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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갔다 온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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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델 바이스 2018. 4. 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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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갔다 온 사람들...


선무당이 생사람을 잡고,
어설픈 아마추어들은 유언비어를 생산합니다.

유언비어는 의도된 것도 있지만,
대부분 무지를 바탕으로 한 비양심적 용기의 소산입니다.

지식보다 중요한 현명함은
자기가 모르는 것에 대한 양심적 자각에 기초합니다.

무지에서 출발된 상상력이 지나치면
현실적 과업의 실패와 망신
그리고 불신의 원동력이 될 뿐입니다.

흔한 음모론 중에 하나지만,
미국의 우주선 아폴로가 달에 가지 않았다고 믿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실소만 날리고 말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러시아, 중국 등 국가의 유관 기관들, 즉 우주개발기구, 천문대 등은

우주선 아폴로가 달에 갔다 온 것을 거짓이라 발표한 적이 없으며,

현재까지도 아폴로 우주인이 달에 장치한 설비를 이용하여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는 약 38만 4400km인데
이 거리가 1년에 3.8cm씩 멀어진다고 합니다.

이토록 정밀한 사실을 어떻게 알아냈을까요?
그것은 레이저로 달거리를 측정할 수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달까지 거리 측정오차가 mm단위로 줄었기 때문에
상대성이론의 중력론 검증 등 여러가지 현상 증명에도 이용한 것이며,
지구의 모양이 변하고 있다는 사실도 발견한 것입니다.

우리 천문대에서 인공위성을 추적할 때 사용하는 레이저의 경우,
5w정도의 극초단파 펄스 레이저와 40cm망원경을 이용하는데,
인공위성에는 레이저 반사경이 달려있어서 이것을 더욱 정밀하고 쉽게 합니다.
우리나라가 위성추적 장치를 개발하여 추적에 성공한 것은 몇 년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레이저 빔도
결국 초장거리가 될수록 확산이 커지기 때문에,


실험 : 레이저 4종류의 Divergence, 약 100m 거리

https://youtu.be/VhhWC-XS--s


빛의 속도로 왕복 약 2.56초 걸리는 달에
40cm직경의 레이저빔을 쏘아 지구로 돌아올 때면,
그 직경이 7km 정도로 커지고 세기가 악해져서 정밀한 측정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달에 반사경 설치가 되면서 정밀한 측정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이 반사경을 LRRR (Laser Ranging Retro-Reflector)이라고 하며,
이것은 "Lunar Laser Ranging experiment" "달 레이저 거리 측정실험"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미국은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11호를 시작으로 14호, 15호가 LRRR을 달에 장치하였고,
소련은 1970년 11월 10일 루나 17호로 월면자동차 루노호트 1호를 착륙시켰는데
이 장비로 LRRR을 설치하였습니다.

현재까지 달거리 레이저 측정에 성공한 나라가
미국, 소련, 프랑스, 이탈리아, 최근에 중국뿐이라고 하는데,
50년이 지나도 이 기술을 따라잡지 못하는 나라가 대부분인 것을 보면,
일반적 상상과 현실적 기술력 사이에는 엄청난 괴리가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배경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일반적 추론이
얼마나 엉터리로 전락될 수 있는가를 시사하기도 합니다.




중국 인민망(人民网)

    

China’s first Lunar Laser Ranging experiment successful.


2018122

중국 최초로 달 레이저 거리측정에 성공.

 

중국과학원 소속 운남천문대는 22일 밤,

1.2m 망원경 레이저거리측정 시스템을 이용해,

 

아폴로 15호가 달 표면에 설치한 반사기를 이용하여 

되돌아오는 레이저 펄스신호를 여러 번 탐측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중국 최초로 달 레이저 거리측정에 성공했다.

 

출처 : http://en.people.cn/n3/2018/0124/c90000-9419362.html

 

그런데 측정오차가

1m 이내라고 하는 것을 보면,

20mm 이하로 측정하는 나라와는 비교가 되지만,

의도적인 표현이 아닌가 합니다.






추가 :


달에는 풍화작용이 없을까?

지구의 표면과 모양이 어떻게 다를까?

 

풍화작용은 지표가 물리적 또는 화학적 작용으로 인해

성질이나 모양이 변화하는 현상임.

 

지구는 대기로 인한 풍화작용이 크고

달은 오히려 대기가 없는 이유에서 풍화작용이 큼.

 

지구는 비바람에 의한 풍화,

달은 높은 일교차, 태양풍과 운석의 충돌, 우주먼지 등으로 인한 풍화.

 

지구는 아주 빠르게,

달은 아주 미세하게, 그러나 운석 충돌시에는 급격하게 풍화가 발생함.

 

달의 나이는 지구보다는 어릴 것으로 보지만

최소한 30억년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음.

 

달 표면에도 30억년 이상의 풍화작용으로

누적된 결과가 표면에 쌓여 있음.

 

금성의 대기는 지구의 100

화성의 대기는 지구의 150분의 1

달의 대기는 지구의 100조분의 1


지구는 제곱미터 당 1KW이상의 광학적 에너지가 도달하지만

대기가 없는 달에는 그보다 훨씬 더 큰 에너지가 작용함.

 

달은 표면온도가 양지에서 영상 110, 음지는 영하 150,

260도 이상의 온도 차이로 인하여

표면의 크고 작은 암석이 수축과 팽창으로 부스러지고 있음.


대기가 거의 없는 달에는

감마선, X, 자외선, 우주먼지, 미세물질, 크고 작은 운석이 그대로 표면에 떨어지면서

표면물질과 미세한 충돌을 지속적으로 발생시키면서 풍화작용이 발생하고,

과거의 화산 활동으로 인한 결과에 더하여,

30억년 이상 누적되어 흙이 두텁게 쌓인 것임.


태양풍의 미약한 흐름, 초미약한 광학적 압력조차도

30억년 이상 누적되는 결과는

일반적 상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가져옴.




참고로, 전파는 
명왕성에서 발신하면
지구 직경의 약 1,000배 정도로 퍼져서 도달함.


그래서 전파가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하여
그 세기가 약해진다는 것임.


지상기지국에서는
이처럼 미세한 전파를 받아서 한 점에 모으는데
직경 70m의 지상 안테나를 이용함. (DSN, Deep Space Network)
달, 화성, 목성의 사진은 이런 방법으로 수신된 것임.









달 연착륙에 성공한 탐사선 위치



달 탐사선 연표


향후 예정

photo by wikipedia


https://ko.wikipedia.org/wiki/%EB%8B%AC_%ED%83%90%EC%82%AC

https://ko.wikipedia.org/wiki/%ED%95%9C%EA%B5%AD%ED%98%95_%EB%8B%AC_%ED%83%90%EC%82%AC%EC%84%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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