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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무너진 서구의 오만과 편견

지구촌 일반

by 에델 바이스 2020. 4. 4. 04:17

본문


* 2020년 4월 3일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공식 홈페이지
http://ncov.mohw.go.kr/index_main.jsp




코로나맵 : 코로나19 지도 및 정보 제공
https://www.coronamap.co.kr/




코로나19 실시간 상황판
https://wuhanvirus.kr/













































2020년 4월 13일 ---------------------------------










국내 18개 제약·바이오社,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사활’
대체 치료 의약품 공급사 15곳
직·간접 관련기업 32개사 달해
빠르면 내달 초 동물 임상 돌입
6월 인체투여 임상 개시 전망도


2020.04.13. 오후 6:41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4309926625735792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우리가 세계에서 제일 빨라"
코로나 무력화 항체 38개 확보...14개는 강력한 능력 보여
최대 바이오회사 제넨텍 앞서
7월께 사람 대상 임상 돌입


2020.04.13. 오후 5:31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0041371381



WHO “코로나19 백신 3건 임상시험 진입…중국이 가장 빨라”


2020.04.13. 오후 5:56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413500207




트럼프 요청한 '韓 진단키트' 내일 미국 간다…"60만회 분량"


2020.04.13. 오후 6:50
https://news.joins.com/article/23753588













암세포 속에 침투해 터트려 없애는 나노물질 개발 -

국내 연구진이 암세포 속으로 침투해 들어간 뒤 풍선처럼 부풀어 암세포를 터트려서 없애버리는 기술을 개발했다


암시야현미경으로 관찰한 세포 내에서 나노입자 이미지 -

암세포(위쪽)에서는 정상세포(아래쪽)과 달리 시간이 지나면서 나노입자가 뭉쳐 점점 커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암세포 속에서 몸집 키워 암제거하는 나노치료물질 나왔다
국내 연구진, 정상세포는 피하고 암세포에서만 커져 터트려 없애는 나노물질 개발


2020.04.13. 오후 12:01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413500054

















동유럽은 왜 서유럽보다 코로나19 피해가 작을까


2020.04.13. 오후 4:59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4131659001



미국 제약회사 바이오젠은 어쩌다 ‘슈퍼 전파자’가 됐나
유럽 등 임원 참석 2월에 연례 지도자 회의 강행
만찬서 악수·볼키스…주말엔 지인 파티 등에 참석
사내 감염 알고도 대규모 외부 회의에 임원 파견
“의약계 두뇌들이 코로나19 신경 안 쓴 것” 비판


2020.04.13. 오후 4:36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936836.html



日, '멀쩡한 사람을' 확진자 병실에…엉터리 검사


2020.04.13. 오후 8:35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745328


세균 취급당하는 의료진… ‘코로나 이지메’ 퍼지는 일본
증상 숨기는 사람 늘어 확산 가속화 우려


2020.04.13. 오후 7:06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414017005


‘알코올 부족’ 일본 “도수 높은 술 소독에 쓸 수 있다” 허용까지


2020.04.13. 오후 6:09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423787&ref=A








2020년 4월 12일 ---------------------------------




"코로나19, 에이즈처럼 인체 면역세포 파괴할 수 있어"
미중 공동연구진, 연구결과 발표…일부 사망자, 사스나 에이즈와 유사한 장기 손상 보여


2020.04.12. 오후 12:17
https://www.yna.co.kr/view/AKR20200412029800074


“코로나19, 인체 면역세포 파괴 가능…에이즈와 비슷”
미중 공동연구진 연구결과 발표


2020.04.12. 오후 4:21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412500089



'격리해제 뒤 재양성' 총 111명 확인…'원인·감염력' 조사
정은경 본부장 "해외서도 재양성 사례 보고…WHO와 결과 공유"


2020.04.12. 오후 2:13
https://www.yna.co.kr/view/AKR20200412037000017



섣부른 개학이 화 불렀다···'코로나 방역 모범국' 싱가포르 추락
초기 확진자 100명대 모범국 싱가포르
하루 200명 가까이 걸려 누적 2000명 넘어
화들짝 놀라 해변 폐쇄 등 강력 조치 내놔
쇼핑몰‧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 의무


2020.04.12. 오후 2:05
https://news.joins.com/article/23752582


美50개주 전역 재난지역 선포…역사상 처음
美사망자 수 2만명 넘어서며 이탈리아 제쳐
사망자 증가세 둔화…뉴욕주 "안심하긴 일러"


2020.04.12. 오후 4:00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879446625735464


‘아베 버티기’로 이미 늦었나…日 ‘응급의료체계’ 붕괴 조짐
구명구급센터, 의심 환자 몰려 중증 환자 대응 못해


2020.04.12. 오후 2:26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412500067



빌 게이츠, 코로나19 공동대처 촉구 “백신을 세계적 공공재로”
전세계 특별기고…G20에 코로나19 공동대처 촉구
구호 장비 효율적 배분, 백신 개발 기금 투자 등 호소


2020.04.12. 오후 4:32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936688.html


코로나19 관련 지식·기술 권리, 모두를 위한 것이 될 수 있을까


2020.04.12. 오후 4:37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004121637001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예·적금과 보험을 깨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주요 은행과 보험사의 예·적금, 보험의 해지액이 11조원에 육박하며 절정에 달했다.





2020년 4월 10일 ---------------------------------




국내 코로나19 초기 확진자 10% 무증상


2020.04.10. 오전 9:26
https://www.fnnews.com/news/202004100924170709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의 생활사사스코로나바이러스-2의 스파이크단백질이 숙주세포의 수용체에 결합하면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진입하며, 이후 외피가 벗겨져 유전체RNA가 세포질 내에 존재하게 된다. 유전체RNA의 ORF1a/ORF1b는 pp1a와 pp1ab 단백질으로 번역되며, 이들은 단백질절단효소에 의해 절단되어 총 16개의 비구조적 단백질을 만든다. 일부 비구조적 단백질은 복제효소-전사효소 복합체(RNA 중합효소, RdRp)를 형성하여 (+)가닥에 해당하는 유전체RNA가 복제 및 전사되도록 한다. 복제 과정을 거쳐 나온 (+)가닥 유전체RNA는 추후 증식된 바이러스의 유전체가 된다. 전사 과정을 거쳐 나온 하위유전체RNA는 각각 바이러스 입자 구조를 이루는 단백질(S:스파이크단백질, E:피막단백질, M:막단백질, N:뉴클레오캡시드단백질)로 번역된다. 스파이크단백질, 피막단백질, 막단백질은 소포체 막에 들어가고, 뉴클레오캡시드단백질은 (+)유전체RNA와 합쳐져 핵단백질체가 된다. 이들은 소포체-골지체 중간 구획에서 바이러스 형태로 합쳐지고, 골지체와 소낭을 거쳐 세포 외로 배출된다/자료=IBS


韓연구팀, 세계 첫 '코로나 유전자지도' 완성…치료 타깃 명확해졌다
IBS 김빛내리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 RNA 전사체 분석…정밀 진단키트, 치료제 개발


2020.04.09. 오후 5:27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40916361840568


국내 노벨과학상 수상 후보자로 꼽혀온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51)가 이끄는

한국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RNA(리보핵산) 전사체를 분석해 공개했다.

향후 코로나 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법 개발에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과학연구원(IBS)RNA 연구단 김빛내리 단장과 장혜식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이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연구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원인인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에 대한 고해상도 유전자 지도를 개발했다. 이 연구결과는 9일 국제학술지 에 실렸다.

 

연구팀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 샘플을 제공받아 두 종류의 염기서열(유전정보) 분석법을 동시에 실시, 코로나 바이러스가 숙주세포에 침투한 후 생산한 RNA 전사체를 모두 분석했다. 전사체는 숙주세포 안에서 생산된 RNA의 총합을 말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진단 분석법으로는 확인되지 않았던 RNA들을 모두 찾았고, 바이러스 RNA에 화학적 변형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향후 바이러스 진단 및 새로운 코로나10 치료 전략을 세우는 데 필요한 단서다. 이를테면 바이러스 내부 유전자 1번과 10번 사이에 8번이 변이를 일으킨 유전자로 확인되면 이를 타깃으로 한 진단시약과 치료약물을 개발하면 된다.

 

연구팀은 바이러스 분석 과정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수 십여 종의 RNA를 추가로 발견했으며, 최소 41곳에서 RNA 변형을 발견했다면서 바이러스가 세포 내에서 융합, 삭제 등 다양한 형태의 유전자 재조합을 빈번하게 일으켰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바이러스 RNA의 화학적 변형은 이 바이러스의 병원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 단장은 새로 발견한 RNA들이 바이러스 복제와 숙주의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지를 알아보는 후속 연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 단장은 “RNA 변형은 바이러스 생존과 면역 반응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발견한 RNA들과 RNA 변형은 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할 때 표적으로 삼을만한 후보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바이러스 RNA들의 각각의 위치와 양을 정확하게 파악했다면서 이는 진단용 유전자증폭기술(PCR)을 개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팀은 바이러스 RNA 분석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나노포어 직접RNA 시퀀싱’, ‘나노볼 DNA 시퀀싱등 두 가지 염기분석법을 함께 썼다. RNA 염기서열 분석은 DNA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친 후 분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나노포어 직접RNA 시퀀싱RNA 염기를 있는 그대로 읽을 수 있다. , 원어를 번역하지 않고 직독직해하는 것과 같다. ‘나노볼 DNA 염기분석법은 염기서열을 대용량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적은 용량을 분석하는 나노포어 직접RNA 시퀀싱의 약점을 보완했다.




코로나19의 숨겨진 비밀 풀 지도 확보했다

김빛내리 IBS RNA단장,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유전자 지도 완성


2020.04.10 09:04  파이낸셜뉴스 김만기 기자
https://www.fnnews.com/news/202004100903060080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지도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바이러스 전사체가 어떻게 구성됐는지 이해하고, 바이러스 유전자들이 유전체 상의 어디에 위치하는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유전자의 복잡하면서도 숨겨진 비밀들을 풀 수 있는 지도를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유전체와 전사체에 대한 빅데이터를 생산하여 후속 연구를 위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RNA 연구단 김빛내리 단장과 장혜식 연구위원 연구팀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코로나19의 원인인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의 고해상도 유전자 지도를 완성했다.

 

김빛내리 단장은 "새로 발견한 RNA들이 바이러스 복제와 숙주의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단백질로 작용하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RNA의 화학적 변형은 바이러스 생존 및 면역 반응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RNA들과 RNA 변형은 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할 때 새롭게 표적으로 삼을만한 후보군"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각 전사체의 정량을 정확하게 파악했으며, 이를 토대로 진단용 유전자증폭기술(PCR)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나노포어 직접 RNA 시퀀싱과 나노볼 DNA 시퀀싱이라는 두 종류의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을 활용해 사코로나바이러스-2가 숙주세포 내에서 생산되는 RNA전사체를 모두 분석했다. 이 분석에서 바이러스 유전자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내는 한편, 기존 분석법으로는 확인되지 않았던 RNA들을 찾고, 바이러스의 RNA에 최소 41곳의 화학적 변형이 일어남을 발견했다.

 

사스코로나바이러스-2DNA가 아니라 RNA 형태의 유전자를 지니고 있다. 바이러스는 숙주세포에 침투해 유전정보가 담긴 RNA를 복제하는 한편 유전체RNA를 바탕으로 다양한 '하위유전체 RNA'를 생산한다. 이 하위유전체는 바이러스 입자구조를 구성하는 여러 단백질을 합성하며 복제된 유전자와 함께 숙주세포 안에서 바이러스 완성체를 이룬다. 이후 세포를 탈출하여 새로운 세포를 감염시킨다. 숙주세포 안에서 생산된 RNA의 총합을 '전사체'라 한다.

 

기존 연구에서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의 유전체 정보가 보고됐지만, 유전체RNA정보를 기반으로 유전자의 위치를 예측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김 단장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유전체RNA로부터 생산되는 하위유전체RNA를 실험적으로 규명하는 한편, 각 전사체의 염기서열(유전정보)을 모두 분석하여 유전체RNA 상에 유전자들이 어디에 위치하는지 정확하게 찾아냈다.

 

김 단장은 "이번 연구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유전자에 대한 풍부한 정보와 세밀한 지도를 제시함으로써 바이러스의 증식원리를 이해하고 새로운 치료전략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투약시기 2주 당겨…다음 주 세포株 개발 착수


2차 항체 후보군 선별작업 마무리 단계
이달 말→중순께…연구+임상 인력 증원
임상물질 대량생산·동물 임상 ‘동시개시’
다음달초 치료제·백신 영장류 임상 돌입


2020.04.09. 오후 7:44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4552646625734480



'코로나 치료제' 만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美생산계약 먼저 한 이유


2020.04.10. 오후 4:28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41015165967649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생산으로 4418억원 매출을 확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이하 비어)와 약 4418억원(36224만달러) 규모의 코로나19 치료제 위탁생산 확정의향서(Binding LOI)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대비 62.98% 규모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6년 상장한 이후 단일공시 최대 계약금액이다.

 

이번 계약은 확정의향서지만 두 회사 간 계약상 구속력이 있다. 회사는 조만간 비어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 상대방인 비어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감염성 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이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사한 사스에 완치된 사람의 항체를 분리해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항체를 개발하고 있다.

 

비어는 코로나19의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중화항체 후보물질을 전임상 중이다. 회사는 이후 임상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거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최근 비어의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은 FDA로부터 임상 간소화 절차인 패스트트랙 승인을 받았다. 기존 치료제들보다 허가를 빨리 받을 수 있게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비어가 시장에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허가를 받은 뒤 바로 대규모 생산에 들어갈 수 있도록 임상시험도 하기 전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시설을 확보한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내년부터 생산 일정에 따라 대금을 나눠 받을 예정이다.

 

조지 스캥고스 비어 최고경영자(CEO)"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치료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대량생산 설비를 확보하는 것은 중요하다""현재 개발 중인 치료제가 임상을 통해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면 바로 대형 생산에 돌입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미 글로벌 수준의 대규모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규모인 3공장을 완공했고, 총생산규모는 362000리터에 이른다. 이는 생산규모 기준 세계 1위 수준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비어는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후보물질 생산방법 등을 기술이전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비어의 임상용 물질을 생산해주고, 내년 하반기 3공장에서 비어의 코로나19 중화항체를 생산할 계획이다. 비어 측은 내년 하반기쯤 코로나19 치료제 허가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생산 및 공급 안정성을 인정받아 비어의 파트너가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최첨단 생산시설을 통해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전세계 환자들이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치료제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0분내 확진자 동선추적…세계가 주목한 코로나 역학조사 시스템


2020-04-10 18:00
https://www.yna.co.kr/view/AKR20200410149400003



봉쇄 뚫은 진단키트…쿠웨이트, 한국만 예외적 입국 허용


2020.04.10. 오후 4:50 김경진 기자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422307&ref=A


쿠웨이트는 지난 225일부터 한국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315일부터는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고, 국경을 봉쇄했습니다.

현지에 있던 우리 국민은 발이 묶였고, 사업차 방문해야 하는 우리 기업도 곤경에 처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쿠웨이트가 한국에 대해서만 처음으로 '예외적 입국'을 허용했다고 외교부 고위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현대건설 등 쿠웨이트에 진출한 25개 기업이 요청하고, 우리 정부가 쿠웨이트 정부와 적극 협조한 결과라고 이 고위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특히 여기에, 한국산 진단키트 40만 건 수출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후문입니다.

 

 

교민 오고, 기업인 가고현대건설 등 전세기 투입 적극 추진

 

내일(11) 오전 545, 쿠웨이트에 발이 묶여 있던 한국 국민 225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합니다. 이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2주 동안 의무 격리해야 합니다.

 

이들이 타고 오는 항공편은 기업인과 교민들이 자체적으로 비용을 대는 '특별 전세기'입니다. 그리고 오전 745, 이 비행기를 타고 모두 25개 기업의 사업가와 기술자 등 106명이 쿠웨이트로 들어갑니다.

 

현재 쿠웨이트엔 알주르 LNG 터미널 사업과 정유공장 신설 사업,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모두 25개 기업 관계자들이 시급하게 쿠웨이트에 입국해야 했습니다. 이들이 수주한 수조 원 규모의 프로젝트 때문입니다.

 

그런데 쿠웨이트 정부가 입국을 금지했으니 이들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현대건설을 중심으로 한 우리 기업인들, 직접 외교부 담당 국장을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담당 국장은 서울에 있는 주한 쿠웨이트 대사에게 연락했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쿠웨이트 외교부 장관과 통화를 했습니다. 강 장관은 쿠웨이트 보건부 장관, 내무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쿠웨이트 석유부 장관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쿠웨이트 정부는 한국의 특별 전세기에 대해 예외적 입국을 허가해줬습니다. 쿠웨이트가 현재까지 한국 이외에 기업인 예외적 입국 허가를 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기업인들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소지하고 쿠웨이트로 들어갑니다. 24시간 이내에 확인된 진단서입니다. 기업인들은 쿠웨이트에 도착한 뒤 다시 코로나19 검사를 받습니다.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기업인들은 기업이 현지에 자체적으로 준비한 시설에 14일간 격리됩니다.

 

 

'예외적 입국 허가'의 열쇠는 '진단키트'

 

그렇다면 한국인 입국을 금지했던 쿠웨이트가 마음을 돌린 이유는 뭘까요? 예외적 입국 허가의 열쇠, 바로 '진단키트 수입'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쿠웨이트는 이 특별기의 예외적 입국을 허용해주면서, 이 특별기를 통해 진단키트 40만 회 분량을 수입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업체 사정상 진단키트를 이번 특별기에 싣고 가진 못하게 됐는데, 다른 항공편을 찾고 있습니다.

 

쿠웨이트 입장에서는 자국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추진되지 않을 경우 큰 손해이기 때문에 우리 기업인의 예외적 입국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하지만 국내 방역 문제와 한국에만 예외를 둘 경우 형평성에 문제가 된다는 측면 때문에 고민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다 '진단키트' 때문에 마음을 굳혔다는 전언입니다.

 

앞서 지난 2일엔 '진단키트' 등 한국산 의료물품 수송차 한국으로 오는 모로코 정부 특별기를 타고 우리 국민 105명이 귀국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모로코 정부는 우리나라에서 구매한 코로나19 의료물품 운송을 위해 화물기 투입을 검토했다가, 우리 정부가 한국인 귀국 지원을 요청하자, 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의 결정으로 정부 특별항공편을 투입했습니다.

 

 

계속되는 한국인 이송 대작전

 

이 밖에 세계 각국에서 한국인 이송 대작전은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도 뭄바이에서는 오늘 저녁 출발해 한국인 280여 명이 내일(11) 오전 9시에 도착합니다.

 

호주 시드니에서도 특별 임시 항공편으로 한국인이 계속 들어오고 있고, 오늘 처음으로 브리즈번에서 대한항공 임시 항공편이 들어옵니다.

 

뉴질랜드에서는 두 번째 임시항공편이 오늘(10) 저녁 8시쯤 도착합니다. 이번에도 첫 번째와 비슷하게 260여 명 정도가 탑승했습니다.

 

네팔에서도 오늘(10) 출발해서 내일(11) 새벽 245분쯤 170여 명의 한국인이 귀국합니다.

 

이들 특별기는 모두 교민회 등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항공편입니다.

 

키르기스스탄에서도 교민 귀국을 위해서 교민회가 티웨이항공과 임시항공편을 추진했고, 내일 저녁 140여 명이 귀국합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독일 전세기를 타고 한국인 4명이 프랑크프루트로 우선 이동한 뒤, 카타르 항공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옵니다.

 

정부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와 적도기니, 말리 등에서도 이 같은 다국적 전세기를 활용해 발이 묶인 교민을 입국시킬 계획입니다.





126개국 SOS…세계가 찾는 ‘韓 진단키트’, 개발 비하인드 공개
9일 스포트라이트, 코로나19 대응 모범국된 한국 조명


2020.04.09. 오후 1:17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270166625734480


기재부 "프랑스, 코로나19 의약품 등 한국 협력 요청"


2020.04.10. 오전 8:49
https://www.yna.co.kr/view/AKR20200410030200002


미 육군총장 "한국육군 코로나19 대응조치, 전세계 미군에 공유"


2020.04.10. 오전 8:48
https://www.yna.co.kr/view/AKR20200410032900504







2020년 4월 8일 ---------------------------------



"중증 코로나19에 혈장치료 효과 첫 확인…환자 2명 모두 회복"
세브란스병원, 71세 남성·67세 여성에 시도…1명은 완치돼 퇴원
"부작용 없이 치료 성과…혈장 치료 시스템 구축해야"


2020.04.07. 오후 12:17
https://www.yna.co.kr/view/AKR20200407081200017


'혈장 치료' 코로나19 대안 부상…GC녹십자·SK플라즈마 '주목'


2020.04.08. 오후 5:46
http://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004080319






세계가 주목한 코로나19 진단검사의 모든 것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까지 코로나19에 맞설 유일한 무기이자 방패인

진단검사에 대한 A to Z를 준비했다.

검체 채취와 진단검사 과정부터 신속 진단키트의 문제점까지 자세히 짚었다.


2020.04.07. 오후 12:36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736


"작년 매출, 보름이면 올린다"…진단키트社, 너도나도 생산 확대
솔젠트, 하루 생산량 6만개로
이달 120억 기대…작년 2배
씨젠은 내달 30만개로 늘려
2분기 업종 영업이익률 40% 전망
일각선 "과잉 공급 경계해야"


2020.04.08. 오후 5:38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0040859421


“코로나19 바이러스 눈으로 확인한다”… GC녹십자엠에스, 신속 진단키트 라인업 강화
분자진단 전문업체 엠모니터와 진단키트 업무협약
‘컬러매트릭’ 기술 통해 1시간 내 바이러스 눈으로 확인


2020.04.08. 오후 3:37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408/100560352/1



영국 외교장관, 강경화와 통화…진단키트 구매 협조 요청
강경화, '코로나19 입원' 존슨 총리 쾌유 기원


2020.04.06. 오후 9:24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406_0000984828&cID=10301


이스라엘 외무·국방장관 "한국서 코로나19 진단키트 확보" 환호


2020.04.08. 오후 4:51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408_0000987366&cID=10101


영국 “중국산 검사 키트, 수백만 개 불량…환불 요구키로”


2020.04.08. 오후 7:31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420506



백악관 `5분 진단키트` 쓴다…트럼프 근접 인물 전원 검사
지난주부터 애보트 신속 진단키트 사용…의원·기업인 등 예외없어
WP "업체 측 정확도 안밝혀…백악관 불안고조"


2020.04.08. 오후 3:28
https://www.yna.co.kr/view/AKR20200408121900009



北, WHO에 “709명만 코로나 검사…확진자 없다” 보고


북한WHO에 공식 보고... "현재 자국민 507명·외국인 2명 격리 중"

보건성 제출한 ‘주간 보고’ 내용 알려
발병 여부 최초 밝힌 뒤 ‘확진 0’ 계속 주장
2만8000명 격리, 이중 2만4842명 격리해제


2020.04.08. 오후 1:51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971686625734152








2020년 4월 3일 ---------------------------------


"열 나기 이틀전 만났어도 위험하다"…코로나19 접촉자 기준 강화
기침·발열 증상 없어도 바이러스 배출…초기에 감염력 높아


2020.04.03. 오전 6:10
https://www.news1.kr/articles/?3894674


'인구 5% 검사' 아이슬란드 "코로나19 감염자 절반이 무증상"
무증상 일반인 자원자 9천명 검사


2020.04.02. 오후 1:04
https://www.yna.co.kr/view/AKR20200402084200009


중국이 ‘추가 발표’ 시작한 코로나 복병, 무증상 감염
별도 집계 발표…“무증상 감염자 1541명”
무증상 기간 전파력 높다는 연구결과 잇따라
코로나 ‘진정세’ 속 추가확산 기폭제 될 우려


2020.04.01. 오전 11:10
http://www.hani.co.kr/arti/science/future/935149.html


중국당국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전염력은 일반 확진자의 ⅓"


2020.04.02. 오후 6:48
https://www.yna.co.kr/view/AKR20200402166100097


‘무증상 감염’ 中 의사,동료들에 코로나19 전파…60만 도시 ‘봉쇄’
우한 방문후 2주간 격리,‘무증상’ 출근했는데 동료들 감염…‘재확산 공포’에 허난성 자현 출입 봉쇄


2020.04.02. 오후 3:34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4436475








중국, '코로나19 백신' 첫 임상시험 대상자 접종 완료


2020.04.03. 오후 12:58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https://www.yna.co.kr/view/AKR20200403084400097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첫 번째 임상시험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중국매체 장강일보에 따르면 중국 백신 임상연구팀은 2일 임상시험 참가자 108명에게 "백신 접종과 관찰을 원만히 수행한 데 대해 감사하고 경의를 표한다"는 감사장을 수여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달 17일 군사의학연구원 천웨이(陳薇) 소장이 이끄는 연구팀의 '재조합 코로나19 백신(아데노 바이러스 매개체) 1기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연구진은 코로나19가 처음으로 확산했던 후베이성 우한(武漢) 지역 주민 108명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백신을 접종한 후 14일간 시설에서 격리 관찰했다.

 

이 가운데 지난달 31일부터 18명가량의 지원자가 격리 기간을 채우고 일상생활로 복귀했으며, 현재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은 격리 기간 후에도 6개월간 이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재검사하며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임상시험 지원자의 명단을 공개하고 이들을 적극적으로 인터뷰하는 등 주목하고 있다.

 

일부 지원자는 백신 접종 당시 사진을 온라인에 올렸고, 격리 기간 자신의 근황과 우한지방의 사투리·농산물 등을 소개하는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해 유명인이 된 경우도 있다는 게 장강일보 설명이다.

 

이는 중국 당국이 백신 개발 과정을 대중에게 알리고, 용기를 낸 지원자들을 '작은 영웅'으로 인정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향후 후속 임상시험에 수천 명의 지원자가 필요한 만큼 지원자 확보를 위해서도 긍정적 여론 조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원자 천카이(陳凱) 씨는 "보통 사람으로서 매일 뉴스를 보며 때로는 슬퍼하고 때로는 감동했다"면서 "나도 전염병과 맞서는 데 한몫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참여 동기를 밝혔다.

 

그는 "접종 후 첫째 날 미열과 두통이 있었지만, 곧 사라졌다"면서 "경미한 반응은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정상적인 것으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원자 진광핑(靳官萍)은 후베이성 위생건강위원회 공식 위챗(중국판 카카오톡)에 올라온 인터뷰를 통해 "임상시험 지원이 주목받을 줄 몰랐다"면서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인데 마침 내가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첫 번째 임상시험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은 이후 대규모 2·3차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해외에서도 후속 시험을 진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정부, 코로나19 백신개발 등 감염병 연구에 2151억 투자


백신실용화기술개발 사업단장에 연대 산학협력단 선정
올해 7월부터 10년간 투자...신종감염병 백신 개발 중점
코로나19 대응 백신 후보물질 조기 실용화도 지원


2020.04.02. 오전 10:39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402_0000979972&cID=10201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카이저퍼머넌트 워싱턴보건연구소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첫 임상시험


코로나19 백신 레이스 최종 승자는?


2020.04.02. 오후 3:02 주간조선 김형자 과학칼럼니스트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nNewsNumb=002601100013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이 시작됐다. 지난 316(현지시각)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시애틀에 위치한 카이저퍼머넌트 워싱턴보건연구소에서 첫 시험 대상자에게 최초의 코로나19 백신을 투여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고안된 백신의 효험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백신은 전염병에서 인류를 구해줄 보루로, 현재 코로나19 백신은 전무한 상태이다. 임상시험에 대한 자금은 미국 NIAID에서 지원한다. 백신 제조에는 감염병예방혁신연합(CEPI)이 지원했다.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항체반응 유도

 

새로운 백신을 상용화하기 위해서 임상시험은 반드시 거쳐야 한다. 백신의 효능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면역반응 등의 유효성을 입증해야 제품으로 출시가 가능하다. 이번의 임상시험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총 45. 모두 건강한 성인이다. 이들의 연령은 1855세로 다양하다. 백신 임상시험은 약 6주에 걸쳐 진행된다. 1개월 정도 간격을 두고 각기 다른 용량의 백신 주사를 두 차례 맞는다.

 

연구소는 성인 남녀를 세 그룹으로 나눠 서로 다른 용량의 백신을 주입한다. 먼저 지난 316일에 첫 대상자 4명에게 접종이 이뤄졌고, 순차적으로 주입하여 반응을 살필 계획이다. 주사제 자체, 즉 백신에는 어떠한 바이러스도 들어 있지 않다. 따라서 참가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다. 임상시험에 앞서 이뤄진 동물실험에서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백신은 NIAID의 백신 연구팀과 미국의 제약회사 모더나(Moderna)가 공동으로 제조했다. 그동안 NIAID와 모더나는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코로나19 바이러스)와 흡사하다고 알려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를 연구해왔다.

 

임상시험에 사용하는 백신 후보 물질의 이름은 ‘mRNA-1273’. mRNA(전령RNA)를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침투할 때 사용하는 스파이크(spike) 단백질을 인식하고 차단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에서 명명되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에는 가시처럼 뾰족뾰족 돋아난 스파이크 단백질이 있다. 이 단백질을 숙주세포 표면의 ACE2(세포막 단백질) 수용체에 결합시키는 방법으로 바이러스는 인체 세포 속으로 침입한다. 이 과정이 중단되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거나 느리게 할 수 있다.

 

보통 일반적인 형태의 백신은 감염된 세포를 인식하고 죽일 수 있는 면역T세포를 자극하거나 바이러스를 파괴시키거나 차단하는 방식, 즉 바이러스를 직접 다루는 방식이다. 반면 mRNA 백신은 이미 개발된 백신의 기본 골격에 코로나19의 유전물질인 RNA만 집어넣어 만든 개념이라 할 수 있다. 간단하게 말하면 사스에서 효능이 입증된 면역 백신 플랫폼 기술을 새롭게 활용하는 영역인 셈이다.

 

특히 기존의 백신은 독성의 유무가 밝혀져 있기 때문에 실험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따라서 신속한 임상시험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모더나의 첫 임상시험은 백신 개발에 착수한 지 석 달 만에 이뤄졌다. 이처럼 기록적이고 놀랄 만한 속도는 코로나19 백신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파우치 소장은 말한다.

 

그렇다면 mRNA-1273은 인체에서 어떻게 작용할까. NIH에 따르면 mRNA-1273을 인체에 주입할 경우, 인체의 면역세포가 이 단백질을 인식해 항체를 생성하여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반응을 생기게 한다. 다시 말해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한 항체반응을 유도해내는 것이다. mRNA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생산하는데, 모더나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 게놈이 공개되었을 때 곧바로 연구에 착수해 mRNA가 스파이크 단백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서열을 찾아냈다.

 

이번 임상시험의 목적은 직접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치유하는 게 아니다. 백신의 안전성과 면역체계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1단계 시험이다. 여기서 우려할 만한 부작용 없이 안전성이 검증되면 다음엔 약효를 검증할 추가 임상시험이 차례로 이어진다. 임상시험에 대해서는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다. 백신의 효력이 인증돼 일반인들이 접종할 수 있기까지는 1년에서 1년 반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문가가 있는 반면 바이러스를 직접 다루는 방식이 아닌 항체반응을 유도하는 시험이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모더나는 올가을에 코로나19 백신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10여개 연구그룹이 20여개 백신 개발 중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서 10여개 연구그룹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백신의 종류도 다양해 20여개나 된다. 강력한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전통적 방식의 백신을 추진하는 그룹이 있는 반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는 두세 달만이라도 확진자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임시용 백신을 개발하려는 일부 그룹도 있다.

 

영국의 제약회사 에이치비보(Hvivo)는 백신 개발을 위해 0C43229E라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직접 사람에게 주입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들을 주입한 후의 결과를 보고 나서 백신 개발이 가능한지의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것. 0C43229E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비슷한 부분이 있지만 위험성은 훨씬 낮다. 에이치비보는 이 시험을 위해 공개적으로 용감한 지원자를 찾았고, 지원자 1명당 3500파운드(530만원)를 지불한다는 계획이다.

 

시험은 참가자 24명을 한 팀으로 묶어 0C43229E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바이러스가 주입된 참가자는 2주간 격리 상태에 들어간다. 에이치비보 연구자들은 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약과 백신을 사용할 방침이다. 중국의 제약회사들은 에이치비보의 시험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우리나라의 백신 개발 상황은 어떨까. 지난 323일 생명공학기업 셀트리온은 7월 말까지 백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회복 환자의 면역세포를 받은 지 3주 만에 항원에 결합하는 300종의 항체를 구축했고, 현재는 2차 후보 항체군 선별작업에 돌입한 상태이다. 이 작업이 끝나면 6월 중순부터 임상 시약을 생산, 7월에는 환자에게 투여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인민해방군 군사의학과학원과 미국의 육군전염병연구소도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백신의 동물실험을 위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균주를 분리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어느 나라에서든 하루빨리 백신이 개발돼 무고한 희생을 막아주길 기대한다.










"코로나 중증환자에 효과"...완치자 혈장·항체 치료제 개발 속도


세브란스 혈장주사 3명 '긍정결과'
中서도 5명 치료해 3명이 퇴원
코로나에 특화 '고면역글로불린'
GC녹십자 하반기 상용화 기대
셀트리온은 항체치료제 개발중
이르면 7월 사람 대상 임상 돌입


2020.04.03. 오후 5:46
https://www.sedaily.com/NewsView/1Z1BYCIG6J


셀트리온,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2단계 돌입
코로나19 무력화시키는 최적 항체 선별작업 2주 내 완료


2020.04.02. 오후 5:51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004022068i


코로나19 항체로 잡는다…항체 치료제 개발 경쟁 후끈
바이오센추리 선정한 유력 후보물질 35개중 24개가 항체 관련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7월 말까지 개발


2020.04.03. 오전 9:37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이영성 기자
https://www.news1.kr/articles/?3895026


전 세계 바이오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를 위해 항체의약품 개발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미국 바이오 전문매체인 바이오센추리가 선정한 코로나19 치료제 유력 후보물질 35개 가운데 24개가 항체 관련 물질일 정도다. 아직 대부분이 초기 단계이나 임상시험을 앞둔 기업들도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표면에 튀어나온 '스파이크 단백질'이 호흡기 세포에 달라붙는 방식으로 인체에 침투한다. 이 스파이크 단백질을 무력화시키는 것이 코로나19 치료의 핵심이다. 많은 기업들이 스파이크 단백질을 표적으로 항체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바이오센추리 선정 35개 유력 후보물질 35개중 24개 항체 관련 물질

 

3일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스타트업 디스트리뷰티드 바이오가 코로나19 치료를 표적으로 한 새로운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 5가지를 공개했다.

 

디스트리뷰티드 바이오는 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SARS) 바이러스를 중화시킨 항체를 이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적용할 수 있도록 변형시킨 중화항체를 공개했다. 디스트리뷰티드 바이오의 중화항체는 바이러스가 세포를 감염시킬 때 사용되는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해 바이러스의 세포 감염을 막는다.

 

이 업체는 해당 항체를 늦여름께 임상시험에 들어갈 수 있도록 현재 미군과 협의중이라고 밝히고 있어 이르면 9월부터는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바이오기업 리제네론이 개발중인 항체 치료제도 동물시험을 앞두고 있다. 리제네론은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과 함께 '코로나19'를 공격하는 단일클론 항체를 개발 중이다.

 

리제네론은 형질전환으로 유전자를 변형시킨 ''를 이용해 인간에게 적용할 수 있는 항제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리제네론은 이미 에볼라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항체 치료제를 개발한 경험이 있다. 리네제론은 지난 해 8월 당시 개발중인 에볼라바이러스 감염 치료제 임상시험에서 환자들의 사망을 예방하는데 경쟁사 대비 우월한 효과를 보였다.

 

이번 코로나19 항체 치로제 개발에도 당시 쓰였던 항체후보 발굴에 적용한 '밸로시수트(VelociSuite)' 기술을 활용해 신속하게 항체 후보를 발굴했다. 리제네론은 곧 전임상에 들어가 올 3분기 중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리제네론은 최근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와 함께 개발한 항체치료제 '케브자라(성분 사릴루맙)'를 중증 코로나19 환자 대상으로 임상3상을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셀트리온이 가장 먼저 코로나19 신약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현재까지 치료 후보물질인 항체 300여 종을 확보해 그 중 가장 약효가 뛰어난 후보를 검증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오는 7월말 임상시험전까지 약물 개발을 완료한다는 입장이다.

 

셀트리온, 항체 치료제 개발중...7월 말까지 약물개발 완료

 

셀트리온은 지난 2일 항체후보 발굴을 마치고 우수한 항체를 선별하는 2단계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지난달 23일 웹캐스팅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에 가장 핵심적인 허들을 넘었다""곧 질병관리본부, 충북대학교 연구소와 같이 가장 강도 높은 항체를 찾는 연구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 회장은 이어 "세포주 개발, 생산 공정 등의 항체 치료제 개발 경험을 통해 최대한 임상 진입을 앞당길 것"이라며 "건강한 사람에게는 단기 예방 효과, 중증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제와의 병용을 통한 치료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러스는 돌연변이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신약물질은 변이가 일어난 바이러스에도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내야 한다. 셀트리온 등 개발업체로선 변이가 일어나지 않는 바이러스 부위를 표적으로 삼는 항체 개발이 중요한 배경이다.









SK케미칼, 코로나 치료제 임상 '알베스코' 공급


11개 의료기관에 무료 지원
日 '아비간' 임상도 적극 협조
자회사 통해 백신 개발도 진행


2020.04.03. 오후 5:21 정명진 기자
https://www.fnnews.com/news/202004031720453519




이낙연 "코로나19 치료제, 올 하반기 이내 상용화될 것"
"GC녹십자, 치료제 세계 최초 개발할 수도 있다고 해
"세계 코로나 구제에 대한민국이 기여할 수도"


2020.04.03. 오후 6:07
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03/2020040303623.html


GC녹십자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하반기 상용화 가능"
치료제 시급한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 및 고위험군 예방 목적
"임상시험 조만간 시작하겠다"


2020.04.02. 오전 11:06 뉴시스 송연주 기자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02/2020040202916.html


GC녹십자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

올해 하반기에는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2일 밝혔다.

 

GC5131A는 코로나19 회복환자의 혈장에서 다양한 항체가 들어있는 면역 단백질만 분획해서 만든 고면역글로불린(Hyperimmune globulin)이다. 일반 면역 항체로 구성된 대표적인 혈액제제 면역글로불린(Immune globulin)과는 코로나19에 특화된 항체가 더 많이 들어 있다는 점이 다르다. 이 같은 고면역글로불린은 GC녹십자가 이미 오래 전에 상용화한 B형간염면역글로불린 헤파빅’, 항파상풍면역글로불린 하이퍼테트등이 있다.

 

혈장 치료제 개발 속도가 월등히 빠른 이유는 오랜 기간 인체에 사용돼 온 면역글로불린제제이기 때문이다. 이미 상용화된 동일제제 제품들과 작용 기전 및 생산 방법이 같아서 신약 개발과 달리 개발 과정이 간소화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회복환자의 혈장 투여만으로도 과거 신종 감염병 치료 효과를 본 적이 있어서 이를 분획 농축해 만든 의약품의 치료 효능도 이미 결과가 나와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해외로 눈을 돌려도 다케다(Takeda), 그리폴스(Grifols) 등 세계 1, 2등을 다투는 혈액제제 회사들이 각국 정부의 지원을 받아 GC녹십자와 같은 코로나19 혈장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도 연내 치료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치료적 확증을 위한 임상을 조만간 시작할 것이라며 치료제가 가장 시급한 중증환자 치료와 일선 의료진과 같은 고위험군 예방(수동면역을 통한) 목적으로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젬백스 치매 신약물질, 코로나19 사이토카인 폭풍 치료제로 쓰인다
회사가 개발 중인 'GV1001' 식약처로부터 치료목적사용 승인
칠곡경북대병원 환자 2명에 투여 예정…과도한 면역반응 치료


2020.04.03. 오후 7:15
https://www.news1.kr/articles/?3896219










EU "말라리아 치료제, 코로나19에 효과 증거 없다"


2020.04.02. 오전 1:44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https://www.yna.co.kr/view/AKR20200402002700098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신의 선물'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한 말라리아 치료제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1(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 대변인은 전날 유럽의약품청(EMA) 내부 의견을 전달하면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서 말라리아 예방·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효능은 현재까지 입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다른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 역시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증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유럽의약품청은 1일에는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절대적인 필요성이 있지 않는 한 코로나19 치료에 쓰여서는 안된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유럽의약품청은 환자와 의료 전문가들이 이 두 약을 사용이 승인된 경우나 임상시험, 혹은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국가 비상사태용 프로그램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두 약 모두 여러 심각한 부작용의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클로로퀸 또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유망하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에서 "클로로퀸과 Z-Pak(항생제 에리스로마이신) 결합은 매우 좋아 보인다"며 이 약으로 완치된 사례를 거론한 뒤 "엄청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신의 선물이 될 수도 있다. 효과가 있다면 큰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유럽의약품청은 코로나19 백신이 승인 준비가 되고, 충분한 양을 확보할 수 있을 때까지는 최소 1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추정한다고 밝혔다.







獨, 코로나19 치료제로 일본제 '아비간' 수백만명분 수입키로


2020.04.02. 오후 10:0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402_0000981091&cID=10101


독일 정부는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서

일본제 신형 인플루엔자(신종플루)약 아비간(Favipiravir)을 대량으로 수입하기로 했다고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너 차이퉁과 지지(時事) 통신이 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독일 연방보건부는 일본 후지필름 자회사 후지필름도야마 화학이 개발한 아비간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효과를 보인다고 기대해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독일 정부의 아비간 수입 규모는 현재 자국 내 코로나19 전파 상황을 감안할 경우 수백만명 분량에 달할 가능성이 크다고 매체는 전했다.

 

아비간 효험에 관해선 중국 정부가 치료효과를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하고서 자국기업에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도록 지시했다.

 

독일 신종 바이러스 연구 1인자로 유럽 최대 샤리테 대학병원 바이러스연구소 소장인 크리스티안 드로스텐 박사는 아비간에 관해 "코로나19 치료에 유망하다. 효과를 보여주는 초기단계 근거가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드로스텐 박사는 사스(SARS 중증 급성 호흡기증후군) 원인균을 발견 규명한 감염증학 권위자이다.

 

알게마이네 차이퉁은 "세계 각국의 제약회사와 과학자들이 백신 연구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아시아에선 아비간이 대단히 인기를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아비간이 바이러스가 몸속에서 복제하는 것을 막는다"며 이미 독일에서도 이를 복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독일 코로나19 환자는 2일 오후 10(한국시간) 시점에 전일보다 4764명 늘어난 77981명이며 이중 931명이 사망했다.

 

앞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지난달 28일 아비간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정식 승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아비간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을 막아주는 약으로 증상 호전 효과가 나오고 있기에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승인하는데 필요한 절차를 서둘러 밟고 있다고 말했다.

 

후지필름도야마 화학이 신종플루 치료약으로 개발한 아비간은 2013'신종플루 등 대책 지침'에 따라 일본에선 200만명분을 비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중국 정부는 지난달 17일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아비간이 부작용 없이 약효를 보이면서 의료현장에서 치료약으로 사용하도록 권장했다고 공표했다.

 

중국 과학기술부 바이오센터(生物中心) 장신민(張新民) 주임은 코로나19 발원지 후베이성 우한(武漢)과 광둥성 선전(深圳) 소재 의료기관이 각각 240명과 8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바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선전시 제3 인민병원에서 아비간을 투여하지 않은 경우는 바이러스 검사 결과가 양성에서 음성으로 바뀌는 기간 중앙치가 11일이었던 반면 투여했을 때는 4일로 뚜렷한 차이를 드러냈다고 장신민 주임은 설명했다.

 

또한 엑스선 화상을 통해 코로나19 환자의 증세가 호전했다고 확인된 비율은 아비간을 투여한 경우가 91.43%, 투여하지 않은 때 62.22%보다 훨씬 높았다고 한다.

 

장신민 주임은 아비간에 대한 임상연구는 완료했다면서 "별다른 부작용 없이 안전성이 높고 효과도 확실해 치료제로서 정식 추천한다"며 일선 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에 쓰도록 장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 강성웅 교수팀이 2016년 개발한 앰부백(ambu bag)을 이용한 간단한 간이 인공호흡기.




미사일 생산라인까지 동원…인공호흡기 확보 총력전


2020.04.03. 오후 8:44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943542


전세계 뛰어들어 인공호흡기 개발···韓엔 이미 그 기술 있었다


2020.04.03. 오전 11:36 중앙일보 백희연 기자
https://news.joins.com/article/2374654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부족 현상을 겪는 것은 마스크만이 아니다.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필요한 인공호흡기 부족 현상도 심각한 수준이다.

 

인공호흡기는 폐렴을 비롯한 중증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장비다. 그러나 부족한 수량과 개당 3000만원에 달하는 높은 가격 때문에 환자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각국이 인공호흡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전쟁 때 만든 국방물자생산법(DPA)을 발동해 제너럴모터스(GM)에 인공호흡기 생산을 명령한 데 이어 미국 MIT는 의료기기 설계 프로젝트팀을 만들어 간단하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인공호흡기의 설계 디자인을 온라인상에 무료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은 "이 디자인을 사용해 자동차 업체 등 대기업에서 생산해 준다면 “400~500달러(61만원) 정도에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공호흡기 부족 상황에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 한국에서 개발된 간이 인공호흡기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 강성웅 교수팀은 2016년에 개발된 간이 인공호흡기에 대해 관심이 있는 기관이나 국가가 있으면 도움을 주고 싶다고 3일 밝혔다

 

강 교수팀이 만든 이 장비는 심폐소생술에 사용되는 간단한 공기 주입 기구인 앰부백(ambu bag)’에 기계장치로 압력을 가해 공기를 지속해서 주입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모터와 타이머 등 간단한 기계 장치만 사용하기 때문에 쉽게 제작할 수 있다. 제작비용도 10~20만원 정도로 저렴하다.

 

간이 인공호흡기 개발자인 강성웅 교수는 앰부백에 간단한 기계 장치를 연결해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도 호흡을 장기간 보조해 줄 수 있다저렴한 비용과 간단한 제조시설만으로도 최소한의 인공호흡기 기능을 대신할 수 있어 임시방편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본 개념을 공개한다고 말했다.

 

해당 장치는 원래 스스로 숨쉬기 힘든 신경근육계 희귀질환(근육병) 환자 등이 경제적인 문제로 인공호흡기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한다.

 

강 교수는 아직도 많은 나라에서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면 생명을 유지할 수 있음에도 경제적인 문제로 포기하는 환자가 많아, 이들을 돕기 위해 간이 인공호흡기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I로 코로나19 폐렴부위 무게·부피 '뚝딱' 계산···중증도 판별 쉬워졌다
메디컬아이피, 인공지능 SW 개발
韓中日 공동연구팀과 유용성 확인
병변 186개까지 확인···X선의 10배


2020.04.01. 오후 11:14
https://www.sedaily.com/NewsView/1Z1B2A97K7


[인터뷰] "AI 기술로 1분만에 코로나 진단"… 전세계 무료배포한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


2020.04.02. 오전 6:12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01/2020040105558.html







韓 '코로나19특허 내비게이션' 세계가 찬사
특허청, 코로나19관련 특허정보 총망라해 구축
체계적 분류 일반·연구용 특허 데이터 서비스


2020.04.02. 오전 11:09
https://www.fnnews.com/news/202004021004394924















































伊 전문가 150명의 호소..."봉쇄 없이 성공한 한국 방역 모델 배워야"


2020.04.03. 오후 9:10
https://www.ytn.co.kr/_ln/0104_202004032110056748


전 세계 백만 명 감염…유럽 속속 “한국식 방역”


2020.04.03. 오후 7:20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417021&ref=A


독일도 궁금한 'K 방역' 노하우…"격세지감"
코로나19 선방해오다 최근 확진자 8만명 급증, 세계 4위 위험국
직접 견학 희망했지만 거절되자 일단 화상회의…사전 질문지 빼곡


2020.04.03. 오후 5:30
https://www.nocutnews.co.kr/news/5321391


독일, 한국 따라 스마트폰 활용해 '코로나19 방역' 추진
개인정보 최대한 보호 방식으로 확진자의 접촉자 정보 취득 고려
사회적 제한 조치 해제 후 활용 전망…독 정부, 한국측 방식 문의


2020-04-03 05:49
https://www.yna.co.kr/view/AKR20200403008100082


베트남 총리 “한국 진단 검사는 세계적 모범…방역 협력해 나가자”

베트남, 한국인 막더니…이제와서 "방역 협력" 요청
코로나19 확산 초기 한국발 입국자 제한을 앞서서 적용했던 나라


2020.04.03. 오후 5:56
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935580.html



문 대통령, 코로나 이후 21개국과 정상 외교…한국 향한 세계 '러브콜'


2020.04.02. 오후 3:38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4021569365036


"한국 방역체계 알고싶다"…文대통령 15개국과 '코로나' 전화외교


2020.04.02. 오후 2:40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40214397644330




[취재파일] "세계 최강 미국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2020.04.03. 오전 10:47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729852


미 '마스크 착용 권고' 새지침 곧 낼듯…트럼프 "전국적 적용"
펜스 "CDC 신규지침 며칠 내에 나올 것"…'마스크 필요없다'서 정책 전환


2020-04-03 08:55
https://www.yna.co.kr/view/AKR20200403031100071


CNN "마스크 착용, 한국 등 아시아가 옳았다…코로나 예방에 도움"
세계 각국 코로나 초기 마스크 무용론 제기
WHO도 마스크 착용 권고로 기류 변화 감지


2020.04.02 09:51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040200147


마스크 외면하더니…서방 국가들, 뒤늦게 착용 권고 대열


2020.04.02 15:28
https://www.fnnews.com/news/202004021438345238


디올도 샤넬도 마스크 제작중···팔 걷어붙인 명품 브랜드들


2020.04.03 11:02
https://news.joins.com/article/23746516











'코로나 SOS' 보낸 美 항공모함 함장, 사흘만에 '해고'


2020.04.03. 오후 5:37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40317073934534


"코로나 확산, 군인들 하선해야"…루스벨트함 함장 경질에 논란 '일파만파'
“군인 하선시켜야” 함장 서한 유출되자 '경질'
“함장이 호소하고 나서야 늑장 대응” 비판 제기
바이든, “임무 충실했던 함장에 총질”
5000명 승선에 114명 감염...감염 경로는 미궁 


2020.04.03 15:54
https://news.joins.com/article/23746737











외교부, '한국인 폭행' 호주에 혐오범죄 유감표명·방지요청
"단호한 대처 필요…각공관 모니터링·예방조치 지시"


2020.03.27. 오후 4:28
https://www.yna.co.kr/view/AKR20200327139100504


"침 뱉고 기침하고" 인종차별 공포…러시아 고립 한국인 전세기 추진


2020.04.02. 오후 8:21
https://www.mbn.co.kr/news/politics/4108430


美, 코로나19 혐오범죄에 2살·6살짜리도 칼에 찔려
한인유권자연대, 인종주의 규탄결의안 지지
코로나19 피해 접수 및 도움도 제공


2020.04.01. 오전 7:25
https://www.sedaily.com/NewsView/1Z1AZV9FJ2


‘코로나19 감염 확산’ 미국 뉴욕, 아시아인 대상 증오범죄 급증
전체 증오범죄 발생 건수 줄었으나 아시아인 목표로 한 범죄는 늘어
51세 여성이 15세 소녀 3명에게 폭행당하기도


2020-04-03 13:32
http://www.etoday.co.kr/news/view/1879423


“아시아인 쓸어버릴 것”…미국 내 동양계 일가족 흉기 피습


2020.04.03. 오후 2:41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403601007


“아시아인 끝장낼 것”…美 코로나19 혐오범죄, 한인 피해 16.5% 달해


2020.04.02. 오후 4:16
https://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402601014


"코로나19 혐오범죄 위험에 美 아시아계, 총기 구매 급증"
1992년 LA 폭동 경험으로 자기방어 필요성 느껴


2020-03-24 13:29
https://www.yna.co.kr/view/AKR20200324100600074


'중국 바이러스' 외치던 트럼프 "아시아계 미국인 보호를"
"코로나19 확산, 아시아계 미국인 잘못 아냐"
"아시아계 미국인 향해 끔찍한 발언…그런 것 안 좋아해"


2020.03.24. 오전 10:54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324_0000967496
















10년간 창출한 신규 일자리 절반이 14일만에 증발
미국 1000만명 실직…10년간 창출한 일자리, 코로나에 절반 증발
2주 사이 실업수당 청구 건수 1000만건 육박
직장인 10명 가운데 4명, 사실상 실업 상태


2020.04.03. 오전 7:41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040326227


코로나19에… 미국·유럽만 1600만명 '실직 대란'


2020.04.03. 오전 9:55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040309084285014


코로나19 충격파로 해고가 급증하는 미국·유럽 각국은 ‘실업 지옥’


2020.04.03. 오후 1:21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403500120



18조원 '몸값' 인정받던 美 셰일기업 파산...연쇄도산 신호탄?


2020.04.02. 오전 9:43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02/2020040201429.html



세계 경제, 언제 회복될까…글로벌경제 회복 5가지 시나리오
코로나 하반기까지 창궐하면 최악의 L자형 침체 우려


2020-04-02 13:30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https://www.yna.co.kr/view/AKR2020040209530000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08년 금융위기 후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는 세계 경제는 언제쯤 얼마나 회복될까.

 

블룸버그통신은 최근의 세계 경제 하강 후 회복이 코로나19가 물러나는 시점에 따라 `V자형 반등'`U자형 회복', `L자형 경기 둔화', `W자형 더블딥(이중 침체)', `수직 하락 후 완만한 회복' 등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2일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JP모건은 이번 주 보고서에서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해 "바이러스의 움직임과 바이러스 억제 정책의 효과, 경기부양책, 민간 부문의 행위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다"면서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는 격언대로 엄청나게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V자형 반등

 

이달 혹은 다음 달까지 유럽과 미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사라지고 사회적 거리 두기 제한이 완화하면 가능하다.

 

이렇게 되면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가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빠르게 살아날 수 있다.

 

공장과 각종 서비스도 활기를 찾고 해고와 실업을 막으려는 정부의 노력은 성공적인 결실을 봐 내년 초쯤이면 코로나19 이전의 경제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의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확장 국면으로 급상승한 점은 세계 경제의 `V자형 반등'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U자형 회복

 

바이러스가 6월까지 머물러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하는데도 시간이 더 필요하고 그에 따라 경기의 바닥 국면도 길어진다.

 

정부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효과로 소비가 일부 회복되지만, 소비자들의 외식이나 쇼핑은 예전처럼 빠르게 늘어나지 않는다.

 

공장들과 작업장들이 완전 가동으로 돌아오는 데 시간이 필요하고, 코로나19 위기 중 없어진 일자리도 바로 복구되지 않기 때문이다.

 

일부는 코로나19 확산 중 발생한 빚을 갚아야 하고, 무역은 전 세계 공급망이 제자리를 잡는 데 시간이 필요해 더디게 회복된다.

 

이런 가정 아래에서 경기회복은 올해 말이 지나야 현실화하게 된다.

 

박종훈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한국경제 담당 책임자는 "중국 경제 둔화가 길어질 것으로 보여 `V자형' 회복을 낙관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L자형 경기 둔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하반기까지 영향을 미치며 사회적 거리 두기도 하반기에나 완화해 경기 하강 국면이 지속된다.

 

코로나19가 여름 전에 물러간다고 해도 경기 침체가 예상했던 것보다 길어지고 경제 회복도 더 지연된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사람들이 서비스 지출을 계속 줄이고 집에 머물며 휴일을 즐기지 않게 된다.

 

코로나19 위기 중 쌓인 부채는 더 갚기 어려워져 채무불이행과 기업 도산이 잇따라 금융위기가 초래될 가능성이 있으며, 주식시장은 반등하지 못한다.

 

정부는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마련해야 하지만 효과를 보는 데는 시간이 걸리게 된다.

 

노무라증권은 L자형 경기 둔화는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지적했다.

 

W자형 이중 침체

 

코로나19가 물러간 줄 알았는데 다시 찾아오는 경우다.

 

영국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은 코로나19에 대한 통제가 너무 일찍 완화하면 바이러스가 다시 창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각종 제한 조치들을 다시 시행하고 기업들이 다시 문을 닫아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다시 경기 침체로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

 

슈로더 자산운용의 키스 웨이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경제가 V자형 반등을 이루더라도 코로나19가 오는 3분기 다시 찾아오면 위기를 맞을 수 있다"면서 "이는 이중침체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급락 후 완만한 회복

 

스포츠용품 회사인 나이키의 로고처럼 경제가 내려갈 때는 가파른 모습이지만 회복은 매우 완만하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실시했던 각종 제한 조치들이 서서히 풀리면서 기업 활동과 소비도 천천히 회복된다.

 

산업 생산 수준은 코로나19 발병 이전보다 낮은 상태에서 2021년을 맞이하며, 사람들은 경제활력이 부족해 소비와 장거리 여행에 매우 신중해진다.

 

특히 부채가 늘어났다면 이런 상황은 더 심화할 수 있다.

 

독일의 베렌베르크은행은 "경제가 결국에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겠지만, 가파른 경기 급락 후에는 완만한 경기회복이 뒤따를 것"이라면서 "코로나19 이전 경제 수준을 회복하는데 대략 2년 정도 걸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IEA "과거 겪지 못한 충격을 경험하고 있다"


2020.04.02. 오전 8:50 한국경제 뉴욕=김현석 특파원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004029712i


"글로벌 석유산업은 과거 겪어보지 못했던 충격을 경험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1(현지시간) 이런 제목의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실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수요 충격과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간 유가전쟁으로 인한 공급 충격이 겹치면서 모든 참여자들이 과거에 없던 타격을 받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유가 전쟁은 1일로 공식 개막됐습니다. 지난 37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서 추가 감산 결렬과 함께 기존 감산합의(~3월말) 연장도 실패한 탓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우디가 예고한 대로 일일 산유량을 1200만배럴 이상으로 끌어올렸다고 보도했습니다. 3월 하루 970만배럴에서 20% 이상 증산하는 겁니다. 사우디 사상 최대 산유량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전화를 하고,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달 방문해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를 만났지만, 사우디는 막무가내입니다.

 

아람코는 15대 초대형 유조선을 구해 1880만배럴을 실었다고 소설미디어 계정을 통해 자랑스럽게 밝혔습니다. 사우디의 한 당국자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구매자를 구하지 못해 목적지 없이 원유를 실은 유조선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결국 대폭 할인을 통해 팔 수 밖에 없습니다. WSJ은 사우디가 미국 석유회사들에게 15% 추가 할인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싱가포르의 한 원유 트레이더는 S&P글로벌플랫츠와의 인터뷰에서 "중동 원유가 정말 싸다는 건 안다. 하지만 이걸 샀다가 팔 수가 없다면 의미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날 증산에 돌입하지는 않았습니다. 유가가 너무 낮다는 이유입니다.

 

이날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물은 다시 장중 배럴당 19.90달러까지 떨어져 또 다시 심리적 지지선 20달러를 밑돌았습니다. 브렌트유 6월물은 1.61달러(6.1%) 급락한 배럴당 24.74달러에 거래됐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전쟁에서 물러섰다고 보는 건 섣부른 오해입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원유 시장 상황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이건 그들에게도 심각한 도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에게도 문제지만 미국이 더 힘들 것이란 얘기입니다.

 

"만약 투자가 줄어든다면 유가는 당연히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어는 빠졌지만, 미국에게 셰일산업 투자를 알아서 줄이라는 뜻으로 들립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에서 "푸틴 대통령, 빈살만 왕세자와 연쇄 전화회담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블룸버그통신은 "러시아와 사우디가 대화하고 있다는 증거는 없으며, 세 지도자가 모이는 회의가 열릴 것으로 기대되지도 않는다. 푸틴이나 빈살만 왕세자는 정치적 유연성으로 알려진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실제 급한 건 미국입니다.

 

대형 셰일업체 중 처음으로 화이팅페트롤리엄(Whiting Petroleum)이 이날 파산보호를 신청했습니다. 지난 석달간 주가가 91% 급락한 곳입니다. 또 콜론페트롤리엄(Collon Petroleum)은 부채구조조정을 위해 자문사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화이팅은 파산 신청 이후에도 악재가 터졌습니다.

블룸버그가 "화이팅 이사회가 며칠전 최고경영진에 대해 현금보너스 1460만달러 지급을 결정했다"고 보도한 겁니다.곳곳에서 비난이 빗발치고 있습니다. 셰일업계 전체에 대한 여론이 악화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기록적 속도로 폭증하고 있습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1383만 배럴 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예상치 450만배럴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겁니다. 특히 휘발유 재고는 752만배럴 폭증했습니다.

 

지난주(~27) 원유생산은 여전히 하루 평균 1300만배럴로 여전히 역대 최대 수준을 유지했지만, 휘발유 수요는 경제가 '셧다운' 되면서 하루 880만 배럴에서 670만 배럴로 감소한 탓입니다. 이것도 아직 바닥을 친 게 아닙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주 세계 석유 수요가 하루 2600만 배럴, 25% 감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및 전체 캐리비안 국가들의 총 소비량을 합친 것보다 많은 양입니다.

 

씨티그룹 분석에 따르면 이번주 세계 원유저장시설에 하루 2000만배럴씩 원유가 채워지고 있습니다. 그전에는 하루 470만배럴 이상 채워진 적이 없습니다.

 

급해진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3일 백악관에서 엑손모빌의 대런 우즈 최고경영자(CEO), 셰브런 마이크 워스 CEO, 옥시덴탈의 비키 홀럽 CEO 7명과 긴급 회의를 갖습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미국에 수입되는 사우디산 원유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자는 주장이 있지만, 사우디 유종에 최적화해놓은 유화설비를 가진 상당수 회사가 반대하고 있습니다.

 

미 경제가 호황이라면 유가 하락은 좋은 점이 큽니다. 셰일산업이 타격을 받아도 소비자들은 낮은 유가 덕분에 다른 소비를 늘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미국의 자동차는 모두 집에 서 있습니다. 3억명 가까운 인구가 집에 묶여 있습니다. 저유가의 혜택을 전혀 누리지 못하는 겁니다.

 

반면 셰일업체들은 수요 감소+공급 증가의 이중 타격에 휘청이고 있습니다. 이들이 화이팅을 시작으로 줄줄이 파산에 들어가면 하이일드 채권시장부터 얼어붙으면서 파산은 가속화될 수 있습니다. 이는 금융시장을 통해 경제 전체로 전염될 수 있습니다.

 

셰일 등 미국의 석유산업은 직간접적으로 미국 일자리의 5%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인 2017년 이후 고정투자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왔습니다.

 

미국의 유명투자자 하워드 막스 오크트리 창업자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10페이지 분량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핵심 내용은 "저가매수(Buying the dip)할 때가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금융사 연쇄파산과 경제에 대한 영향을 걱정했지만 일상 생활은 크게 바뀌지 않았고 생명에 대한 명백한 위협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사회적 고립과 질병 및 사망, 경제 축소, 정부에 대한 막대한 의존, 장기적 불확실성 등 부정적 범위가 훨씬 넓어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포트폴리오는 긍정적 예상에 맞춰져있고, 더 나빠질 가능성에 적합하지 않다""추가 하강 가능성에 대응하고 준비하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막스가 지적한 여러가지 추가 하강 가능성 중 하나가 바로 유가입니다.

 

그는 작년말 61달러이던 유가가 19달러까지 떨어졌다면서 이는 셰일업계의 피해와 일자리 손실, 자본투자 감소, 미국의 석유독립 침해 등 미국 경제에 여러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4.44%, S&P 500 4.41%, 나스닥 4.41% 하락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매우, 매우 고통스러운 2주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게 투자자들의 현실인식을 깨웠습니다. 미국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이날 2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옥시덴탈 7.25%, 마라톤오일 5.17%, 슐럼버거N.V. 6.67% 폭락하는 등 에너지주식이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일부에선 오늘 하락 원인으로 연기금·펀드들의 3월말 1분기 리밸런싱 수요를 노려 월가의 '스마트 머니'들이 미리 주식을 샀다가 이번 주 한발 앞서 팔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저유가의 문제는 미국의 문제로만 그치지 않습니다.

 

사우디나 러시아는 버틸 힘이 있습니다. 수천억달러 국부펀드를 갖고 있습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몇년간 금만 1200억달러 어치를 쌓아놓았습니다.

 

하지만 이라크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 브라질 등 석유 원자재 등에 의존해온 신흥국들은 다릅니다. IEA 추정에 따르면 이들 국가의 올해 수입은 50~85%까지 줄어듭니다.

 

뉴스에서 가려져있지만, 이렇게 기초 체력이 떨어지는 신흥국들은 최근 달러 가뭄에 가장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최근 미 중앙은행(Fed)은 신흥국 등 해외 중앙은행을 위한 레포(환매조건부채권) 창구를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해외 중앙은행들이 보유한 미 국채를 담보로 맏기면 그만큼 달러를 빌려주는 겁니다.

 

Fed가 선의로 그랬을까요? 아닙니다.

 

이날 크레딧스위스는 지난달 해외 중앙은행들이 1000억달러가 넘는 미 국채를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달러를 구하기 위해 국채를 내던진 겁니다.

 

지난달 미 국채 10년물은 지난달 9일 연 0.31%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18일에는 1.18%까지 치솟았습니다. 이들의 투매 탓입니다. 물론 신흥국외에 다른 나라들도 매각했을 수 있습니다.

 

모든 자산의 벤치마크인 미 국채 값이 이렇게 요동치면 금융시장 혼란은 걷잡을 수 없게됩니다. Fed의 시중 금리에 대한 컨트롤 능력도 의심받게 되지요.

 

결국 저유가는 세계 각국, 경제와 시장의 모든 면에 영향을 미치게됩니다.

 

IEA는 앞서 얘기한 보고서에서 "저유가의 반향은 에너지 시장을 넘어 확장 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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