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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子柒 #리즈치

지구촌 일반

by 에델 바이스 2019. 1. 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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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1월 10일



李子柒



















이제는 한국에도 많이 알려졌네요.
영상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만든 수준이 뛰어나서
일반인이 만든 것이 아니라 전문가들의 기획된 작품이라는 오해가 많습니다.


아래에 소개한 기사에도 나오지만
리즈치가 영상을 중국 인터넷망에 올린 것은 2016년입니다.


자기가 핸드폰으로 직접 찍어서 올렸다고 합니다. (기종은 아이폰6)


음식을 만드는 동영상 올리기가 인기를 끌게 되면서
리즈치도 자기의 요리를 소개하는 영상을 올린 것이었습니다.

당연히 그 때는 중국에서 조차도 알려지지 않았을 때입니다.


널리 알려지게 되면서 최근에는 MCN 기획사와 계약을 했다는데,
보도된 기사와 같이 무엇을 어떻게 찍느냐는 여전히 리즈치가 결정한다고 합니다.
영상편집도 리즈치가 직접하고 있는 것이 나오는 화면이 있습니다.


아래에 2016년 핸드폰으로 찍은 동영상을 링크합니다.
지금과 비교해 봐도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자세히 보면
자기의 모습을 찍거나
카메라를 직접 손으로 사용할 수 없을 때에는
항상 카메라가 고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https://www.bilibili.com/video/av6607255/


https://www.bilibili.com/video/av6165698/


https://www.bilibili.com/video/av5492025/






쓰촨성 (四川省)


쓰촨성은 중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성이다.
대부분 지역을 쓰촨 분지가 차지하며, 기후가 온난하여 아열대성 농작물이 풍부하다.


식량 작물이 경지 면적의 85%를 차지하여 전국 제일의 식량 생산 지역이다.
쌀 생산량이 전국 1위로 청두(成都)를 중심으로 생산되고 있다.
고구마와 경제 작물인 저마와 채소의 생산량도 전국 1위이고 밀 생산량은 전국 2위이다.
이 밖에 옥수수와 사탕수수, 감귤, 과일도 많이 생산된다.


광대한 원시림이 남아 있어 목재의 산출이 많고, 한약재가 많이 생산된다.
축산업도 매우 발달하여 양돈의 두수(頭數)는 중국 제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양, 면양, 말 등도 많이 생산되고 있다.


석유, 석탄, 철광석 등의 지하 자원이 풍부하며 유전이 개발되고 있다.


춘추전국시대에는 촉나라의 영토였고,
홍군 총사령 주더, 등소평 등이 이 지역 출신이다.


(세계지명 사전)



해외에서도 난리! 이 중국인 유튜버의 정체
2018.07.31 17:30
https://news.joins.com/article/22848937



리즈치(李子柒)는 중국 쓰촨성 깊은 산골에서 할머니와 둘이 살고있.

 

리즈치는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와 먀오파이(중국판 유튜브)에 보기만 해도 마음이 치유되는 것 같은 일상 비디오(Vlog)를 올리고 있다. 크리에이터 활동을 시작한 시기는 20162월부터다.

 

주제는 보통 요리지만, 장작 패기, 물고기 잡기, 그네 만들기 등

자급자족하는 산골짜기 일상 콘텐츠도 많다

 

특히 꽃잎, 벌집 같은 자연물을 이용해 화장을 했던

고대인들의 방식을 따라한 영상이 페이스북, 트위터 등에 퍼지면서 수많은 해외팬이 생기기도 했다.

포도 껍질로 옷 염색하기, 흙가마 만들어 빵 구워먹기, 자갈로 세면대 만들기, 마피(麻皮)와 수피(樹皮)로 종이 제조하기 같은 영상도 큰 화제를 낳았다.

 

팬들은 옛 것을 고집하는 리즈치의 라이프스타일과 다분히 '동양스러운' 분위기에 매료됐다. 원래 리즈치는 고대에 살았던 인물인데 현대로 타임슬립한 거 아니냐는 진지한(?)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여기저기서 찾아볼 수 있다.


리즈치의 무릉도원 같은 삶을 엿본 중국인들은 전원 생활에 대한 선망을 품기 시작했다.

자연스러운 구도와 영상미를 극대화한 편집, 서정적인 고풍(古風) 배경음악도 인기몰이에 큰 몫을 했다.

 

리즈치의 웨이보 팔로워 수는 76일 기준 1054만명에 달한다.

2017년 팔로워 규모가 30~40만명 수준이었던 걸 감안하면 엄청나게 빠른 증가세다.

영상 조회수도 최소 3000만뷰 이상이다.

지난 2월에 업로드한 흙가마 만들어 빵 굽는 영상은 웨이보에서만 15000만뷰 이상을 찍었다.  


유튜브 채널도 있다.

중국은 만리방화벽에 막혀 VPN 없이는 유튜브에 접속할 수 없기 때문에

리즈치의 팬이 채널을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 중 가장 조회수가 많은 것은 76일 기준 136만뷰에 달한다.

 

리즈치가 영상을 만들기 시작한 계기는 단순하다.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 자연과 멀어진 도시인들이 좋아할 것 같아서였다고

 

콘텐츠도 그저 자연에 맡긴다.

특정 절기가 오면 밖에 나가 어떤 꽃이 피고 어떤 채소를 먹을 수 있는지 파악한 다음 촬영 준비를 한다. 심지어 처음에는 편집도 16GB 휴대폰으로만 간단하게 했다고 한다.

역시 훌륭한 콘텐츠는 장비빨(!)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는 좋은 예다

 

할머니는 유일한 가족이다.

리즈치가 아주 어렸을 적 부모님이 이혼한 데다 아버지는 일찍 세상을 떠나 할머니, 할아버지하고 살았다. 요리를 잘 하는 건 요리사였던 할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는 할머니만이 리즈치의 버팀목이 됐다

 

14세 때 리즈치는 학교를 관두고 외지에서 식당 종업원, DJ 일을 했다.

하지만 2012년 할머니가 중병에 걸리자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리즈치에게 할머니는 삶을 지탱하는 행복이자 살아갈 이유이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생계를 위해 오픈마켓 타오바오(淘宝)에서 소소하게 물건을 팔았지만,

자체제작 영상이 대박 나면서 지금은 크리에이터 활동에만 전념하고 있다.


큰 상도 받았다.

지난 6월 상하이에서 열린 웨이보 2018 슈퍼 인플루언서 행사에서 '비즈니스 가치상'을 수상했다.

 

현재 리즈치는 보다 퀄리티 높은 영상을 위해 웨이녠(微念)이라는 MCN(1인 방송 창작자를 종합 관리하는 기획사) 회사와 계약했다. '리즈치 팀'에는 리즈치 본인, 촬영감독, 조수 총 3명이 있다.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찍느냐는 여전히 리즈치가 결정한다고.

 

앞으로 리즈치는 광고든, 타오바오든, 브랜드 설립이든, 장편 영상 제작이든 가리지 않고 다 해볼 의향이 있다고 한다. 이미 오랜 역사를 지닌 브랜드, 무형문화재 등 전통 문화와 연관있는 곳들이 리즈치에게 협업을 요청해왔다. 전통 문화 요소가 깃들어있으면서도 젊은이들이 좋아할만한 브랜드를 만드는 것, 리즈치가 꿈꾸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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