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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간의 연쇄 정상회담

평화를 위하여Ⅱ

by 에델 바이스 2019. 6. 1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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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6월 18일







남북미중 '동시다발' 정상외교전…비핵화 협상 재개 계기될까
6월 20일부터 북중→한중→한미 정상회담 연쇄 개최
靑, 일본·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국과도 양자회담 추진
靑 "김정은·시진핑 회동, 비핵화 협상에 긍정적" 판단
"김정은, 과거 남북·북미대화 결심 섰을때 시진핑 만나"
"북중러 밀착할 경우 비핵화 협상에 악영향" 의견도


2019.06.18. 오후 6:26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618_0000684282


靑 "북중 만남에 우리 정부 의중 담겨…비핵화 동력에 도움"
"남북 정상회담 시기에 너무 매달리진 않아"
"가장 중요한 목표는 회담이 아니라 한반도 평화"
"시진핑 방북, 지난주 결정된 것으로 알고 있었다"
"대화 동력 모멘텀 살리는 데 북중 간 만남 도움"


2019.06.18. 오후 12:18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90618_0000684080


中정부 "시진핑 방북해 한반도 문제 정치적 해결 추진"
"대화 재개 환영…한반도 문제, 대화 통한 해결만이 유일한 출구"
"시 주석 방북은 북중 관계 발전 의지…다른 것과 연결해선 안돼"


2019-06-18 17:27
https://www.yna.co.kr/view/AKR20190618147700083



촉진자 나선 시진핑, 트럼프 달랠 비핵화 보따리 평양서 가져올까
"중국 태도가 한반도 평화에 결정적"이라며
북·미 교착상태 타개할 힘 넣으러 북한 간다
트럼프에 제3차 북·미 회담 메시지 전할 듯


2019.06.18. 오후 1:31
https://news.joins.com/article/23499809


‘작전타임’ 갖는 北·中… 견제구 던진 美
美·中, G20 앞두고 기싸움 ‘팽팽’ / G2 ‘대립 전선’ 북핵으로 번져 /

美 “목표는 北 FFVD” 재확인 / 시진핑 방북, 中엔 ‘양날의 칼’ /

中외교부 “한반도 문제 새 진전” / 비핵화 논의 ‘희생양’ 될 우려도


2019.06.18. 오후 6:23 세계일보 베이징·워싱턴=이우승·정재영 특파원, 김달중 기자
http://www.segye.com/newsView/20190618511866


중국, 시진핑 방북으로 ‘투키디데스의 함정’ 극복 노림수
쌍궤병행 강조보다 북미대화 재개 메시지 유인할 듯


2019.06.18. 오후 6:25 한국일보 조영빈 기자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06181819051599


北, 남북·북미 정상회담 이어지나..中도움으로 '새로운 길' 모색도
북중 정상회담 뒤 김정은, 여러차례 외교전 나서
시진핑 평양행 이후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
반면 中도움 통해 버티기 전략 길어질 수도


2019.06.18. 오후 5:13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470246622523032




‘작전타임’ 갖는 北·中… 견제구 던진 美


오는 28,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중

미국과 중국 정상 간 무역담판을 앞두고 양국의 기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관세전쟁에서 촉발된 미·중 간 대립 전선이 북핵 문제로 번지는 모양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대미 무역협상 지렛대로 북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에 맞서 미국은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북·중 밀착을 견제하고 나섰다. ·미 대화를 저울질하는 북한이 중국과 작전타임을 가짐에 따라 비핵화 협상 방정식은 보다 복잡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이 무역협상을 위해 대북제재 공조 전선에서 이탈할 경우 미국의 대북 압박 전략이 차질을 빚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미국 백악관은 17(현지시간) 시 주석 방북과 관련해 우리의 목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동의한 북한의 FFVD 달성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이 북한의 FFVD 달성에 목표를 둬야 한다는 점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의 방북은 중국에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 3차 북·미 대화를 중재하거나 평화협상을 촉진하는 계기가 된다면 중국이 무역협상에서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있다. 북핵 문제에서도 중국 역할론을 재확인하고 북·미 협상 과정에서 개입 명분을 얻을 수 있다.

 

시 주석 방북이 4차 남북 정상회담과 제3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지금까지 네 차례 북·중 정상회담은 남북, ·미 정상회담 직전에 열렸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 주석의 방북과 관련해 양측은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면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가 새로운 진전을 거두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시 주석 방북이 북·미 대화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지 못한다면 또 다른 대미 전선이 구축될 공산이 크다. 성과 없이 기존 입장만을 되풀이한다면 중국이 북한을 끌어들여 미국에 대항하려는 의도로 비칠 것이기 때문이다. ·중 갈등이 격화하면 한반도 비핵화 논의가 희생양이 될 우려가 있다. 한 현지 소식통은 한반도 문제가 양국 간 갈등 전선의 한 축이 될 경우 강대국의 전략적인 이익에 우리의 비핵화 논의가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북한과 중국이 만나는 것에 있어서 우리 정부가 긴밀히 협의했다는 것은 우리 정부의 의중이 담겨 있다는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중국, 시진핑 방북으로 ‘투키디데스의 함정’ 극복 노림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20~21)을 앞둔 중국의 최대 전략적 목표는 미중 갈등 완화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역전쟁은 물론 대만 문제와 최근 불거진 홍콩 시위 사태에까지 중국은 미국의 전방위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더욱이 28~2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중 이뤄질 미중 정상회담을 코앞에 두고 시 주석으로선 미국의 압박을 누그러뜨릴 수단이 절실한 상황이다. G20 정상회의 직전에 이뤄지는 시 주석의 평양행은 북핵 문제를 둔 중국의 긍정적 역할을 띄워 미중 갈등의 완충재로 쓰겠다는 심산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이 처한 대내외 상황을 고려하면 이번 방북은 시 주석에게 적지 않은 정치적 운신 폭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는 미중 간 갈등의 전선이 무역 분야뿐 아니라 군사와 대만홍콩 문제로 확대된 상황에서 시 주석이 방북 카드를 꺼내든 것이라며 북한 비핵화 문제를 움직여 대만 문제 등 다른 이슈에서 미국의 최소한 양보라도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시 주석은 이번 방북에서 북한의 입장에 힘을 실어준 그간 패턴에서 다소 벗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쌍궤병행(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동시 추진)’이라는 중국의 기존 입장을 구태여 강조해 미국을 자극하기보다 대화를 통한 비핵화 필요성을 띄워 미국의 비위를 거스르지 않는 제스처를 취할 공산이 크다는 뜻이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시 주석 방북 목적과 관련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프로세스가 새로운 진전을 거두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교착 상태인 북핵 협상 재개를 위한 행보라는 뜻이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은 이번 방북으로 미중 갈등이 더 확산되는 모양새를 피할 것이라며 북미 양측 간 적정선 위에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중국의 속내를 내다봤다.

 

최근 중국 관영 매체들이 내세우고 있는 논조도 이 같은 관측과 맞닿아 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8일자 1면에 투키디데스의 함정 이론을 반박하는 데 상당량을 할애했다. 기존 강대국이 신흥 강국의 부상을 우려해 결국 두 나라가 전쟁을 할 수밖에 없다는 의미의 이 이론은 흔히 미국이 중국과의 대결을 합리화하는 데 쓰여왔다. 신문은 이에 대해 미중 대립은 재앙이다. 미국은 음모론적 사고를 버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중 갈등 확산에 대한 부담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시 주석의 방북도 이 같은 부담감을 덜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중국의 행보를 정반대로 분석하는 시각도 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현재 미중 갈등은 시 주석 방북으로 완화시킬 수 있는 수준을 지나쳤다고 지적했다. 북핵문제를 미중 대결의 완충재로 쓰기 어렵다면 오히려 미국 압박에 맞서는 북중 간 공동의 전선을 강화하는 쪽을 택할 것이란 뜻이다.




北, 남북·북미 정상회담 이어지나..中도움으로 '새로운 길' 모색도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오는 20~21일 북한을 방문하면서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세간의 시선이 집중된다. 개점휴업 중인 남북 및 북미 대화에 어떤 방식으로든 변곡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을 만난 , 를 만났다

 

중국과 북한은 지난 17일 오후 8시께 나란히 북중 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보도했다. 지구 건너 반대편 미국 워싱턴이 오전 7시를 맞는 시각이다. 북중은 시 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담 소식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또렷하게 알렸다.

 

백악관의 반응도 즉각적으로 나왔다. 백악관은 우리의 목표는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달성이라고 했다. ‘우리의 목표라는 표현을 통해 대북 제재 공조에 나서고 있는 중국의 역할을 환기시키면서 동시에 대화 모멘텀 유지에 나선 것이다.

 

하노이 결렬 이후 대응 방안을 모색해오던 북한이 지난 4월 김 위원장의 시정연설을 통해 입장을 밝혔고 그로부터 2개월여가 지난 현 시점에 북중 정상회담을 추진한 배경에는 대화 재개를 위한 계기 마련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중국을 방문해왔다. 지난해 4월 남북 정상회담 개최 전 방중해 시 주석을 만났고 6월 싱가포르 제1차 북미 정상회담 앞뒤로도 시 주석을 만나 성과를 공유했다. 22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도 방중했으나 하노이 회담이 결렬되면서 이후 중국을 찾지는 않았다.

 

대응책 마련으로 부심하던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시 주석을 답방 형태로 평양으로 초대한 것은 다시금 국제 무대에서 외교전을 펼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는 해석이다.

 

와 기약없는 교착상태..버티기 카드 여지도

 

다만 김 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의 일정을 미리 잡아두고 중국을 다녀왔었다는 점에서 자신이 밝혔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과정일 가능성도 있다. 새로운 길을 관철시키기 위한 동력으로 중국을 끌어 들인다면 교착 상태인 한반도 비핵화 대화는 더더욱 미뤄질 수 있다.

 

중국과 미국이 껄끄러운 무역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점도 북한의 입장을 더욱 미묘하게 만든다. 시 주석이 방북 카드를 꺼내면서 북한을 협상 레버리지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할 생각이라면 북한의 버티기 전략을 도울 가능성이 높다. 중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북한으로서는 숨통을 틔울 여지를 얻는 셈이다.

 

트럼프 행정부를 향해 3차 북미 정상회담의 시한을 연말로 설정한 뒤 무대응 전략으로 나서고 있는 북한은 시 주석의 평양행을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높은 수준의 압박으로 활용할 수 있다. 북중 관계를 밀착하고 미국이 오판할 경우 새 길을 가겠다는 신년사의 경고를 상기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김준형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교수는 김 위원장이 하노이 노딜이후 연내 한 번은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 상대의 양보를 전제로 빌드업(build-up. 준비)을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북중정상회담은 그 일환일 수 있다고 말했다.







“美, 개성공단 너무 몰라..정부, 설득 적극성 없어”
방미 성과 설명..“미국 인사들, 달러 전향 문제만 해결되면 진전”
“정부, 개성공단 재개 의지 의심..美측 개성공단 너무 몰라”


2019.06.18. 오후 3:53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188166622523032







홍콩 행정수반, 시민들에 사과…"시위대 폭도라 부른 적 없어"
16일 서면 사과로 시민 분노 가라앉지 않자 재차 사과 나서
12일 시위 '폭동' 규정했다가 발뺌…송환법 철회·사퇴 요구 거부
야당, 내각 불신임안 제출키로…온라인서는 대규모 청원 운동


2019-06-18 18:12
https://www.yna.co.kr/view/AKR20190618156800074


한발 물러선 홍콩 치안총수 "모든 시위대가 폭도는 아냐"
12일 시위 '폭동'으로 규정했다가 16일 200만 시위에 '화들짝'
5명은 여전히 폭동 혐의 적용…캐리 람 행정장관 직접 사과 여부 주목


2019-06-18 13:30
https://www.yna.co.kr/view/AKR20190618084600074




러시아 중앙은행


알렉세이 쿠드린 감사원장

푸틴에 대한 러시아 국민 신뢰도, 33.4%로 2006년 이후 최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알렉세이 쿠드린 감사원장과 만나 이야기를 듣고 있다. 2019.1.23


2000년부터 11년 간 러시아 경제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온
알렉세이 쿠드린 재무장관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에 의해 경질됐다. 2011.09.28


알렉세이 쿠드린 러시아 前재무 "과도한 군비강화 러 경제 위기 악화시킬 것" 2016-11-20


알렉세이 쿠드린 러시아 감사원장 "빈곤수준 계속 하락하면 '사회적 폭발' 발생 가능"
"전체 인구 8.5%인 1천250만명이 빈곤층"…내년 성장률은 1.5% 이하


2019-06-18 17:10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https://www.yna.co.kr/view/AKR20190618144300080


러시아 내 최고 경제전문가 가운데 한 명으로 통하는 알렉세이 쿠드린 감사원(회계 감사원 격) 원장이 17(현지시간) 자국민의 생활 수준 저하를 우려하면서 빈곤 수준이 계속해 하락하면 '사회적 폭발'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쿠드린 원장은 이날 자국 TV 방송 '1채널'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국민 생활 수준의 지속적 하락을 우려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빈곤 수준의 지속적 하락이 대규모 사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쿠드린은 "최근 몇 년 동안 국민 생활 수준이 지속해서 내려갔다"면서 "현재 (14600만명 전체 인구의 8.5%에 해당하는) 1250만명이 빈곤선 이하에 처해 있으며 그 가운데 70%가 가정을 가진 사람들이고 어린이들이 상당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어린이) 발달 장애, 영양 부족, 삶의 질 저하, 건강 악화 등을 의미한다"면서 "우리나라의 인적 자원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쿠드린은 빈곤 수준을 줄이기 위해 각종 정부 보조금 지급을 서두르는 등 비상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이는 재정에 크게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00년대 초중반 고도 경제 성장기에 현저히 줄어들었던 러시아의 빈곤 인구는 최근 4~5년 동안의 경제난으로 다시 늘어났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54기 임기를 시작하며 6년 동안의 임기 동안 달성해야 할 주요 국정 과제 가운데 하나로 빈곤 문제를 제시하면서 이 기간에 빈곤 수준을 절반으로 줄이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14년 발생한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서방 제재와 저유가가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의 경제 성장이 구조적 한계에 도달했다는 평가가 많아 빈곤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은 상태다.

 

러시아 감사원은 앞서 올해 국민 실질소득이 또다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14일 기준금리 인하 조치를 단행하면서 올해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을 기존 1.2~1.7%에서 1.0~1.5%로 하향 조정했다.

 

국제신용평가기관 피치도 17일 공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1.2%로 내려 잡았다.






9천년 전 초기 농경사회서도 이미 도시문제 겪어
터키 차탈회위크 신석기 유적 유골 분석 결과


2019-06-18 17:10 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https://www.yna.co.kr/view/AKR20190618142100009


9천년 전의 고대 농경사회에서 이미 인구 과밀과 이에 따른 폭력, 전염병, 거주환경 악화 등

현대 도시들이 안고 있는 문제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과 외신 등에 따르면 이 대학 인류학 교수 클라크 라슨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터키 남중부 중앙아나톨리아 지역의 신석기시대 초기 도시 유적 '차탈회위크(Çatalhöyük)'에서 발굴된 742구의 인간 유골에 관한 연구결과를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 최신호에 실었다.

 

연구팀은 25년에 걸친 연구를 토대로 한 논문에서 차탈회위크가 B.C. 7100년께 작은 정착촌으로 시작됐지만 이후 B.C. 6700~6500년께 인구가 3500~8천명으로 늘어나며 절정에 달하면서 각종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차탈회위크는 1958년에 처음 발굴됐다. 빙하시대가 끝난 뒤 수렵채집 문화에서 농경시대로 전환되면서 총 13ha(4만평)에 걸쳐 21깊이로 형성돼 있으며 1150년에 걸쳐 주거지로 이용됐다.

 

진흙 벽돌로 아파트처럼 복층으로 만든 주거지는 옆집과 바로 붙여 빽빽하게 지어졌으며, 쓰레기 구덩이와 동물 우리도 주거공간 바로 옆에 만들어져 감염병 확산 등 위생문제를 초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차탈회위크에서 발굴돼 분석된 유해 중 3분의 1이 뼈에 감염병 흔적을 가진 데서도 입증됐다.

 

인구 과밀은 잦은 폭력사태도 촉발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발굴된 93개의 두개골 중 25개가 골절 흔적을 갖고 있었으며 이 중 12개는 골절 흔적이 한 곳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부분의 골절흔이 대부분 위나 뒷부분이어서 정면이 아닌 곳에서 공격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됐다.

 

라슨 교수는 보도자료를 통해 "차탈회위크는 원시 도시사회 중 하나로 주민들은 작은 지역에 많은 사람을 모아놓고 오랫동안 생활하게 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차탈회위크는 절정기 이후 인구가 줄어들다 B.C. 5950년 무렵 폐허가 됐다. 인구과밀에 따른 주거환경 악화나 건조한 기후로 농사를 짓는 것이 어려워진 것이 원인이 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http://blog.daum.net/timep48/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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