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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전쟁 - 투키디데스의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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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델 바이스 2018. 12. 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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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2월 20일


















‘투키디데스 함정’ FT 선정 올해의 단어


뉴스1 박형기 기자 018-12-20 11:47
http://news1.kr/articles/?3506023


올해 지구촌의 가장 핫한 이슈는 북미정상회담과 미중 무역전쟁일 것이다.

 

그런데 북미정상회담은 동북아지역에만 주로 영향을 미치는데 비해 미중 무역전쟁은 전세계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국의 권위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중 무역전쟁은 미국과 중국이 '투키디데스 함정(Thucydides’s trap)'에 빠졌기 때문에 생긴 사건이라며 올해의 단어로 투키디데스 함정을 선정했다.

 

투키디데스 함정은 새로 부상하는 세력이 기존 지배세력의 자리를 빼앗으려고 위협해올 때 극심한 긴장이 발생하는 현상을 이른다.

 

이는 그리스의 역사가 투키디데스가 처음으로 제시한 개념이다. 그는 펠로폰네스 전쟁은 당시 패권국가인 스파르타가 새로 부상하는 신흥세력인 아테네의 부상을 막기 위해 벌인 전쟁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이 단어는 묻혀 있다 하버드대 벨퍼 국제문제연구소장을 지낸 정치학자 그레이엄 앨리슨 교수가 2012FT에 한 기고에서 이 단어를 언급함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그는 자신의 저서 예정된 전쟁(Destined for War)’에서 세계 도처에서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투키디데스 함정에 빠져 서로 원치 않는 전쟁으로 치닫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후 시진핑 중국 주석이 2013년 한 기자회견에서 "미중은 투키디데스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 뒤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시 주석의 이같은 호소에도 미국은 올해 대중 관세폭탄을 터트리며 무역전쟁을 일으켰다. 중국도 이에 맞서 보복관세를 물리는 등 양국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맞서고 있다.

 

양국은 내년 2월까지 무역전쟁 휴전을 선언했다. 그러나 미국은 무역전쟁을 휴전하는 대신 중국의 대표 IT기업인 화웨이를 공격하는 등 중국 첨단산업을 정조준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전형적인 투키디데스 함정에 빠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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