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최선희 부상, 경로변경은 위험한 발상

평화를 위하여Ⅱ

by 에델 바이스 2019. 4. 30. 23:23

본문


* 2019년 4월 30일
















최선희, “경로 변경” 언급한 폼페이오에 “원치 않는 결과 볼 것” 압박


2019.04.30. 오후 7:40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892167.html


북미 공방 가열, 최선희 "우리도 '경로 변경'할 수 있다"
폼페이오 '협상 실패시 경로변경' 발언에 적극 반박


2019.04.30. 오후 9:13
http://omn.kr/1izu8


北 최선희 “연내 계산법 내놔라” 폼페이오 압박에 맞불
비핵화 협상 경색 장기화 예고 /  “美 입장 고수땐 안좋은 결과 볼 것”
폼페이오는 대북제재 유지 재확인 / 실질적 진전 이룰 여건 조성 강조
 

2019.04.30. 오후 11:02 세계일보 정선형·조병욱 기자, 워싱턴=정재영 특파원
http://www.segye.com/newsView/20190430515168


"미국, 현재 셈법 바꿔야 비핵화 가능"…폼페이오 비판한 최선희


2019.04.30. 오후 8:27
http://news.mt.co.kr/mtview.php?no=2019043020203825884


최선희, 폼페이오 비난…"비핵화의지 변함 없어, 美셈법 바꿔야"


2019.04.30. 오후 7:05 연합뉴스 김동현 정성조 기자
https://www.yna.co.kr/view/AKR20190430189151504


北 최선희 “군사 옵션, 우리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


2019.04.30. 오후 7:19 국민일보 최승욱 기자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275805


북 최선희 "궤변 늘어놓는 폼페이오" 공개 비난


2019.04.30. 오후 8:52
http://www.mbn.co.kr/pages/news/newsView.php?news_seq_no=3823531



폼페이오 "어려운 도전…경제적 압박 통한 北 비핵화 기회 확신"
3차 북미정상회담 질문에 "실질적 진전 이뤄낼 여건 분명히 조성돼야"
'대북압박' 재확인하며 다시 北에 공 넘겨…한일과 공조 강조하며 중러 견제
北측 협상배제 요구 거듭 일축…"누가 미국 대표할지는 트럼프가 결정"


2019-04-30 00:16
https://www.yna.co.kr/view/AKR20190429182651071




최선희, 폼페이오 비난…"비핵화의지 변함 없어, 美셈법 바꿔야"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변함이 없지만,

미국이 입장을 바꿔야 한다면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최근 발언을 비난했다.

 

미국의 대북협상 담당자를 다시 비판하면서도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강조한 것인데,

북한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비핵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선희 제1부상은 30일 조선중앙통신 기자가 폼페이오 장관의 최근 인터뷰에 대해 질문하자

"우리의 비핵화 의지에는 변함이 없으며 때가 되면 비핵화를 할 것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미국이 현재의 셈법을 바꾸고 입장을 재정립해 가지고 나오는 조건 하에서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최 제1부상은 "미국이 운운하는 이른바 '경로변경'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미국만의 특권이 아니며 마음만 먹으면 우리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24(현지시간) 미국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비핵화 협상 전망에 대해 "오로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근본적인 전략적 결정을 하느냐 여하에 달려 있다"며 북한의 입장 변화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그것(비핵화 협상)이 실패한다면 그때 가서는 우리는 분명히 경로를 변경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제1부상은 "우리가 제시한 시한부 내에 자기 입장을 재정립해 가지고 나오지 않는 경우

미국은 참으로 원치 않는 결과를 보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우리가 갈 길을 알고 있지만, 미국에 시한부를 정해준 만큼 선택을 망설이고 있을 뿐"이라며

"미국은 우리가 올해 말까지 시한부를 준 의미를 깊이 새기고

향후 경로를 정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2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올해 말까지는 인내심을 갖고 미국의 용단을 기다려볼 것"이라며 '연말'을 모종의 시한으로 제시했는데 이를 상기시킨 것이다.

 

북한은 폼페이오 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고, 최근 이들을 연이어 비판하고 있다.

 

최 제1부상은 지난 20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볼턴 보좌관을 향해 "두 수뇌분 사이에 제3차 수뇌회담과 관련해 어떤 취지의 대화가 오가는지 정도는 파악하고 말을 해도 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18일에는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국장이 차기 북미협상에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아닌 "의사소통이 보다 원만하고 원숙한 인물"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했다.

 

다만 북한은 이번에도 당국의 공식 성명이나 담화가 아닌 당국자와 중앙통신 기자 간 문답 형태를 취함으로써, 폼페이오 장관을 비판은 하되 그 수위를 조절하면서 미국에 하고 싶은 말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비핵화 의지를 천명한 것은 하노이 회담 이후 미국 조야에서 북한의 핵포기 결단에 대한 불신이 확산하는 분위기를 감안한 포석으로, 미국과 비핵화 협상을 이어갈 생각임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결국 북미 협상의 동력이 꺼지지 않게끔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하는 한편, 미국의 강성 발언은 '강 대 강'으로 맞받아침으로써 협상의 주도권을 잃지 않으려는 의중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김준형 한동대 교수는 "북한이 큰 줄기를 건드리지 않으면서 미국의 태도를 계속 확인하고 있다""올해 하반기에 승부를 보려고 협상 동력을 쌓아가는 과정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통해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는 것을 보여주면서도 미국의 셈법이 바뀌어야만 비핵화를 할 수 있다고 압박하는 '강온 병행전략'"이라고 말했다.




北 최선희 “연내 계산법 내놔라” 폼페이오 압박에 맞불


·미 정상회담 과정에서 한때 카운터파트로 활동했던 양국 협상 대표단이 하노이 회담 결렬이후 상대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지난 30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최근 인터뷰를 문제삼으며, 미국을 향해 올해 말까지 제대로 된 계산법을 갖고 나오라고 직격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29(현지시간) 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해 실질적 진전을 이룰 여건이 조성을 주문하며 경제적 압박을 통한 북한 비핵화를 재강조했다. ·미 정상의 핵심 측근들이 잇따른 강경 발언으로 미뤄 볼 때 북한 비핵화 협상 경색 국면의 장기화 가능성이 예고되고 있다.

 

최 부상은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24북한이 전략적 결정을 해야 한다며 이른바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한 것에 대해 공격적 반응을 보였다. 최 부상은 경제봉쇄로도 우리를 어쩔 수 없게 되자 군사적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기어이 우리 제도를 무너뜨려 보려는 어리석고 위험한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우리가 제시한 시한부 내에 자기 입장을 재정립해 나오지 않는 경우 미국은 참으로 원치 않는 결과를 보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올해 말까지 새로운 접근법을 갖고 나오라고 요구했다.

 

미 행정부 북핵협상 실무진을 겨냥한 최 부상의 비난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일 최 부상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에 대해서도 멍청해 보인다앞으로 계속 그런 식으로 사리분별 없이 말하면 당신네한테 좋은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지난 17일에는 권정근 외무성 미국 담당 국장이 폼페이오 장관을 저질적인 인간이라며 원색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최 부상의 발언에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주관한 뉴스 메이커 시리즈대담에 출연해 ‘3차 정상회담이 여름까지 열릴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모른다. 나는 모른다우리는 두 정상이 만날 경우 실질적 진전을 이룰 여건을 분명히 조성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핵화 협상 전망에 대해 어려운 도전이다. 그것이 풀리지 않았던 이유가 있다면서 우리는 북한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계속 적용해 나가는 동안 북한을 비핵화할 또 하나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는 점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실질적 비핵화 조치가 없다면 대북제재를 유지하겠다는 원칙을 강조해 북한의 입장변화를 압박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여러분은 나의 팀이 모스크바와 베이징에 다녀온 걸 봐왔다러시아 및 중국 방문이 동맹인 한국 및 일본과 함께 협력해 국제적 제재 공조를 확장하고 뒷받침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중국과의 국제공조를 강조함으로써 북한 우방들의 국제 제재 이탈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볼턴 보좌관 또한 북한을 상대로 한치 양보 없는 강대강 대치양상을 보이고 있다. 볼턴 보좌관은 지난 25일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서 언급된 ‘6자회담에 대해 미국이 선호하는 방식이 아니다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 또한 경제적 압박과 북한의 태도변화를 일관되게 주장했다. ·러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논의한 것으로 보이는 다자간 협상방식과 대북제재 완화방안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한 셈이다. ·미 양국이 서로의 입장 변화만을 요구하고 있어 비핵화 협상을 본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장기간의 기싸움이 이어질 전망이다.




北 최선희 “군사 옵션, 우리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


북한이 미국을 향해 군사적 방법을 취할 수도 있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다만, 먼저 군사적 옵션을 우회 언급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발언에 대응하는 형식이라 당장 판을 깨겠다는 위협은 아니라는 분석이 대체적이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30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지난 24일 미 국무장관 폼페이오가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경로변경을 운운했는데, 이것은 최대의 압박과 경제봉쇄로도 우리를 어쩔 수 없게 되자 군사적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기어이 우리 제도를 무너뜨려보려는 어리석고 위험한 발상이라며 미국이 운운하는 이른바 경로변경에 대해 말한다면 그것은 미국만의 특권이 아니며 마음만 먹으면 우리의 선택이 될 수도 있다고 엄포를 놨다.

 

미국이 비핵화 협상을 접고 군사적 행동을 고려한다면 북한도 이에 군사적으로 맞대응할 수 있다는 경고다.

 

그러나 최 제1부상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와 연말까지 기다려 보겠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입장도 거듭 강조했다. 당장 북·미 핵 협상의 판을 깨지는 않겠다는 뜻이다.

 

최 제1부상은 김 위원장 동지께서는 시정연설에서 미국이 올해 말까지 제대로 된 계산법을 가지고 나오면 핵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시한부를 정해주셨다우리의 비핵화 의지에는 변함이 없으며, 때가 되면 비핵화를 할 것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미국의 현재의 셈법을 바꾸고 입장을 재정립해 나오는 조건하에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지금처럼 문제를 헤집고 딴길에서 헤매면서 우리가 제시한 시한부 내에 자기 입장을 재정립해서 나오지 않는 경우, 미국은 참으로 원치 않는 결과를 보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일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최 제1부상의 발언은 미국이 군사적 행동을 취하지도 언급하지 말라는 것임과 동시에 미국이 빨리 협상안을 들고나오라는 얘기라며 양측의 교착 상태가 계속되면 오늘과 같은 신경전이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도 북한의 저강도 도발이자, 미국과의 기싸움이 계속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평가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24(현지시간) CBS 인터뷰에서 그것(비핵화 협상은)은 평탄치 않고 도전적일 것이라며 협상이 깨지고 그것(비핵화가)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분명히 우리는 경로를 바꿔야 할 것이다. 우리의 (비핵화) 임무는 매우 분명하다고 말해.





최선희


출생: 1964년 8월 10일


1988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입부
2003년 ~ 2008년: 6자 회담 북측 수석대표 통역
2010년: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부국장
2010년 7월: 6자 회담 북측 차석대표
2016년: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국장
2018년: 외무성 미국 담당 부상


2019년 4월:
외무성 제1부상, 국무위원회 위원,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회 위원 및 대의원


북한의 내각 총리 최영림의 수양딸로 받아졌고, 이후 평양에서 유년기를 보내다가
중국, 오스트리아 및 몰타에서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해외 유학 시절의 경험과 지식으로 영어를 수준급으로 구사하며,
서방 세계와 서방 외교를 잘 알고 있다고 한다.


강석주를 잇는 최선희?…김정은 시대 北 대미외교사령탑 되나
美 전문가들 "최선희, 사실상 北 비핵화 외교 최고실세"
"강석주 잇는 대미 외교 대표될 것"…북미협상 진전 가능성도


2019-04-26 11:50 뉴스1 김윤경 기자
http://news1.kr/articles/?3607246


25일 열린 북러정상회담 확대회담엔 북한 측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통역자 외엔

리용호 외무상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 단 두 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배석자 수에 비해 무엇보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열린 1,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대미협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최선희 제1부상의 존재가 특별히 눈에 띄었다.

 

그는 하노이 회담(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언론을 대하며 북한의 입장을 전했고 회담 실패의 책임으로 문책당하지 않고 오히려 승진했으며, 지난달 최고인민회의 14기 대의원에 새로 진입하기도 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와 관련, 미국의 전문가들은 북러 확대정상회담에 참석한 최 제1부상이 사실상 '북한 비핵화 외교의 최고 실세'라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이후 북미 비핵화 협상 진전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뉴욕 사회과학원(SSRC) 리언 시걸 박사는 "최 제1부상은 수십년간 다수의 미국 고위급 관리들과 직접 협상했고 미국과의 반관반민 협상에도 거의 나섰다. 따라서 협상에서 미국이 원하는 것과 어떤 것들이 가능한지를 분명히 파악하고 있다"면서 북미 협상이 진전될 가능성이 엿보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걸 박사는 최근의 최 제1부상의 승진, 국무위원 선임에 이어 북러 확대정상회담에 배석한 것 등은 그가 여전히 미국과의 대화를 원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봤다.

 

또 권정근 북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에 대해 거친 표현으로 불만을 표출한 것과 관련해서도 "최 제1부상이 직접 나서지 않으면서 발언의 수위와 무게를 조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과거 북 영변 핵시설 사찰을 주도했던 올리 하이노넨 박사는 자신이 제네바 북미 핵합의 당시엔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차장 자격으로, 또 최근엔 반관반민 형태의 협상에서 최 제1부상과 만난 경험이 있다면서 "최 제1부상이 매우 성실하며, 오랜 대미 협상 경력에 더해 세부 사항까지도 정확히 기억하는 훌륭한 협상가로서의 자질까지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하이노넨 전 사무차장은 최 제1부상이 현재 답보 사태인 북미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창의적이고 실행가능하며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 제1부상이 하노이 회담 결렬 후 김 위원장을 대변하거나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해 강도높은 표현으로 공격하는 등 북한식 협상가로서의 과격한 면모를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데니얼 워츠 전미북한위원회(NCNK) 국장은 RFA에 최 제1부상이 지난해 중국과 러시아를 방문해 부분적 제재 완화를 요구하는 북중러 3국의 성명을 도출해 냈던 사례를 거론하면서 "그만큼 북한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대표적 한반도 전문가로 꼽히는 게오르기 톨로라야 박사도 최 제1부상이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대미 협상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러시아 외무성 출신으로 수차례 북한을 방문하고 최 제1부상과도 접촉이 많았던 톨로라야 박사는 최 제1부상이 "자신의 일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고 강직해 미국 협상가들에게 힘든 상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 운영자인 조엘 위트 스팀슨센터 수석연구원은 2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최선희(1부상)는 강석주(전 노동당 국제담당 비서) 다음(next)?"이라면서 "만약 김영철(전 통일전선부장)이 정말로 밀려났다면 그(최선희)는 미국과의 협상에 있어 북한의 수석 대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그는 또 다른 대미 전문가인 리용호(외무상)과 친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사람 모두 열심히 협상하고 있으며 미국을 방해하는 존재(stonewall)가 되진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위트 연구원이 언급한 강석주는 김 위원장의 부친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시대 북한의 외교 사령탑으로 활동했던 인물. 외무성 제1부상을 지내다 내각 부총리 및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등 요직을 맡았고 지난 2016년 사망했다.

 

1,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외교 사령탑 역할을 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전부장은 최근 통전부장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북러정상회담 수행자 명단에도 없었고 지난 24일 북한 매체를 통해 보도된 김 위원장 방러 환송식 사진에서도 모습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최 제1부상은 최영림 전 북한 총리의 수양딸로 오스트리아 등에서 유학했다. 태영호 전 주영 북한 대사관 공사의 저서 '3층 서기실의 암호'에 따르면 당시 김일성에게 올라가는 모든 보고를 담당하던 책임서기가 최영림이었고 이를 알고 조치해 최 제1부상도 소년 유학생에 뽑히게 됐으며 태 전 공사와 최 제1부상은 1976년부터 중국에서 함께 유학했다.

 

전날 북러 확대정상회담에 최 제1부상 등 북한 측에선 총 4명이 배석한 것에 비해 러시아 측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역자 외에 8명의 참모가 배석해 모두 10명이 나왔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외에도 교통부 장관 등이 대거 참석했다.

 

북한 측 인원 수가 현저히 적었지만 이는 오히려 북한 측이 지원을 읍소하는 듯한 모양새를 보이지 않는 전략일 수 있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에 '병주고 약준' 로즌스타인 부장관 내달 사퇴
상의없이 뮬러 임명해 특검 전격도입…트럼프 '직무박탈 모의'로도 갈등
최근엔 "사법방해죄 증거 불충분" 트럼프 방패막이하며 역할 끝내


2019-04-30 09:57
https://www.yna.co.kr/view/AKR20190430019051071



"매티스 전 美국방, 트럼프의 北관련 지시 묵살…나쁜일 막았다"
전직 관리 "트럼프 생각나는 대로 말해…명령 아닌 대화 일부로 여겨야"
"트럼프가 2017년 北미사일시험 후 미군 가족 철수 지시했으나 매티스 묵살"


2019-04-30 11:04
https://www.yna.co.kr/view/AKR20190430079200009


"매티스, 트럼프 명령 어겨가며 북미간 긴장 막아"


2019-04-30 09:02
http://news1.kr/articles/?3609743

















'평화를 위하여Ⅱ' 카테고리의 다른 글

ICBM과 방사포, 그리고 호들갑들  (1) 2019.05.04
FAO/WFP의 북한 식량 안보 평가  (0) 2019.05.04
정상회담과 6자회담  (0) 2019.04.29
북미 교착국면 2019 가을  (0) 2019.04.28
러시아 방문 1일차  (0) 2019.04.24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