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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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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델 바이스 2019. 1. 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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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월 29일










‘아기 백두산호랑이’ 4마리 러시아서 포착…“극히 보기 드물어”


서울신문 윤태희 기자 2019-01-29 11:31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0129601008


극히 보기 드문 야생 시베리아 호랑이 새끼들이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러시아 극동 연해주 소재 표범의땅 국립공원 측은

최근 공원 내 관찰 카메라에 포착된 새끼 호랑이들의 모습을 페이스북에 24일 공개했다.

 

영상 속 새끼 호랑이들은 모두 네 마리로,

새끼들은 어미가 먹잇감을 잡으러 은신처인 굴을 빠져나간 사이

언덕 위로 올라와 함께 뛰노는 모습이다.

 

새끼 호랑이들은 어미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면서

지루할 땐 힘겨루기를 하고 졸릴 땐 서로의 온기를 나누며 낮잠을 자며 시간을 보낸다.

 

영상은 밤중에 찍힌 장면도 있는 데

어미는 새끼들을 먹이고 혀로 깨끗히 핥아주며 지극 정성으로 보살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영상 속 새끼 호랑이들은 생후 3, 4개월 정도 됐다.

이들 호랑이는 앞으로 2, 3년 동안은 어미의 보살핌을 받게 되며,

그 후에는 각자 자기 영토를 찾아 뿔뿔히 흩어질 것이다.

 

공원 측 수석 연구원 디나 마추키나는 이번 영상은 정말 귀중한 자료라면서

일반적으로 새끼 호랑이들은 좀 더 커서 어미를 따라나설 때 관찰 카메라에 포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은 호랑이의 행동 특성에 관한 여러 정보와 함께 새끼 호랑이들의 크기에 관한 중요한 자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시베리아 호랑이는 우리가 흔히 백두산 호랑이라고 부르는 한국 호랑이와 같은 종으로,

아무르 호랑이라고도 하며 현존하는 호랑이 아종 6종 중 가장 크다.

이들은 러시아 극동과 시베리아 일부 지역에 서식하며

먹이를 찾기 위해 광대한 영역을 돌아다녀 모든 호랑이 중 가장 큰 서식지를 갖는다.

 

모스크바 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에서는 현재 진행중인 호랑이 보존 캠페인 덕분에

호랑이 개체 수가 2005330마리에서 2015562마리로 늘었다.

 

현재 지구 상에 남아있는 시베리아 호랑이 개체 수는 4000마리 미만으로 추정되고 있다.






백두산 호랑이

 

백두산 호랑이란 한국 호랑이를 가리키는 말이며,

조선범, 시베리아 호랑이, 아무르 호랑이, 동북아시아 호랑이라고도 한다.

일부에서는 시베리아호랑이와 백두산호랑이를 별도로 구분하기도 한다.

 

시베리아 호랑이는 육중한 체구, 둥근 머리, 작고 동그란 귀가 특징이다.

앞발과 어깨의 근육이 매우 발달했으며 힘도 세다.

 

전체적으로 붉은 빛이 도는 오렌지색 털이 나 있고

수염, 가슴, 허리, 사지 안쪽의 털은 하얀색 또는 밝은 크림색이다.

수직 줄무늬는 회색, 붉은 밤색, 검정 등이다.

털 무늬는 호랑이마다 다르다. 꼬리 끝부분은 검정 털로 돼 있으며

얼굴 털은 다른 부위에 비해 다소 긴 편이다.

 

그중에서도 한국 호랑이는

중국의 동북호랑이(만주호랑이)나 시베리아 호랑이에 비해 다소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19세기 중엽의 동북아시아일대의 사냥꾼들사이에서는

한국호랑이가 가장 용맹하기로 소문이 나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서 총기를 이용한 사냥이 민간에까지 보급되면서,

호랑이도 다른 야생동물처럼 감소 일로에 처하였다.

 

한국산 호랑이는 191542년 일제강점기 때 해로운 짐승을 없앤다는 이유로 97마리가 남획됐고

남한에서는 1921년 경북 경주시 대덕산에서 사살된 것이 마지막 공식 기록이다.

 

북한 지역에서는 지난 1993년 자강도 낭림산에서 호랑이 일가족 3마리가 생포됐는데,

이때 생포된 호랑이중 한마리가 19991월 서울대공원에 반입되기도 했다.

 

북한에서는 1959년이후 호랑이는 수렵동물에서 제외하였고,

현재 백두산지역, 자강도 와갈봉일대, 강원도 고산군 추애산일대의

호랑이 서식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백두산 호랑이는 북한에도 불과 몇 마리 남아 있을 뿐이며

범위를 넓혀 중국과 러시아에 서식하는 개체를 모두 포함해도

야생의 시베리아호랑이는 250마리 미만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사상식사전)




< 추가 >


한국호랑이는 한때 한반도에 널리 서식하였지만
조선시대 말기부터 사냥이 시작되어 수가 줄어들었다.
조선말에 총이 들여오면서 포획되는 호랑이 숫자가 늘어났다.
그런 이유로 매년 700 ~ 800여 호피가 해외로 반출되었다.

일제강점기에 이루어진 사냥으로 확인된 것만
호랑이 97마리, 표범 625마리, 반달가슴곰1100마리, 늑대1350마리가 잡혔고
실제로는 더 많은 수가 사냥되었다고 한다.


한반도에서는 일제 강점기 때 정호기와 그 대표인 일본의 사업가 야마모토 다다사부로의 사냥과
6.25 전쟁으로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호랑이와 표범이 거의 사라졌다.






















전 세계 호랑이 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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