東)성은 354명으로 급속히 퍼지고 있으며 수도 베이징(北京)과 최대 경제 도시 상하이(上海)도 각각 121명과 128명에 달한다.

 

310시 기준 중국 내 우한 폐렴 확진자 가운데 1527명이 중태이며 171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 의심 환자는 15238명에 달한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수는 113579명이며 이 가운데 102427명이 의료 관찰을 받고 있다.

 

중화권에서는 홍콩에서 12, 마카오에서 7, 대만에서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확진자는 태국 14, 일본·싱가포르 13, 호주 9, 말레이시아 8, 한국 7, 미국·독일 6, 독일·베트남 5, UAE 4, 캐나다 3, 이탈리아 2, 네팔·스리랑카·핀란드·필리핀·인도 1명이다.

 

한편 중국 인터넷플랫폼 바이두(白度)의 실시간 질병발생 현황집계에 따르면 오후 1030분 기준 누적 확진자는 9812명으로 다소 증가했고 사망자 수에는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회사출근일 210일로 늦춰해외체류 후베이인 전세기 귀국 추진

 

중국 정부는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이후 기업들의 출근일을 다음 달 10일로 미루도록 했다.

 

중국의 춘제 연휴는 원래 24~30일까지였지만, 내달 2일까지로 연장한 바 있는데 또한번 늦춰졌다. 연휴가 길어지면서 생산활동에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질병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어쩔 수 없이 이러한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중국 중앙정부는 이날 리커창(李克强) 총리 주재로 열린 신종코로나 대책 회의에서 피해가 가장 심각한 후베이성의 춘제 연휴 연장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후베이성 정부는 다음달 13일까지 연휴를 연장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베이징시는 일반 기업들에 대해 29일까지는 출근하지 않고, 전화·인터넷 등 유연한 방식으로 재택 근무하도록 했다. 방호용품 생산기업 등 도시운영과 방역 등에 필요한 업체는 그 전에라도 출근할 수 있지만, 대신 방호장비를 잘 갖춰야 한다.

 

베이징과 유사한 조처를 한 곳은 상하이·충칭(重慶)을 비롯해 광둥성·저장성·장쑤성·허베이(河北)·허난(河南)성 등 상당수다.

 

중국 정부는 또 해외에 체류 중인 후베이(湖北)성 및 우한 주민 귀국에 전세기를 투입하기로 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현재 해외에 체류하는 후베이성 주민, 특히 우한 주민들이 곤경에 처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질병 전파 우려뿐만 아니라, 각국에서 이들의 입국 및 체류를 거부하거나 격리하는 사례가 있는 만큼 자국민 보호를 위한 것으로 보여진다.

 

신종코로나 확산에 결혼 신고마저 연기교통 운행 중단 속출

 

우한 폐렴 확산으로 공공장소 방문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자 중국 지방 정부들이 결혼 신고마저 당분간 하지 말라고 공고했다.

 

중국 민정부는 춘제 연휴 이후 다음 달 2일부터 시작하는 혼인신고 업무를 연기할 것을 지방 정부에 권고했다.

 

또 인원이 많이 모이는 혼례 의식이나 연회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공고를 배포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우한과 후베이가 봉쇄된 가운데 베이징을 포함해 주요 도시 간 이동 제한도 강화되고 있다.

 

장쑤(江蘇)성은 지난 30일부터 우시(無錫), 쉬저우(徐州), 창저우(常州) 등 성내 10개 도시의 여객 터미널 운영을 중단했다. 티베트 라싸(拉薩)시도 인근 도시 간 이동과 현()급 이동, 농촌 지역 여객 운송, 관광 차량 운행을 중단했다.

 

이런 여파로 지난 29일 중국 전역 철도 이용객 연인원은 2937천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73.8% 감소했다. 30일 역시 연인원 320만명으로 지난해보다 74.7% 급감했다.

 

철도 이용객 수가 급감한 것은 신종 코로나 여파로 귀성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철도 당국은 설명했다.

 

중국 국가세무총국은 2월분 납세 신고기한을 다음달 17일에서 24일로 연기했다. 상하이시는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용품과 채소 등 식료품에 대한 가격 단속에 나섰다.

 

늑장 대처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중국 지도부 또한 현장 시찰을 통해 민심 수습행보를 이어갔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질병통제센터를 찾아 백신 개발과 더불어 의료 당국자들에 보고 누락이나 은폐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우한을 방문 중인 쑨춘란(孫春蘭) 부총리는 후베이(湖北)성 지도부와 함께 병원 및 의료진 숙소를 방문해 격려하고 민심의 동요를 막는 데 힘썼다.





메르스 8개월 사스 9개월…우한폐렴의 끝은?


[우한폐렴]사스·메르스 발병→종식 7~8개월, 유사 패턴 보일듯
국내외 전문가 "4~5월 절정 예측, 정부 과감한 조치에 달렸다"


2020.01.29. 오전 7:00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http://news1.kr/articles/?382696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이 최소 수개월간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민들 피로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 감염병은 한 달여 만에 중국에서 확진환자 4583, 사망자 106명이 발생했다. 확산 속도 역시 매우 빨라 확진환자가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28일 기준 확진환자 4, 조사대상 유증상자 112명이 발생했다.

 

그렇다면 중국에서 넘어온 신종 감염병이 국내에서 종식할 때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 이는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례를 참고할 만하다.

 

사스는 200211월 첫 발병 후 20037월에야 종식했다. 9개월 동안 유행이 이어진 것이다. 이 기간에 8096명이 감염되고, 774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사스는 중국에서 집중적으로 전파가 이뤄졌고, 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하는 사스 예방 모범국으로 뽑힐 정도로 잘 대응했다.

 

메르스는 20155월 첫 발병 후 같은 해 12월 말 공식적으로 종식 선언이 나왔다. 8개월(218) 동안 메르스 정국이 이어진 셈이다. 같은 계열의 두 감염병이 7~8개월 유행한 것을 고려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역시 종식까지 걸리는 기간이 비슷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가브리엘 렁 홍콩대 전염병역학통제센터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오는 4~5월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감염병 유행은 마지막 감염자가 완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뒤 종식을 선언하는 패턴을 보여왔다.

 

이 기간을 고려하면 올 하반기까지는 감염병 퇴치 작업이 이어질 전망이다. 메르스 역시 국내에서 5~7월 감염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고, 재감염 사태까지 겪은 뒤 1224일 공식적으로 종식했다.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은 현재까지 상황을 고려할 때 사스, 우한 폐렴, 메르스 순으로 예측된다. 사스는 지역사회 전파로 전세계 37개국으로 퍼져나갔고, 확진환자가 8000여명 발생했다. 우한 폐렴은 확진환자가 2300여명 수준이며, 확산 속도에 따라 그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메르스는 국내에서 186명이 확진환자가 발생했지만, 대부분 병원 내 감염으로 지역사회 전파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국내 상황은 정부의 과감한 조치에 달렸다고 입을 모은다.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은 국내에서 아직 초기 단계이고 얼마나 이어질지는 당국의 방역 시스템에 달렸다""과감한 조치를 내릴수록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중국 관광객의 입국을 금지하는 과감한 조치까지 요구하고 있다. 최대집 의사협회장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행정적 준비가 돼 있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을 잘 관리할 수 있다""그렇지 않으면 끝이 안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17·19번 참석’ 싱가포르 콘퍼런스, 6개국 20명 연쇄 감염 유발
국내에선 나흘째 추가 환자 없어
중대본 “15번째 환자 자가격리 어겨
처제와 식사해 전파…고발 검토”


2020.02.14. 오후 7:40
http://www.hani.co.kr/arti/economy/finance/928339.html






























우려했던 '2·3차 감염' 발생…국내환자 11명 격리치료
3번→6번→가족 2명 '3차 감염' 추정…정부 "지역사회 광범위 전파 아니다"
8번 환자 62세 한국 여성, 7번 환자와 23일 같은 비행기로 귀국
6번 환자 '통보 오류'로 일상접촉자로 관리…'늦장대응·정보유출' 논란


2020-01-31 20:36
https://www.yna.co.kr/view/AKR20200131077154017


신종코로나 3번→6번→10·11번 연쇄감염…슈퍼전파자 나오나
3번 확진자→6번 확진자→6번 확진자 아내·아들 검사서 '양성'
질본 "6번 환자 가족, 3차 감염 추정…3번 환자, 슈퍼전파자 아냐"


2020-01-31 20:41
https://www.yna.co.kr/view/AKR20200131138051017


'같이 밥 먹었는데' 일상접촉자 된 6번환자…방역 '허점' 되나
감염병 전문가들 방역 '허점' 제기…"격리 등 적극적으로 했어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일상접촉자로 관리했던 오류 있었다" 인정


2020-01-31 17:21
https://www.yna.co.kr/view/AKR20200131067051017


신종 코로나 선별 진료소 500곳…"의심 환자 조기 발견 중요"
"발열·호흡기증상 있으면 보건소·1339 상담 후 선별진료소 방문"


2020-02-01 06:17
https://www.yna.co.kr/view/AKR20200131178600017



'코로나19' 국내환자 25% 완치·퇴원…"중증환자는 없어"
국내환자 28명 중 7명 퇴원…20명 안정적 상태·1명 산소치료 중


2020-02-12 16:56
https://www.yna.co.kr/view/AKR20200212105752017


3번환자 완치 의료진 "코로나19에 에이즈치료제 효과 있는듯"
명지병원, 환자 치료결과 발표…"사스·메르스때도 썼던 치료제"


2020-02-12 18:00
https://www.yna.co.kr/view/AKR20200212137851017



‘싱가포르 방문’ 17번 환자 “독한 독감 느낌…엄청 심각한 병 아닌 듯”
12일 오후 명지병원에서 퇴원…3번 환자도 퇴원하면서 “너무 좋습니다”


2020.02.12. 오후 5:53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231932





















무증상 우한 교민 350명 아산·진천 임시시설서 격리생활 시작
외부와 철저히 차단…지역 주민들 수용 의사, 큰 반발 없어
1인실서 2주간 생활한 뒤 특이 증상 없으면 귀가


2020-01-31 16:17
https://www.yna.co.kr/view/AKR20200131085452064


"가족과 국민을 위한 2주간 격리, 잘 견디려 합니다"
중국 우한서 돌아온 교민 "기약 없는 봉쇄에 비하면 격리는 오히려 기뻐"


2020-01-31 18:45
https://www.yna.co.kr/view/AKR20200131166000063


교민 330여명 탄 2차 전세기, 우한 출발…이틀간 700여명 귀국
1차 때보다 출발 다소 늦어져…검역 및 공항 혼잡 때문인 듯


2020-02-01 06:46
https://www.yna.co.kr/view/AKR20200201010600504



마스크 수요 폭증에 대형마트 1인당 구매 수량 제한도
유통업체 물량 확보 '전쟁'…편의점도 발주 수량 제한
홈쇼핑, 마스크 판매방송 긴급편성…수 분 만에 매진되기도


2020-01-31 14:48
https://www.yna.co.kr/view/AKR20200131056751030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특허출원 최근 20년간 1천353건
특허청 "사스·메르스 발생 시기에 출원 늘어"


2020-01-31 16:03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https://www.yna.co.kr/view/AKR2020013112800006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2000년 이후 지난해까지 20년간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관련 특허가 모두 1353건 출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특허청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는 동물에서 흔하게 일어나 인간도 감염될 수 있는 리보핵산(RNA) 바이러스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HVoV 229E', 'HCoV NL63', 'HCoV OC43', 'HCoV HKU1', 'SARS-CoV'(사스), 'MERS-CoV'(메르스), '2019-nCoV'(신종 코로나바이러스) 7종이 등록돼 있다.

 

바이러스 발생 시기를 기점으로 백신 특허출원 건수도 증가했다.

 

2003년 발생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관련 출원이 692건으로, 51%를 차지했다.

 

2015년 국내에서도 창궐했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관련 특허는 14%187건 출원됐다.

 

RNA 유전자로 이뤄진 코로나바이러스는 바이러스 표면 항원들의 지속적인 변이가 발생하고,

이들 중 어떤 표면 항원이 인체를 감염시킬지 예측하기 힘들어 백신 개발이 어렵다.

 

특허청 관계자는 "메르스, 사스와 같은 코로나바이러스는 몇십년에 한 번씩 발생하는 만큼 축적된 데이터가 없어 개발이 어렵다""비용도 많이 들어 2015년 발생한 메르스 백신도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우한서 빠져나간 500만명' 어디로?…한국행 6천430명
중국에서는 베이징·상하이 등 대도시로 이동


2020.01.27. 오전 10:34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https://www.yna.co.kr/view/AKR20200127016200083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이 급속히 확산한 후 도시가 봉쇄되기 전까지 우한 거주자 500만명이 도시를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들의 행방과 관련한 빅데이터 분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분석 결과 우한을 탈출한 대다수의 사람은 중국의 다른 대도시로 이동했지만, 항공편 이용자들 중 상당수는 한국 등 해외로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제일재경망과 바이두(百度)27일 우한이 봉쇄되기 전인 지난 1022일 우한 지역 바이두 지도 앱 사용자의 동선을 분석해 발표했다.

 

바이두 지도 앱은 중국인의 절반에 육박하는 64400만명이 사용해, 이 기간 대략적인 우한 거주자의 이동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분석에 따르면, 우한에서 출발한 사용자 중 6070%는 우한시 인근 후베이성의 다른 도시로 이동했으며, 나머지는 허난(河南), 후난(湖南), 안후이(安徽), 충칭(重慶), 장시(江西), 광둥(廣東),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등지로 이동했다.

 

후베이성을 제외한 지역 중에는 충칭과 창사(長沙),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로 이동이 많았다.

 

이와 함께 제일재경망이 중국 항공서비스 앱 '항공반자'(港班管家)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우한 탑승객의 목적지 상위 10개 도시는 모두 중국 주요 대도시인 것으로 확인됐다.

 

분석에 따르면, 지난 1230122일까지 우한에서 출발한 탑승객 중 65853명이 베이징으로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 57814, 광저우 55922, 청두(成都) 54539, 하이커우(海口) 48567, 쿤밍(昆明) 44751, 샤먼(廈門) 39641, 선전(<+>) 3865, 산야(三亞) 31213, 난닝(南寧) 29496명 등이 상위 10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외로 떠난 우한 탑승객은 태국이 2558명으로 가장 많았고, 싱가포르 1680, 도쿄 980, 한국 6430명 순으로 조사됐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면 자가용을 이용한 우한 거주자 대부분은 인근 성·시로 이동했고, 항공편 등 장거리 교통수단으로는 중국 내 주요 대도시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제일재경망은 분석했다.

 

한편, 저우셴왕(周先旺) 우한 시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춘제(春節·중국의 설)와 전염병 때문에 500여만명이 우한을 떠났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 노동신문 "'신종코로나' 비상방역지휘부 조직"…1면 보도
"국경 통과지점들에서 검사검역 대폭 강화…외국출장자 검진 빠짐없이 진행"


2020/01/30 21:53
https://www.yna.co.kr/view/AKR20200130016751504


北, 신종코로나 방역 '사활'…17개월만에 개성사무소 잠정폐쇄
평양 정치행사도 줄줄이 취소 가능성…남북관계 미칠 영향은 제한적
'서울-평양 전화선' 등 대체수단 마련…1년 전 '일방철수'와 대조


2020/01/30 15:13
https://www.yna.co.kr/view/AKR20200130129300504


북한, 내일부터 외부 연결로 완전 차단…하늘·바다·땅길 막아
조선중앙TV "국경 인접한 중국, 남조선에 바이러스 퍼져"


2020/01/30 18:56
https://www.yna.co.kr/view/AKR20200130186800504


북 보건성 "신종코로나 차단 강력 예방조치"…평양시민도 마스크
AP통신, 신종코로나 차단 북한의 대응 상황 전해


2020/01/31 06:44
https://www.yna.co.kr/view/AKR20200131010200072


'신종코로나 우려' 북한, 중국 오가는 열차·항공편 운행 중단


2020/01/31 10:51
https://www.yna.co.kr/view/AKR20200131056400097


北 "신종코로나에 금강산 철거 연기"…직통팩스로 통보문
전날 서울-평양 직통전화·팩스 개통 직후 보내…논의 재개 시점 "협의 필요"
'개성 사무소 대행' 서울-평양 직통전화,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 운영키로


2020/01/31 11:10
https://www.yna.co.kr/view/AKR20200131061951504











 독감(influenza) 바이러스 전자현미경 사진

 











독감(influenza)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사람과 다양한 종류의 동물에서 호흡기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사람에서 발생하는 호흡기 질병을 독감이라고 일컬으며

보통 감기와는 차별화 된다. 가령, 독감은 감기와 달리 섭씨 38도 이상의 고열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보통 바이러스 감염 후 2~3일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1 주일에서 10일 정도 앓게 된다. 합병증으로 폐렴이 되거나, 천식이나 심장병같은 지병이 있는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3~5백만명의 환자가 보고되고 있고, 그 중 약 10%25만에서 50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독감 바이러스는 RNA 바이러스로서 크게 A, B, C, D형으로 나눌 수 있다.

 

독감 바이러스 A

 

가장 심한 증세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이다. 주로 물에서 생활하는 조류(birds)가 그 주 숙주인데, 이들이 사람을 감염시키면 전 세계적으로 독감 유행(influenza pandemic)을 일으킬 수 있다. 돌연변이 속도가 빠르며, 여러 혈청형(serotypes)들이 있다. 예를 들면, H3N21968, 전 세계적으로 백 만 명 이상을 사망케한 홍콩 독감(Hong Kong flu)이고, H5N12004년에 크게 유행했던 현재까지의 치사율이 50 %에 달하는 조류 독감(bird flu)이다.


독감 바이러스 B

 

대게는 사람만 감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돌연변이 속도가 A형에 비교하면 2~3배 정도 느리다. 따라서 A형과는 달리 한 가지 혈청형(serotypes)만 발견되었으며, 이에 대한 면역력은 생애 일찍 얻어진다. 따라서, B형으로 인한 독감 유행이 보고 된 적은 없다.


독감 바이러스 C

 

사람, , 돼지 등을 감염시키고 경우에 따라 심각한 병 증세를 일으키며 지역적인 유행을 야기하기도 하지만 어린이에게는 비교적 약한 증세를 나타난다. AB형 보다는 덜 흔하다.


독감 바이러스 D

 

D형의 경우 주로 돼지와 소를 감염시키는데, 사람에 대한 감염은 그 가능성은 존재하나 아직 보고된 바 없다.

 

 

역학 및 감염경로

 

A형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중 감염성과 병원성 면에서 가장 대표적인 타입이다. A형 바이러스는 조류 및 사람을 포함한 다양한 종의 포유류에 감염할 수 있다. 이 중, A형 바이러스의 자연 숙주는 야생 철새로 알려져 있으며, 종간감염을 통해 조류로부터 포유류로 전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

 

A형 바이러스는 B형 바이러스와 함께 계절형 독감을 일으키고 있는데, A형 바이러스 중 계절형 독감의 주요 원인은 H1N1 H3N2 아형 바이러스이다. 계절형 독감의 임상증상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무증상에서부터 심한 폐렴까지 다양하다.

 

또한 경우에 따라 치사율을 나타낼 수 있는데, 주로 65세 이상의 노년층에서 발생하며, 전 세계적으로 한 해에 약 25~50만 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주요 임상증상은 두통, 오한, 기침, 발열, 식욕부진, 근육통, 피로감, 콧물, 재채기, 인후통 등을 포함한다. A형 바이러스는 계절형 독감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 대유행(pandemic)을 유발할 수 있는데, 가장 최근에 발생한 인플루엔자 대유행은 2009년에 A형 바이러스 중 H1N1 아형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 바 있다.

 

20세기에는 세 번의 인플루엔자 대유행이 있었으며, 이 중 가장 큰 피해를 야기한 것은 1918년에 발생한 스페인 독감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스페인 독감에 의한 사망자 수는 전 세계적으로 5천만 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B형 바이러스는 사람, 물개, 흰담비(ferret)에 감염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중 주요 숙주종은 사람이다. 빅토리아와 야마가타 계통 모두 사람에게 계절형 독감을 유발한다. C형 바이러스는 사람, 돼지, 개에 감염할 수 있으며, A형과 B형 바이러스에 비해 병원성과 발생빈도가 현저히 낮다.

 

 

독감 예방 및 치료


독감 백신

 

독감 예방을 위하여 가장 권장되는 생활 습관은 손을 잘 씻는 것이다. 보다 적극적인 예방책으로 백신 접종이 있다. 독감 백신은 매년 그 해 유행이 예상되는 독감 바이러스의 몇몇 종에 대하여 예방이 가능하도록 제작되므로 작년에 맞은 독감 백신은 올해 유행할 수 있는 독감에 대한 예방책이 될 수 없다. 따라서 매년 독감 유행이 시작되기 전에 독감백신을 접종하는 것을 권유하고 있다.


항바이러스 제제

 

독감에 걸린 경우 충분한 수분 공급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열을 내리게 하거나 기침, 코막힘 등의 제증상을 완화하는 약제를 복용하는 것이 주된 치료 과정이다. 좀 더 적극적 치료를 위하여 항바이러스 제제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대게는 바이러스가 생산하는 효소에 대한 억제제(inhibitor)로서 개발된 것들이다. 예를 들어 타미플루(Tamiflu)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는 뉴라미니다제(neuraminidase) 효소의 억제제이며 독감 바이러스 A형과 B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미생물학백과 )





독감 사망 90%가 65세 이상 고령자


2018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해마다 평균 2900명이 독감으로 사망하며,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의 90% 이상은 65세 이상 고령자다. 


2019.11.06. 오전 9:56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05/2019110501979.html



'신종 코로나', 과연 독감보다 더 무서운 바이러스일까?


매년 한국서 인플루엔자로 2300~2900명 숨져
미국은 이번 겨울에만 독감으로 8200명 사망
치명성 극복 여부는 결국 건강한 면역력에 달려
철저한 대비 필요하지만, 과도한 공포심 불필요


2020-01-31 10:42:48 UPI뉴스 양동훈 기자
http://www.upinews.kr/newsView/upi20200130005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서울 번화가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모습은 일상이 됐다. 전문가들은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는 필요하지만, 과도한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매년 맞이하는 독감 바이러스(인플루엔자)와 비교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치명성이 엄청나게 공포스러운 것은 아님을 알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 인플루엔자 발병률(전체인구 대비 독감시즌 발병자수)5~10% 수준이며 우리나라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우리나라에서만 200만 명 이상이 인플루엔자를 앓는다고 봐도 무리가 없다.

 

인플루엔자의 경우 정확한 발생자 통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표본 병원들에 얼마나 많은 환자가 방문하는지를 집계할 뿐이다. 하나하나 세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인플루엔자에 걸리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18년까지 우리나라의 인플루엔자 사망자는 총 1416, 연평균 70.8명이다. 하지만 이 통계를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인플루엔자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폐렴이나 심혈관질환 등의 합병증을 겪는데, 이 경우 통계청 사망통계에서는 다른 항목에 편입된다.

 

한국보건의료원구원의 2009년 연구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8년까지 3년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인플루엔자 사망자는 2370명으로 추정됐다. 미국예방의학저널에 실린 '한국의 인플루엔자 관련 초과사망자' 연구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13년까지 10년간 연평균 사망자는 2900명으로 분석됐다.

 

두 연구 중 적은 숫자인 2370명으로 계산한다 해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망자의 62배가 '매년' 독감 바이러스로 사망하는 셈이다. 물론 사망자의 대다수는 면역력이 약한 병약자나 고령자들이다.

 

과거로 돌아가보면 3.1 운동이 있었던 1919년 유행한 스페인 독감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만 약 14만 명이 숨졌고, 세계적으로는 아무리 적게 잡아도 250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번 시즌(작년 말-현재)에만 적어도 1500만 명의 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해 14만 명이 입원했으며 8200명이 숨졌다.

 

CDC1976년부터 2007년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플루엔자로 인해 사망하는 사람은 연평균 23607명에 달했다.

 

밴더빌트 대학 의대 윌리엄 샤프너 교수는 "인플루엔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세계 공중 보건에 더 큰 위협이 된다"고 잘라 말했다.

 

물론 인플루엔자의 치사율은 0.05~0.1% 수준으로 40%에 육박하는 메르스, 9.6%를 기록했던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는 물론이고 지난 30일 질병관리본부 발표 기준 약 2.2%로 추산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비해서도 크게 낮다.

 

그럼에도 이 질병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전염성을 가진 인플루엔자의 위험성이 더 낮다고 볼 수는 없다. 더 많은 시민에게 영향을 미치고 더 많은 시민의 생명을 앗아가는 질병이라는 점은 명백하다.

 

2009년 신종플루의 경우 74835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총 263명이 숨졌다. 매년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인플루엔자 환자나 사망자 수에 비하면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 심지어 치사율도 보통의 계절 인플루엔자보다 낮았다. 그럼에도 신종플루로 인해 사회가 마비될 정도의 혼란을 겪은 것은 '신종'이라는 이름에 묻어난 공포에 의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상세한 전문가 소견을 알리고 있는 이주혁 의사는 "독감이든 코로나든 결국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감기가 세게 걸리는 것으로 그 연장 선상에서 생각하는 게 좋다. 원래 건강이 안 좋았던 분들은 그냥 감기가 낫질 않고 계속 끌다가 어느새 기관지로 가고, 폐로 가서 폐렴으로 사망하는 분들이 있다"면서 "병원체가 뭐냐에 관계 없이, 중요한 건 내 몸이 튼튼한 상태냐 허약한 상태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 씨는 "독감이든 감기든, 바이러스를 죽일 수 있는 치료약은 없다. 결국 자기 몸의 힘으로 바이러스를 물리쳐야 한다. 무시해서는 안되지만 코로나바이러스라고 영화에 나오는 좀비마냥 무서워해 벌벌 떨고 있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신종코로나보다 치명적"···美는 독감 전쟁, 8200명 숨졌다


2020.01.31. 오후 9:34 중앙일보 김지혜 기자 
https://news.joins.com/article/2369507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지만 미국은 인플루엔자(독감)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독감 기승으로 미국 내 8200여명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이번 겨울 미국에서는 1500만명이 독감에 걸렸고 이 중 8200명 이상이 숨졌다.

 

미국 국립앨러지·감염병 연구소(NIAID)는 이번 독감이 지난 10년간 발생했던 어떤 독감보다 심각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에서는 이미 약 14만명이 독감 합병증으로 입원했다. 독감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그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독감의 경우 30대 건강한 성인도 합병증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일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만성 질환이 있으면 독감 합병증이 나타날 위험이 높다. 합병증으로는 폐렴이나 심장·뇌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장기 부전 등이 일어나면 치명적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 독감 활동이 11주 연속 활발했고 앞으로 몇 주간은 더 그럴 것이라고 전망했다.

 

템플대 의대에서 가정·공동체 의학 수석을 맡고 있는 마곳 사보이 박사는 독감을 과소평가하면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보이 박사는 "겨울철 우리는 모든 바이러스 질환을 뭉뚱그려 심한 감기 정도로 안이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독감이 얼마나 치명적인지 과소평가한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독감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접종이라고 입을 모은다. 독감 바이러스는 매해 변종을 일으키지만 대부분 범주가 작은 편이다. 때문에 변종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그해 나온 백신이 대체로 효력을 발휘한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이다.

 

네이선 초밀로 미네소타 의대 소아과 조교수는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하는 두 가지 중요한 이유로 "자신을 보호하고 (독감으로 남에게 폐를 안 끼치는) 좋은 공동체 구성원이 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신종코로나 우려 속에 그나마 독감 유행세는 '진정'
7∼12세 연령대는 여전히 높아 주의해야


2020.02.11. 오전 6:00
https://www.yna.co.kr/view/AKR20200210159900017



독감과 감기, 신종코로나 어떻게 구분하나


2020.02.10 18:43 동아사이언스 조승한 기자
http://dongascience.donga.com/news/view/34201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7일부터 중국을 다녀오지 않더라도 유행국 방문 이력이 있거나 원인불명의 증상이 발생하면 환자 상태에 따라 의사가 의심환자로 분류하기로 하면서 감기나 독감과 비슷한 증상이 발현하기만 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의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신종 코로나는 증상이 빠르게 나타나는 독감과 달리 증상이 천천히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감기와는 증상을 구분하기 어렵지만 코와 목 등이 주로 감염되는 감기와 달리 폐까지 감염되며 폐렴 증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 등 상부 호흡기가 감염되는 증상이다. 재채기나 코막힘, 콧물, 인후통, 기침, 미열, 두통 및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감기에 관여하는 바이러스만 200개가 넘는다. 그중 30~50%는 리노바이러스고 10~15%는 코로나바이러스다. 증상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1~3일 후에 나타난다.


독감은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활동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걸리는 유행병이다. 잠복기를 거친 후 38도 이상의 발열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등 전신 증상과 기침과 인후통 같은 호흡기 증상이 갑작스레 시작되는 급성 열성 호흡기질환이다. 심한 몸살이라고 표현하는 전신 증상이 뚜렷해 일상생활을 하기 어렵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변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나타난 호흡기질환이다. 감기와 달리 폐 등 하부 호흡기에 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보고된 바에 따르면 감염증의 증상은 발열과 기침 등 독감과 비슷하다. 근육통과 피로감,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는 보고도 있다. 감염 초기엔 가벼운 증상을 보이며 천천히 진행된다. 독감보다 감기와 비슷하다. 잠복기는 2~14일로 추정된다. 이달 10일 중국 CCTV에 따르면 20일 넘게 체온 변화나 특별한 증상이 없는 무증상 환자가 나오는 등 드물게 무증상 감염이 나타나기도 한다.


한국에서 보고된 첫 번째 환자도 비슷한 증상을 겪었다. 첫번째 환자를 치료한 인천의료원 의료진과 오명돈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팀이 이달 3일 대한의학회가 발생하는 국제학술지(JKMS)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 보고한 바에 따르면 이 환자는 인천으로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기 하루 전에 열과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경미한 증상이 나타난 이후 3일 만에 폐렴에 걸렸다. 증상 발현 후 7일째에 열이 최고 38.9도까지 오른 후 10일까지 고열을 유지하다가 11일째 정상 수준으로 떨어졌다.


신종 코로나와 독감의 가장 큰 차이는 증상의 발현 시점을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점이다. 독감은 갑작스럽게 시작되기 때문에 고열이 시작된 시점을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다. 반면 신종 코로나는 처음 증상이 경증이라 시점을 특정하기 어렵다.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애를 먹는 이유 중 하나다. 3번째 환자는 처음 발병 시점을 저녁 이후로 봤다가 이후 점심때로 바꾸는 등 혼선을 빚었다. 그 결과 저녁때 함께 밥을 먹은 6번째 환자가 밀접접촉자에서 빠지면서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륙 넘나드는 바이러스의 역습… 되풀이되는 ‘전염병 공포’


2020.01.28. 오전 6:04 세계일보 베이징=이우승 특파원
http://www.segye.com/newsView/20200127508946


되풀이되는 전염병 공포인간이 부른 바이러스의 대역습

 

대부분의 신종 바이러스 전염병은 야생동물로부터 유래한다. 도시화와 교통 발달, 첨단과학의 진보로 과거에는 접촉이 없었던 야생동물과의 접촉이 빈번해지면서다. 처음에는 동물 간 감염만 되다가 점점 인간과 접촉이 많아지면서 어느 순간 인간에게 감염되는 형태로 변이됐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동물과 사람이 만날 수 있는 기회와 접촉이 많아진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동물에서 사람에게 옮겨지기가 쉽지 않지만, 접촉 빈도가 많아지다 보니 유전자 변이를 일으켜 이를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고 지적했다.

 

바이러스 자체는 숙주가 없으면 생존할 수 없다. 그러나 새로운 숙주에 기생하기 위해 스스로 돌연변이를 일으키게 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인간에게 옮겨지면 치명적인 파괴력을 갖게 된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사스 바이러스는 박쥐에서 발원해 사향고양이를 거쳐 인간에게 전염됐다. A형 조류독감의 H7N9 바이러스의 경우 오리 등 조류에게서 옮겨지다가 결국 인간에게 전파됐다. 2013년 중국에서 발병할 당시 H7N9 바이러스의 사람 간 전염이 처음 확인됐다.

 

문제는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염되는 이러한 스필오버’(Spillover) 현상이 잦아지고 있는 것이다. 거의 매년 이런 감염병은 인간 사회를 급습하고 있다. 바이러스들은 새로운 숙주에 옮겨가기 위해 스스로 변이하면서 과거와는 다른 특성을 보이게 된다. 이번 우한 폐렴처럼 전파력이 강하거나 과거 에볼라 바이러스처럼 치사율이 유독 강한 바이러스들도 있다.

 

실제로 서아프리카 기니 등지에서 자주 발병하는 에볼라 바이러스의 경우 치사율은 5090%에 육박한다. 2014년 발병한 에볼라 바이러스에 28610명이 감염됐고, 이 가운데 11310명이 사망했다. 앞서 1976년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과 남수단에서 발병했을 당시에는 치사율이 88%에 달했다. 감염자 가운데 38명만이 생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20163월 에볼라 바이러스 종식을 공식 선언했지만 20175월 다시 발생했다. 현재까지 예방백신이 없어 발병할 때마다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다.

 

2016년 브라질에서 발병한 지카 바이러스의 경우 치사율은 낮지만 임신부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임신부가 감염됐을 경우 신생아가 소두증이라는 정상적인 아이보다 뇌가 작은 뇌 기형 장애아를 출산하게 된다. 브라질에서만 200명 이상의 소두증 아이가 보고됐다. 생물학적 대유행병 보고서인 바이러스의 대습격의 저자 앤드루 니키포룩은 저서를 통해 이 같은 바이러스를 생물학적 침입자로 규정하고 침입자에게 날개를 달아준 것은 바로 인간에 의한 세계화라고 지적했다.

 

해외 유입 감염병 매년 증가한국도 안심 못해

 

문제는 전염병의 공포로부터 한국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미 우한 폐렴 국내 확진자가 27일 현재 4명으로 늘어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세계적인 대유행병의 영향을 벗어나기는 어렵다.

 

실제로 해외 감염병 유입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9년 기준으로 279명이 발견된 뎅기열을 비롯해 세균성 이질(104), 말라리아(74) 등 열대성 혹은 아열대성 질병이 크게 늘고 있다.

 

이 가운데 뎅기열은 치사율은 높지 않지만 특별한 치료법이나 백신이 없다. 어린이나 노약자가 감염될 경우 치명적인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이들 감염병이 주로 창궐하는 지역은 동남아 국가와 중국 남부 지역인데,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여행으로 많이 가는 곳이다. 실제로 2019년 기준 지역별 입국자의 감염병 신고 현황을 보면 필리핀 173, 베트남 142, 태국 58, 인도 51, 중국 및 기타 아시아 지역이 103명으로 아프리카(67)와 유럽(13)과 비교할 때 압도적으로 많다.

 

질병관리본부는 우한 폐렴에 따른 전염병 공포가 고조되면서 ‘2020년 상반기 검역감염병 신규오염지역을 재안내했다. 안내에 따르면 11일부터 콜레라 19개국, 페스트 2개국, 황열 42개국, 동물 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1개국, 중동호흡기증후군 10개국, 폴리오 9개국이 지정됐다. 총 국가 수는 66개국이다. 질본은 128일부터 우한 폐렴 확산에 따라 중국 전역을 검역대상 오염지역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전파력 신속 파악·초기 대응이 확산 차단 관건

 

신종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 차단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초기 대응이다. 특히 초기 대응은 전파력을 얼마나 신속하게 파악하느냐가 성패를 가른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7일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메르스 수준이냐, 사스 수준이냐에 따라 각 국가의 대응능력이나 대응방법이 완전히 달라진다신종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이 지역사회 내에서 마치 독감처럼 확산한다면 이는 완전한 패닉상태로 빠져들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감염병 발병국가의 정보 공개가 중요하다. 초기 감염된 환자 정보를 가지고 있는 해당 국가가 환자들이 누구한테 병원을 옮겼고, 어떤 상태인지를 정확하게 공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초기 정보를 가지고 전파력 정도를 결정할 수 있어야만 각 국가가 방역활동 범위를 정할 수 있어서다.

 

실제로 이번 우환 폐렴이 춘제 연휴 들어 급속히 확산해 감염자가 3000명에 육박하고, 사망자가 80명에 이르는 등 초기 대응에 실패한 데는 초기 정보 차단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는 베트남, 필리핀,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 지역까지 확산하는 등 걷잡을 수 없이 퍼지고 있다. 초기 대응 실패의 후폭풍이다.

 

지난해 1212일 우한에서 첫 괴질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은 후 우한시 당국과 중국 정부는 정보를 차단한 채 바이러스 발원지로 지목되는 우한 화난 수산물 도매시장 폐쇄 외에는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 이미 국내외 전문가들은 초기 확산형태를 보면서 사람 간 전염을 의심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사람 간 전염은 제한적이라고 거듭 밝히면서 전파력을 확신하지 못했다.

 

더구나 중국 정부는 지난 20일 의료진 15명의 확진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의료진 감염은 사람 대 사람 전파의 중요한 증거가 된다. 의료진 감염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계속 제한적인 감염이라고 대외적으로 발표해 왔던 것이다.

 

우한시에서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의심환자에 대한 중국 정부 방역조치도 지난 17일에서야 이뤄졌다. 우한시는 이미 시 상주인구 중 500여만명이 도시를 떠났다고 밝혔다. 사실상 초동 대응에 실패했다는 것을 자인한 셈이다.

 

이번 우환 폐렴 대규모 발병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판박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사망자가 800여명에 이른 사스 대유행은 당시 중국 정부의 조직적인 은폐와 이로 인한 초기 대응 미흡이 결정적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20021116일 중국 광둥성 포산에서 처음 발병했지만, 중국 언론이 처음 보도한 것은 발병 45일 후인 20031월 말이다. 이후 중국 정부가 사스의 발병을 공식 인정한 것은 이보다 더 늦은 2003410일이다. 발병한 지 5개월이나 지난 후였다.

 

이 교수는 이번 우한 폐렴의 경우 중국이 환자에게서 얻은 정보를 신속히 전달해 주고, 그 전파력을 가늠할 수 있는 자료를 초기에 제시해 줘야 했다고 지적했다.












신종 코로나 잡는 ‘백신’ 상용화 시기는? ‘슈퍼백신’은 언제쯤?


2020.02.11. 오후 3:50 KBS 신방실 기자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37933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유행과 함께 반가운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중국을 비롯해 프랑스와 싱가포르, 독일에 이어 우리도 바이러스의 분리에 성공했고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데요. 백신은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하기 전 면역이 생기게 해주고 치료제는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역할을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제압할 '꿈의 백신'이 단숨에 등장할 것 같지만, 바이러스 분리에 성공했다고 해서 곧바로 상용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바이러스의 유행이 모두 끝난 뒤에 백신이 완성될 수도 있는데 그만큼 넘어야 할 고개가 많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에 대한 궁금증을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차장을 맡고 있는 송만기 박사에게 들어봤습니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우리나라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 1997년 설립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개발, 언제쯤 성공?


현재 민간과 공공을 가리지 않고 신종 코로나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감염병에 대한 국제협력기구인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은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협력을 맺고 백신 개발을 위한 재정과 기술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호주나 홍콩 연구진을 비롯해 민간의 '노바백스'나 '이노비오' 같은 기업들도 나섰습니다.


국내 질병관리본부도 감염자로부터 바이러스 분리에 성공해 관련 기관에 분양하기로 했는데요. 바이러스를 자체 확보함으로써 과거 사스나 메르스와 어떻게 다른지, 온도나 습도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 등을 연구하고 후보 약물 가운데 항바이러스 효과가 큰 치료제를 찾아내는 일도 가능해집니다.


안팎으로 전폭적인 연구가 쏟아지는 가운데 백신 개발 자체는 기술적으로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이번 사태에 직접 적용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현재 수준은 '전임상'(Preclinical)에서 임상으로 넘어가는 단계로 최소 20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1상만 해도 앞으로 석 달 정도는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임상을 모두 마치고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려면 '최소 1년'은 걸릴 전망입니다.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은 3상까지 해야 합니다. 수백에서 수천 명을 상대로 효능까지 검증해야 하는 2상과 3상은 차원이 다릅니다. 가끔 유명한 제약사가 임상 3상에서 실패해 주가가 폭락했다는 뉴스가 나오는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입니다. 보통 백신 개발에는 후보 물질 발굴부터 임상까지 보통 8년에서 10년 정도가 소요됩니다. 허가 이후에는 대량생산이라는 또 다른 '도전'이 남아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을 시작으로 절차를 간소화해 6개월 이내에 임상 1상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안정성이 검증된 기술에 대해서는 독성 실험을 면제해주는 카드를 택한 건데 백신이 세상에 나오기 전에 전염병이 사라져버리는 일이 잦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태에도 간소화된 절차가 적용됩니다. 기껏 개발한 백신의 효용가치가 없다면 어떨까요?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들였지만, 인명을 구하지도 못하고 폐기처분이 된 경우도 많았습니다.


2003년 사스와 2015년 메르스 역시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이었습니다. 사스가 유행할 때 전 세계 많은 기업과 연구소에서 백신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임상시험을 위한 백신이 완성되는 데에만 20개월이 걸렸고 예상보다 빨리 감염 사태가 종료되면서 빛을 보지 못했습니다. 사스는 이후에도 다시 유행하지 않았고 백신 개발은 임상 1상에서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메르스의 경우 상당 기간 지속되며 토착화 조짐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임상 1상 이후 현재 임상 2상 단계가 진행 중이고 CEPI에서도 5개의 백신 후보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메르스 유행 5년이 지났지만, 백신은 아직 완성되지 못했습니다.


메르스 이후 2015년 남미를 중심으로 퍼져나간 지카 바이러스의 상황은 사스와 비슷했습니다. 모기에 의해 전파돼 소두증에 걸린 아기를 낳게 하면서 공포를 불러왔는데요. 위의 그래프를 보면 지카 바이러스에는 메르스보다 훨씬 많은 연구가 집중됐지만, 임상 1상부터는 급격히 흐지부지됐습니다. 지카 바이러스가 갑자기 꼬리를 내렸고 관심도 시들해졌기 때문입니다.


백신 개발 전략도 수정...임상 3상은 '질병 발생지'에서


다행스러운 점은 이제 백신 개발 전략이 바뀌고 있다는 겁니다. 어차피 변종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안정성이 검증된 플랫폼을 미리 만들어놓고 시의적절하게 항원만 대체하는 방법으로 백신 후보 물질을 빠르게 발굴하는 겁니다. 또 굳이 임상 3상까지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임상 2상을 마친 뒤 백신을 비축해놓고 질병이 발생했을 때 투입하는 방식을 택하게 됐습니다. 백신 개발은 시간 싸움이기 때문에 임상 3상은 질병 발생지에서 실시해 효능을 검증하고 동시에 개발을 완료하는 건데요.


2013년 아프리카에서 유행한 에볼라 바이러스의 경우 이러한 방식이 효과를 발휘했고 현지에서 3상을 거친 뒤 지난해 말 정식 승인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경우에도 임상 1, 2상을 신속하게 마치고 중국 현지에서 3상이 진행된다면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를 발휘할 수도 있을 겁니다. 단 바이러스 확산이 앞으로 수개월 더 계속된다는 전제가 붙겠죠.


불규칙한 유행 이후 소멸...백신 개발에 국제기구·국가 나서야


아직 불확실성이 높긴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도 사스와 메르스처럼 불규칙하게 유행했다가 소멸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상황은 주로 피해가 중국에 국한되고 감염 추세도 다소 완화되고 있어 민간 제약사들은 백신 개발에 선뜻 '올인'하기 힘들 거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계절성 독감은 겨울마다 전 세계적인 유행 패턴이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매년 유행할 백신 균주를 발표하면 백신 공급이 이뤄지는데 제약사 입장에서 매력적인 시장일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 논리로 움직이는 백신 개발에, 그래서 민간보다는 공적인 차원에서, 국제기구나 국가들이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전염병 피해는 위생상태가 안 좋은 후진국에 집중되고 특히 소외계층의 생명을 앗아갑니다.


CEPI는 2017년 '잠재적인' 전염병의 위험해 대비해 백신을 '사전' 개발하고 비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범했습니다. 빌 게이츠 재단과 노르웨이, 독일, 일본 등의 국가로부터 지원금을 받아 운영되고 다국적 제약사들과 협업도 활발합니다. 이번 신종 코로나뿐만 아니라 메르스와 에볼라, 니파, 라싸 바이러스 등의 백신 개발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국제백신연구소 역시 후원을 포함한 예산으로 연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자체적으로 수두와 대상포진, 인플루엔자 3가, 4가 백신 등의 개발에 성공했는데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국립보건연구원이 8억 원을 들여 신종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바이러스 막는 '슈퍼 백신' 나온다?


백신 개발이 어렵기 때문에 이런 상상도 하게 됩니다. 한 번 맞으면 모든 바이러스로부터 면역을 형성해주는 '슈퍼 백신'은 불가능할까요? 실제로 과학자들도 같은 생각으로 범용백신(universal vaccine)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일단 대상은 독감을 불러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인데요. 임상 3상까지 진행 중인 백신도 있어 조만간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이르긴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범용백신도 '아이디어' 단계로 설계되고 있습니다.


범용 백신의 원리는 간단합니다. 지금까지 백신은 바이러스의 표면에 있는 돌기를 타깃으로 항체를 만들었고 여기에 변이가 생기면 새로운 백신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바이러스 표면 안쪽에 있는 '코어 단백질'을 직접 공격하면 변이가 일어나도 형태가 잘 바뀌지 않기 때문에 범용이 가능해집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백신이라는 '방패'도 나날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사실 뛰는 '백신' 위에 나는 '바이러스'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인류도 끊임없이 새로운 방식으로 바이러스를 상대하고 있습니다. 메르스와 지카 사태가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신종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가장 믿을만한 방패는 개인위생과 튼튼한 면역력입니다.






























영국 브렉시트 'D-데이'…존슨 총리 "새로운 변화의 시작"
노동당 코빈 대표 "교차로에 있어…어떤 길을 가느냐가 중요"
EU 집행위원장 "새로운 단계 기대…미래관계 협상 공정할 것"


2020-01-31 18:55
https://www.yna.co.kr/view/AKR20200131169900085


브렉시트 카운트다운...영국·EU "끝이 아니라 시작"
영국, 31일 오후 11시 EU 공식 탈퇴...'11개월 전환기' 시작
존슨, 대국민 연설 "역사의 새로운 장"...관저서 탈퇴파 파티
EU "힘은 고립 아니라 통합서 나와...英, 혜택 더는 없다"
런던 의사당 앞 브렉시트 기념 인파..."이제 자유" vs "EU 미안"
상대측 국기 철거 등 브렉시트 카운트다운


2020.02.01. 오전 6:02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00201_0000905018


브렉시트…“EU엔 큰 패배, 미국이 텍사스 잃은 격”
유럽의회, 영국 탈퇴 압도적 찬성
47년 만에 정치적 이혼도장 찍어
정치·외교·경제 1년간 준비기간
노딜 브렉시트 땐 세계경제 타격


2020.01.31. 오전 12:07
https://news.joins.com/article/23694262













유엔 "트럼프의 '중동평화구상', 지역불안 초래" 우려
 

2020.02.01. 오전 12:23
https://www.yna.co.kr/view/AKR20200201000900088


"트럼프 중동평화안, '선거용' 쓰레기 구상"
선거철 맞아 노골화된 미-이스라엘 동맹


2020.02.01. 오전 11:08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no=276136















트럼프 탄핵 추가 증인 없이 종결될 듯…31일 최종 결정
공화, 추가 증인 저지 표 확보 자신…탄핵안 표결로 종료 목표
민주, 막판 증인채택 추가심리 요구…'공화당 이탈표' 끌어내기 총력


2020-01-31 16:39
https://www.yna.co.kr/view/AKR20200131031451071


미 탄핵심판서 공화 '내부고발자' 질문 시도에 대법원장이 차단
'민주-내부고발자 공모 주장' 공화 의원 질문제출에 대법원장 "낭독 거부"
"공화당이 증인 반대하는 탄핵심판, 대법원장 정당성 해치지않나" 워런 질문은 낭독


2020-01-31 14:51
https://www.yna.co.kr/view/AKR20200131032451071






















"미국, 저위력 핵탄두 장착 잠수함 최초 실전 배치"
평가 엇갈려…"러시아 대한 효과적 억지책" vs "억지 아닌 전쟁승리 수단"
전문가 "북한·이란 포함해 다른 적들에게 사용될 수도"


2020-01-31 10:54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https://www.yna.co.kr/view/AKR20200131063500009


미국이 최초로 저위력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을 실전 배치해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9(현지시간) 미국과학자연맹(FAS)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해군은 지난해 12월 조지아주 킹스베이 해군 잠수함 기지에서 신형 'W76-2' 핵탄두를 장착한 오하이오급 핵잠수함인 테네시호를 출항해 실전 배치했다.

 

현재 대서양에서 순찰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테네시호는 탄도미사일(SLBM) '트라이던트2'를 장착한 핵추진 잠수함으로, 여기에 탑재된 W76-2 핵탄두 하나의 위력은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3분의 1 수준인 약 5kt이다. 통상 미국 핵잠수함은 90~455kt의 강한 위력을 가진 핵탄두를 탑재한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지난 20182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작성한 핵 태세 검토 보고서(NPR)에서 러시아의 전술핵 위협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W76-2 같은 저위력 핵탄두의 개발을 예고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그간 러시아의 전술무기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효과적인 억지책을 갖고 있지 않았다면서 저위력 핵탄두를 묘안으로 꼽았다.

 

이들은 미국과 러시아의 분쟁이 대규모 전쟁으로 비화하는 것을 우려하는 미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는 등의 위험을 감수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러시아 측도 이미 예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저위력 핵탄두는 발사 부담이 적어 실제 사용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미국의 이 같은 움직임이 저위력 핵무기를 최후의 억지책으로 인식하기보다 전쟁의 승리 수단으로 생각하도록 만들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러시아 외의 다른 적국과 맞설 수 있는 위험한 물리적 선택권을 부여했다는 것이다.

 

FAS의 핵 정보 책임자인 한스 크리스텐센은 당국자들과의 대화에서 핵탄두의 실전 배치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국방부는 저강도 핵무기가 러시아를 제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북한과 이란을 포함해 다른 적들에게 사용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은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꼬리없는 스텔스 전투기 나온다…'국방과학조사서' 발간
"극초음속 비행·AI기술 적용·군집드론 지휘 등 성능갖춰"
"일본, 무인잠수정 개발…군용 무인기 개발 국가"


2020-01-31 14:01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https://www.yna.co.kr/view/AKR20200131064851504


미국이 꼬리 날개가 없고, 극초음속 비행을 할 수 있는 6세대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방기술품질원이 발간한 '국방과학기술조사서'에 따르면 미국은 6세대 전투기를 개발 중이다. 이 전투기는 꼬리 날개가 없는 진보적 스텔스 기체 향상으로 개발되며 극초음속 비행과 초음속 순항이 가능한 엔진을 개발해 탑재된다.

 

인공지능(AI)과 사이버전 대응 기술을 적용하고 공중에서 수십 대의 군집 드론을 지휘할 수 있는 기술도 탑재할 예정이다.

 

러시아도 6세대 유·무인 전투기 개발에 착수했다. 무선광자레이더와 AI 기술, 극초음속 엔진, 레이저 무기 등을 탑재할 예정이다. 스텔스 무인전투기도 개발 중이다. 중국도 무인전투기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프랑스는 독일, 스페인과 함께 6세대 전투기와 무인전투기 뉴런(nEUROn)을 개발하고 있다. 중국은 레이더에 탐지될 확률이 낮은 무인전투기(AVIC 601-S)를 개발해 비행 시험 중이다.

 

일본은 정찰용 무인기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시제기 형태의 무인기를 시연하는 등 군용 무인기 개발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평가됐다. 일본은 '선진기술실증기(ATD-X· 신신(心神)'를 개발해 5세대 전투기 개발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무기 강국은 스텔스기를 잡는 레이더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은 스텔스 물체 탐지를 위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최근에는 스텔스 항공기를 탐지하는 레이더를 개발해 운용하고 있다. 수풀투과용 레이더도 개발했다. 미국 해군은 해면에 밀착 비행해 공격하는 다수의 순항 미사일을 자동 탐지·추적하는 레이더(SPY-3)를 구축함과 호위함에 탑재했다.

 

수중 물체 이동에 의한 수면파 탐지가 가능한 SAR(고성능 영상레이더) 장비 및 신호처리 기법을 개발해 고고도 무인항공기 글로벌호크 등의 유무인 항공기에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은 전력망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탐지하는 사이버전 무기체계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

 

개인전투체계 기술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미국 특수작전사령부에서는 해군 SEAL(특수전부대)팀을 위한 수중통신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미국 육군은 근육 손상을 암시하는 근전도(근육의 움직임에 따라 발생하는 전류의 변화) 변화, 뇌 기능 손상을 암시하는 변화, 질병 조기 징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착용형 전자식 센서를 개발 중이다.

 

국방과학기술조사서는 "일본은 대형급 무인잠수정을 비롯한 다양한 무인잠수정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해양무인화 분야에 국가적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나 군수 분야에서의 투자는 타 국가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선진국의 경우 수중에서 빠르게 이동하는 어뢰를 요격하는 요격어뢰를 실전 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초공동화 무기체계에 대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서방의 항모 및 핵잠수함 등을 목표로 초공동어뢰(Shkval)를 개발하고 있고, 이란은 러시아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국방과학기술조사서는 덧붙였다.

 

이번에 발간된 국방과학기술조사서는 작업분할구조(WBS) 기반의 조사·분석 기법을 최초로 적용했다. 이 기법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타 작업 과제를 상세히 구성해 조직화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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