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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 없이도 핵무기 개발 - Z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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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델 바이스 2018. 12. 1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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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2월 16일



"중국, 미국보다 훨씬 강력한 핵무기 성능실험 시설 추진"
홍콩 SCMP 보도…"방사성 낙진이 없는 차세대 수소폭탄 개발에도 쓰일 전망"


연합뉴스 안승섭 홍콩 특파원 2018-12-13 14:23
https://www.yna.co.kr/view/AKR20181213092300074


핵실험 없이도 핵무기 개발’...中, 핵심 병기 ‘Z머신’ 만든다


조선일보 최상현 기자 2018.12.13 15:55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2/13/2018121302287.html


군사굴기(堀起)’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이 미국과의 핵무기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Z머신을 개발하고 있다. Z머신은 핵폭발에 준하는 초고온·초고압 상태를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실험 장치로, 이를 이용하면 방사능이 누출되는 핵실험을 하지 않고도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중국 남서부 쓰촨(四川)성에 중국판 Z머신이라고 명명된 모의 핵실험 장치를 건설하고 있다고 13(현지 시각) 전했다. 연구에 참여한 중국 관계자는 중국판 Z머신은 미국 뉴멕시코주 샌디아국립연구소에 있는 Z머신을 본떠 만들어졌지만, 성능에서는 오히려 원본을 앞선다고 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이 미국과의 핵무기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Z머신을 개발하고 있다고 20181213(현지 시각) 전했다. Z머신은 핵폭발에 준하는 초고온·초고압 상태를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실험 장치다.

1996년 미국 에너지부 주도로 만들어진 Z머신은 막대한 전력을 이용해 핵폭발과 유사한 극단적인 고온·고압 환경을 만들어내는 실험장치다. 방사능 누출 등 많은 부작용이 따르는 지하 핵실험을 하지 않고도 핵무기를 개발해낼 수 있는 것이다. 미국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에 따르면 미국 국가핵안보국(NNSA)2012년부터 2017년까지 Z머신을 이용해 50여건의 핵무기 성능 실험을 실시했다.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중국 핵물리학자는 "6000만 줄(Joule·물리학에서 힘의 단위)의 출력을 갖고 있는 중국판 Z머신은 1가 넘는 실험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이는 미국에 있는 Z머신(270만 줄)보다 22배나 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실험장치는 군사적 목적으로 개발되는 것"이라며 "몇년 내에 완성돼 실제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쓰촨대 핵공학연구소의 류보 조교수도 "이 장치는 핵무기 실험 뿐만 아니라 핵융합 연구에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고 밝혔다.

 

차세대 군사 패권을 두고 미국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중국은 Z머신이 완성되면 핵무기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차이나유스데일리는 "핵무기 경쟁에서 미국을 꺾는다는 것이 중국의 목표"라며 "중국은 최고의 연구 시설로 명문대 출신 인재를 끌어모으고 있다"고 지난 5월 보도했다.

 

조샤오빙 칭화대 전자물리학 교수는 "중국 정부가 핵 연구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지원을 약속했다""미국 정부가 상대적으로 투자를 줄이는 사이, 중국은 막대한 투자로 앞서나갈 것"이라고 SCMP에 전했다.


Z Pulsed Power Facility (Z Machine)
https://en.wikipedia.org/wiki/Z_Pulsed_Power_Facility









美, '화웨이 고사작전'에 첩보동맹국 총동원…日·佛도 가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첩보동맹


한국경제 뉴욕 김현석 도쿄 김동욱 특파원 2018.12.16 17:25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121620451


미국이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등 첩보 동맹을 맺고 있는 이른바 파이브 아이즈(Five Eyes)’를 동원해 세계 최대 통신장비 업체인 중국 화웨이 고사 작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과거 동서냉전 당시 활약한 정보 동맹이 나서 중국과의 사이버 신냉전에 돌입한 셈이다. 여기에 미국의 핵심 동맹인 일본과 독일까지 미국의 화웨이 봉쇄에 앞다퉈 가세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15(현지시간) 지나 해스펠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포함, 파이브 아이즈에 소속된 5개국 정보기관 수장이 지난 7월 캐나다에서 회의를 열고 통신 네트워크를 보호하기 위해 화웨이를 배제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중국의 사이버 스파이 확대 및 군비 확장과 관련한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브 아이즈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결성돼 동서 냉전 때 활약한 정보 공유 동맹이다. 냉전 이후 시들해졌다가 9·11 테러 이후 부활했다. 캐나다 정보국인 CSI의 데이비드 비뇨 국장은 이달 초 “5세대(5G) 이동통신과 같은 분야에서 국가가 후원하는 간첩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정보기관인 MI6의 알렉스 영어 국장도 화웨이가 얼마나 쉽게 영국 내에 5G 네트워크를 공급할 수 있게 할지 정부가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파이브 아이즈 회의 후 미국과 동맹국의 화웨이 봉쇄는 노골화되고 있다. 호주, 뉴질랜드는 이미 화웨이 장비 사용 금지를 선언했다. 영국의 브리티시텔레콤5G 네트워크 장비를 화웨이에서 사지 않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파이브 아이즈뿐만 아니라 독일 일본 이탈리아 등 다른 동맹국 정부 및 기업에도 화웨이 등 중국산 통신장비를 쓰지 말 것을 주문하고 있다. 한국 정부에도 협조를 요청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 정부의 화웨이 고사 작전은 전방위적이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4일 미국 이동통신 3, 4위 기업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가 합병을 승인받는 대신 화웨이 제품을 사지 않기로 미 당국과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세계가 화웨이에 문 걸어잠갔다" 유럽 대형 통신사들도 등돌려

 

이 합의의 영향은 독일, 일본까지 미치는 분위기다. T모바일의 대주주는 독일 도이체텔레콤이고, 스프린트 대주주는 일본 소프트뱅크여서다. 그동안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중 유일하게 4세대(4G) 통신장비에서 화웨이 제품을 써온 소프트뱅크는 최근 4G5G 모두에서 중국산 사용을 배제하기로 했다. 또 화웨이 통신장비를 대거 사용해온 도이치텔레콤도 14현재의 장비 조달 전략을 재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최대 통신회사인 오랑주는 145G 네트워크에서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이 화웨이 견제에 나선 건 2012년께부터다. 미 하원 정보위원회는 1년간 조사를 거쳐 화웨이 통신 장비가 미국의 보안과 안전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이후 모든 행정기관에서 화웨이 장비 사용을 금지했다. 올 들어선 AT&T 등이 정부 요청으로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도 중단했다.

 

WSJ는 중국 해커들이 지난 18개월간 미국 해군과 계약한 기관·업체를 해킹해 미사일 계획, 함정 관리 데이터와 같은 군사기밀을 훔쳤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조만간 미 정부와 기업 컴퓨터를 해킹해 각종 기밀을 절취해온 중국 해커들의 기소 등 대응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정부는 노란조끼 시위를 부추긴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하고 시위 때 쓰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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