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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 외무상, 폼페이오 맹비난

평화를 위하여Ⅱ

by 에델 바이스 2019. 8. 2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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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8월 23일






리용호 외무상 담화문 전문 (2019년 8월 23일)

 

821일 미 국무장관 폼페오가 미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만일 북조선(북한)이 비핵화를 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유지하면서 비핵화가 옳은 길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망발을 줴쳐댔다.

 

개꼬리 삼년 두어도 황모 못된다고 역시 폼페이오는 갈 데 올 데 없는 미국 외교의 독초이다.

 

지난 424일에도 폼페이오는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라는데서 그 무슨 경로변경을 운운하였다가 된매를 맞은바 있다.

 

세계도처에서 미 중앙정보국의 가장 사악한 수법들을 외교수단으로 써먹고있는 것으로 하여 많은 나라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는 폼페이오가 바른 소리를 할리 만무하지만 조미(북미)대화가 한창 물망에 오르고 있는 때에 그것도 미국 협상팀을 지휘한다고 하는 그의 입에서 이러한 망발이 거듭 튀어나오고 있는 것은 무심히 스쳐 보낼 일이 아니다.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라고 폼페이오가 인간의 초보적인 의리도, 외교수장으로서의 체면도 다 줴버리고 우리에 대한 악설을 쏟아낸 이상 나 역시 그와 같은 수준에서 맞대응 해줄 수 있다.

 

과연 그가 평양을 여러 차례 방문하여 우리 국무위원회 위원장동지의 접견을 받고 비핵화를 애걸하며 새로운 조미관계수립을 외워대던 그 폼페이오가 맞는가?

 

족제비도 낯짝이 있다는데 어떻게 그가 이런 망발을 함부로 뇌까리는지 정말 뻔뻔스럽기 짝이 없고 이런 사람과 마주앉아 무슨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는지 실망감만 더해줄 뿐이다.

 

조선반도(한반도)의 핵문제를 산생시키고 그 해결을 어렵게 하는 장본인이 미국이라는 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더욱이 6.12조미공동성명채택이후 미국이 한 일이란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전쟁연습들을 끊임없이 벌려놓고 전략자산들을 끌어들이며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든 것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폼페이오가 사실을 오도하며 케케묵은 제재타령을 또다시 늘어놓은 것을 보면 확실히 그는 이성적인 사고와 합리적인 판단력이 결여되어있고 조미협상의 앞길에 어두운 그늘만 던지는 훼방꾼이 분명하다.

 

일이 될 만하다가도 폼페이오만 끼어들면 일이 꼬이고 결과물이 날아 나군 하는데 이것을 보면 그가 미국의 현 대외정책보다 앞으로의 보다 큰 정치적포부를 실현하는데 더 큰 관심을 두고있는 것이 틀림없다.

 

우리는 이미 미국 측에 알아들으리만큼 설명도 하였고 최대의 인내심을 베풀어 시간도 주었다.

 

그러나 아직도 미국이 제재로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허황한 꿈을 꾸고 있다면 저 혼자 실컷 꾸게 내버려두든지 아니면 그 꿈을 깨버리는 수밖에 없다.

 

우리는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되어있다.

 

미국이 대결적 자세를 버리지 않고 제재 따위를 가지고 우리와 맞서려고 한다면 오산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미국의 가장 큰 위협으로 오래도록 남아있을 것이며 미국으로 하여금 비핵화를 위해 그들 자신이 할 일이 무엇인가를 반드시 깨닫도록 해줄 것이다.




北 리용호 외무상 "족제비도 낯짝이 있지"… 폼페이오 맹비난
'워싱턴 이그재미너' 폼페이오 인터뷰 내용 비난
"제재로 모든 것 이룰 수 있다는 꿈, 내버려두든지 깨버릴 수밖에 없다"
이레적으로 외무상 직접 담화로 수위 격상… 실명 거론 노골적 비난


2019.08.23. 오전 10:16 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https://www.nocutnews.co.kr/news/5202285


北리용호 "美, 제재로 맞서면 오산…대화도 대결도 준비"
폼페이오 '강력한 제재' 발언 비난…"조미협상에 그늘만 던지는 훼방꾼"
"아직도 허황된 '제재' 꿈꾸면 우리는 미국의 가장 큰 위협으로 남을 것"


2019-08-23 10:16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https://www.yna.co.kr/view/AKR20190823043152504


北, 시간 끌며 대미 강경 비난…협상 주도권 두고 '기싸움'
이례적인 외무상 담화서 강한 불만…협상 재개 시간 걸릴 듯


2019-08-23 12:32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https://www.yna.co.kr/view/AKR20190823077000504


북한이 한미군사연습 종료 이후에도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에 나서지 않은 채

미국을 강하게 비난하며 협상 주도권을 쥐기 위한 기싸움을 벌이는 모습이다.

 

리용호 외무상은 23일 담화에서 "미국이 대결적 자세를 버리지 않고 제재 따위를 가지고 우리와 맞서려고 한다면 오산"이라며 "그렇다면 우리는 미국의 가장 큰 '위협'으로 오래도록 남아있을 것이며 미국으로 하여금 비핵화를 위해 그들 자신이 할 일이 무엇인가를 반드시 깨닫도록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리 외무상은 북한이 비핵화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재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최근 인터뷰를 거론하며 폼페이오 장관을 강하게 비난했다.

 

북한의 대미외교를 총괄하는 리 외무상이 카운터파트라고 할 수 있는 폼페이오 장관을 직접 비난한 것은 이례적이다. 그동안 북한은 주로 외무성 제1부상이나 미국 담당 국장, 대변인 명의의 담화 등을 활용했으며, 적어도 2000년 이후 '외무상 담화' 형식의 발표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대화 의지를 여전히 고수하면서도 내용과 형식 모두에서 미국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압박 수위를 한층 높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북한은 전날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도 한미군사연습과 한국의 첨단 무기 도입 등을 비난하며 "군사적 위협을 동반한 대화에는 흥미가 없다"고 밝혔다.

 

북한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시정연설과 6·12 북미공동성명 1주년 외무성 대변인 담화 등 여러 기회에 미국에 '새로운 셈법'을 들고나올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기는 커녕 한미군사연습 종료로 회담 재개 시점이 도래했음에도 대북 제재 강화 목소리 등을 내는데 대해 방관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리 외무상이 "조미대화가 한창 물망에 오르고 있는 때에 그것도 미국 협상팀을 지휘한다고 하는 그의 입에서 이러한 망발이 거듭 튀어나오고 있는 것은 무심히 스쳐 보낼 일이 아니다"라고 말한 데서 이런 속내가 엿보인다.

 

외교 소식통은 "리 외무상의 담화는 본격적인 협상을 앞둔 기 싸움의 일환 아니겠느냐""아직은 고위급회담 성사 가능성 등에 대해 예단하기는 힘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한미군사연습이 끝나면 곧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던 북미 실무협상에 북한이 나오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현재 북한의 입장 표명으로 미뤄 북미간 실무협상은 리 외무상과 폼페이오 장관이 모두 참석하는 유엔 총회 이전에 열리지 않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어 보인다.

 

북한이 지난 6월 판문점 북미정상회동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친서에서 한 약속에도 협상 재개에 시간을 끄는 데는 대화가 늦어지면 미국이 손해일 뿐 '시간은 북한편'이라는 인식이 자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전까지만 해도 제재에 올인하며 서두르는 모양새였으나 충격적인 노딜 이후 '자력갱생'을 통한 경제발전 노선을 채택하며 '현상유지' 정책으로 미국과 장기전에 돌입한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우 다가오는 재선 레이스를 위해 조속한 비핵화 성과가 필요할 수도 있지만, 일인지배체제의 북한은 이런 정치적 일정에 구속받지 않는다.

 

이런 정치 외교적 이해관계 속에서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잇달아 발사하며 미국을 자극하지 않는 선에서 저강도 무력시위를 병행하며 자위적 국방력 다지기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







美, 지소미아 종료 반발…폼페이오 "실망"·국방부 "강한 우려"
국무부 "동북아 안보도전 관련 문재인 정부의 심각한 오해 나타내" 비판
美정부 소식통은 '美가 이해하고 있다' 韓 설명에 "사실 아냐" 반박도
지소미아 유지 기대 어긋나자 불만 표출…'한일 대화 촉구' 메시지도 발신


2019-08-23 09:00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https://www.yna.co.kr/view/AKR20190823004853071



日아베 "한국이 국가 간 약속 지키도록 요구해나갈 것" 주장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첫 입장 밝혀
"미국과 확실히 연대해 지역 평화·안정 확보"


2019-08-23 12:07
https://www.yna.co.kr/view/AKR20190823069152073


日 세코 경산상 "수출규제 정책, 엄숙히 실행"


2019-08-23 12:41
https://www.yna.co.kr/view/AKR20190823078800073




美, 지소미아 종료 반발…폼페이오 "실망"·국방부 "강한 우려"


미국은 한국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강한 우려''실망' 같은 표현을 동원하며 반발했다.

 

'종료 결정을 미국이 이해하고 있다'는 청와대 관계자의 발언도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 소식통이 나서서 반박했다. 지소미아를 유지해야 한다는 미국 정부의 기대와 배치되는 결정이 나온 데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한 셈으로, 한일의 대화를 촉구하는 미국의 입장도 재확인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2(현지시간)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에서 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한 질문에 "오늘 아침 한국 외교장관과 통화했다"면서 "실망했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한일) 두 나라 각각이 관여와 대화를 계속하기를 촉구한다"면서 "두 나라 각각이 관계를 정확히 옳은 곳으로 되돌리기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들(한일)은 모두 미국의 대단한 파트너이자 친구이고 우리는 그들이 함께 진전을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미 국무부도 논평을 내고 "미국은 문재인 정부가 지소미아를 연장하지 않은 데 대해 강한 우려와 실망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미국은 문재인 정부에 이 (종료) 결정이 미국과 우리 동맹의 안보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고 동북아시아에서 우리가 직면한 심각한 안보적 도전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심각한 오해를 나타낸다고 거듭 분명히 해왔다"면서 수위가 높은 톤으로 비판했다.

 

미 국방부도 데이브 이스트번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국무부와 국방부는 다만 "우리는 한일 관계의 다른 분야에서 마찰에도 불구하고 상호 방위와 안보 연대의 완전한 상태가 지속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믿는다"면서 "우리는 가능한 분야에서 일본, 한국과 함께 양자 및 3자 방위와 안보 협력을 계속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애초 "정보 공유는 공동의 안보 정책과 전략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핵심"이라며 한일이 이견 해소를 위해 신속히 협력하기를 권한다는 논평을 냈다가 몇시간 만에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포함한 수정 논평을 내놓았다.

 

익명을 요구한 미 정부 소식통의 입에서는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미국이 이해하고 있다'는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을 반박하는 발언이 나왔다.

 

이 소식통은 연합뉴스에 "이는 사실이 아니다. 여기(주미 한국대사관)와 서울에서 (항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소식통은 미국이 한일 간에 관여할 계획이냐는 질의에는 "우리는 이미 관여하고 있고 공개적으로 하지 않을 뿐"이라며 미국은 대화를 계속 촉구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했다.

 

미국은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인한 한일 갈등에도 지소미아는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등 최근 방한한 미 고위당국자들은 한국 측에 지소미아가 한미일 안보 협력에 상당히 기여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도 제조업 경기 10년만에 최악…경기침체 공포 자극
PMI 50 미만 '수축'…"기업 글로벌 경기비관론 확산"
美국채 장단기금리 또 역전…"미국에도 곧 경기부진 전이"


2019-08-23 09:39
https://www.yna.co.kr/view/AKR20190823035700009


'금리역전후 경기침체' 분석 美학자 "내년 하반기 침체 온다"


2019-08-23 10:13
https://www.yna.co.kr/view/AKR20190823048200009


금리 역전과 R의 공포에 대한 엇갈린 해석


2019.08.20 13:00 비즈니스플러스 유화증권 김승한 부장
http://www.businessplus.kr/news/articleView.html?idxno=21127


최근‘R(Recession, 경기 침체)의 공포라는 표현이 국내외 증시의 주요 화두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 금리가 장중 한때 2년물 국채 금리를 밑돌면서 경기침체 임박 신호라는 우려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년물 금리가 10년물을 상회한 것은 미국발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76월 이후 약 12년 만에 처음이다.

 

일반적으로 채권은 보유기간이 길수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단기물 국채보다 장기물 국채 금리가 높게 형성된다. 하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향후 경제 상황을 어둡게 전망할때 장단기 국채 금리의 차이가 줄고 역전 현상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미국의 10년물과 2년물 장단기 국채 금리간의 역전 현상이 발생하면 약 1~2년의 시차를 두고 경기 침체가 발생했던 학습효과를 갖고 있다. 이에따라 최근 일시적으로 발생한 장단기 금리 역전은 일종의 트라우마로서 시장의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최근 시장에서는 과거와 다른 몇가지 차이를 근거로 이에 대한 반박 의견들도 제기되고 있다.

 

첫 번째는, 과거 금리 역전 당시 10년물 미국 금리는 4~8%대 였던 반면 최근에는 1%대 수준에 불과해 금리 레벨 자체에 큰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1%대의 초저금리는 금리 역전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수준임에 따라 과거와 동일하게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의미이다.

 

두 번째는 장단기 금리의 방향성이 과거와 다르고, 최근 금리를 역전시킨 주체는 단기물이 아니라 장기물 국채라는 점이다.

 

과거 금리 역전 국면은 경기 과열 조짐과 인플레 압력 상승으로 인해 미국 연준의 통화 긴축이 강화되는 시기 전후, 장단기 금리가 모두 상승하는 국면에서 발생했다. 특히 통화정책에 보다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가 10년물보다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난 바 있다.

 

반면, 최근에는 장단기 금리가 모두 하락세를 나타내는 과정에서 금리가 역전됐고, 장기채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보다 빠르게 하락하면서 금리 역전이 발생했다. , 경기 과열을 동반한 금리 역전이 아닌데다 최근 미국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통화완화 국면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경기 침체 발생 가능성도 크지 않다는 뜻이다.

 

이같은 상반된 의견이 대립중인 최근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장단기 금리 역전을 호재로 인식할 수는 없겠지만, 금리 역전을 경기 침체의 충분 조건으로 예단하는 시장 접근 역시 아직은 시기상조인 것으로 관측된다.

 

과거 2008년 발생했던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미국 연준은 6년 이상 제로 금리 정책을 썼음에도 경기 부진이 지속되자 세차례에 걸친 양적완화를 통해 대규모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한 바 있다.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10년여의 시간이 지났지만, 미국 중앙은행이 제로금리에 이어 사용한 사상 초유의 비정통 통화정책이 그 사이에 장기간 존재했었던 점을 고려하면 최근 미국 금리가 주는 신호를 과거 금리가 준 경기 예측 신호와 동일 선상에서 접근해서는 곤란할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이미 8월 초부터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가 제로에 수렴해 가고 있던 상황임을 고려하면 최근 불거진 R의 공포는 미국 금리 문제에서만 기인한 것으로 보기는 어려울 듯하다.

 

최근 악화된 미중 갈등과 무역분쟁에서 환율전쟁으로의 확산 조짐, 유로존 GDP의 약 30%를 차지하며 수출 의존도가 높은 독일의 2분기 GDP 역성장, 노딜 브렉시트 리스크, 홍콩의 정치 불안, 호르무즈 해협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리스크들의 중첩이 공포를 확대시킨 주요 배경이 된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미국 트럼프 대통령는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의 역전에 대해 미친(crazy) 수익률 곡선이라고 언급하고, 주식시장 조정폭 확대의 책임을 연준 의장에게 전가했다.

 

하지만, 최근 R의 공포가 초래된 배경에 미.중 간의 무역분쟁이 자리잡고 있고, 교역 비중이 높은 독일 경기도 이러한 구도에서 영향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기본적인 공포심리 완화의 문제는 채권 금리 자체보다 무역분쟁의 향후 해결 과정에서 답을 찾아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정부가 3000억 달러 중국 수입품 중 일부 품목에 대해 1215일로 관세를 유예했지만, 여전히 9월 초부터 추가 관세 부과가 예고된바 있어 예정돼로 진행될지, 양국간의 분쟁 수위가 다시 격화될지 여부가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7FOMC 회의 이후 금리 인하 사이클의 시작이 아니라는 발언으로 시장에 실망을 준바 있는 연준 의장이 이번 잭슨홀 미팅(미국 잭슨홀에서 열리는 경제정책 토론회)에서는 통화완화적 발언으로 전환할지 혹은 역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반발하는 코멘트로 답을 할지도 증시 안정과 관련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환법 반대" 홍콩 10개 대학·100개 중고교 학생들 수업거부
'발트의 길' 본뜬 45㎞ 인간 띠로 '홍콩의 길' 만들기로
주홍콩 캐나다 영사관은 직원들에 '중국행 금지령'


2019-08-23 13:37
https://www.yna.co.kr/view/AKR20190823081600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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